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협상 해 보신분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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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연봉협상을 할 기회가 생겼는데...
그 동안 통보만 받아왔던 터라. 밀땅을 해야할 지...
고용주가 판단하는 제 몸값과 제가 원하는 몸값 사이의 갭을 어찌 채워야할 지 걱정입니다.

보통 제 주변분들은 연봉협상은 없고 올해는 얼마로 결정났음. 사인하셈.
..........으로 끝난다고 하더군요. 저도 그랬구요.

현재 제 상황은...
* 옮길회사 사장님께 이직권유를 받은상황
* 그 회사 시스템인력은 한 명 (작은 신생회사입니다)
* 그 분이 그만두겠다고해서 시스템인력이 매우 급하게 필요하다고합니다.
* 제가 가게되면 시스템팀장이며 팀원이 되고 그 회사 전체의 서버, 네트웍, 디비를 관리해야합니다.
(혼자 일한다는 얘기... 풀썩)
* 사장님은 베이스로 현재 받는 연봉을 줄것이며 협상에따라서 더 줄 수 있다고 하십니다.

너무 막막해서 글 올려봅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ydhoney의 이미지

옮길 회사에서 꽤 많이 주는거면 협상의 여지가 있는거고..

아니면 뭐..일단 일방톧보받고 그걸 기준으로 좀 더 +a 해서 이직하거나 혹은 그냥 "에이 뭐..." 하며 미적대며 버티거나..가 되겠죠.

adite의 이미지

그 회사에선 정확한 액수얘기는 없네요.
이따 퇴근 후에 만나기로했는데... 머리가 복잡해요 @_@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1. 협상 없이 통보
- 지금 돈 받고 있던가 싫으면 나가던가.

2. 가이드라인 통보후 협상
- 일은 같이 했으면 좋겠는데 그렇다고 엄청 많이 주고 싶진않아. 무리하게 요구하면 나도 어쩔수 없어.

3. 가이드 라인 없이 협상
- a) 너의 죄상을 낱낱이 파해쳐 주마. 이래도 니가 연봉을 올려 달라고 할수 있을것 같냐?
- b) 그래 니가 해준건 참 고맙다. 그래도 주위에 눈이 있는데 적당하게 올려야지 안그래?
- c) 자네 우리 직원 있였나?

4. 우리 근처에 조용한데 가서 식사나 할까?
- 올해도 연봉 인상은 꿈도 꾸지 마라. 안주고 싶어서 그러는거 아니다. 하지만 니가 나간다면 난 울거다.

adite의 이미지

최근 1년간 본 글 중에 가장 가슴에 와닿는 정리군요 ㄷㄷ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