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컴퓨팅 과연 패러다임 쉬프트인가?

ozhondk의 이미지

개발자로서의 경험이 많으신 분들께 물어보고 싶습니다.

과연 클라우드 컴퓨팅은 컴퓨터, 인터넷에 이은 패러다임 쉬프트인가?

3년전, 클라우드에 대해 말이 나올 때부터 저는 반신반의했습니다. 그 이전에, 자바를 필두로해서 코바, DCOM 같은 "네트웍컴퓨팅" 기술이 범람할 때도, 예전의 "메인프레임"시절때와의 차이를 느끼지는 못했고, 역시나 한 철 유행으로 끝나버린 감이 없지 않아, 역시 앞일은 예측할 수 없는 IT의 생리를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네트웍컴퓨팅의 재탕으로 느껴지는 "클라우드컴퓨팅" 단순히 한 철유행했다가 사라질까요? 아니면 컴퓨터, 인터넷에 이은 제 3의 패러다임 쉬프트로 성공할까요?

보안(네트웍 및 바이러스)쪽에 관심많은 철지난 IT맨이..

chan77xx의 이미지

패라다임 쉬프트는 아니라고 봅니다.

클라우드컴퓨팅 개념차제는 예전부터 많은 회사들 개인들이 시도 했던 내용인거 같구요.
(너무 일찍 시작해서 망한 회사도..있을정도니.;)

클라우드컴퓨팅이란 개념로 좀 체계화되었다 정보?

클라우드컴퓨팅이란 용어가 유행에 따라 다른개념으로 대체될수는 있겠지만.

패라다임 쉬프트는 아니고..고로 앞으로도 그 개념은 존재 하지 않을런지.

객체지향 이후로 유행만 존재할분 패라다임은 변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1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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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웍컴퓨팅"혹은 "클라우드컴퓨팅"의 개념은 그대로 존속한다는 말씀이군요? 용어야 어쨌건, 컴퓨팅계열의 커다란 전환인 것은 분명하군요.

메인프레임(스탠드얼론) -> 클라이언트/서버 컴퓨팅 -> 네트웍/클라우트 컴퓨팅

그렇다면 프로그래밍에 관심많은 분들은 구시대적인 소켓프로그래밍보단, VMware나 Citrix에서 내 놓은 API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겠군요.

어느 프로그래밍 초짜가..

jick의 이미지

클라우드 컴퓨팅이 TCP/IP를 기본 전제로 깔고 있는데, 이게 보급된다고 소켓이 "구시대적"이 될 거라니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클라우트컴퓨팅에서도 소켓프로그래밍이 필요한가요?

저는 버츄얼라이제션쪽의 API를 따로 사용하는 줄 알았습니다만,

씨드릭스나, 브이엠웨어에 전혀 지식이 없는 초짜가..

hiseob의 이미지

누가 소켓을 이용해 만들어놓은 API를 사용한다고 소켓이 구식이 되는건 아니죠. ^^;

게다가 도대체 소켓 안쓰면 클라우드 -> 프로그램 -> 다른곳으로 보낼때는 뭘써야 되나요?

어딘가의 웹서버로 GET/POST 를 이용한다?

근데 이런 라이브러리도 마찬가지로 소켓 씁니다.

소켓 직접적으로 안쓴다고 소켓을 이용하는 프로그래밍이 구식이라면 IT 계열 회사는 다들 멍청해서 구식 프로그램 쓰는게 되겠군요 -_-

뭐든 그렇지만 기본 모르면 응용도 응용도가 떨어집니다.

소켓이 아무리 오래된 개념이라도 안쓸수가 없으니 기본적으로 알아야되는건 당연한거 아닐까 싶은데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제가 프로그래밍 초짜지만, 소켓프로그래밍이 뭔지는 잘 알고 있습니다. 소켓뿐만아니라, TCP/IP 그 자체 프로토콜 소스까지 어느 정도 꿰고 있습니다. 네트웍분야에서 10년 정도 일을 했지요.

다만 요즘 컴퓨팅 흐름에 대해 모르는 부분들이 많아서 그 흐름을 알고 싶었을 뿐입니다.

애플리케이션들이 네트웍에서 돌아가니, 소켓을 사용하는 것은 당연하겠지요.

그렇다고 클라우드컴퓨팅환경에서 프로그래밍할 때, 과연 소켓프로그래밍을 직접 해야하는 가에 대해서는 의문이 듭니다. 이미 클라우드용 API(당연 라이브러리들이 소켓프로그래밍 되어있겠죠)제품들이 많이 나와 있을 것 같은데요. 물론 제가 클라우드컴퓨팅환경에서는 프로그래밍을 어떻게 하는지 모르는 무지에서 시작한 질문입니다.

DB프로그래밍 할 때도, 소켓프로그래밍을 직접하진 않잖아요? 소켓프로그래밍된 DB API를 사용할 뿐이지..

semmal의 이미지

클라우드컴퓨팅이든, DB프로그래밍이든, 다른 어떤 종류의 API든, 유행이 돌고돌아 수십번을 돌아도,
소켓이 변할 일은 거의 없다고 봅니다.

doc이든, hwp든, odt든 어떤 종류의 파일 확장자가 유행이 돌고돌아 수십번을 돌아도,
파일이 변할 일이 거의 없는 것과 같습니다.

단순한 것이 강하고 오래 살아남는 법입니다.

모르죠.
시스템 기반이 확 바뀌면 소켓이나 파일을 안쓰게 될지도 모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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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many legs does a dog have?

지리즈의 이미지

소켓이 구시대적이 되는 것과 소켓 프로그램이 구시대적이 되는 것과는 다른 것이죠.

소켓을 안쓴다는 것이 아니라 소켓프로그램이 low level programming 범주에 속하게 되어서
일반적인 프로그래머들의 필수 선택 과목에서 빠진다는 의미입니다.

자바나 C++같은 고레벨 언어 프로그래머들이 더 이상 어셈블러를 공부하지 않는다는 것처럼요.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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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수도 있지만,

제가 예를 든 이유는, 파일을 더이상 공부하지 않는 상황이 되어야 소켓을 더이상 공부하지 않는 상황이 될 거라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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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네 가지 기본 프로시저를 프로그래머가 공부하지 않는 날이 온다면 소켓도 저수준으로 사라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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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et control이나 아니면 soap library 같은 경우로
실제 소켓을 열지 않고 프로그래밍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DOM 파서 같은 경우도 파일을 직접 컨트롤 하지 않죠.

지금이야 그래도 소켓이나 파일제어 코딩을 하지만, 조만간 안하게 될 날도 오지 않을까요?

처음에 글을 쓰신 분 얘기가 이러한 의미입니다.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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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rix나 VMware나 Hyper-V에서 API를 사용해서 프로그래밍을 하길 권장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대부분 shell script나 power shell script로 대부분 만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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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만약, 구글 다큐멘트처럼, 웹상에서 응용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게 하고 싶다면, 기존의 서버프로그래밍방식(ASP나 다른 CGI)으로 모두 가능하다는 말씀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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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능할게 뭐 있나요?
클라우드 컴퓨팅에서 서비스하는 것들 중에서 새로운 기술이 뭐 특별한 게 있나요?
기존의 서버구축에 가상화기술이 포함되어서 Provisioning 등이 손쉬워 졌다는 것 말고는 큰 차이가 없지요.
가상화 layer에서 필요한 기술외에는 기존의 IT 기술이 총망라 되어 있다고 보면 될 것 입니다.

가상화 layer 부분의 프로그래밍은 Citrix나 VMware, Hyper-V 중의 하나를 선택할 경우 각각에 맞는 API를 사용하라고 권장하지만, 실제로는 대부분 shell script로 떼우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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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알아봐야 겠군요. 가상화가 클라우드컴퓨팅의 핵심이라고 하는데, 왜 그런지 아직 이해가 안 되는군요.

클라우드컴퓨팅환경에서는 데이타뿐만 아니라 애플리케이션도 자유롭게 사용한다길래, 저는 해당 애플리케이션과 웹을 연결시켜주는 API가 별도로 존재하는 걸로만 생각했네요. 그게 단순히 서버프로그래밍으로 구현된 것인 줄은 정말 몰랐네요.

그런데 정말 서버프로그래밍으로, 웹상에서 워드프로그램을 구현하는 게 가능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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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cs.google.com 에 가보시면 구글이 오피스 프로그램을 훌륭하게 구현해 놓으신 것을 써보시고 감상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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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many legs does a dog h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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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쓰고 있습니다.

다만 쓰면서도 그게 그냥 서버프로그래밍으로 된 것인 줄 모르고 사용했다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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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만 물어 볼까요?

인터넷은 패러다임 쉬프트 였나요?

여기에 YES라고 하면 클라우드 컴퓨팅은 패러다임 쉬프트가 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보는 편이 바람직할 것 같습니다.

인터넷 같은 기술도 실제 대중화되기 전까지 십수년간 잠재적으로 존재하고 사용되던 기술이었으니까요.

똑같이 클라우드 컴퓨팅에게도 잣대가 적용되겠죠.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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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패러다임은 기술로 인해 바뀌지 않고, 철학으로 인해 바뀐다고 봅니다.

생각하는 방법이(즉 철학이) 바뀌었기 때문에, 패러다임이 바뀐 것이지,
단순히 기술이 진화했다고 패러다임이 변하지는 않는다고 봅니다.

기업은 클라우드 컴퓨팅이 철학을 바꾸었다고 하지만,
제 생각에는 그저 용어가 바뀌고 기술이 보완되었을 뿐입니다.

제 생각에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인해 정말 패러다임이 바뀌는 일이 온다면,
어쨌든 클라우드 컴퓨팅이라는 용어를 쓰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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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many legs does a dog h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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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이 바뀌는 것이죠.

진짜 문제는 이 철학이 바뀌기 위해서는 인프라(기술)가 먼저 선행되어야 합니다.
물론 기술 그 자체만으로 우리의 철학을 어떻게 바꾸게 할지는 예측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후대에 이러한 기술로 인해서 우리의 삶이 어떻게 변화했는지에 대해서는 말할 수는 있겠죠.

ASP(Application Service Provider) 같은 것도 10여년전 부터 존재했습니다.
NC(Network Computer),DCOM 같은 기술도 그렇구요.

제가 볼 때 위에 언급한 것들은 "기술"이고, 클라우드 컴퓨팅은 "철학"(철학이라고 쓰고 경영적 측면에서의 기술의 접근)이라고 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술자(개발자)들은 시쿤둥하고 경영자들은 난리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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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기억에 의하면, ASP나 DCOM 때도 난리였습니다. 아주 짧은 시간이기는 했지만요.

데이터회선이 무한대라면, 클라우드 컴퓨팅을 쓰는 것보다 그냥 xwindow 원격접속으로 일을 보거나, 저만의 클라이언트를 따로 만들어 쓰고 싶네요.

저는 아직까지 아무리 멋지고 환상적이라고 말하는 클라우드 컴퓨팅을 봐도,
프로그램 제대로 잘 깔린 xwindow 서버에 원격접속 하는 것만 못하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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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many legs does a dog h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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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기술자들은 이 기술로 돈을 만들지는 않았고, 자신의 편의를 위해 숨겨진 비법처럼 자기들끼리 잘 사용하고 있었죠.ㅋㅋㅋ

"클라우드 컴퓨팅"은 이러한 기술로 돈을 만들어 보자 하는 경영적인 측면에서의 접근입니다.
차이는 전과 (ASP와 DCOM등) 다르게 인프라도 충분하고, 또한 가장 큰 IT기업들이 여기에 매달리고 있다는 점이죠.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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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프레임에서만 작업을 해 본 사람은 인터넷이 컴퓨팅환경에서 패러다임쉬프트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메인프레임시절에는 네트웍컴퓨팅이라는게 없었습니다.

역으로 질문드리죠.

클라우트컴퓨팅이 클라이언트서버컴퓨팅과 다른 점은 무엇인가요? 데이타뿐만 아니라 애플리케이션도 쉐어할 수 있다는 것 아닌가요?

확실히 구분되는 뭔가가 있다면 패러다임쉬프트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제가 잘 못 알고 있다면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지리즈의 이미지

클라우드 컴퓨팅에 사용되는 기술은 사실 새로운 것이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아주 똑똑한 친구가 비슷한 기술들은 종합해서 "클라우드"라고 이름 붙이고,
이러한 기술로 어떻게 돈을 벌 수 있는지 잘 포장해서 경영자(=투자자)들을 설득하는데 성공한 것이 혁명이라고 해야 겠죠.

실제 돈을 버는지 아닌지 여부는 저는 모르겠습니다. ^^

제 생각에는 기술자들이 모여서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해서 논의하는 것은
장님 코끼리 만지는 수준이라고 보입니다.

"클라우드 컴퓨팅"이라는 것이 어차피 경영적인 측면에서 나온 허상에 가까운 것이니까요.

다만, 우리가 전에 보다는 소켓프로그램을 더하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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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도대체 가상화는 클라우드에서 왜 쓰이고, 또 왜 핵심이라고 하는 겁니까? 여러 서버들을 잘 묶어서 활용율을 높이겠다는 것은 이해하겠는데, 그 외에 다른 무언가가 또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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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하지만, 그 중하나는 NC(Network Computer,Diskless Workstation)과 같은 형태의 것입니다.

이미 중앙에 대형 워크스테이션을 놓고, 그 주의에 X Terminal로 접속해서 작업하는 것에 익숙한 우리로서는 이게 왜 대단한 것인가 이해를 못하겠지만,
일반인(경영인)에게는 생소한 것이죠.

클라우드는 이러한 작업환경을 개인의 컴퓨팅환경에 확장시키려고 합니다.
단말기(Terminal)는 다양하지만, 결국 자신만의 컴퓨터 환경에 일관적으로 접속하는 것이죠.

이러한 것을 서비스하는 업체로서는 하나의 하드웨어에 여러개의 독립된 가상 머신을 운영하는 것이 매우 효율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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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과거 ASP와의 차이점이라면 차이점일 수 있겠네요.

Thin client는 정말이지 10년전에도 있던 개념이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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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릴만한 기술은 많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보편화에 실패했습니다. 인프라가 받쳐주지 못했으니까요.

100M bps 정도의 인터넷 통신 속도면, 로컬랜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이 정도면 충분히 인프라가 받쳐주는 시대가 되었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패러다임의 변화를 발생할 정도의 기반은 닦인 것이죠.

아직은 패러다임의 변화를 언급하기에는 시기 상조인 것 같습니다
진행중이고 완성된 것이 아니니까요.

숲안에 있으면 나무만 볼 수 있고, 숲전체를 볼 수 없는 것 처럼
패러다임의 변화속에서는 이것이 변했다 아니다 라고 말하기는 힘듭니다.

다만, 가까운 시일내에 패러다임이 변화되었다고 말할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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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패러다임쉬프트라는 단어를 사용했기에 오는 혼동이군요.
죄송합니다.

제가 말씀드린바는

메인프레임 시절에서 인터넷 시대로 변하면서 컴퓨팅 세계에서는 대부분의 프로그래머들이 C/S 환경을 염두한 쪽으로 바뀌었습니다.

클라우드컴퓨팅환경에서는 인터넷을 이용하여 예전의 메인프레임시대로 복귀하는 게 아닌가 하는 추측이 들더군요. 그래서 한 때의 유행이 될 것인가 아니면 앞으로 이런 형태의 컴퓨팅환경이 지속될 것인가? 지속된다면 프로그래머로서 무슨 기술을 미리 배워야 할 것인가? 그런 부분들을 생각해봤습니다.

아직까지 그야말로 구름잡는 식의 개념만 잡고 있는 초짜입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해서 발표했던 자료를 보여드리고 싶은데... FB의 노트에만 올려둬서 좀 그렇군요.
특별한 것 없습니다. 프로그래머로서 미리 배울 것 보다는, 클라우드 컴퓨팅의 아키텍처를 잘 보시고, 각각에 필요한
요소기술로 현재의 IT 기술이 어떤 것이 들어가야하는지를 파악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감사합니다.

별 새로운 요소기술이 없다는 말씀이군요. 말씀대로 아키텍쳐를 먼저 확인해보겠습니다. 사실은 확인했었는데, 가상화에 관련된 언급외에 별다른 것을 찾지 못했거든요.

저는 웹상에서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하는 기술이 순전히 가상화기술에 의한 것이라고 착각했었네요.

여기에서 여러분께 물어본 것이 잘 한 것 같습니다.

freestyle의 이미지

엔지니어 입장에서 보면 한 단계 추상화 시킨 것에 불과하겠지요.

클라우드용 프레임워크가 나와서 api 추상화 시켜주는 정도.

이렇게 되면 api를 제공해 주는 쪽이냐, api을 가져다 서비스를 구현하는 쪽이냐 정도로 구분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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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t Feed the Trol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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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알고 계신다면, 예를 들어주실 수 있는지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당분간은 계속 대세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웹쪽에서 일하는 사람이라면 가장 궁극적인 비지니스 모델이기도 하니깐요.

ydhoney의 이미지

1. 뭔가 너무 대단하거나 뭔가 엄청난게 바뀐다고 생각하시는 듯. 아 물론 엄청난게 바뀌는 건 맞는데, 생각하시는 방향이 시장이 바뀌는 형태와 너무 다른 것 같습니다.

2. 클라우드에서 가상화가 필요한 이유에 대해서 뭔가 대단히 잘못 이해하고 계신 듯 함.

3. 기존의 시스템 구조에서 클라우드 구조로 바뀜에 있어서 바뀌어야 하는 개발상의 이슈는 기본적으로 In-House Application, 혹은 특정 상황에 특화된 형태의 프로그래밍을 가능한한 배제하고 가장 보편적인 환경에서 잘 돌아갈 수 있는 프로그래밍이 기본이 될 것이라는 것, 그리고 웹을 더 이상 천시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것. 2~3 Tier -> 1 Tier 구조 로의 변화, C/S 형태의 멸종 등..

4. 클라우드는 단순하게 대세 수준이 아닙니다. IT 전반의 산업구조 재편을 의미하는 것이지요. 간단히 말해서, 지금 뒤쳐지면 박살납니다. 할까말까 고민하지 말고 그냥 하세요.

5. HTML5 좀 관심 좀 가져야하는데 한국 개발자분들은 HTML5에 대해서 너무 관심이 없으심.

semmal의 이미지

갑자기 무섭게 들리는데요.

> 4. 클라우드는 단순하게 대세 수준이 아닙니다. IT 전반의 산업구조 재편을 의미하는 것이지요. 간단히 말해서, 지금 뒤쳐지면 박살납니다. 할까말까 고민하지 말고 그냥 하세요.

클라우드가 만약 IT전반 산업구조의 재편을 의미한다면, 저 같은 프로그래머는 40대까지 버티지도 못하겠군요.

그런데 개인적으로 그냥 뒤쳐지는 정도가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위험한 미래로 들려서 더 불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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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many legs does a dog have?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제가 추측하는 바는, HTML5자체에 포함되어 있든 아니면 추가적으로 API가 있든지간에, 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보편적인 어떤 클라우드 프레임워크 API가 존재해서,누구나 그 프레임워크에 따라 웹상에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해줄 수 있어야 하는 것이었는데..

다른 분들의 말씀에 따르면, 그 건 이제 껏 했던 것 처럼 그냥 서버프로그래밍으로 구현되고 있다고 하네요. 그렇다면 따로 배울 기술도 없어보이구요.

또한 님이 말씀하신 것 중에, 1 Tier구조가 뭘 의미하는지도 모르겠군요.

그리고 2 번 클라우드에서 가상화가 필요한 이유에 대해서 아시면 좀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ydhoney의 이미지

Say Google..

"First, Search.

Second, Search.

Third, Search"

neocoin의 이미지

저도 ydhoney 께서 말씀하시는 1 Tier 를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2-3 Tier 도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MVC(or MVP)는 아닌거 같고,
Client - Server 도 인지,
Client - Server (Business, App, DB etc) 같은걸 말씀하시는건지,

Tier 관련해서 의미하는 부분을 조금만 더 기술해 부탁드립니다.

ydhoney의 이미지

이를테면 웹서비스에서의 Web-Was-DB 같은 3-Tier machine 구조를 말하는겁니다.

축약화 형태는 여러가지로 나타날 수 있겠죠. 3-Tier 유지, 혹은 2-Tier 정도를 기준으로 NoSQL이 움직이고 Web/Was는 Single Tier로 구성할수도 있고..아니면 DB까지 모두 단일머신에 넣고 Single Tier로 갈 수도 있고, 단일 Hyeprvisor 아래에 별도의 3-Tier로 구성해서 vm 기준으로는 3-Tier인데 Physical Machine만을 가지고 보면 Single Tier 구성처럼 만들어질수도 있습니다.

용도는 기본적으로 시스템의 유동적 수평확장, 비즈니스단의 요구사항에 대한 Realtime 대응을 위한 단순복제 확장용..

neocoin의 이미지

앞부분에서도 이해가 가지 않다가, 말씀 중에 'Physical Machine만을 가지고 보면' 에서 어떤 의도인지 이해가 가네요.
감사합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이제야 이해가 좀 되는군요.

가상화레이어가 os수준이군요. 따라서 가상화제품(ms, citrix, vmware)이 설치된 서버에서도,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을 할 땐, 예전에 하던 방식 그대로 하면 되는군요. 이런...

엄청난 착각이었습니다. 구글 도큐먼트를 과거 몇 년동안 애용한 사람으로서, 당연 그 기반기술은 가상화기술(이 또한 애플리케이션과 웹을 연결해주는 API라고 착각하고 있었음)이라고 생각했거든요. 이게 그냥 웹프로그래밍으로 구현되었으리라곤 전혀... 웹관련기술이 엄청나게 발전했네요.

어쨌든, 초보 프로그래머로서 가상화 기술에 대해서 더 찾아보고 관심을 가져볼 참 입니다. 저는 로우레벨을 좋아하는 습성이 있어서, 사실 웹프로그래밍에는 그다지 관심이 없습니다. 공부해 본 적은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neocoin의 이미지

os 수준은 Infrastructure as a Service 라고 통상 IaaS 라고 분류합니다. 이런 형태가 요즘 이야기하는 클라우드 컴퓨팅의 전부는 아닙니다.

Google AppEngine 처럼 플랫폼을 서비스로 제공하는 부류를 Platform as a Service 라고 PaaS 분류 합니다.

저도 전문가가 아니라, 자세한 이야기는 못합니다. 자세한건 문서나 책을 찾아 보세요. 지난달, 이번달 마소 괜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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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기업들 thin client 보급률은 어떻나요?
현재 많은 일본 기업들은 데스크탑->노트북->씬클라이언트 로 이동하고 있는 중입니다.

이전에 있던 사무실에서도 1/3 정도가 씬클라이언트 단말기가 놓였있었고..
지금 있는 곳도 조금씩 조금씩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참고로 제가 사용하던 노트북도 다음주에 씬클라이언트로 바뀌네요.

이에 맞추어서 기업들도 기존의 대용량 처리를 할 수 있는 서버 외에
씬클라이언트용으로 블레이드+리소스 온 디멘드 형식의 과금체계 개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바쁜시기에 계약사원 고용한후 시퓨,메모리를 일시적으로 늘리고 고용기간이 끝나면 다시 돌리는 거죠.
리소스 온 디멘드가 일반적으로 쓰이는 용어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초기비용이 많이 발생하다보니 중소기업들은 아직 노트북을 그대로 사용하는 추세고
대기업들 중에서도 IT기업들은 발빠르게 이동하고 있습니다.

약간 글타래의 취지와는 벗어나지만 궁금해서 올려봅니다.

ydhoney의 이미지

최근들어 SBC사업이 조금 활성화가 되고 있는듯 합니다만, 그래봐야 초반이라 "많이 한다" 수준으로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 아직 심리적 거부감도 많고, 기업 내의 솔루션 기반을 SaaS기반으로 많이 옮겨가려고 노력하지 않으면 아직은 기존의 windows pc client환경을 버리기 쉽진 않을 듯 합니다.

참고로, 국내의 경우 보통 SaaS 선도입 후 SBC로 넘어가는 형태를 취하는 기업이 대부분이지 무조건 SBC로 가는건 아닐듯 합니다.

oneday의 이미지

답글 감사합니다.

답글 보고 검색 좀 해보았습니다. 심리적 거부감이란게 미묘하네요~
기업관리자 입장으로선 장기적으로 보았을때 보안/비용절감 면에서 유용할 터인데 말이지요. +_+

그러고 보니 일본에서 제가 아는 범위내에서는 SaaS선 도입후 SBC로 넘어가는 곳이 잘 안보이네요.
IaaS, PaaS는 이제서야 과금체계가 틀이 잡혀 가는 중이고 실제로 서비스 하려면 아직인듯 하구요.
아마존이야 벌써 시작했지만 서도...

여하튼 이 글타래는 오늘의 베스트 글타래로 별표라도 찍어주고 싶습니다.
위 여러 의견 적어주신 분들께 모두 감사드려요.
공부가 되었습니다.

magingax의 이미지

그냥 IT 업계의 유행이라고 생각합니다.
Public Cloud 는 보안 및 커스터마이즈 불가 문제로 중요 시스템엔 적용이 불가하고.
Private Cloud 는 사실 지금 내부적으로 스토리지 및 인프라 구축하는거랑 별로 다르지도 않고.
Public Cloud 의 경우 월사용료 와 구축 비용을 계산해 보면 별로 싼것도 아니고.
해야할 필요성을 못느끼겠습니다.

LISP 사용자모임
http://cafe.naver.com/lisper
방송기술 개발업체
http://playhouseinc.co.kr

kalstein의 이미지

'클라우드가 뭡니까? 뭔가 대단한거죠?'
라는 질문을 받으면
'구글독스 써보세요. 그게 클라우드입니다.'
라고 대답하면 된다더군요 ^^;

뭐... 어딜가나 최소 10Mbps 이상급의 네트웍 지원이 가능해지고,
사용료도 매우 저렴하다면 불가능한일은 아니겠습니다만... (현재의 유선랜수준)
그런 세상이 오기엔 아직 조금은 시간이 더 필요한거 같네요.

통신사들이 저렇게까지 인프라를 무한제공해줄것 같지는 않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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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s Smart Move!!
http://kalstein.tistory.com/

chan77xx의 이미지

제가 아는게 없어서 그런지. 그냥 저에게는 다 한때 유행처럼만 느껴집니다.^^;

아이러니한거는 과거 10여년 전쯤에.

Active-X로 온라인상에서 문서를 작성하고 관리하는 온라인서비스가 이미 누군가들에 의해서 만들어졌지만

(현재 다큐먼트 구글과 동일한 서비스)

망했다는 ㅎㅎ;

벌써 그때 클라우드 개념은 누군가에 의해 이미 구체화되었었고.

(단 현재 클라우드 컴퓨팅이라는 학문적 정의는 않 내려졌겠죠. 그리고 이런 개념은 그이전에 어느 누군가가 또 이미 시도했을수도...)

그냥 이제야 그게 유행하고 있다는 느낌이 드네요.

현재 다양한 클라우드 환경(현재 작업PC도 클라우드환경, 개발서버 운영서버등로 클라우드 환경임 ^^;)에서 작업중입니다만.

제 생각에는 그냥 유행인거 같네요.

그리고 클라우드라는거 기술적인 문제가 아니라 어떤 컨셉의 개념인거 같네요.

두서가 없는데 요지는 "클라우드 컴퓨팅의 개념은 이미 이전부터 존재했고 클라우드 컴퓨팅이라는 용어 자체는 이제 막 유행하고 있다" 정도?

전 패러다임 쉬프트는 아니라고 봅니다.ㅎㅎ

진짜 패러다임 쉬프트는 이렇게 집에서 캔맥주 먹으며

인터넷 상에서 클라우드 컴퓨팅이라는게 패러다임의 쉬프트인가에 대해서 집에서 온라인 상으로 논의하는 이런 상황이

이런게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