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구사가 잘 늘지 않는 본인의 이유가 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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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를 이미 잘하시는 분들이나, 다른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이론이나 이유들은 말씀하실 필요없고요.

영어로 대화하거나 채팅할때 좀 망막하신 분들의 본인이 분석하는 본인의 이유를 듣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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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사실 영어로 말하고자 여러해를 노력했지만,
일기도 써서 교정도 받고, 학원도 다니고, 책에 있는 문장도 암기하고...

그렇지만, 이러한 노력이 모두 얼마(일주일,한달) 지나면 기억에서 사라집니다.

기억에서 사라지는 이유야 여러가지가 있겠죠.
언어는 기억력으로 배우는게 아니라 몸(익숙함,습관)으로 배워야 하는데...
영어로 노출 되는 시간이 적다보니 자꾸 기억력에만 의존하게 되고, 그러나 보니 기억력이 떨어지면 영어가 안 늘고...

머 이런 악순환이랄까....

사실, 일년전에 작성했던 문장(글)들을 보면 내가 이걸 그때 어떻게 작성했지 의문이 들때가 많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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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학은 학습이 아니라 습관처럼 몸에 익혀야 하는 것입니다. 머리로 아는 것과 실제로 할때가 다르죠.
순간적으로 툭 튀어나와야 대화가 되는 법인데, 머리속에서 한글->영어 혹은 영어->한글 번역을 하고있으니 안되는거죠.
저같은 경우는 듣기가 느니 읽기 쓰기도 덩달아 좋아지더군요. 요즘은 쓰기도 연습이 많이 필요하다는것을 직접 느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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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이유는 하나밖에 없습니다.
공부도 노력도 제대로 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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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many legs does a dog h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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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_ㅇ? 그걸 왜 해요?

필요한 만큼만 하면 되는거죠 뭐... ㅡ_ㅡ;;;

중국어를 왜 못해요?
일본얼를 왜 못해요? .... 다 그런거 같습니다. 필요하면 다들 잘 할겁니다.
예를들어. 일본에 떨어 뜨려놓고 살게 하면. 잘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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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은 모든것을 가능하게 만든다.

매일 1억명이 사용하는 프로그램을 함께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정규 근로 시간을 지키는. 야근 없는 회사와 거래합니다.

각 분야별. 좋은 책'이나 사이트' 블로그' 링크 소개 받습니다. shint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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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최소의 비용으로 영어 공부한다고 할 때, 이태원 같은 데 가서 외국인들과 대화하면서 영어 대화 배울 수 있음.
돈 좀 있는 사람은 해외 어학 연수 다녀오면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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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좀 정성껏 쓰세요. 쭈욱 봐왔지만 여전히 트롤처럼 행동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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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책보고, CD 듣고, 라디오, 컴퓨터 프로그램 이용해서 언어를 공부하는 것과,
외국인과 차도 마시고, 술도 먹고, 밥도 먹으면서 직접 대화하면서 배우는 것은 하늘과 땅 차이.
문법? 표현? 그거 외국인이 지도 답답하니까... 엄마가 애들한테 말 가르치듯이 가르쳐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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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도 잘 모르는 애기들한테 영어가르치고 그러는 것은 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이곳 KLDP에 계신 분들이라면 당연히 영어는 필수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구글코드페이지에 공개프로젝트 하나 만들어 전세계사람과 같이 소통할수 있으면 얼마나 재밌겠습니까?
어학이라는게 특별히 자질을 잘 갖춘사람만 잘 할 수 있는게 아닙니다.
평소에 얼마나 자신을 영어에 노출시키느냐가 큰 관건입니다.
공부라고 생각하지 말고 하루 1시간씩만이라도 큰소리로 따라읽고 한줄짜리 작문이라도 해보세요.
어학은 훈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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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공부하지 않고 프로그램 따위에게 도움을 받으려고 해서입니다. 당장 컴퓨터 끄고 영어책 펴서 단어/문법 공부하고, 학원에 등록해서 회화 공부하세요.
하루 2시간씩 1년만 해보세요.

이 글타래가 우스워 보일 겁니다.

그 외에 어떠한 방법도 다 사기꾼의 농간입니다. 공부는 내가 하는 거지 책이 하거나 강사가 해주는 게 아닙니다.

가끔 어떤 머저리 같은 사기꾼들이 어떤 프로그램으로 하면 된다고 학교에 와서 씨디나 교재 팔면 내 쫓으시면 됩니다. 서점에서 그런 서적을 보시거든 그 서점에 안 가시면 됩니다. 어학원에서 책 한권 보고 나면 영어 마스터 한다고 선전하면 그 어학원에 불질러 버려도 됩니다. 사기꾼에 속지 맙시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공부라고 생각해서 때문이 아닐까요?
재미가 없으니 파고들지 않고, 금방 흥미를 잃어버리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제 경우만 보더라도... 영어책 읽기를 몇번 도전했었는데... 재미 없으면 도저히 못 보겠더라고요.

그런데 일단 재미가 붙은 책은 끝까지 손을 놓을 수 없게 만들더군요. 지금까지 읽었던 영어책중에 해리포터같은 경우는 처음엔 잘 몰라서 지루하지만 일단 스토리가 머리에 어느정도 들어오는 시점이 되면 책을 놓을 수가 없더라구요. 그밖에 몇권 읽었던 영어책들은 모두 제게 재밌었던 책들입니다. (해리포터5권 6권 7권, Holes, Archemy ...)
흥미 없던 영어책들은 금새 읽다 포기하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저같은 경우는 속발음 내서 읽는데, 듣기가 영 안될때는 속발음도 당연히 엉망이였습니다.
그래서 아예 작심하고 듣기 실력을 향상시켜보려고 미드 줄창 보고, 영화도 보고를 몇달 해봤는데, 이때도 저에게 *재밌는것*을 위주로 봤었습니다.
프랜즈는 저에게 좀 맞지 않고 잘 들리지도 않았고, 24시 정말 눈을 뗄수가 없게 만드는 흡인력때문에 봤고, 심슨, 섹스엔더시티, 커뮤니티 등등 제게 맞는 미드를 골라 봤습니다.
휴일에는 하루종일 보았던 때도 있었습니다;; 그랬더니 어느샌가 스티브잡스 연설이라거나 유튜브 영상의 속사포 발음도 선명하게 잘 들리는 현상이;;;

요즘은 영어를 읽으면서 문장 구조가 눈에 어느정도 들어오는 것을 느끼고 있는 단계입니다. 문장구조가 눈에 들어오니 내용이 잘 이해 안가더라도 어느정도 술술 읽히게 되는군요.
가끔 보는 미드 프랜즈도 상당히 잘 들리고 있고요.

중고등학교부터 대학시절까지 영어공부를 어정쩡 하기는 했지만 늘상 조금씩 영어공부의 끈을 놓지 않아서 그런지
듣기같은 경우 예상과는 달리 의외로 3개월~5개월의 단기간에 상당한 실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것 같더군요. 이걸 왜 진작에 안했을까라는 생각을 요새 자주 하곤 합니다.
(저는 귀가 열리는데 약 3개월 걸린 듯. 그 뒤로 느슨하게 미드시청 약 1년...)
귀가 어느정도 열린 이후로는 영어에 대한 흥미가 생기고 자신감도 생겨서, 영어공부의 끈을 놓지 않으려 하고 있습니다.
요새는 프랜즈나 좋아하는 영화를 틀어놓고 일하면서 집중하지 않고 흘려듣고 있기는 하지만 웃긴 내용을 이해하고는 낄낄거리며 혼자 웃고 있다는ㅎ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아 그리고 저는 영어 동영상강의 비추입니다. 동영상 강의 많이 듣지만, 들을때는 알겠는데 혼자서 아무런 연습 안하면 말장 헛것이더군요.
특히 영어와 우리말 섞어쓰는 강의 등등은 시험성적 향상에 도움줄지는 몰라도 진짜 실생활에는 거의 아무 도움도 못주는;;
영어 처음 시작하시는 분이시라면, VOA special English 같은 발음도 느리고, 따라 읽기 쉬운 것을 골라서 구간 반복해서 꼭같이 발음 흉내내는 연습해보세요.
이거 의외로 상당히 도움됩니다.

세벌의 이미지

착한아이님은 영어 잘 하셔요? 못하셔요?

이 글타래를 시작하신 착한아이님 본인의 이유는?

착한아이의 이미지

잘 하는 기준이 좀 애매할 수도 있는데요..

영화는 60~70%밖에 못 알아듣고요.. ^^;
영작문이나 영문채팅은 즐겨쓰는 표현 몇개만 쓰고요.. ^^;
옛날보다는 찔끔 나아졌는데 여전히 관사(Article)는 오류가 많답니다.

다른분들은 수많은 훈련을 통해 막연히 감각적으로 읽고 쓰는지는 잘 모르겠는데요..
제가 영문을 읽고 쓸때는 거의 컴파일하듯이 기계적으로 해요..
전 꾸준히 영문을 읽는다덩가 문장암기 같은건 안해요..
기계적 컴파일이 가능하도록 제가 고안한 포맷이 있거든요..
그러다보니 굳이 많은 영어문장을 체험하지 않아도, 오류가 없는 문장을 창조해낼수 있어요.
문제는 그냥 영문만 읽어서는 이 포맷을 알수 없어요.. 그냥 많이 읽기만 하는건 제겐 시간낭비에요..
뒤져서 알아내지 못하는 포맷은 가끔 원어민에게 물어서 확인을 해봐요..

제가 생각하는 영어가 늘지 않는 첫째 이유는요..
영어학습에 직접적으로 기여하는 영어교재가 없어서 그런듯 싶어요. 저자나 학습자나 둘다 뭘 공부해야하는지를 모르는데 그런 교재나 영문소설,영화등을 꾸준히 봐봤자 거의 제자리 수준에 머무르는것 같다는 거에요. 노력을 안하는게 아니라 무익한 정보를 습득하고 있다는 말이에요.. 영어사전은 그런 교재들의 원흉이지 싶어요.

두번째 이유는 피드백이 없다는 점인듯 싶어요..
교재가 필요한 정보를 줬으면 피드백이 필요없을수도 있는데, 정보를 제대로 안주니 학습자는 자기 맘대로 추정하고 그대로 기억해버리지 싶어요.

그리고 그냥 읽고 듣기만 해서는 한눈귀으로 들어와 어디론가 없어져 버리겠죠.. 하지만 제가 말하고 싶은 표현은 거의 안 잊거든요. 근데 정작 제가 말하고 싶을때 그것을 알려줄 사람이나 도구가 없었어요.. 읽기만 해서는 내가 말하고 싶은 표현을 어느 세월에 발견할수 있겠어요?

세번째는 수집한 괜찮은 표현들을 꾸준히 상기시켜줄 도구가 없어서인듯 싶어요.

제 이유들은 이정도 쯤인 듯 싶네요..

제가 논지를 올릴 때는 논지에 관련된 의견을 듣고자 함이지, 논지의 여부를 논쟁하기 위함이 아니예요.
논지의 취지를 이해하지 못한 의견에는 가급적 답글 달지 않겠어요. :P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60~70% 이상 들리면 중급 이상이신 것 같네요;;

jick의 이미지

...라는 말이 있습니다.

예전부터 줄곧 "기계적 컴파일이 가능하도록 고안한 포맷" 같은 얘기를 하시는데, 워낙 상식을 뛰어넘는 얘기라서 말이죠, 그런 포맷이 예를 들자면 어떤 건지 한두 가지 정도 맛보기로 보여주셔야 무슨 말씀을 하고 싶으신 건지 납득이 가든지 말든지 할 것 같은데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뭐세요: 무생물 '무엇'을 높이는 이상한 높임법
뭐세요? ==> 뭐에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30세 이전이면 호주 워킹홀리데이나 캐나다 워킹홀리데이로 1년 정도 돈 벌고 관광하고 영어 실습하면 딱이죠. 대개는 농장에서 일한다는.

그 외에는 뭐 관심 있는 주제를 따라 듣기 읽기하면 좋아집니다.

정치에 관심 있으면 유튜브의 촘스키 인터뷰 영상을 보면 좋고, 컴퓨터에 관심 있으면 영국 드라마 IT Crowd 강력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