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에선 대용량 텍스트 편집기가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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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에선 울트라 에디트나 그외 상용 에디트 중에 대용량 파일을 빠르게 처리할수 있는 에디터들이 있는것 같은데

리눅스에선 없네요.

emacs, vi, geany, gedit 등으로 40메가 정도 되는 텍스트 파일을 읽어보니까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는 것도 있고

읽었다 치더라도 편집하기엔 너무 느리더군요.

대용량 텍스트 파일 처리가 어려운가 봐요.

로그 파일만 해도 용량이 꽤 큰건 몇메가에서 몇백메가 까지 될텐데

리눅스에서 왜 제대로 지원이 안되는 건가요? 아주 수준높은 알고리즘이 필요해서 그런걸까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vim 같은 경우에는 Syntax highlighting 만 꺼도 많이 빨라질겁니다.

http://vim.wikia.com/wiki/Faster_loading_of_large_files

neocoin의 이미지

동감합니다.

2GB 용량도 무리없이 잘 편집되었습니다.
저도 이 문제 때문에 그런 파일을 열때는 syntax 를 끄고 사용했습니다.

사랑천사의 이미지

vim으론 충분히 될텐대요.

몇 GB 이렇게 되는 거 아니면 다 잘 열리고 잘 봤고 잘 편집했던 거 같습니다.

사람천사

kasworld의 이미지

그리고 램이 충분하면 vim/gvim에서
noswapfile
옵션을 켜면 빨라집니다.

ps)제 기억에 대용량 파일 읽는게 제일 빨랐던건 dos에서 brief 였습니다. ^^

bootmeta의 이미지

ultra editor for linux 버전도 있습니다.

jick의 이미지

제 경험으로 요즘 머신에서 100M 정도까지는 vim으로 별 무리없이 편집이 되는 것 같습니다. 수백 M가 되면 좀 답답해집니다.

느낌상 파일 크기보다는 라인 길이에 더 큰 영향을 받는 것 같기도 하더군요. 같은 수백 M라도 몇십만 바이트짜리 라인이 껴있으면 좀 더 헤매는 것 같고...

그리고 읽을 때는 별 문제 없더라도 실행하면 갑자기 CPU 100% 먹으면서 한동안 먹통이 되어버리는 옵션이 몇 개 있습니다. 특히 큰 파일에 diff 때리면 완전 쥐약이더군요. 이런 경운 어쩔수없이 외부에서 diff 명령 내려서 저장한다음 그걸 들여다보는 삽질로 해결하고 있습니다. -_-

너무 느리다 싶으면 set nofsync 사용해보세요. (요즘이야 filesystem, HDD가 다들 좋아서.. 엔간해서 파일 날릴 위험은 없을듯.)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오픈오피스로 파일 1개당 용량 100MB ~ 200MB 파일을 편집해봤는데 속도 저하는 느끼지 못했고 잘 돌아갑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위에 한 말 취소합니다. 저사양, 저 RAM 컴퓨터에서 테스트해보니 속도가 엄청 더디군요.
100MB 파일 로딩에 1분 가량, 특정 문자 100만번 치환에 2~3분 걸리내요.
반면 vi 로는 로딩에 수초(10초 이하) 걸리고, 특정 문자 100만번 치환에 수초(10초 이하) 걸립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저는 보통 split 으로 파일을 쪼개서 보거든요.일반 적인 로그 파일은 로그 찍히는 시간이 있으니깐 그걸 보고 체크 하구요.
제가 아직 개발 경험이 그렇게 많지는 않아서인지 로그 용도 이외에는 100mb 이상짜리 파일을 본적이 없네요.

jachin의 이미지

CPU와 메모리, 그래픽카드 간의 버스대역폭이 높은 하드웨어를 쓰면 될 것 같은데요? :)
diff도 물론이거니와 syntax highlight 모두 포기할 수 없는 기능이라서.. ^^;;
vim도 하드웨어에 맞게 잘 컴파일하면 무척 빨라요. >_<

사랑천사의 이미지

이 말씀은... 젠투 사용자의 포스를 풍기는 군요 ㅎㅎ. 물론 vim을 손으로 까는게 어렵진 않지만 말이조...

사람천사

정상인의 이미지

경험상 vim으로 200메가짜리 텍스트파일 무리없이 편집 가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