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공자가 컴공 대학원 어떻게 준비해야될까요?

kissrianmint의 이미지

비전공인..경제학과 졸업반입니다. 사실 전산보안에 관심이 있어서 그쪽으로 취직하고 싶습니다.

이쪽으로 실력도 안될뿐더러 기본 컴퓨터관련 전공지식도 없습니다.(예전에 관심이 있어서 자료구조 살짝하고 C언어정도..)

자격증도 정보처리 산업기사정도 밖에 없네요.

이제와서 편입이나 수능보고 공대로 갈수도 없수도 없는 노릇이라(제나이 27세..) 대학원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컴공 대학원은 비전공자도 어느정도 들어간다는 말도 들어서요.(무척 힘들다곤 하지만..)

내년 가을학기에 컨텍을 해볼 생각인데요 학교마다 대부분 구술면접이나 전공필답이 있더군요.

그전에 시간이 있어서 준비를 해야겠는데.. 뭐부터 해야할지 도통 모르겠어요..

씨언어 학원이라도 다녀야 하나요..정말 막막하네요. 헛된꿈을 꾸는거 같기도 하구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그정도 노력이시면 지금 분야에서도 먼가 하나 해내실 듯 한데

굳이 전산보안쪽으로 꼭 가셔야 하나요?

비꼬거나 하는게 아니라 정말 진지하게 고민해 보셨으면 해서요.

그래도 경제학 학사 기반 위에서 무언가를 하는게 훨씬 낫지 않을까 합니다.

m의 이미지

단점을 메꾸느냐 장점을 키우느냐로 생각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제 말이 맞다는게 아니라 그런 여지가 있을수도 있다는 겁니다. 사람의 쓸모라는게 하나만 있는건 아니지 않겠습니까? 제가 랩을 이끄는 교수라면 영어병(兵) 필요하겠네요. 학업과 전공에 대한 진지함이 충분하다는 전제하에서요.

영어로 전공을 빠르고 깊이있게 연구할 수 있고 영어권과 커뮤니케이션을 쉽게 할 수 있으면 귀중한 존재라고 봅니다. 토익공부한답시며 논문이나 메일링리스트는 기피하는 어린 된장남녀들과는 하늘과 땅 차이죠.

물론 기획검색병 또한 매우 필요하겠고 한국어능력(말은 둘째치고 몇줄 메일 쓰는것도 개판인 애들 많습니다) 중요하며 회계담당, 영업겸술상무도 필요하겠습니다만 그건 평가의 성격이 다르구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관심 말고 진지하게 다시 잘 생각해 보세요.

snowall의 이미지

기본적으로 "컴퓨터 배워서 뭐할건데?"라는 질문에 대답하셔야 합니다. 면접에서도 물어볼 것이고, 뭐할지 모르는데 지원하는건 자살행위이기도 하구요.

보안에 관심이 있고 문과쪽 출신을 살려보고 싶다면 사회공학적 기법을 연구하는 데에 관심을 두는 것도 좋겠네요.

거기서부터 출발해서 알고리즘, 기법, 언어 같은걸 공부해야겠죠.

피할 수 있을때 즐겨라! http://melotopia.net/b

jachin의 이미지

경제학과 컴퓨터 공학이 만나는 접점은 요새 쉽게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전산보안도 충분히 중요한 학문이라 생각합니다.
굳이 전산보안을 공부하기 위해 '대학원'을 다녀야 할까요?

미래의 목표가 '보안 컨설턴트'나 '프로그래머'가 아니라면,
굳이 전공을 해가면서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공부하겠다면 말릴 이유는 없지만,
자신의 경력을 살릴 수 있는 방향으로 선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cleansugar의 이미지

정보처리기사 따기

재벌 2세가 재벌이 될 확률과
금메달리스트 2세가 금메달을 딸 확률이 비슷해지도록
자유오픈소스 대안화폐를 씁시다.

아이디의 아이디어 무한도전
http://blog.aaidee.com

귀태닷컴
http://www.gwitae.com

junilove의 이미지

"전산보안"가 보통 말하는 정보보호라고 생각하고, 정보보호의 어느 분야를 하실지 정하시는게...
대학원에서 공부하다가, 적성에 맞는것 찾아 해야겠다라면, 좀 걱정이 됩니다.
대강, 아래와 같이 나눠지는 듯 합니다.
- 보안관제
- 악성 코드 분석
- 모의해킹/취약점 분석
- 보안 컨설팅/보안SI
- 보안 솔루션 개발

poplinux의 이미지

우선 관련 대학원과 랩에 대해 조사해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름과 실제 연구 내용이 판이한 곳이 많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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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 : E.L.D(Embedded Linux Developer/Designer)
블로그 : poplinux@tistory.com
카페 : cafe.naver.com/poplinux

임베디드 리눅스 관련 프리렌서 지향

ucla의 이미지

취업 부분은 제가 머라고 말씀 드리긴 힘들고, 학교에 있는 사람으로써 석사과정을 생각하신다면 한번 해보는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석사 2년이 인생전체를 보면 그리 긴시간이 아니고 공대쪽에는 학교나 교수님의 능력에 따라 다르겠지만 학비를 거의 들이지 않고 다니실수 있을테니까요.

테크니컬 MIS쪽으로 공부하시는게 기존 전공을 조금이라도 살리실수 있을 것 같습니다만, 경제학과시면 수학은 어느정도 되실테니 학업하시는데 무리는 없을 것 같습니다. 단 Full-time 석사로 학부 수업도 좀 들으셔야 할 것 같네요.

일단 지금 다니시는 학교의 컴터공학 보안전공하신 교수님께 찾아가서 상담해보시는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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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ead of thinking about where you are,
think about where you want to be
.Vince Lombardi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제가볼땐 솔직히 좀 회의적이네요
전공과 무관하더라도 평소에 어느정도관심을 가지고 해오신분이시라면 모를까
대학원에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것은 쉽지않습니다.
들어가는것은 가능하겠지만 들어가서 무슨일을 맡아서 할 수 있을지 의문스럽네요...
대학원을 학부처럼 수업듣고 레포트하고 시험본다고 생각하시면 큰 오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