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서(영어도서) , 한국도서 의 차이점에 대한 질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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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현재 대학교 다니고 있는 학생입니다.

그런데, 대학교 도서관에 가면 전공 별로 분류가 되어있고 또 관련 주제 별로 분류가 되어있지만, 그전에 언어 별로 분류가 되어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몇번 느낀건데 영어 서적 코너에 가면 정말 보고싶은(영어를 잘못해서 이해는 못하지만) 책들이 많이있습니다.

그리고 주제가 정말 좋지만, 한국에 출판되거나 번역되지 않는 책들도 영문 서적에는 조금이아니라 정말 많습니다.!!

그리고 거의 100% 에 가깝게 , 영문서적에서 다루는 내용이나 질, 구성도 모든게 한국서적보다 훨씬 낳았습니다.!!

제가 뭐 책을 많이읽고 나서 이런생각을 하는건아니지만.. 다른분들도 혹시 그렇게 느끼시나요?

그리고 같은 내용이라도 영어서적에서 다루는 내용이 훨씬 더 원론적이고 , 책자체가 훨씬 좋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ㅡㅡ;

그래서 영어공부를 진짜 하고야 말아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혹시 다른분들도 저와 같은 생각을 하시는지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안녕히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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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이라 무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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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계열의 경우라면 원서가 더 좋은 경우가 많은 것 같더군요. 잘 모르더라도 전공관련된 내용이라서 읽다보면 보다 쉽게 익숙해집니다.
특히 컴퓨터관련된 서적일 경우는 예제라던지 샘플코드 자체가 큰비중을 차지하기때문에 번역서보다는 원서가 나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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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볼땐 말이죠...
한국어가 문제가 있거나.. 아니면 한국인들 대부분 국어 문장 실력이 개판이거나... 둘중 하나입니다.
똑같은 의미도 영어로 쓰여진건 아주 명쾌하고 간단해 지는데,
한국어로 쓰여진건...의미가 매우 심오하고 난해하고 모호해 집니다.
무슨 조화인지 모르겠음...

오리가날지못해우물에빠진날의 이미지

번역한 애들이 제대로 못해서 그래요.
번역서들은 대부분 원서가 괜찮고 잘 팔려서 번역해서 들여오는건데
번역하는 애들이 워낙 개판으로 번역해놓으니
'원서가 좋아요'란 말이 나온거죠.

번역서가 원서만큼 잘 번역되어있다면
힘들게 외국어 배우면서까지 번역서 볼 일은 없겠죠.

kws4679의 이미지

전공서적 번역하신분들 대부분 교수님들이고

서울대학교 교수님들이 주로 많으신걸로 알고계신데

오리가날지못해우물에빠진날 님께서는 교수님들을 애들로 아실정도로

실력과 인덕과 나이가 출중하신지...??

모든 번역가가 그런것은 아니지만 적당한 상호배려를 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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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교수가 번역한다기 보다는 교수는 감수를 맞고 박사 석사 학생을 시키는 경우도 꽤 많지요.
그리고 번역이 상당히 단기간 안에 끝나고요.
이러니 제대로 된 번역이 나오기 어렵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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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교수님들은 주로 실제로 변역을 잘 맡질않으십니다

상위권대학의 교수님들은 대게 석,박사 학생들에게 변역을 맡깁니다

상위권대학의 학생들은 잘하기 때문에.. 에서 문제가 생기죠.. 잘해도 교수님들만큼은 안될테니까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학부생들을 그룹으로 나눈 후
한학기 과제로 책 하나를 챕터별로 나눠주고 변역해오라고 하더니
그거 묶어서 책 내는 쓰레기도 봤습니다.

오리가날지못해우물에빠진날의 이미지

내가 뭘 배려 안했나요?
내가 서울대 교수들이 번역 못한다 했나요? 아니면 어린애들이 번역한다고 했나요?
번역서가 개판이라 개판이라고하는데 무슨 실력과 인덕과 나이가 갖춰져야하나요?
이건 뭐 정치인 아니면 정치인 욕하지마라는 개소리와 다를바가 뭐가 있나요?

p.s. 이 글은 최대한 상대방의 실력과 인덕과 나이의 출중함을 따져서 상호배려까지 고려하여 쓴 글입니다.

hoppang의 이미지

위에도 많이들 지적하셨지만..
그 능력있는 교수님들이 번역하는데 자기 능력을 온전히 투자하셨다면 마땅히 배려받으셨겠죠.
현실은... "원서가 더 보기 편해요" 소리가 나오는 세상

interoasis의 이미지

근데 좀 번역이 그렇긴하더라구요. 저도 컴학도인데,,

우선 학교 부럽네요. 울학교 도서관에는 원서가 많지 않아서...
외국인 교수님이 계시는데 볼 책이 없다고 불편하시더군요. 암튼,

제가보기엔 전문용어 같은것을 한자어로 번역하다보니 생기는 문제인것 같습니다.

근데 어차피 엔지니어로서 조금이라도 빨리 최신의 정보를 입수하려면 영어는 필수인것 같아요.

potatogim의 이미지

수정

Talk is cheap. Show me the code.

https://www.potatogi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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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이 문제가 아니고... 번역비가 싼 게 문제죠. 돈 적게 받고 번역 기한 맞추려면 당연히 번역 수준이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추가적으로 이공계쪽을 잘 아는 번역자들이 생각보다 드문 문제도 있고요.

같은 번역본이라도 인문계 교양서적들은 꽤 괜찮은것들이 많죠. 이것들도 번역 잘해봐야 잘 안팔리긴 마찬가지입니다만. 민X사 같은 출판사에서 번역일 하나 따면 조건이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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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책 시장이 매우 작습니다.
남한 인구는 일본의 1/3입니다.

원서 보세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전공 원서 내용을 이해하는 능력과, 영어를 우리말로 부드럽게 번역하는 능력은 별개의 것이라서, 이 두 능력을 둘다 갖춘 번역자가 적은 탓인 듯 합니다.
전공 교수가 번역했다고 해도 영어 번역으로 교수 직함을 얻은 건 아니니까요.

KLDP에 오픈소스나 리눅스 관련 문서들 번역해 보신 분들이 많이 계실 테니, 번역이 쉬운 일이 아니라는 걸 많이 공감하실 겁니다.
제 경우에도 간단한 문서 번역이나 localization 하려고 해보니, 용어 선택 하나도 이게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우리말 용어인지 고민하게 되고, 특정 구문이나 단어가 영어로는 의미가 명확한데 우리말로 번역하자니 의미가 정확히 일치하는 걸 찾기가 힘들어 고생하게 되더군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그건 교착어와 굴절어의 차이 때문이라 생각됩니다.
우리가 쓰는 한국어는 교착어 입니다. 이 교착어를 쓰는 무리는 별로 없습니다.
북방 몽골리안 한국 일본, 그리고 동남아시아 원주민들 -_-;
교착어가 언어의 기원이고 고대 많이 쓰인 언어라는데. 수메르 언어가 교착어라나
문명시대로 들어오면서 교착어를 쓰는 민족은 대부분 미개로 남거나 소멸해 갑니다. 안습 -_-;

반면 영어권은 굴절어 입니다.
오늘날 문명을 지배하고 있는 언어,

한국어 같은 교착어의 특징은 어순의 개념이 사실상 없다는 겁니다.
조사만 붙이면 어순에 상관없이 말이 다 됩니다
어순의 규정이 특별히 없다보니..
쓰는 사람마다 어순과 수식어구 수식어절들이 그 위치가 정해진 규칙없이 마구 뒤죽박죽 입니다.
그러다 보니 명확해야할 기술적 문장들이 난해하고 모호하게 받아들여져
몇번을 반복해서 읽어야 할 경우가 태반이고. 읽는 사람마다 다른 의미로 받아들여지는 일도 태반입니다..

하지만 굴절어인 영어는
어순의 규정이며 수식하는 어구 어절의 위치가 매우 명확하며 일정합니다.
영어같은 굴절어는 의미전달할때 단어의 위치까지 사용하여 의미를 명확히 해 주는 언어입니다.
기술적 문서 읽을때 영어로 된 문장은 의미가 애매모호하다고 생각하여 반복해서 읽는경우는 거의 없죠.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영어는 고립어라고 알려져있지만 다음과 같은 여러 특징들을 골고루 가지고있습니다.
영어의 고립어적 특징 - 어순이 매우 고정적이다.
영어의 교착어적 특징 - 교착어적인 조사로 이해할 수 있는 동사의 변환 - "-ed"(과거) "-en"(과거완료) - 하(다) -했(~ㅆ) - 한(~ㄴ)

이것은 영어가 많은 고난(?)을 겪어가며 진화했기때문에 여러가지 언어들의 장점을 본받아서 그런것이라고 설명을 하죠.

한국말이 어순이 상관 없다는 말은 사실 조금 과장된 것입니다.
어순이 상관 없다는 한국말이 말은 조금 사실 과장된 것입니다.
한국말은 과장된 것입니다. 어순이 상관 없다는 말은 사실.
상관 없다는 어순이 말은 한국말이 조금 사실 과장된 것입니다.
. 용언이 항상 맨 뒤에 붙는다.
. 주어는 "보통" 맨 앞에 붙는다.
. 수식어 순서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 순서가 바뀌면 조사도 따라서 바뀌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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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영어는 굴절어로 알려져있지만" 으로 수정;;

나빌레라의 이미지

번역서의 경우는 생각하지 않고 국내서의 경우만 말씀 드리겠습니다.

우리나라의 출판 시장 자체는 큰 편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술 서적만 두고 봤을 때,

기술 서적 한 권이 나와서 만 권 팔기 힘듭니다.

다시 말해, 돈이 안됩니다.

따라서 책을 쓸 정도로 기술력이 있는 사람에게 책을 쓰는 작업은

거의

"기부와 비슷한 활동"
"일종의 취미"

라고 생각합니다.

먹고 살 수 있을 만큼의 돈이 안되기 때문에 당연히 많은 시간을 책을 쓰는데 할애하지 못합니다.
대부분 본업외 남는 시간을 쪼개서 책을 쓰지요.
그리고 우리나라 기술자들은 일을 많이 합니다. 본업외 남는 시간이란 것이 그리 많지 않지요.

시간이 많으면 따로 문장법 공부도 하고, 국어 공부도 하면서
문장도 고쳐가면서 이해하기 쉽고 품질 좋은 문장을 만들어 낼 텐데,
대부분 이론에 대한 설명을 자신의 언어로 풀어 쓰고 맙니다.
작가는 이해할 망정, 독자는 이해 못하는 경우가 생기지요.

물론 이런 문장은 출판사와의 교정과정을 거쳐서 많이 고쳐지고 없어지긴 하지만,
그래도 많이 남아있어서,
잘 만들어진 원서와 비교를 하면 왠지 떨어져 보이지요.

그리고 영어로 씌여진 책은 사실상 비 영어권 국가를 포함해 책이 내용이 좋다고 알려지면 전세계로 팔립니다.
따라서

원론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을 써도 팔립니다.

하지만 한글로 씌여진 잭은 대한민국에서밖에 안팔립니다.

그것도 많이 팔아야 몇 천권이고, 만권 넘게 팔리면 대박이고... 대부분은 천권 언저리 팔리고 맙니다.

그러다 보니, 원론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의 책은 쓰고 싶어하는 작가가 있어도 출판사에서 출간을 하려하지 않습니다.
돈이 되지 않기 때문이지요.
대신 많이 팔리는 '무슨 무슨 따라잡기", "무슨 무슨 강의" 류의 책이 나옵니다.
내용은 당연히 응용쪽으로 치우지고..
원서에 비해 깊이가 없게 느껴지지요.

국내서는 수준이 낮아..
원서가 수준이 높고 좋지..

이런 생각 당연히 듭니다.

하지만 그런 현실을 만든것은...

바로 기술 서적의 주요 소비층이 되는 대학생 본인입니다.
본인들이 국내서를 많이 사고..
기본서에 가까운 책들도 많이 사주고..

시장이 커지고..
많은 선배 기술자들이 시간을 내서 책을 내고, 그것이 보상으로 돌아오는 환경이 구축되면,

우리나라의 우수한 기술자들의 수준을 봤을 때,
원서보다 분명 우수한 책들이 많이 나올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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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 사 하이얀 고깔은 고이 접어서 나빌레라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좋은 답변 달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기본서에 가까운 책을 많이 사려는 노력이 정말 중요할것같네요..

정말 그렇게 해서 , 기본적이고 원론적인 내용을 다루는 서적이 많이 팔리는 현실이오면..

그런 책이 많이 나올수 있겠네요..

그러나 저러나.. 요즘은 기본적이고 원론적인것에 대한 질문이 스스로 생기질않아서 걱정이네요..

책을 읽으면, 분명히 한번 문장에서 걸려서 , 페이지 앞뒤 찾아보는 제스쳐가 취해져야 할텐데..

마치 책 문장이 당연한듯 아무 문제없이 받아들이는 절보면서.. 머리가 왜이러지?.. 하는 생각이 요즘 드네요

얃홍을 너무 많이봐서 그런가 ㅠ

벌써 머리가 굳어버린건 아니겠죠? ㅎㅎ

답변 감사드립니다.

iris의 이미지

1. 대한민국의 인구는 기껏해야 5,000만. 하지만 영어권 시장 규모는...?
2. 대한민국 도서 수요의 상당수는 교과서, 참고서, 문제집 등 '시험'을 위한 것. 나머지 파이에서 기술 서적 시장은?
3. 기술 전문 번역자의 부족에 따른 번역서 질 저하.

모든 문제는 우리나라의 '기술서' 시장이 너무 작다는 데 있습니다. 인구가 적으며 그 적은 인구가 사는 서적도 수험서 계통이 압도적이기에 나머지 서적 가운데서도
작은 파이를 차지하는 기술서 시장은 매우 빈약해집니다. 시장이 빈약하니 그 시장에 전문적으로 매달려 양질의 기술서를 만드는 전문 필자도 매우 적으며,
번역서조차 전문 번역자가 적어 영문과 출신의 일반 번역자가 번역한 것을 약간만 고쳐 내놓거나, 영문 지식이 부족한 학부나 대학원생이 번역하니(우리나라에서 '교수'가 직접
번역을 혼자 다 하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감수라는 이름으로 이름만 올려 놓습니다.) 같은 서적인데 이해가 쉽지 않게 됩니다.

우리나라의 인구가 최소한 두 배, 적절하게는 네 배쯤 늘어나지 않으면 고품질 한글 기술서를 찾아보기는 쉽지 않습니다. 정부가 좋은 기술서를 만드는 데 돈을 퍼붓겠다고
나서지 않는 한 이 문제 해결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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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은 썩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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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대학생이라면 아주 상황이 좋아진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0년전만 해도 학교내 기술서는 영문 아니면 60년대에 만든 한자에 한글 조사가 붙고 일본식 표현이 넘쳐나는 책이 거의 전부였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적어도 이러한 '한자'와 '일본식 표현'에 대한 스트레스는 적으니까요. 단, 전공에 따라서는 여전히 이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한 곳도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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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서보다 더 어려운 물리과목 번역서가 기억이 나네요.

photon = 빛알기체
phonon = 소리알
blackbody radiation = 검은체 내비침

등등의 우리말 용어가 등장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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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body는 흑체라는 말을 쓰는데 뜸금없이 검은체는 좀 이상하네요. blackbody radiation은 흑체복사라고 이미 널리 쓰이고있을테고요.
phonon이 소리알이라면 photon은 빛알이니 왠 빛알기체???

fltoll의 이미지

흑체복사를 널리쓰죠. 그런데 순수 우리말로 번역해 놓은 책들도 있습니다.
심지어는 자기장을 자기마당으로 쓰기도 해요.
못 믿으시면 한국물리학회에서 발표한 "물리학 용어집" 참고하시면 됩니다.

photon은 빛알이겠네요.

cinsk의 이미지

몇번의 경험을 바탕으로... 제가 번역할 때 가장 고심했던 문제는,

현실적으로, 기술 서적의 경우, (영어) 새로운 용어에 대한 마땅한 (한국어) 대체용어가 없습니다. 이를 적당하게? 한국어로 바꾸자니, 번역자마다 조금씩 달라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미 대체 용어가 있다 하더라도 일본식 한문을 그대로 한글로 옮긴 용어가 거의 대부분입니다.

책을 출판하려면, 출판사의 나름 원칙인지는 모르지만, 영어를 섞어 쓴 문장을 받아주는 곳은 거의 없습니다. 따라서 본의아니게? 어쨋든 일본식 한문/우리말로 강제로 번역하다보니? 매끄럽지 못한 부분이 발생하게 마련입니다.

물론, 번역자의 능력이 뛰어나다면 문제가 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영어/한국어에 뛰어난 언어 능력을 가진 사람과, 기술 내용을 잘 이해하는 사람이 한 사람일 경우가 별로 없겠지요.

이러저런 이유로, 저는 개인적으로, 출판할 목적이 아닌 번역물을 만들 때에는, 전문 용어는 번역하지 않고, 조사만 붙이며, 오해의 소지가 있거나 하는 경우에는 ()를 써서 원래 용어를 써 줍니다. 예를 들면:

dup() - duplicate a file descriptor
 
dup() - file descriptor를 복제(duplicate)한다.

다른 분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번역 자체의 단가도 낮고, 시장도 작고, 기타 등등 국내 기술 번역 시장은 꽤 어두운 것 같습니다. 특히 우리쪽 기술 서적 중 언어에 관한 것은 미묘한 차이를 놓치거나 잘못 이해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안타깝지만??) 원서를 읽는 것을 추천합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같은 용어도 책마다 다르게 번역되는가 하면, 같은 책에서 조차도 같은 용어를 다르게 해석해 놓는 경우도 있고, 고유명사 처럼 사용되는
용어 조차도 한자어나 고(高)어로 억지 해석해 놓은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경우 번역된 용어와 실제 원어와의 괴리감이 느껴지는 경우가 종종있죠

세벌의 이미지

질문.고(高)어가 무슨 뜻인지???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옛말을 의미하는것 같으신데요?

옛고 자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