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업그레이드 간단하군요.

mmx900의 이미지

예전에 한창 커널 컴파일에 몰두할 때는 리눅스는 꽤나 까다로운 기계였었죠.
하드웨어 무심코 변경했다간 부팅할 때 커널 패닉이 일어났고,
어떻게 부팅했다고 한들 지금의 우분투처럼 드라이버를 자동으로 잡아주는 것도 없어서 X 진입도 못했죠.
하지만 요즘은 (최적화의 강박에서만 벗어난다면) 리눅스만큼 속편한 운영체제도 없는 것 같습니다.
며칠전 노트북을 씽크패드 X201에서 X220으로 업그레이드 했는데,
우분투가 있던 하드디스크를 옮겨 설치하는 것 외에는 할 일이 아무것도 없었지요.
만일 윈도우였다면? 메인보드만 바뀌어도 대개는 부팅할때 무한 블루스크린&리붓 각오해야 하고,
간혹 동일 업체 제품이라 운좋아서 부팅 성공했다고 한들 정품 인증이 풀려 다시 받아야 합니다.
그나마도 기본 설치된 운영체제는 DSP라 하드웨어 바뀌면 라이선스 위반이지요.
지금은 별도 구매한 윈도우7을 가상머신으로 돌리는데 손댈 것이 없어서 편하군요.
그밖에 기본 파티션 편집 프로그램(gparted)이 윈도우의 그것에 비해 훨씬 강력한 것이나,
dd 신공 한번이면 hdd 이동도 간단하게 이루어지는 등...
여전히 어떤 하드웨어들에서는 골치가 아픈 리눅이지만,
그래도 약간의 조건만 충족되면 절로 자유 운영체제 예찬을 하게 되는 요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
업그레이드가 너무 간단하게 끝나서 기분이 좋아 몇자 남깁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요새는 리눅스가 더 편합니다.
어떻게 된게... 가면갈수록 인증이 강화되어
개인정보를 소프트웨어 제작사에
돈 갖다 바치고, 개인정보 갖다 바쳐야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우분투가 편하기는 편하죠-화면의 선명함과 깔끔함 부족한 면도 있어요.
어쩐지 윈도우가 화면의 색깔등과 선명함이 더 편하게 느껴집니다.

아..kubuntu를 언급한겁니다. kde4...^^;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gparted 이외에도 리눅스 기반 상용 백업 솔루션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대부분 이런 상용 백업 솔루션들이 평가판은 무료로 제공하고 있죠. easeus backup 이런 것도 괜찮습니다.

emptynote의 이미지

정말 속썩이는 하드웨어 없다면 우분투(=리눅스)만큼 편한것도 없는듯하네요.

사랑천사의 이미지

gparted는 파티션 편집 도구고... 백업 솔루션이 아닙니다만... partimage와 혼돈하고 계신건 아닌지요.

사람천사

mmx900의 이미지

...혹시 제게 말씀하시는 건 아니시죠?
전 백업을 언급한 적이 없는데 두 분이나 댓글 다셔서 갸우뚱 하고 있답니다 ^^;

Setzer Gabbiani

사랑천사의 이미지

저기 누구신지 모르는 익명 사용자 님께 드린 말씀이었습니다. 걱정 마세요. 제가 기억하기로 대부분의 (신생 사용자를 제외하고) ID 가지고 로그인 하시는 분들 가운데는 그정도를 모르시는 분들은 없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뭐 가끔 가물가물해 하시는 분들은 봤지만...

사람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