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리제트리 상속녀 논란과 드라마 나쁜남자

미국에서 마약 운반하던 리제트리가 삼성 상속녀인지 여부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드라마 나쁜 남자에서 홍태성이란 재벌2세가 마약을 파는 장면이 있다고 합니다.

설마 재벌2세같이 교육받은 사람이 그럴까 했는데 이런 논란이 일어나네요.

혹시 드라마 제작자쪽에 리제트리 소식이 들어갔을 가능성이 있을까요?

이 드라마는 한 편밖에 못 봐서 잘은 모릅니다만, 이름이 홍태성인데 이건희 외가쪽이 홍씨거든요.

그리고 삼성 라제트 프린터가 있는데, 레이저분사란 뜻이지만 이름이 연상되니 웃기네요.

무관한 거겠죠?

저는 신문에 실리기엔 부족한 비리 정보는 문화계에서 떠돌면서 예술작품에 나타날 수도 있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왕의 남자에서도 광대들이 정치풍자하니까 신하나 왕이 뜨끔하는 장면이 있죠.

최근에 엠씨몽 병역비리도 빅뱅 탑이 뮤비에서 디스했다고 논란이 있었습니다.

뮤비에 둥근 배경이 나와서 주목했었습니다.

나쁜남자에도 주인공 집에 둥근 선풍기가 있었죠.

하지만 탑측은 부인했는데요.

믿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만, 공식적으로 부인하는 건 문화계 보호를 위해 불가피하긴 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전에 신정아 누드사건 터지기 며칠 전에 네이버 만화에 그걸 연상케 하는 내용도 올라온 적이 있습니다.

그 만화는 겉보기에는 정치나 시사와는 무관한 그냥 재미로 보는 만화였습니다.

아래에서 하이킥을 하는 풍자 이외에도 위에서 로킥을 하는거라고 할 수 있는 수사 기법 중에도 풍자 비슷한 게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런 걸 감안하고 미디어를 관찰해보면 상당히 재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