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학교에 lab환경은 어떤지요?

ygstreet의 이미지

제가 전산전자공학부에 다니는데....제가 군대도 다녀온지 꽤된 고학번인데도, 학교 lab시설이 그대로 입니다....펜티엄133에 윈95깔렸고, 제대로 돌아가는게 없더군여....인터넷도 엄청느리고, 하드보안관 깔려있어서, 잘못해서 다운되면 자료 다 날라 갑니다. 15인치 모니터에 외관도 말이 아니고.....물론 실험하는데 보조장비로 쓰는 컴퓨터이기에 전산실처럼 좋은 컴을 가져다 놓을 필요는 없지만...그래도 너무하다는 생각이 드는것 어쩔 수 없더군여....도스기반의 8051프로그램에다가....그냥 자본주의가 생각나는군여....부익부빈인빈 ...대학교도 자본주의에 휘둘리는건 어쩔주 없나보내요...집에선 P2P로 윈도우용 최신버젼 받아서 연습한답니다. 저는 분명 열심히 하는 놈이 아니기에 그러려니 하겠지만, 이런저런 실험장비 많이 만져본 학생들하고 차이나는 건 어쩔수 없을 것 같군여...

cutesun1의 이미지

컴퓨터 랩실이 3개가 있습니다.

첫번쨰 랩실은 25대의 IBM 펜티엄 4- 액정 18인치 ... 매 년 바꿔 줍니다.

두번쨰 랩실에는 DEL 의 .. 역시 사양 좋은 컴퓨터 20대 정도

unix랩에도 액정은 아니지만 쓸만한 컴퓨터들...

그리고 2G 씨피유 딸린 노트북 20대 대여...

컴과로선 좋은 편이죠. ^^

이번에 임베디드 실습으로 보드도 있답니다.
대신..저희대학 등록금은 한학기에 350만원 합니다. -_-
이번에는 내려서 330이더군요..-_- 쩝

fibonacci의 이미지

제가 있는 과는 컴과는 아니지만(수학).

과컴실에 P-4 30대 정도,
17인치 액정모니터
공용 레이저 프린터, 스캐너 각 1대씩.

이정도 입니다.
학생들 아주 잘 쓰고 있습니다.

보통 과에서 사는 기물들은, 학과의 돈만으로 구입하는 데에 한계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학교의 기본 룰은, 공식적으로 교수및, 행정용 컴퓨터의 보조밖에는 없습니다.
필수불가결하지 않은? 실험실습 기자재들은 정부에서 보조받은 돈으로 사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정부에서 보조를 받지 못하는 학과들은 학교에서 특별히 기자재를 사주는것을 기대할수 밖에 없습니다.

인문계쪽의 컴실이 좀 열악한 이유도 됩니다.

No Pain, No Gain.

cutystan의 이미지

저는 컴퓨터를 주로 구조해석하는 데에만 사용하는 사람입니다.
물론 컴퓨터 관련학과 아닙니다. 근데 작년에 대학평가 받는다며
학교에서 과에 새 컴퓨터 40여대를 안겨주더군요.. 17인치모니터에
펜티엄 2G 에 약간 못미치는 정도 수준인거 같네요..

진정 고난이도의 구조해석을 해야하는 대학원 LAB실에는 정작
컴퓨터가 들어오지 못합니다. 왜냐믄 '전공과 관련없는 기자재'
이기 때문에 다른건 몰라도 컴퓨터만큼은 학교측에서 제공할 수
없다는 논리더군요.. --a :(

advanced의 이미지

랩실이요?

저희 학교는 대학원생들의 교수님들 랩실외에

소모임(학부생들을 위한) 을 따로 운영합니다.

학부전체의 소모임수는 거의 20여개 정도구요.

그래서 인지 컴퓨터 들은 자기의 개인 컴퓨터입니다.

하지만 함께 모여서 24시간 공부 할 수 있는 장소와 고정 IP 를 개인당

갖을 수 있는걸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참 그리고 실습실은 HP 파빌리온 펜4 인가 그랬습니다.

- Advanced -

ihavnoid의 이미지

학생 수가 한 학년당 한 250명쯤 됩니다.....

음..... 사양은 이리저리 다양하지만 펜4 1.6~2.4기가 전후에 15인치 LCD 혹은 17인치 플래트론 이렇게 합쳐서 한 100대쯤 되는 것 같습니다....
전부다 윈2000 도메인서버에 물려서 로그인해서 사용하게 되어있습니다....

뭐 저야 이제 대학원생이니 전산실에 갈 일이 그다지 많지 않겠지만요... ^^
그러나 정작 학부때도 전산실에 가기보다는 노트북에 무선랜카드 꽂아서 쓰는 일이 더 많았던 듯 하네요....
전산실의 경우에는 라이센스 없는 소프트웨어 외에는 이용을 할 수 없고,
msn 메신저도 이용 못 하고.. 개발 툴 같은 것도 설치 못하고 해서,
그냥 터미널용 + 웹브라우징용 + 급할때 인쇄용으로 썼던 듯 하네요...

참고로 국립대입니다...
이정도쯤 써 놓으면 어딘지 아실 분은 다 아실 듯 하네요...

Consider the ravens: for they neither sow nor reap; which neither have storehouse nor barn; and God feedeth them: how much more are ye better than the fowls?
Luke 12:24

sweetcorn의 이미지

저희 학교 같은 경우는 저희과에만 학부생한테 랩실을 할당해줬습니다-_-;

선배형들이 노력을 해서 할당받은 건데요...(원래는 없었죠)

다른 과 같은 경우는 그런 것이 전혀 없구요.

학교가 워낙 좁다보니 저희 과에 있는 대학원생들이 저희 학부생 랩실을 탐내는군요......-_-;;

학교에서 자금적인 지원은 적지만, 전기세랑 IP, 그리고 겨울에 난로 때라고 등유를 줍니다. 낡은 에어콘도 한대 있구....(사실 이것도 엄청 감사하게 쓰고 있습니다 ㅋ)

컴퓨터 같은 경우는 개인 컴퓨터 들고 와서 사용하구요.

프린터 같은 경우는 다른 대학원 랩실에서 썼던 중고 제품을 가지고 와서 쓰고 있습니다.(근데 망가졌습니다-_-)

자금 지원이 적으니...창업동아리로 등록해서 중소기업청에서 주관하는 행사에 나가서 상금으로 자금을 조달합니다만...

으음-_-; 바라면 끝도 없겠군요.......그래도 조금 시설이 나아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sunyzero의 이미지

저희과는 개인당 초호화판 PC를 가지고 있죠. 제가 졸업하기전에 학부생도 싹이 있다고 싶으면 랩실에 들어와서 같이 원생이랑 공부하도록 시스템을 바꾸도록 강력하게 밀어부쳤는데, 그 결과 원생과 학부생이 같이 랩에서 선후배간의 정을 돈독하게 쌓을수 있게 되었습니다. 당시는 학부생은 PC를 쓰다가 한물간것을 주곤 했는데, 요새 가보니 PC수준은 거의 환상이더군요. P-4 2.x급, RAM 은minimum 512M-1G , HDD도 minimum 400-500G, VGA도 거의 환상수준... 이런 PC를 2대씩 쓰더군요. 한대두 아니구 두대나... 파일서버는 테라급이고...

pc가 워낙 싸서 그런지 하여간 PC수준은 정말 환상이었습니다. 프린터도 양면인쇄되는넘으로 바꾼다고 하는 말을 듣고는 회사보다 더 좋은 환경이라는 것을 여지없이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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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truth will set you fr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