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mba 말고 네트워크 공유방법은 없나요?

khiny의 이미지

회사내부 네트워크 스토리지로 사용할려고 작은 서버를 하나 구입했습니다.

CentOS 깔아서 단순한 네트워크 스토리지로 사용할려고하는데,
Samba 말고 다른 방법은 없을까요?
(회사내부에서는 모두가 윈도우를 사용합니다.)

제가 한동안 리눅스 세계를 멀리해서 왠지 그 동안 더 좋은 솔루션이 나왔을꺼 같아서 말이지요. ^^;

freeNAS가 왠지 괜찮을꺼 같은 생각을 잠시 했는데
어차피 회사내부 자료 공유용으로 쓸꺼라 이건 접었습니다.
커스터마이징도 쉽지 않을 듯 하고 말이죠.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네 없습니다.

모두 윈도우를 쓰고 있으니 NFS를 쓸 일도 없고..

freeNAS도 뭐 다른게 아니라 Samba, NFS, FTP등등의 종합선물세트일뿐..

junilove의 이미지

한가지..꽁수는 있지요...그것은 바로 FTP 입니다. FTP로도 윈도우에서 네트워크 드라이브 연결이 됩니다...

kwoncha의 이미지

ftp 연결 설정을 저장하는 것과 삼바를 이용하는 것(네트워크 드라이브로 연결하건 아니면 그냥 탐색하건)이 약간 다른 부분이라면 삼바는 네트워크 파일시스템(로컬 파일처럼 브라우징이 된다)이고 ftp는 파일 전송 방법이라는 것이죠?

삼바나 윈도우 공유.. smb니 cifs니 부르는 방법도 다양한 것 같습니다.(차이를 모르는 것일수도..)

네트워크 '파일시스템'이라고 부르는 것은 네트워크상의 파일을 사용하는 데 있어서 파일 전체를 다운로드하지 않고 로컬처럼 '사용'한다는 데 있는 것이겠죠? 이 때문에 특별히 마운트=네트워크 드라이브 연결을 사용하건 하지 않건.. 삼바(또는 윈도우 공유도 마찬가지로)를 사용할 때에는 '프로그램 설치 cd 이미지 파일'을 가상씨디에 탑재한다든지 동영상을 재생하는 등 대용량 파일을 여는 경우에도 실제 데이터 전송은 파일의 특정 위치를 읽거나 쓸 때만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다운로드하는 것이 아닙니다. 물론 복사도 가능하니 다운로드도 가능하겠지만..)

윈도우 공유가 그리 멋져보이진 않지만 개인적으로는 실무적용에서 보면 볼수록 삼바가 정말 유용하다는 생각을 하고있습니다.
(리눅스 클라이언트들이 대세인 사무실이라면 다르겠지만요..)

문제 : 코끼리 한마리를 다 먹으려면?
정답 : 한점씩 한점씩

junilove의 이미지

모르는 것은 아니나... 질문자께서 "Samba 말고 다른 방법은 없을까요?" 라고 하셔서요.
그리고 삼바(Samba)는 네트워크 파일시스템이 아니고 SMB/CIFS 프로토콜(쉽게, 윈도우에서의 파일/프린터 공유)을 구현한 프로그램이며, FTP는 파일전송을 위한 표준 프로토콜입니다.
윈도우 탐색기에서 FTP를 네트워크 드라이브 연결로 쓰는 것이 문제 될것은 없다는 생각입니다. 그것이 SMB/CIFS 프로토콜이나 FTP 프로토콜이냐의 차이 아닐까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분산파일시스템(Distributed filesystem)이라고 했어야 할까요?
Network Filesystem이라는 것이 구 썬마이크로시스템즈의 NFS와 혼동되니까요....

답글에 답글에 답글을 하는 것이 조금 꺼려집니다만.. ㅜㅜ
제가 명확하게 쓰지 않은 부분이 있는 것 같아서 쓰는 것이니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위에 쓴 사람입니다. 사내망에서 이상하게 로그인이 안되네요...)

어쨌든 SMB/CIFS는 분산파일시스템이고 FTP는 파일전송시스템이라는 것을 말씀드린 것입니다.
(또는 프로토콜, 삼바나 ~~ftpd는 구현된 프로그램.. 틀릴 수 있지만 어쨌든 이런 것을 말씀 드린 것이 아닙니다.)

파일시스템이라고 하면 네트워크 투명성을 가지고 있어야겠죠... 말하자면 "다운로드, 업로드"가 아니라 "열기, 쓰기"가 가능해야한다는..
NFS건 Samba건 윈도우 공유건, appletalk건 (정도에 차이는 있는지 모르겠으나) 네트워크 투명성을 가진 파일시스템이라는 것입니다..

어떤 부분에서는 이 차이가 큰 경우도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예가 있습니다.

지금은 없어진 회사지만 제가 일하던 한 회사에 PC기반 노래방 기기를 납품하던 원래 업체에서는
기기별 음악파일(이게 20메가바이트정도 됐었습니다.)갱신을 위해 매장마다 서버를 1대 두고 파일전송, 주기적 동기화를 통해 음악을 갱신했었습니다.(말하자면 파일전송 방식)

그런데 이 전송 부분이 파일을 손상시키는 원인모를 현상이 있어서 기기가 다운되는 일이 빈발했습니다. 저는 본래 컴퓨터를 고치는 일이 직업이었기 때문에 (그리고 체인점이 영업을 유지해야했기 때문에) 긴급조치로 매장 서버의 음악 디렉토리를 공유했습니다.(윈도우 기반 서버였음, 분산파일시스템 방식)
그리고는 각각의 기기가 네트워크상의 파일을 직접 읽도록(데이터를 다운로드받아 로컬 드라이브에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설정했습니다.

결과는 원하는 곡의 즉각적인 재생(당연히 1초의 지연도 없었습니다. 원래 설계는 동기화가 아직 되지않은 경우 원하는 곡의 파일이 없으면 다운로드받는만큼 시간지연)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분산파일시스템이라면 로컬 파일을 사용하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사용하므로(예를 들어 파일의 중간부분으로 점프해서 읽기, 파일의 마지막 부분에 기록하기) 파일전체를 다운로드하지 않고도 바로 사용하는 장점이 있다는 것입니다.

실질적인 예는
1. 네트워크상에 공유된 가상씨디(예를 들어 프로그램 설치씨디)를 가상드라이브에 마운트해서 바로 사용
2. 동영상 파일(이런건 업무상 관계없을 수 있겠습니다.)에 대한 즉각적인 재생

만약 ftp를 이용한다면 다운로드 후에야 이용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을 것이고
삼바를 이용한다면(기타 분산파일시스템을 이용한다면) 파일시스템 액세스 관련 트래픽(단순히 전송관련이 아니라)으로 네트워크를 어느정도 낭비한다는 것이 단점이겠습니다.

사소한 부분으로 댓글에 댓글을 달고 횡설수설해서 죄송합니다. ^^ 이해해주세요~

junilove의 이미지

제가 더 죄송하네요. 저도 공부하는 차원에서 댓글 달고 있는데요. 제가 틀릴수도 있습니다. ^^
FTP로도 탐색기에서 편하게 네트워크 연결로 쓸수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일반 사용자들은 FTP 클라이언트 쓰기 어려워하니깐요. ^^
좀더 방법이 있다면, WEBDAV같은 것으로도 가능하겠지요.

trim703의 이미지

iSCSI + GFS(공유파일시스템의 일종) 조합도 생각해 볼 수 있겠네요.
iSCSI가 전송 대역폭으로는 Samba보다 좀 더 나은 성능을 얻을 수 있을 겁니다. 삼바처럼 윈도우 탐색기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고요.
그래도 역시 제일 간단하고 좋은 성능을 뽑을 수 있는 방법은 FTP...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사원의 실력을 제외하고는 어렵네요.

FreeNAS가 차라리 편할듯합니다.

그것도 실력부족 또는 시간투자가 싫다면 상용제품중 NAS제품을 구매하는것도 방법이 되겠지만...

사랑천사의 이미지

FTP나 WebDAV 로 구축하신 다음에 NetDrive 쓰시면 딱! 좋을 거 같습니다. 그리고 FTP가 파일 시스템은 아니지만 충분히 FTP로도 파일 시스템 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정 위치부터 탐색하기 등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거조. 근데 그걸 처리해 주는 low-level 엔진들이 죽어나겠조.

사람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