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공룡기업들의 변호사 앞세우는 사업은 이제 일상화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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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소, 애플, 오라클 같은 공룡기업들이
스마트폰시장에서 소송전을 벌이는 것에 대해 조금 씁슬한 생각이 듭니다.

마소가 안드로이드에서 로얄티 받아간다는데...
대체 무슨 특허로 로얄티 받아가는 건지 모르겠지만
설마 소프트웨어 특허인걸까요?

오라클은 이미 법무팀이 회사 수익에 상당한 역할을 한다는게 유명한거 같고

마소와 애플간에는 애플이 한창 어려울때
마소에서 투자금 잔뜩 대주며
자기들끼리는 상호간에 특허 참조하자고 해놨으니
서로 빼끼기는 해도 소송은 안할테지만...

뭐 조금 잘나간다 싶으면
변호사가 찾아와서 로얄티 걷어가는게 소프트웨어쪽에서 일상화되는게 아닌가 씁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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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일상화 되어있습니다. 지금은 그 절정기라고 할 수 있죠.
심지어 특허권만 구입해서 소송으로 먹고사는 회사도 있습니다.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못봤지만, 조만간 생길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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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 일 하는 기업이 바보 아닌가요.

남이 잘 만들어 놓은 특허를 돈주고 사용하면 되지

왜 똑 같은 것을 다시 만들어서 특허료를 내는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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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용제품의 오픈소스구현이라는걸 왜 만드냐 돈주고 사서 쓰면 되지"라는 말과 똑같이 들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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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란 게.. 그렇게 순진하고 합리적인 면만 있는게 아닙니다.

잘 알려진 이슈들은 보통, 기존의 특허가 너무 많아서 새로운 기술 개발하는 입장에서 미처 발견하지 못한 경우죠. 그 새 기술이 뜨지 못하면 그냥 있으나마나 한 특허가 되기도 하고, 그게 뜨면 소송 갑니다. 그렇게 뒤늦게 숨어있던(?) 특허를 들이대는 쪽이 나름 기술 기업이면 종종 쌍방 협의라는 바람직한 결과를 낳지만, patent troll로 분류되는 기업들은 무슨 투자가라기보다 그냥 투기꾼일 뿐입니다(보기: 현재의 오X클).

기술이 그렇게 중요하다면 기존 특허를 다 마스터하면 되지 않느냐...? 이건 소설 하나 쓰기 위해 기존 소설을 다 읽어야 한다는... 넌센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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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는 정말 열심히 그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서 노력 했을 껍니다.

처음 기술개발하는 것이 어렵지

나중에는 쉽습니다.

그래서 특허로 보호받는 것이고

그것을 투기꾼으로 보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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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가 대단한 기술이라고, 어렵게 개발했을 거라고, 정당한 연구개발의 대가를 받기 위해 출원하는 거라고 생각하는 게 순진한 겁니다.

특허출원하라고 압박하는 회사 가 보세요. 특허를 왜 어떻게 만들어 내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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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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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소나 애플도 다른 회사들이 건 특허 소송때문에 많은 돈을 주고 합의하거나 로얄티를 물어주고 있답니다.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먼저 특허를 걸어 놓고 개발은 않고 기다리면 누군가는 같은 아이디어가 포함된 제품을 개발하게 됩니다.

특허 괴물들은 여기 저기서 저런 특허들을 사모아서 자신은 노력하지 않고 다른 이들이 노력해서 성공하기를 기다리는 겁니다. 자기가 개발하려면 기술자, 개발자도 고용해야 하고 돈도 들어가니까요. 다른 이들이 성공하면 그냥 앉아서 로얄티만 뜯어 먹으면 됩니다.

성공하기 전에 특허 사실을 알리고 합의하면 될 테지만, 그 많은 특허가 있는 지 확인하기도 힘들고, 정말 단순하고 간단한 아이디어까지 특허가 걸려있으리라고 생각하는 기업은 별로 없겠죠.

많은 회사들이 개발자들을 해고하고 변호사들을 고용한다는 뉴스가 있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이제 과학기술자 한 명이 벌어들이는 돈보다 특허권 전문 변호사가 벌어들이는 돈이 많아졌기 때문이죠. 남에게 소송을 걸기 위해서 뿐 아니라 위와 같은 사례에서 방어하기 위해서도 많은 변호사와 특허법 전문가가 필요하게 된겁니다.

이런 추세로 나간다면 결국 IT산업은 공멸하게 될것이고 그 원인 특허권때문이 될겁니다. 기술과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도입한 특허권이 오히려 그걸 망치는 원인이 되는 모순이 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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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기 하느라 제조업 노동자들 짜르던 꼴 나는 거죠
IT산업이라고 별거 있나

생산없인 다 거품인 것을..

sunyata01의 이미지

아이폰이랑 윈도우폰만 남겠네요..제발 MeeGo가 뜨길 바라네요.

dalmagi의 이미지

미고는 안전한건가요?
나름 오픈소스였던 안드로이드도 성공하니까 여기저기 물어 뜯기는데 자바는 그렇다치고 MS는 대체 어디서 건덕지를 찾은 건지 모르겠네요.
특허기업들이 리눅스를 비롯한 자유/오픈소스를 그냥 놔두는 이유가 '아직' 성공하지 못해서 그럴수도 있다는 생각이 잠깐 드는데요.

화이팅(fighting) 말고 화이트닝(whitening) 하면 안되나요.

neogeo의 이미지

meego 는 이미 버려지기로 예정되어있습니다....

N9 는 그동안 한거 그냥 출시나 해본거 같은 ㅠ_ㅠ

http://www.etnews.com/news/detail.html?mc=m_015_00001&id=201106250023

Neogeo - Future is Now.

onion의 이미지

라고 믿고 싶습니다 :D

-----새벽녘의 흡혈양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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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공격해대면 미고가 뜨지 않을까요.
안드로이드 전화기 1대당 지불하는 소프트웨어 로얄티가 상당한 것 같던데...
이런 식으로 가다가는... 오라클, MS 왕따 당하고 그외 기업들끼리 뭉쳐서
미고 II 이런거 나올 기세

niuzeta의 이미지

그런 거로만 돈 벌어먹는 램버트란 멋진 데가 있지요. 엔비디아를 망하게 할뻔했던 주범임..

...And all in war with Time for love of you,
As he takes from you, I engraft you new.

-Sonnet XV
전산계획설계사 지망 영문학과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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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램퍼트/램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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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따르면 침해했다는 특허는...

작업할때 메뉴를 사용해서 고를 수 있게 해놨으니 특허침해
파일이름에 확장자라는걸 넣어서 파일의 종류를 구분했으니 특허침해

이외에도 플래시 메모리에서 데이터 삭제 시점을 결정하는 모니터링 시스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 단말기의 상태 변화를 학습할 수 있도록 하는 응용프로그램환경(API)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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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무차별 특허 소송은
미국이 80년대 제조업이 붕괴하면서.
일본 제조사를 타겟으로
무차별 공격 하던데서 비롯된거라는게 정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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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C가 인정한 두 건의 특허는
△PC에 연결된 IT(정보기술) 기기가 서로 데이터를 주고받으면서 이를 실시간으로 처리하는 기술
△이메일 등을 읽기 위해 화면에 별도의 창을 띄울 경우,이를 위한 연산을 분산해 실시하는 기술 등이다.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1071770571

메뉴도 특허고.. 파일 확장자도 특허고.. pc에 싱크하는 것도 특허고.. 멀티쓰레딩도 특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