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벌식 키보드 구입처?

andysheep의 이미지


내구성 좋고 오래 쓸만한 세벌식 키보드 있나요?

390자판 배열이 좋다고 하는데 관련 정보 부탁합니다.

myueho의 이미지

키캡에 세벌식이 인쇄된 키보드는 없다고 보시는게 좋습니다. 세벌식 사용하는 분들은 거의 외워서 칩니다. 배우는게 목적이면 스티커로 만들어서 붙이세요. :)

hayarobi의 이미지

예전에 아론에서 생산한 적이 있었는데 기계식이라 단가도 비싸고 품질관리가 많이 안타까운 곳이었죠. 현재는 회사가 망해서없고요.

최근에 지피전자라는 곳에서 수요가 어느정도 있으면 생산을 할 수도 있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보급형 가격의 키보드로요. 그게 어디까지 진행이 되고 있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네요. 세벌식 관련해서는 전화로 물어보라고 하던데 궁금하시면 그 쪽으로 문의해 보시면 될 듯 합니다. 다른 업체에서는 전혀 생산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키보드는 아니지만, 구 믿음치과라는 곳에서 원장이 사비로 스티커를 제작해 나누어주고 있습니다. 현재 치과 이름은 루덴치과인가 그렇던데 링크는 잘 안 보이지만 여전히 스티커는 요청하면 보내주는 것 같더군요. 필요하시면 그 쪽도 알아보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
잠못자는 한솔아빠

andysheep의 이미지


키보드에 종이 오려 붙였서 390 자판을 만들었습니다.

분당 20자 속도 나올듯.

두벌식은 분당 500자 넘습니다.

--

위에는 세벌식으로 쳤습니다. 당분간 게시판 글쓰기는 중단해야지요.
두벌식 다 잊고 세벌식으로 200타 정도 나올때 까지 잠수.

갑자기 걸음마 배우는 아이가 된 느낌입니다.
두벌식 자판 암기할 때 생각 나네요. 그때도 지금처럼 불편했을 텐데.
키보드 안보고 열 손가락으로 한글 입력하는 사람들 드문 때였지요.

Devuan 1.0 (Debian without systemd)
amd64 station: AMD FX(tm)-6100 Six-Core Processor, 8 GB memory, 1 TB HDD
amd64 laptop: HP Touchsmart

글쇠판: 세벌 최종식, 콜맥 (Colemak)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헉. 분당 500자면, 대충 계산해도 초당 8-9자이고, 한글자 만들기 위해서는 두세번 쳐야하니까 초당 20타 이상. 한번 키를 치는 시간이 대충 계산해도 50ms. 인간인가 기계인가...

neocoin의 이미지

타수를 말씀하시는거겠죠. 500자면 분당 1200~1500타 정도 된다는 말씀인데, 굉장한거네요.

hayarobi의 이미지

타자대회라도 하는 것 아니면 굳이 세벌식으로 바꾸실 필요가 있나 싶은 생각이 드네요.

=================
잠못자는 한솔아빠

Hyun의 이미지

컴퓨터를 직업으로 하거나 타자를 많이 치는 일을 한다면 바꾸는데 힘이들어 그렇지 충분히 바꿀만한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cleansugar의 이미지

최종이 낫지 않을까요?

저는 390 두 주 쓰다가 최종이 더 최신이라 바꿨습니다.

숫자 치기도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재벌 2세가 재벌이 될 확률과
금메달리스트 2세가 금메달을 딸 확률이 비슷해지도록
자유오픈소스 대안화폐를 씁시다.

아이디의 아이디어 무한도전
http://blog.aaidee.com

귀태닷컴
http://www.gwitae.com

andysheep의 이미지


@ cleansugar

최종식으로 옮겼습니다. 날개셋 타자 연습기 때문에요.
분당 50에서 60타 사이 입니다. ^^

@ neocoin

손가락 쥐나게 칠때만 500타. 200 - 300가 적당한듯 해요.

Devuan 1.0 (Debian without systemd)
amd64 station: AMD FX(tm)-6100 Six-Core Processor, 8 GB memory, 1 TB HDD
amd64 laptop: HP Touchsmart

글쇠판: 세벌 최종식, 콜맥 (Colemak)

litnsio2의 이미지


제가 2005년쯤에 세벌식으로 바꿨는데

당시에만 하더라도 아론에서 세벌식 키보드를 판매하였습니다.
그 이전에는 어떤 치과에서 (이름이 기억이 잘 안나네요) 키캡에 붙일 수 있는 스티커를 공짜로 나누어 주기도 했는데 (hayarobi 님이 언급해주신 그곳인것 같네요)

스티커를 붙여 사용하다가 다 떼어내고, 세벌식 키보드를 삼만 얼마엔가 구입해서 사용했습니다.
(당시에는 아론이 제품 생산을 중국에서 하던 때라 만족도는 그닥이었습니다)

후에, 세벌식 각인이 새겨져 있는 키보드를 쓰는 것 보다는 두벌 각인이 없는 키보드를 사는게 낫다고 생각하여
세벌식 키보드를 팔고 (kldp 장터를 통해 팔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후에는 영문각인만 있는 키보드나 무각인 키보드를 사용하고 있네요.

제 이야기를 늘어놓는 이유는,,
제 경우에는 세벌각인이 되어있는 키보드가 초기에만 의미가 있었고, 그 이후에는 의미가 없어지더라구요.

차라리 세벌식 배열을 인쇄하여 모니터 옆에 붙어놓고 사용하는게 어떨까요?

(스티커를 붙이는 것도 그다지 추천해 드리고 싶지는 않네요)

샘처럼의 이미지

말씀과 비슷합니다.

저도 아론에서 생산한 세벌식 390자판, 기계식 키보드를 구매하여, 아직 애지중지하면서 쓰고 있습니다.

스티커를 붙여서 사용하면 편리할 듯 하지만, 익히고 나면 스티커가 필요 없고, 스티커를 나중에 떼려고 하여도, 잘 떨어지지 않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litnsio2 님의 말씀처럼 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하네요.

cleansugar의 이미지

키스킨 위에 붙이세요.

키스킨에 다국어 자판을 인쇄하는 방법을 대학 때 고안했었는데 특허는 못 냈고, 나중엔가 누가 특허 냈고 학생발명대회에서 상타기도 했습니다.

저는 작은 종이에 인쇄해서 익혔는데, 지금은 겹받침 빼고 외워졌습니다.

재벌 2세가 재벌이 될 확률과
금메달리스트 2세가 금메달을 딸 확률이 비슷해지도록
자유오픈소스 대안화폐를 씁시다.

아이디의 아이디어 무한도전
http://blog.aaidee.com

귀태닷컴
http://www.gwitae.com

ellerni의 이미지

못 찾았지만 예전에 어느 치과..?? 의사분..?? 께서 무료로 스티커 나눠 주셔서 받아서 썼던 기억이 나네요
대략 2002.. 2005년도..?

세벌의 이미지

http://sebul.sarang.net/3/wiki.php/sticker 참고하셔요. 세벌식 스티커. 한동안 연결 안 되었다가 다시 되었다가 하네요. 그 치과의사분도 그동안 들어간 스티커에 우편요금도 꽤 될텐데 세벌식 홍보를 위해서 꾸준히 노력하시는군요. 세벌식 스티커 관심 있으신 분은 신청해 보셔요.

andysheep의 이미지

90에서 100타 사이 입니다.
세벌식 뛰어 나네요. 감동입니다.

아래는 연습 글중에 있는 것인데 인터넷에 돌아다니네요.

숨겨지고 봉인된 타법들

세상에는 여러 가지 타법이 존재한다.
단군 할아버지가 터 잡으시고 나라 세울 때부터 지금까지 존재해 왔던 많은 타법들 중에 사악하고 잔혹해서 봉인되어 버린 타법들을 지금 알아보자.

이글 타법

타자를 처음 치는 사람들이 줄곧 이용해 왔던 타법이다. 대개 조금 타자에 익숙해지면 버리는 타법이지만 끝까지 이 타법을 고수하는 사람들이 있다. 초기에는 한 손에서 한 손가락씩 두 손가락(검지) 타법으로 시작하지만 점점 변형 시켜서 네 손가락 타법... 좀더 발전시켜서 궁극의 쌈장 여섯 손가락 타법으로 자신의 타법으로 고정시키는 경우가 꽤 있다. 이 타법을 고수해도 600타 정도의 속도는 나오지만 잘못된 타자 자세로 인해 불임, 간경화, 백혈병, 조로증 등을 앓게 된다고 한다. 잘못된 타자 자세는 호환 마마 전쟁보다 무서운 것이기 때문에 이글 타법은 바른 생활 모든 손 타법으로 바꿔야 하겠다.

폭주 타법

아주 많은 사람들이 애용하고 있는 타법이다. 이 타법을 사용하면 자신의 실력의 150% 정도의 속도를 낼 수 있다는 타법이다. 흔히 날타라고 불리는 타법으로 제로의 영역을 익혀서 발전시키면 무적의 타법이 된다는 설도 있다. 이 자세로 타자를 계속 치면 키보드 앞에 않으면 동공이 확장되고 심장 박동 수가 급격하게 증가하며 근육이 초긴장 상태로 되고 호흡이 주기적으로 정지하게 된다. 이 날타법으로 치게 되면 정확도가 평균 97~95 사이인 낮은 정타율을 가지게 된다. 이 타법으로 최고타를 내는 사람들이 꽤 있다. 하지만 날타는 사회악이며, 정타정진 타법을 연구해야 나라가 발전하고 사회의 기틀이 잡히며 즐거운 성생활을 할 수 있다.

알콜 타법

궁극의 날타법으로 극소수의 선택된 사람들에게 애용되고 있는 타법이다. 이 알콜 타법은 보통 사람들이라면 적응할 수 없는 음주 상태에서 타이핑을 치는 방법으로 알콜을 이용해서 고도의 집중력을 높이는 타법으로, 심박수를 평소의 배로 해서 근육 사이에 알콜을 윤활제로 혈중 알콜농도 0.1%(면허정지)에 이르렀을 때 가장 최고의 속도를 보인다고 알려져 있다. 알콜의 종류에는 하이트, 라거, 카스 등의 약한 알콜과 참이슬, 보배, 연소주, 미소주 등 강한 효과를 낼 수 있는 알콜이 있다. 하지만 이 알콜타법을 시전할 수 있는 유저는 그리 흔치 않다고들 한다.(궁극의 변퉤만이 할 수 있는 타법이다.)

요가 타법

인도에서 유래되었다는 타법으로 일반인은 절대 할 수 없는 타법이다. 타속도 떨어지고 단지 변퉤끼를 만족시키려는 사람들이 이용하는 타법이다. 예로써는 손가락 꼬고 타이핑 하기, 다리 목뒤로 올리고 타이핑 하기, 팔 등뒤로 교차시켜서 타이핑 하기 등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잔혹한 타법들이 많다. 보통 이 타법은 혼자 있을 때는 사용하지 않고 게임방 등 갤러리가 구경하는 곳에서 사용하는 지극히 변퉤적인 타법이다. 가끔 이 타법을 시전하고 있으면 동전을 던져 주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포복 타법

자취방에서 많이 쓰는 타법이다. 돈이 없는 자취생이 컴퓨터 테이블이 없어서 컴퓨터를 방바닥에 내려놓고 이불 바닥에 깔고 그 이불 위에 배 깔고 누워서 치는 타법이다. 오래 치기에 무리가 많고 목 디스크, 허리 디스크 등의 위험이 있으며 시력과 체력의 저하를 불러오는 타이핑이다. 하지만 테이블을 장만할 돈이 없기 때문에 울며 겨자 먹기로 사용하는 타이핑 방법이다. 타속은 익숙해지면 많이 나온다는 전설이 있다.

영재 타법

아이큐가 대단히 높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타법으로서 대개 사용하는 손가락 수는 4~10개로 아주 다양하다. 이 타법은 문제가 나오는 동시에 문제를 외워 버려서 키보드만 바라보면서 치는, 일종의 이글 타법의 변형이라고 볼 수 있다. 오타율이 극히 적고 속도도 대단히 빠르다. 하지만 아이큐가 딸리는 사람은 사용할 수 없다는 점이 이 타법의 약점이다.

자반 타법

봉인된 타법이다. 이 타법은 타법이라기보다는 고도의 컴퓨터 지식과 에뮬레이터 조작술의 결합으로 자동반응으로서 타이핑을 하는 것이다. 이 타법을 사용하면 천 타는 기본이고 엄청난 타수를 낼 수 있다는 전설이 전해온다. 하지만 너무 극악하게 사악한 나머지 봉인되고, 또 많이 사용하면 왕따가 된다는 무시한 타법이기도 하다.

한 손 타법

엄청나게 고난도 타법이다. 에반게리온의 리츠코가 즐겨 사용한다는 타법이다. 고도의 연습을 요구하며 한 손만을 사용해서 친다. 잘만 사용하면 멋있게 보일 수 있는 타법이다. 하지만 속도는 잘 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다. 주로 한글타로는 사용하지 않고 영타를 칠 때 사용한다.

게임방 타법

속도가 빠른 게임방으로 가서 타이핑하는 타법으로 보통 20~30% 정도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하지만 속도가 낮고 컴퓨터가 후진 동네 게임방에서 시전하면 오히려 타수가 더 떨어질 수 있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는 타법이다. 랜 속도를 확인하고 가서 타이핑하자. 이 타법은 게임방마다 키보드의 종류와 위치, 높이가 다르기 때문에 어느 키보드에나 잘 적응을 하는 사용자가 즐겨 하는 타법이다.

Devuan 1.0 (Debian without systemd)
amd64 station: AMD FX(tm)-6100 Six-Core Processor, 8 GB memory, 1 TB HDD
amd64 laptop: HP Touchsmart

글쇠판: 세벌 최종식, 콜맥 (Colemak)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필코 등 많이들 사용하시는 기계식 키보드 키캡을 공구하는게 낫겠네요.
물론 가격은 캡만 몇만원 할겁니다;

han002의 이미지

키 구성은 같으니깐 무각키보드 구매해서 실크스크린인쇄나 레이저각인등의 방법으로 키에 인쇄를해서 사용하는 방법도 있죠.

용산에 업체가 몇몇 있었는데 요즘에는 거의 없어졌다고 합니다.
그나마 찾은게 이거인데 작년 글이네요.
http://www.kbdmania.net/xe/138655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