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의 언어에 대한 선택이 참 고민됩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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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현재 회사에서 윈도우 프로그래밍을 하고있는 아직 1년이 채 안된 신입사원입니다..ㅎ

회사에서 주 언어로 C++ 을 쓰고 있기 때문에 원래 자바로 안드로이드 앱을 만들던 저는

1~2개월만에 C++에 적응을 해서 개발을 해야 했고, 또 지금까지 열심히 해나가고 있습니다 ㅋ

근데 계속 제 머리속에 드는 생각은 "새로운 기술들을 실무에 접목시켜보자!!!" 였습니다~

그래서 파이썬이나 뭐 새롭지 않지만 리습까지... 여러가지 언어를 조금씩 공부해 보기도 하고

어떻게 하면 이게 실제로도 잘 쓰일수도 있고, 또 저의 커리어에 도움이 될지 잘 모르겠습니다 ㅠ

뭐 일단 닥치고 C++만 파는게 더 낫겠다고 생각되기도 하지만 저는 새로운 언어에 대한

욕심을 버리기가 어렵네요...ㅠㅠ

어차피 개발일이 지속적인 공부를 해야 된다는것을 잘 알고 있기에...

선배님들의 의견을 듣고싶습니다!!!

현재 하고 있는 언어에 집중하는것이 나을까요?? 아니면 새로운 언어나 기술들에 더 집중을 하는게 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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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짜피 언어라는 것은 적응성입니다. 안쓰면 또 어느정도 까먹게되고요.
적응성을 키우기위해서는 패러다임이 다른 언어를 공부해보는게 나쁠 것이 없습니다.
하지만 생각처럼 시간내 공부하기가 쉽지는 않더군요ㅋ;;;
lisp은 사실 좀 난해한 면이 없진 않고.. lua / ruby정도를 공부해볼까라고 생각만 하고 있는 1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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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직장에 다니고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시간을 낸다는게

참 어렵더라고여...ㅋㅋㅋ

야근에 치이다 보면 집에와서는 잠자기 바쁘니...ㅠㅠ

에휴... 그나마 리습을 찔끔찔끔 하고는 있어서 다행이긴 한데

언제 실무에 써먹을 수준이 될지는... 모르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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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원래 C와 포트란을 공부했으나 직장에서 VB를 시켜서 VB로 개발하다가 요새는 파이썬으로 바꾸래서 파이썬으로 개발하고 있어요.

회사에서 필요한 언어를 필요할때 공급할 수 있으면 되는 것 같네요. 업무에 지장받지 않는다면 다른 프로그래밍 언어를 공부하는 것도 좋겠죠.

그런데 자바랑 C++이면 웬만한데는 다 커버되지 않나요? 그리고 다른 언어 배우기도 어렵지 않아 보이구요.

저는 리습을 공부해보고 싶긴 하네요.

피할 수 있을때 즐겨라! http://melotopia.net/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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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자바나 C++이면 왠만큼 적응기만 거치면 개발 할수 있기는 한데...

아예 패러다임이 다른 경우는 좀 힘들더라구요....ㅎㅎ

리습을 요새 자주 보고는 있는데 처음 보는 생소함을 빼고는 재밌는 언어인것 같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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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 생각하기에는

하나의 언어에 정통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듭니다.

어느 정도 많이 사용되는 언어를 하나 잡아서 처음부터 끝까지 찐하게 한번 공부해두면
다른 언어를 습득하는데는 그렇게 어렵지 않으리란 생각이 듭니다.

물론 언어적 패러다임이 완전히 다른 경우에는 어느정도 힘들긴 하겠지만...

우선 하나에 정통하고 다른 언어들은 필요할때마다 접근해보시는게...

그리고 약간은 쌩뚱맞긴하겠지만 영어를 습득해두시는게 고만 고만한 프로그램 언어 한두개 알아두는것보도
더 필요할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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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래밍 언어론 책도 상당히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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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ic이 다인줄 알고 배우다가 pascal과 c를 차례대로 배우고 또 fortran을 봤었는데 그때에는 fortran이 뭐가 뭔지 도통 모르겠더군요.
나중에 c를 어느정도 이해했다 싶었을때에 다시 fortran을 보니 이해가 되더라는..
(pascal / c 모두 절차적인 언어. fortran은 절차적인 언어가 확립되기 전에 만들어져서 언어 자체의 문법 일관성이 좀 떨어지죠)

언어 하나를 확실히 배워두는게 물론 중요할것입니다만, 어느정도 레벨이 되게 되면 사실... 깊게 파도... 끝이 없어보이는게 언어이기도 합니다. (c++같은거. 물론 c도 마찬가지지만)
python같은것은 절차적인 언어의 특성을 가지면서도 lisp의 lambda함수의 장점도 가지고 온 것이기때문에,
lambda의 깊이있는 매력을 느끼려면 lisp같은 functional 프로그래밍을 배워두는게 낫다고 하죠.
사실 LISP가 처음 나왔을때에 마치 세상의 모든 언어를 모조리 통일할 것만 같은 엄청난 언어로 여겨졌고, LISP CPU, LISP machine Lisp OS까지 나왔었고,
요새도 LISP를 학기과정으로 가르치는 학교가 꽤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학부가 아니더라도 대학원 과정으로?)
물론 SUN의 JAVA processor도 있었고 JavaOS도 있다고 알고있지만 LISP만큼 유명하지는 않은 듯

그리고 stack based 언어도 배워두면 재밌죠. PostScript와 PDF, Forth등등.
metafont(혹은 metapost)같은 절차적 언어이면서 metapost만의 특징을 가지고..

아무튼 다른 패러다임의 언어를 좀 더 젊었을때에 배워두는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