대학생의 80%가 스마트폰사용자! (2011.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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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의 80%가 스마트폰사용자! (2011.11.15.) -> 뉴스에서 5초짜리 짧은 보도가 나오네요.

대학교등록금이 비싸다고 아우성치면서도 대학재단측의 투명하지못한 경영을 질타하면서도

지네들 분수에도 맞지 않는(왜냐고요? 대학등록금 낼 능력도 안되면서 비싼 스마트폰을 사용하니까요) 통신과소비를 하는 행태는 정말 가관입니다.

(대부분의 대학생들은 등록금도 마찬가지지만 이거 다 지네들 부모돈으로 과소비하는 것 아니겠는지?)

이건 지네들 생활패턴에 대한 '반성'은 없이 무조건 남탓만 하는 꼴입니다. 이건 기본적인 마인드가 안되어 있다고 밖에는 볼 수가 없군요.

좀 과장해서, 미래에 이네들에게 나라를 맡겼다가는 IMF구제금융사태를 서너번은 더 당하지 않을까 합니다.

'남이 쓰니까 꿀리지(?) 않기 위해 나도 쓴다' 뭐 이런 남의 시선을 의식하는 허례의식 행태는 좀처럼 바뀌지 않는 것 같군요.

요즘 통신시장에서 구형G3폰이 아주 헐값으로 나뒹굴던데, 이런 것을 쓸 생각을 하는 것도 '용감', '용기'라는 단어를 가져다 붙여야 하는가 봅니다.

오늘 당장 등록금을 못내는 한이 있어도 남들 다 쓰는 스마트폰은 꼭 사야하는가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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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례의식 -> 허례허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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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한탄하고 욕하는 뒷방 늙은이가 되어 가는거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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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쌍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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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대학생들의 부모님들(1965년 ~ 1975년)은 대다수 386세대로 보릿고개 시대를 조금 지나 의식주가 어느정도 풍족해진 시대를 살아오신 분들입니다.
이 분들은 발전되는 나라 경제를 눈으로 지켜봐왔고 치열한 경쟁 시장에 내던져졌던 분들이며, IMF를 겪은 분들이기도 합니다.

때문에 타인에게 뒤쳐지는 것을 몸서리치게 싫어하시며 더더욱 애지중지하는 자식들에게는 그 척도가 가중됩니다.
그렇기에 남의 자식이 스마트폰을 사면, 가계가 어려워도 당신 자식에게도 스마트폰을 사주고야 마는 그러한 소비 세태가 만연해 있습니다.
사교육 열정도 이에 비춰보면 다르지 않죠.
이는 현 시대를 살아가는 대학생들만의 문제라 할 수 없습니다.

부모님 세대의 영향과 현 시대의 트렌드를 맞이하는 20대 초반 젊은이들의 욕구가 반영된 보편적인결과일 뿐입니다.
이를 꼬집는 글쓴이께서는 20대 대학생들 보다 얼마나 더 참된(?)삶을 살아왔는 오셨는지를 되돌아 보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변화없는 미래는 존재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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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6세대의 탓(부모탓)으로 돌리는 건가요? 대단하군요.

정작 그 대학생들의 부모들이 이 논리를 읽어 보면 어떤 생각을 할까 궁금합니다. ㅎ

( 70년대 세대는 아직도 대학생 부모는 아닌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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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시대 소비 세태가 그러하니 그걸 마냥 대학생들의 문제다- 라고 꼬집을 수 없다는 거죠.
그리고 1975년 부분은 오 기입한 듯 합니다. :)

변화없는 미래는 존재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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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소비세태라고 주장하는 논리를, 386세대 부모들이 자식들에게 영향을 끼쳐서 지금 등록금 걱정을 해야하는 대학생들이 비싼 소비형모바일제품인 스마트폰을 지금 당장 우선 소비하면서 80%나 사용하게 되었다는 그 논리를 읽으면 동의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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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엄청난 등록금에 조금이라도 부모에게 보탬이 되려고 주말알바를 뛰고 있는 대학생들도 많이 있고,
장학금 받으려고 밤낮없이 공부하는 대학생들도 많이있다고 들어왔는데.

단지 스마트폰 소비 80%라는 수치상 이유 하나때문에 정말 고생하고 있는 대학생들을 싸잡아 욕하는게 더 웃기는 논리아닌가요?
글쓴인지 단순 답변을 하는 분인지는 모르겠으나, 본인이 대학생때는 정말 철이 있었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시길.

현 시대를 살아가는 대학생들의 시대 정신을 당신은 모르는 듯 합니다.
그리고 정녕 대학등록금 1억의 시대를 이끌어올 수 밖에 없었는지를 현 시대의 경제 활동 인구들에게 물어봐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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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당신 하니, 굳이 얘기를 해 드리죠.

네. 철이 좀 들었었나봅니다.

4년 내내 성적우수장학금으로 대학 졸업했습니다. 그리고, 군복무도 제대로 하고 왔습니다.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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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이 '진실'이라면 더더욱 대학생들의 노고를 잘 아실텐데,
단순히 자신이 그 80%에 포함되지 않아서임을 자부하고 싶으셨던 것은 아닌지?

현 시대를 살아가는 대학생들의 최소한의 욕구도 대학 시절에 가지지 않으셨다면,
당신은 '신'이죠.
(스마트폰은 피쳐폰의 연장일 뿐입니다. 예전 대학교때 최신 휴대폰을 가지고 싶은 욕망과 현재 스마트폰을 가지고 싶은 욕망은 비례합니다)

그리고 이 최소 욕구에 대한 소비 절제 부족은 부모님들의 영향이 크며, 이는 단지 부모님 세대만의 문제가 아닌 사회 현상임을 말씀드린 것 입니다.
더 이상의 말싸움은 게시판의 자원 소비인듯하여 줄이겠습니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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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이 스마트폰을 쓰건 명품을 두르고 다니건, 등록금이 비싼 건 비싼 겁니다.
연봉 적다고 아우성치는 직장인도 스마트폰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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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적다고 아우성치는 직장인은 그래도 자기가 번 돈으로 최소한 스마트폰을 살 정도의 "경제적 능력"은 되는겁니다.

( 그 대신에 자기집을 살 수 있는 시한이 뒤로 밀리는 것이지만 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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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논리라면, "경제적 능력"이 없는 대학생은 밥만 먹고 공부만 해야겠군요.
술마셔도 안되고, 연애해도 안되고, 비싼 옷이나 악세사리는 말할 것도 없고 말이죠.
해외 여행이나 어학연수 이런 건 꿈도 꾸지 말아야 하고요.
(내 자식이 대학생이 되면 이렇게 할 거 못하게 키우고 싶지는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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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리적 비약"은 금물.

논리학입문 강의가 교양과목으로 님의 대학교에도 개설이 되어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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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리학입문 이라는 제목의 강의가 개설 되었었는 지 기억은 안나지만,
이미 그 비슷한 교양과목은 들었고, 이미 졸업한 지 오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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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 할말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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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안됩니다.

그런거 하고싶으시면 돈이 많으셔야죠

분수에 맞게 살아야하지않겠습니까?

난 학교다니면서 다른거 하고싶으니 학비 반값에 해달라 이건

난 전셋집 살면서 투자도 하고싶으니 전셋값 반값으로 해달라 이정도랑 비슷하려나요?

간단하게 말하면 헛소리라는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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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분수에 맞게 사시기 바랍니다.
의료비, 교육비, 기초생활 물가 폭탄 맞으시고
허리띠 졸라매며 사세요.
안 말립니다.
전 그렇게 안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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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안살면 정부라도 뒤엎으실랍니까?

야당이 재집권하고 FTA안하면 그런 문제들 해결될것같습니까?

이렇게 살기 싫으시면 사회민주주의 낙원으로 이민 가시던지요

가서 소득 50% 세금으로 원천징수 당하시고 부가세 23%내시면서

우리나라 물가 3~4배 되는 국가로 가서 살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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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나중에 국회에서 뵐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여기서 싸워봐야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진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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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금이 비싸면, 스마트폰을 살 돈을 조금이나마 아껴서 님들의 부모님들이 내 주실 등록금에 조금이라도 보태는게, 부모님의 허리가 휘는 것을 조금이라도 예방하는 것일텐데요 ㅎ

대한민국의 대학생님들의 부모님들도 자기집보유율(자가거주율)이 rough하게 적용해서 통계적으로 50%(반)밖에는 안될터인데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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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수강신청도 스마트폰으로 하고 하는데, 꼭 스마트폰 살 돈 아껴서 등록금에 보태야 할까요?
그정도로 가난하다면, 대학에 못갔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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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이 없다고 수강신청이 불가능하지 않죠!
스마트폰을 통한 수강신청은 여러가지 수강신청 방법 중의 한가지 일뿐입니다.
스마트폰이 수강신청의 유일한 수단이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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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말의 요지는 스마트폰 없다고 수강신청이 불가능 한게 아닌 것 처럼
스마트폰 쓴다고, 비싼 등록금 내는 것에 대한 비판을 하지 말라는 식의 주장이 싫은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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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 할말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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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례허식 이란말이 딱 어울립니다 결론은 남들 다 쓰니까 나도 써보자 이거 밖에 안되는거 같습니다

대학생들에겐 그저 과분한 물건에 불과합니다. 스마트폰은 전혀 스마트하게 쓰지 못하고 그냥 단순한 놀이도구로밖에 쓰질 못하는게 대부분일 겁니다

고작해야 웹서핑이나 게임, 카톡등을 가장 많이 할겁니다. 나쁘게 보면 전혀 생산적이지 못한 행동들 뿐입니다

저도 대학생인데 남들 다쓰니까 써보는 내가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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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 등으로 우리의 귀한 시간을 낭비하는 똑똑한폰이 우리를 똑똑함에서 멀어지게 하고 있는것 참 한탄할만하지 않습니까?

아 이쁜 장난감이여 대체 얼마나 더 우리 지성인들을의 삶을 장난으로 만들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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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TV가 나왔을 때 똑같은 말이 있었죠. 바보상자라고 했던가요?
컴퓨터가 나왔을때도 똑같은 말을 했고요. 분명 진시황때는 책도 태우지 않았던가요?
전자기기를 써서 똑똑함에서 멀어지시는 게 걱정이면 일단 컴퓨터에서 떨어지시고 인터넷을 관두시기 바랍니다. 진짜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당장 자유게시판 포럼에 보이시질 않으셔야죠. 카카오톡으로 잡담하는거보다 훨씬 시간낭비로 느껴지시지 않으시나요? 저는 카카오톡도 이런 커뮤니케이션도 즐거운 삶의 일부라고 보고 있고 그런 걸 하다가 다른 일에 영향을 끼친 경험도 없기 때문에 떨어질 생각은 없습니다만.

카톡같은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귀한 시간이 낭비된다고 생각하시면 다른 사람과의 커뮤니케이션 시간낭비일 뿐이라고 생각하시는 거니 되도록 앞으로는 입을 다물고 일만 하시고 아무도 만나지 않으시면서 사시는 편이 뜻에 가까우실 성 싶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길게 이야기를 나누실 거고 이런 식으로 시간을 낭비하시는 게 사실 싫지는 않으신 거면 적어도 익명이 아니라 닉네임을 달고 오시는 건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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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G폰 사용자로 문자랑 전화통화만으로 만족하고 살고 있습니다만...
제가 지금 대학생이라면
스마트폰 없으면 안될 것 같아요.
또래 집단이 있고 그 속의 커뮤니티가 있을텐데
스마트폰이 없다면 그 커뮤니티 속에서 뭔가 굉장히 불이익이 있을 것 같거든요.

그래서 필요성을 느낄 것 같아요.
물론 그게 다 낭비다 이렇게 볼 수도 있겠지만
나름의 사회생활이란게 또 그런것만은 아니쟎아요.

그래서 저는 대학생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걸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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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chanical Engineer
DymaxionKim.github.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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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한푼이라도 더 아껴서 등록금 낼 생각보다 그 또래집단이라는 곳에 들기 위해서는 무리를 해서라도 과소비로 장만을 해야하는 거였군요.

에이~ 돈이 죄지~ 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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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이 없다고 또래집단에서 배척하는 그 사고방식이 현재 대학생의 수준?

정치인의 수준이나 젊은 대학생들의 사고수준이나 그게 그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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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왜 저런 댓글에 이런 댓글이 달렸는지 모르겠지만 답변해드리죠.
카톡 안쓴다고 배척당하는 사람은 없지만 안쓰면 연락을 덜 하게 되는 경우는 많습니다. 당연한 게, 공짜로 문자를 보낼 수 있는데(카톡) 굳이 돈내고 보내야 한다면 주저하게 되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래서 실제로 카톡을 안 쓰면 의도치 않게 연락이 줄게 되는 경우가 종종 보입니다. 연락이 잦은 스타일이면 더욱 몇십원에 연연하기도 되고요.
의자에 앉을 때 옆에 앉나 앞에 앉나에 따라서도 대화의 기회가 몇십프로 이상 차이나는 경우가 생기는데 이정도면 피해가 장난아니죠. 연락이 적다보면 연락이 많은 사람에 비해서 친근해지는 게 힘들며 요컨데 아무도 의도하지 않아도 차별은 생긴다 이말입니다.
그리고 왜 그러면서까지 커뮤니티를 만들어야 하나? 일단 친구가 많으면 그걸로도 충분히 감정적으로 도움이 되지만 굳이 그런 게 아닌 물질적인 요소를 생각할 경우 그게 다 나중에 연줄이 되고 빽이 됩니다. 특히 요즘은 통신기술덕에 몸이 떨어져도 연락이 쉽게 않 끊기고요.
그걸 생각하면 카톡하러 스마트폰 사는건 충분히 해볼만한 짓입니다.

그리고 파벌만들기, 의도적인 차별도 다 있습니다. 그게 없었던 적이 있긴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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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을 안쓴다고 연락 횟수가 줄어들거다?

그 친구의 스마트폰으로 G2/G3폰으로 전화연락을 하면 연락불통이 될거라는 의미? 아니면 그 친구들이 통화거부로 배척할 거라는 의미?

억지 예를 상황에 끼워 맞춘 듯.

설사 G2/G3폰으로 전화통화료를 유료로 좀 지불을 한다고 해도, 스마트폰 1년 유지비용과 비교해서 훨씬 저렴할 것이고.

아무래도 유료전화를 사용하면 용건만 간단히 통화하면서 아껴쓰려고 할 테니,

무료 카카오톡 사용하면서 쓸데없이 수다 떨다 시간낭비는 안하겠군요. ( 아마 손목,손가락의 VDT증후군 예방도 되겠습니다. )

최근에 뉴스에서 카카오톡 서비스 제공사가 과도한 개인정보를 수집한다고 말도 많았었던것 같던데,

카카오톡 서비스 제공사에 소중한 개인정보를 제공할 필요도 없게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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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대로 글을 읽긴 읽으셨나 모르겠습니다만. 다시 말하자면 직접 연락불통으로 만들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그렇게 된다는 겁니다.
억지? 실화들을 바탕으로 적은 글입니다. 누가 억지를 부리는지를 다시 생각해 보시는게 좋겠군요.

http://www.google.co.kr/search?q=%EC%B9%B4%EC%B9%B4%EC%98%A4%ED%86%A1+%EC%99%95%EB%94%B0&ie=utf-8&oe=utf-8&aq=t&rls=org.mozilla:en-US:official&client=firefox-a

특히 파벌형성이 일어나는 여성층에서는 더 심한 문제입니다. 제가 다니는 사이트들에 올라온 글을 인용하고 싶습니다만 아쉽게도 폐쇄성 사이트라 못하겠네요.

그리고 전화기로 문자,전화하는 게 더 저렴하다? 몇십통,몇십분까진 그러겠죠. 그 후부턴 전혀 아닙니다.
다시 말하지만 할원 낮은걸로 사면 한달에 2만원 초반대로 스마트폰이 유지되고 데이터 100~1000메가,무료통화 100~200분가량,무료문자 100~200통가량이 들어옵니다. 피쳐폰에 자유요금제 써봐야 전화,문자 좀 쓴 다음에 그 정도 요금이 나오나요? 아웃사이더라서 전화를 할 일이 없고 문자를 보낼 일이 그다지 없다면 모를까 되려 스마트폰이 저렴하게 유지할 수 있는 경우가 많다는 겁니다.
마지막으로,잡담이 시간낭비시다? 그렇게 생각하시면 애초에 잡담하러 이 포럼에 오시질 않으셔야지요. 잡담은 사회생활의 윤활유입니다. 인간관계를 수월히 유지해주기 때문에 중요한 삶의 요령입니다. 물론 할부원금같은걸 잘 모르시고 스마트폰을 비싸게 사는 사람들도 많지만 그래도 인간관계를 수월하게 유지하기 위한 투자비용이라고 생각하면 까짓거 못 낼 것도 없는 비용입니다. 돈이 없으니까 분수에 맞게 그정돈 포기해라? 2-30대의 인맥이 본격적으로 형성되는 시점에 돈 없다고 인간관계를 포기하는 건 오히려 장기적으로 삶을 더 힘들게 만드는 데에 효율적인 방법입니다. 물론 진짜 살 돈이 없는 최하위의 경우는 별 수 없지만 일단 어떻게든 해볼 여지가 있다면 해볼만한 투자란 뜻입니다.

그리고 내용과는 상관없지만 표기를 g3,g2라고 계속 하시기에 말씀드리는데 일반적으로 2g,3g라는 식으로 g가 뒤에 오게 표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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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그다지 비싸지도 않습니다. 당장 저만 해도 유지하는데 2만원 중반대로 유지하고, 일반 휴대폰 쓸때도 비슷하게 나왔었습니다.
약정만 잘 걸면 2만원 초반도 가능합니다. 오히려 문자비 절약되니 좋네요. 잘만 쓰면 기존 휴대폰보다 되려 돈이 절약됩니다. 거기에 스마트폰전용은 아니고 일반전화기에서도 잘 되지만 뭉치면 올레같은것도 구경만 하라고 만들어둔 제도가 아니고요.
물론 카톡만 하면서 갤S2같이 몇십만원씩 하는 물건을 보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만 스마트폰을 쓰는 거 자체가 잘못된 일은 아니죠. 게다가 비싼 돈 주고 재대로 활용 못하는 건 대학생층말고 어르신층에서도 흔합니다. 요즘은 연세 좀 되시는 분들도 상당수가 스마트폰 쓰시고 그 중에서 재대로 활용하는 분은 그닥 많지 않죠. 게다가 그런분들이라고 무조건 집 사정이 좋은 것도 아니며 비싸게 물고 사신 분은 오히려 더 많습니다. (인터넷 구매에 익숙한 분이 적으시니까요.) 왜냐? 어르신들 사이에서도 자존심은 마찬가지로 중요하거든요. 약간 물살이 느리다 뿐이지 대학생이든 아니든 스마트폰을 사는 사람이 늘고 있는 건 마찬가지입니다.
남들 다 쓰니까 쓴다, 그게 그렇게 이상한가요? 다른사람들이 다 카톡같은 걸 쓰면 그 사람들과 연락을 하기 위해서 카톡을 쓰는 게 그리 이상한 것도 아니지요. 다른 사람들과 다른 길을 걷는 건 그만큼 아웃사이더의 길을 걷는 것이기도 합니다. 연줄이 중요한 사회에서는 할 짓이 못되지요. 연줄,학벌로 먹고사는 사회에 다른사람들이랑 친분을 다지지 않고 살겠습니까? 그런데 그 다지는데 이제는 SNS와 카톡이 들어가는 경우가 꽤 있단 말이지요.

허영심 걱정을 하시려면 대학생 뿐이 아니라 인간 전체에 대한 걱정을 하시는 게 낫습니다. 연세드신분들이라고 별 다를 거 있나요? 돈도 못 버시는 분들이 허영심때문에 비싼 물건 사시는 거 어르신이라고 별 다를 거 없습니다. 누구든 사람이란 건 다 허영심이 있게 마련이고, 쓰기에 따라선 되려 요금이 절약되는 지금 시대에 스마트폰을 쓰는 게 굳이 허영심때문만이라고 보이지도 않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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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수준이... -_-

mykldp의 이미지

다른 분들도 말씀하셨지만 스마트폰 그다지 비싸지도 않습니다. 효용성은 상당히 크구요.
글 쓰신 분은 아마도 스마트폰의 효용성이 무엇인지 이해하지 못하실 것 같습니다.
사람이 "생존하기 위해" 사나요? 그런 인생 살지 말아야지요. 인간답게, 문화적으로, 즐겁게 살아야지요.
반값 등록금 등은 그것을 막고 있는 "사회 구조적인" 문제에 대해 시비를 거는 겁니다.
불합리한 구조 아래에서 목숨걸고 노력해서 성공해봤자 남는 것은 상처뿐인 영광입니다.

> 이건 지네들 생활패턴에 대한 '반성'은 없이 무조건 남탓만 하는 꼴입니다. 이건 기본적인 마인드가 안되어 있다고 밖에는 볼 수가 없군요.
> 좀 과장해서, 미래에 이네들에게 나라를 맡겼다가는 IMF구제금융사태를 서너번은 더 당하지 않을까 합니다.

IMF 사태가 어째서 생겼던 것인지 이해하지 못하시는 것을 보면, 제가 드린 말씀도 이해하지 못하실 것 같습니다.
지금 가지고 계신 생각과 감정을 일단 의식적으로 유보하고, 다른 사고와 감정을 "공부"해보세요.
지금같은 마음을 가지고서는 스스로 즐겁게 살기도, 다른 사람들이 즐겁게 사는 것을 보는 것에도 한계가 있을겁니다.
글 쓰신 분 사는 것에 대해서 겨우 글 하나 읽고서 좀 지나치다 싶은 말씀을 드려서 죄송합니다만,
진심으로 드리는 말씀이니 화내지 마시고 천천히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

snowall의 이미지

음...

스마트폰 사용을 한달에 8만원 치고 1년간 100만원정도라고 본다면, 대학 등록금은 1000만원정도 되죠.

대학 등록금은 필요한만큼 줄이거나 늘릴 수 있는 항목이 아니므로, 1000만원을 장만할 수 없다면 100만원을 더쓰거나 못쓰거나 아무 차이가 없습니다.

스마트폰 살 돈을 아껴서 대학 졸업하려면 40년 걸립니다.

오늘 당장 등록금을 낼 돈 500만원이 없어도, 200만원이 있으면 스마트폰 쓸 수 있어요. 그거 아껴도 등록금 안되거든요.

스마트폰을 안써서 등록금에 "보탬"이 될 정도로 등록금이 싸다면 본문의 논의가 말이 되겠지만, 글쎄요...

피할 수 있을때 즐겨라! http://melotopia.net/b

ironiris의 이미지

모토글램같은 스마트폰 공짜로 주던데요?
1년 약정 12만원 위약금. 요금제 자유. 물론 지금은 이렇게 팔진 않습니다만....

지금은 델 스트릭같은 5인치 스마트폰이 24개월 약정 14만원 위약금이면 요금제 자유에 줍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다음의 오류를 범하고 있습니다.

1.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 : 제한된 정보, 부적합한 증거, 대표성을 결여한 사례를 근거로 일반화하는 오류
예)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너 지금 행동하는 걸 보니 형편없는 애구나.
예) 뉴스에서 봤는데 대학생 80%나 스마트폰을 사용하다니 이런 사치쟁이들.

2. 논점 일탈(무관한 결론)의 오류 : 논점과 관계 없는 것을 제시하여 무관한 결론에 이르게 되는 오류
예) 너희들 왜 먹을 것 갖고 싸우니? 빨리 방에 들어가서 공부나 해!
예) 대학생들 왜 등록금을 내려달라고 하나? 스마트폰이나 피쳐폰으로 바꿔!

3. 애매어의 오류 : 둘 이상의 의미를 가진 말을 애매하게 사용함으로써 생기는 오류
예) 모든 인간은 죄인입니다. 따라서 모든 인간은 감옥에 가야 합니다.
예) 대학생들 대부분은 스마트폰을 씁니다. 따라서 대학생들은 사치를 합니다.

4. 흑백 논리의 오류 : 어떤 집합의 원소가 단 두 개밖에 없다고 여기고 추론하는 오류
예) 내 부탁을 거절하다니, 넌 나를 싫어하는구나.
예) 스마트폰을 사용하다니 넌 경제력이 있구나.

5. 원천 봉쇄의 오류(우물에 독약치는 오류) : 반론의 가능성이 있는 요소를 원천적으로 비난하여 봉쇄하는 오류
예) 얘, 빨리 가서 자야지. 늦게 자는 어린이는 착한 어린이가 아니야.
예) 대학생들은 검소해야지. 검소하지 않은 대학생이 어떻게 나라를 이끌어?

등등 너무 많아 다 쓰지는 못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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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계속 시간을 낭비하고 해야 할 일을 미루는 제 심리가 범하는 오류도 모두 지적해주시겠습니까?

pastel1024의 이미지

전부 프리미엄 스마트폰 사는건 아니죠.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재미있게 웃은 김에 한번 불을 크게 질러봅시다.

대학생이 스마트폰은 고사하고 핸드폰은 왜 필요한가요? 더 나아가서 영업직 외근자도 아니고 사무직으로 출근하면 책상앞에 붙어있는 사람이 핸드폰이 왜 필요한가요? 안철수 같이 돈 많이 벌고 나눠주고 사회환원하는 사람도 핸드폰 없이 사는데 그만큼 벌지도 못하는 직딩이 무슨 핸드폰을 쓰나요?

... 월척?

bushi의 이미지

내가 내는 세금까먹지만 않으면 상관없음. 이라고 말한다면요 ?

랜덤여신의 이미지

저도 비슷한 생각을 합니다. 다만 대학생뿐만 아니라 일반인 전체에 대해 그런 생각이 듭니다. 비싼 스마트폰을 잘 모르고, 내지는 허세를 부리려 사시는 분이 많더군요. 어떤 분은 그게 인간 본성이라고 말씀하십니다만, 그렇더라도 비판할 건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최소한 제 기준으로는 합리적인 소비처럼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일반인보다는, 아직 스스로 돈을 벌지 못하는 대학생에 더 많은 비판을 하는 것도 이해는 갑니다.

물론 사람이 밥만 먹고 사느냐, 라는 반론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더라도 스마트폰을 사겠다면 최소한 계약 내용을 잘 알아보고 싼 스마트폰을 산다든지, 하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남들 다 쓰는 갤럭시 S2나 아이폰 4S 같은 비싼 폰 사고, 그 외에도 소비할 거 다 하면서, 사회 탓을 하고 물가 탓을 하는 건 꼴불견입니다. 물론 저의 이 비판은 합리적인 소비를 하고 계신, 즉 가격이 싼 스마트폰을 사용하거나, 그 스마트폰으로 실제로 생산적인 일을 하고 계신 분에게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계약 내용을 자세히 알려주지 않고 무턱대고 비싼 폰을 권하는 통신사와 대리점도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계약을 정확히 알려주기만 한다면 폰 할부금이 보조금으로 상쇄된다는 말이 다 허구라는 것을 많은 사람이 알 것입니다. 실제로는 그렇지 않고, 5만 5천 원 요금제를 쓰면 폰이 공짜인 줄 아는 분이 절대 다수입니다. 돈을 벌자고 하는 짓이긴 하지만, 좀 과도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경제적인 스마트폰이 널리 보급되었다면 본문과 같은 비판은 나오지조차 않았을 것입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저는 랜덤하게 넷을 방황하며 지캉오 로오히 시테이마스. (시간을 랑비 하고 있어요)

저는 어떻게 해야 되나요? 알려주세요 랜덤여신님이시여

vulpes의 이미지

본문같은 논리를 펼치는 사람이 논리적 비약은 안된다고 운운하는걸 보니 기가 차네요. -_-

게다가 말 좀 하다가 더이상 할말이 없다고 다 끊어버리고...

뭐 길게 쓸 가치가 하나도 없네요.

덧) 대체 익명 제한은 왜 푼거랩니까? 간만에 들어와 봤더니 뭐 게시판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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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too bad that stupidity isn't painful" - Anton LaVey

밤여우 Tech: http://foxtech.tistory.com
트롤은 말려 죽입시다 - http://kldp.org/files/trollfreeKLDP.user_.js__0.txt

withtw의 이미지

스마트폰이 단순히 비싼폰이 아니잖습니까?
10년전에 PC가 비싸다고 안샀나요?
예전 같으면 스마트폰이 과소비겠지만,
지금은 없어서는 안되는 일상의 필수품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대신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는 만큼 저가 스마트폰도 많아 나와야겠죠.
내년부터 유심만 갈면 통화가 가능하게 되면서 저가 스마트폰도 많아 나오리라 생각합니다.

jellypo의 이미지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1/06/08/2011060800186.html
http://news.donga.com/3/all/20110607/37822031/1

대학생 대출 비율이랑 얼핏 비슷한거 같습니다만?
대출자가 9% ~ 30%가량 되는데, 평균 내면 20% 될거 같습니다.
그렇다면 각각 독립된 내용이긴 하지만 스마트폰 소지자 80%, 대출자 비율 20%가 뭔가 의미가 있을거란 생각이 드는데요?

스마트폰 소지 비율도 지역별로 확인해보면 좀 더 명확한 내용이 되겠네요.
저 기사에 의하면 대출 비율이 지방으로 갈 수록 높아짐 -> 지방대 학생들 형편이 좀 더 어렵다는 결론이 나오니까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대학생의 80%은 스마트폰 -> 스마트폰은 비싸다 -> 등록금도 못내는 X들이 주제도 모르고 !'

대체 어떻게 하면 이와 같은 논리의 비약이 나오는 지는 둘째치고..

대학생들이 사용하는 스마트폰이 전부 아이폰4, 갤럭시S2 같은 프리미엄 스마트폰인줄 아시나보군요.
상당수는 이동통신회사에서 정책적으로 뿌려대는 소위 '공짜폰'입니다. 피처폰보다 비싸지 않습니다.
전화기값이 할부로 청구되기는 커녕 매달 6천원~1만원수준의 전화요금 보조금이 지급되는 것이죠.

moonend의 이미지

대용량 문자메시지 하나 보내는데 100원인 시대라, 문자 많이 쓰려고하면 카카오톡 같은 도구 씁니다.
무덤덤한 성격의 사람이 메시지 앱 못쓰면 그냥 아싸되는 겁니다.

요즘 N-screen이 대세로 떠오른지라, 직접 전공이 아니어도 내 돈주고 사야하네요.

** 솔직히 익명사용자가 글 쓰는 건 이제 좀 불쾌하네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스마트폰과 과소비(?)는 공작새의 깃털입니다.

소비를 통한 자기 과시와 그를 통해 동급의 집단과 격을 맞추지 않으면 자본주의 사회에서 살아나갈 수가 없습니다.

그럼 이런 낭비는 현대인만의 병적인 현상이냐? 아닙니다. 포트래취라고 검색을 해보시길.

책도 안읽고 인터넷서 넷우익 병신들이 찌질대는 소리나 맨날 쳐 듣고 있으면 입에서 똥같은 헛소리만 나오죠.

현실긍정이 지나쳐 걱정인 우익들이 정작 지네가 누군가를 공격하는 순간에는 현실상의 메커니즘을 싸그리 무시한 채

표면적인 현상 비판에만 눈이 뒤집히는 현상은 참으로 흥미로운 정신질환이 아닐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