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WP/X 3.0를 실행해 봤습니다.

bacon의 이미지

오래된 시디더미에서 잡지부록으로 나온 HWP/X 3.0 전시판을 발견했습니다.
시스템 날짜만 1995년 12월로 바꾸니 잘 되는구요. 이전 버전도 사용했었고, 한글X R4랑 R5도 사용했었는데 이제는 HWP를 쓸일이 없네요.
이런거 기억하는 분들 많이 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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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벌의 이미지

도스용 한/글 프로그램을 포팅한 것 같네요. 그 옛날에 비하면 요즘은 리눅스 정말 쉬워졌죠?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네 한 10여년 전에도 잘 되었지요.

실행파일 wrapper만들기도 쉽습니다. time 관련 함수를 무조건 95년 이전의 날짜를 리턴하게 만들어서 라이브러리로 만든 후에
LD_PRELOAD쓰게끔 해서 hwp 실행파일 wrapper로 만들면 편리하게 쓸 수 있죠

bacon의 이미지

SCO OpenServer 5가 LD_PRELOAD를 지원을 안해서 좀 아쉽네요. 그렇지 않으면 좀 더 쉽게 쓸수 있는데 말이죠.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사전으로 잘 사용중입니다.

프린트도 잘 됩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오... 뒤의 화면도 친숙하군요.
SCO OpenServer 5.x 같은데...

bacon의 이미지

VMware안에서 돌아가고 있는 SCO OpenServer 5.0.7입니다.
Xephyr로 접속한 상태입니다.
가상화된 상태지만, 어째든 자주 사용합니다.

지리즈의 이미지

한글과 컴퓨터 본사에 견학간 기억이 나네요.

당시 HP 워크스테이션을 처음으로 보았고, win3.1용이 아닌 오리지날 dashboard도 처음 봤죠.

x 서버가 죽자 워크스테이션을 껏다가 키는게 아나라 원격에서 접속해서 x 서버만 리스타트 했는데...
처음 보는 저와 제 친구는 역시 유닉스 하면서 감탄했던 기억도...
(지금 생각해 보면 별것 아니지만)

HWPX를 당시 포팅하시던 분이 한분이셨던 것으로...

이 분 고민은 버그가 원래 것인지 포팅하다 생긴 것인지...였다는 거...

원 개발자들 보다 버그를 더 많이 알게 되었다고 ㅎㅎ

가격이 후덜덜 했던 기억도...

당시 유닉스용 소프트웨어 가격이 다 비쌋던 시절이라...

개발자분은 100만원 받아야 한다고 했는데... 유닉스 시장을 잘 모르는 운영진이 이 얘기 듣고 게거품을 물었다는 얘기도... 기억이 나네요.

결국 판매가격이 20~30만원 수준이었던 것으로.. 40이었나?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jachin의 이미지

MIPS 기반 유닉스에서 사용하도록 만든 제품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하... 하지만, 그걸 만든 분께서는 모두 다 가지고 계신다는거...

queenmedley의 이미지

윈도우3.1 버전도 신기했었는데 이때 유닉스용도 있었군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이 HWP/X 3.0 가 얼마나 판매가 되었을까요?

개발비용을 본전치기로 회수는 했을까요?
과연 그 당시 유닉스유저들도 정당한 금액을 지불하고 당당히 라이센스를 구매해서 합법적으로 사용했을까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TG삼보가 한글과컴퓨터(hancom.co.kr)를 인수 했습니까?

한때 이런 말이 있었던 것 같은데, 지금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