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쪽 분야는 좋은 학교 나와야 하나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이쪽 분야로 나가고 싶기는 한데...나가고 싶은데...
일단 그냥 프로그래머 방향보다는 좀 더 포괄적인 분야로 가고 싶은데, 그 부분은... 공부하다 보면 알게 되겠죠.

그런데 이 분야에서 스펙이 중요한지 모르겠습니다.
평생교육원을 다니고 있고, 학점은행제로 학위를 딸 생각입니다.

1.편입한다.
2.일반대학원을 진학한다.
3.특수대학원을 진학하거나 아무것도 안 한다.

사실 셋 중 가장 자신없는 것이 1번입니다. 그리고 그만큼 시간이 낭비되고요. 그래서 가능하면 1번은 제쳐두려 합니다.

엄마가 3번을 반대하고 계십니다. '대학교를 나왔다는 것'이 없기 때문이죠. 그만큼 앞으로 갈 길이 좁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더 좋은 대학을 다니느냐, 아니면 경력을 쌓느냐를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2년간 대학원을 다니면서 공부하거나, 아니면 그 2년간 직장을 다니거나...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전산 또는 컴공을 전공하면서 배우는 기본적인 과목들이 엄청난 기본기를 쌓아준다고 생각합니다.
실무를 하더라도 아는만큼 보고 배우게 된다는건 누구도 부정하기 힘든 사실이거든요.
지금 전공이 어떤건지 모르겠지만 전자계산학 또는 컴퓨터공학쪽이 아니시라면 그쪽으로 편입을 하시는걸 추천합니다.
서류전형의 전제가 관련전공자를 찾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좋은 학교는 아니더라도 '전공'과 '졸업장'은 꽤 중요하더라구요.
평생교육원과 학점은행제로는 대한민국에서 살아가기 힘들지도...
....
그 이후는 취업스펙을 맞추고.. 커리어관리와 공부로 몸값을 높이고...
아직 갈 길이 멀고 머네요. ㄷㄷㄷㄷ
대학원보다는 대학편입을 추천해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관련 학과는 맞습니다. 다만 학점은행제라 이 점이 걸림돌이 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학점은행제를 통해 받은 학사 학위 정도라도 괜찮을까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괜찮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네요.. 페돌페돌?

fedoracat의 이미지

익명이 의미가 없네요. ^^;

그나저나 답이 없나 보군요, 역시. 한국을 뜰 돈도 없으니 말입니다.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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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방법은 해결책이 절대로 아닙니다.

#rm -rfv / --no-preserve-root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한국 뜨는건 취업해서 뜨시면 가능해요 ㅎㅎㅎ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대한민국에서 학벌을 전혀보지않는 분야가 있나 싶네요.
한 10년전만 해도 고졸에 실력좋으면 대기업도 들어갔지만..
시대가 시대이다 보니 사람을 평가하는 기초가 되는게 학벌이라고 말하고 싶군요.
지금은 실력이 아무리 좋아도 고졸은 지원조차 못하죠.

shint의 이미지

일단 하고 싶은게 무엇인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그게 정해지면. 대학을 가건 안가건 그런건 중요하지 않게 됩니다.
필요하면 가면 됩니다.

그럼. 하고 싶은게 무언지 알아보고.
어떻게 하면 되는지 또 알아보고.
계속 그 과정을 하다보면.
어딜가서 무얼 하든 결국엔 하고 싶은걸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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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은 모든것을 가능하게 만든다.

매일 1억명이 사용하는 프로그램을 함께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정규 근로 시간을 지키는. 야근 없는 회사와 거래합니다.

각 분야별. 좋은 책'이나 사이트' 블로그' 링크 소개 받습니다. shintx@naver.com

fedoracat의 이미지

사실 이전에 컴퓨터 외의 분야로 하고 싶은 것이 있었으나...지금은 그냥 어디든 괜찮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T_T 아...
여기 계신 분들처럼 정말 그렇게 좋아해본 적은 없던 것 같습니다.

음, 그렇지만 하다 보면 점점 좋아지게 되겠죠 :D... 무엇이든 시작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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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dhoney의 이미지

글쎄요. 이건 음..개체마다 다릅니다. (...) 대학중퇴하고 잘 먹고 사는 사람도 여기 있고..

fedoracat의 이미지

하지만 대학 중퇴하는 것보다 학점은행제로 학위 따는 것이 더 불리할 것 같기도 하고 말이죠... T_T
아무튼 뭐든 시작해야겠습니다.;;(라는 말을 또 반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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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nyang의 이미지

대학원은 우리나라에서 생각보다 많이 안 알아줍니다.

석사 학위가 필요한 분야(보통 대기업 연구직)도 한정되어 있구요.

저도 전문대 나와서 님처럼 고민하던 때가 있었는데 대학원 학위는 정규 학사 학위가 있을 때 효력이 있다는 걸 듣고 편입을 택해서 졸업하고 지금 임베디드 분야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공대쪽은 편입이 문과보다 수월한 편입니다.

꼭 하고 싶은 분야라면 도전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익명_사용자의 이미지

개발자로 인정받고 싶은게 목표라면,
학벌보다 실력이 우선인것 같습니다.

보여줄게 있나요?
"나 이런 프로젝트 만든사람이야." (관련 분야 개발자라면 이름을 들어봤을)
"나 이런 프로그램 만든사람이야."
라면서 보여줄게 있는 사람한테 학벌은 있어도, 없어도 그만입니다.

말처럼 쉬운건 아닌데, 개발자한테 인정받는 개발자로 인정받으려면 그정도는 목표로 하셔야합니다.

하지만, 학벌이 있으면, 위에서 말한것처럼 안돼도 무난하게 업혀가고, PM이나 기술반/영업반 쪽으로 자연스럽게
전향하면서 돈 잘벌고 괜찮은 인생을 살수도 있습니다.( 이건 기술이 필요없다는 얘기가 아니라, 기술 대신에
사회생활 잘 하고, 사람 잘 부리고, 영업력 기르고...그런 능력이 필요하죠..세상에 공짜로 되는건 없습니다. )

기피해야 하는경우는,
#1. 개발자한테 인정받는 개발자가 되고 싶지만, 학벌은 안되고, 실력도 특출나게 뛰어나진 않으며, 개발에 그냥 그냥 평균정도의 재능만 있는 경우.

#2. 학벌은 좋지만, 열정이 없고, 그냥 설렁설렁 대충살려는 경우..영업이나 기획력도 고만고만...
기술력도 미비...잘 되고는 싶은데...딱히 길은 안보이고..

( 이런 경우 20명 이하의 정말 작은 회사에서 직함하나 받더라도 계속 그런곳만 전전긍긍하면서
망하면 회사 옮기고...그러면서 살 가능성이 높습니다. )

위의 두가지 경우만 피하세요.

semmal의 이미지

바람직못하다고 하더라도 학벌은 살아가는데 중요하겠지요.

하지만 애써 학벌을 무시해도, 배우는 것만 따져도 학교는 중요하다고 봅니다.

좋은 대학을 가야 더 좋은 교수님들이 있고, 좋은 교수님을 만나야 더 좋은 학우와 더 좋은 지식을 얻을 수 있고,

좋은 학우를 만나야 더 좋은 경험과 더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 자랑할 곳이 못되는 사립 지방대 나온 제 입장에서는 빈틈많은 지식 매꾸는 것도 꽤나 벅차고 힘든 일이었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배우는 중이구요.

개인적으로 존경하는 교수님들이 서울대와 카이스트 출신이라, 그 두 군데 출신분들을 보면 꽤나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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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many legs does a dog have?

rgbi3307의 이미지

괜히 딴지 거는 것은 아니고 정말 궁금해서 물어봅니다.
그냥 호기심도 생기고 진짜 궁금해서 여쭈어 보는 것이라 부정적으로 보지 마시고 그냥 기분좋게 생각하실 바라며.. "How many legs does a dog have?" 이게 좀 재미있는 의미가 있나요? 그냥 한국어로 해석하면, "개는 얼마나 많은 다리를 가지고 있나요?" 정도인데, 고지식한 저로서는 "4개"라면 답만 떠오르른데요...

From:
*알지비 (메일: rgbi3307(at)nate.com)
*커널연구회(http://www.kernel.bz/) 내용물들을 만들고 있음.
*((공부해서 남을 주려면 남보다 더많이 연구해야함.))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링컨의 말을 인용한 것 아닌가요? 뒤에 내용이 더 있었던 것 같은데...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전체가 이거군요.

How many legs does a dog have if you call the tail a leg? Four. Calling a tasil a leg doesn’t make it a leg.
꼬리를 다리라고 부른다면 개는 다리를 몇 개 갖고있을까요. 넷입니다. 꼬리를 다리라고 부른다고 해서 꼬리가 다리가 되는 것은 아니니까요.

http://www.homfree.com/js1440/?p=8965

rgbi3307의 이미지

좋은 의미가 있었군요.
말씀하신 영문을 해석하다 순간 놀랬습니다. 해석이 않돼서.. 다시 보니 오타가 있네요.
"Calling a tasil a leg doesn't make it a leg." 이 문장에서 tasil --> tail 입니다.

그리고 링크를 따라가 보니, 링컨이 남긴 좋은 말들이 많군요....

만일 네가 꼬리도 다리라고 한다면, 강아지는 얼마나 많은 다리를 가지고 있는가? 다섯개라고 말할 것인가? 결코 그렇지 않다, 꼬리를 다리라고 부른다고 해서 꼬리가 다리가 되지는 않는다.
If you call a tail a leg, how many legs has a dog? Five? No, calling a tail a leg don't make it a leg.

--> 위 문장에도 분법에 않맞는게 있는듯 하네요.
--> "how many legs has a dog?" 보다는 "how many legs does a dog have?"이 문법적으로 더 맞는듯...
--> 따라서, 제 생각에는 semmal님의 하단글은 내포하는 의미가 많은 듯 합니다만, 정작 semmal님은 조용하시군요...

나는 느리게 걸어간다, 그러나 결코 뒤로 물러서지 않는다.
I'm a slow walker, but I never walk back.

나는 어린시절 어머니의 기도소리를 기억한다. 그리고 어머니의 기도는 나를 항상 따라다닌다. 어머니의 기도는 내가 살아가는 동안 나의 수호천사가 되어준다.
I remember my mother's prayers and they have always followed me. They have clung to me all my life.

나는 어떠한 정책도 가지고 있지 않다; 나는 다만 나의 가장 최선의 원칙으로 최상의 날들을 살아가기 위해 노력한다.
I never had a policy; I have just tried to do my very best each and every day.

나는 미래를 준비한다, 그리고 언젠가 나에게 기회가 올 것이다.
I will prepare and some day my chance will come.

암튼, 이참에 링컨 전기를 한번 읽어보고 싶군요.
즐거운 하루, 즐거운 통신시간들 되시길...

From:
*알지비 (메일: rgbi3307(at)nate.com)
*커널연구회(http://www.kernel.bz/) 내용물들을 만들고 있음.
*((공부해서 남을 주려면 남보다 더많이 연구해야함.))

semmal의 이미지

과거의 교훈을 잊지 않기 위해 달고다니는 서명입니다.
다만 늘 잊고 다닌다는게 문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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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many legs does a dog have?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간판은 어디든 다 따집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결국 간판은 진입장벽을 조금 낮춰줄 뿐입니다.
들어가서 실력을 제대로 입증하지 못하고 제 실력 뽀록나면 그저 그런 개발자가 되는거고,
실력이 증명해주고 경력이 여기에 더해지면 원하는 대우 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실력이 출중하다고 해서 제대로 된 대우를 받기 어려운 경우가 많은것이 개발자이고
실력보다도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가까운 미래가 더 판가름나게되는게 회사이긴 하지만...
무엇보다도 자신의 현재 실력을 자신이 잘 알고있어야 할 것이고,
꾸준한 실력향상과 자기관리를 해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할 수 있도록 하는게 중요하다 할 수 있겠지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이쪽 바닥에 오해가 있는데...
간판이 별로 상관없다는 오해 말입니다.

이 바닥의 진입장벽이 낮아서 그런 오해가 생기는듯합니다만...
그저 그런 회사는 물론 그렇습니다만...

좋은 회사는 포기해야 될 것입니다.

^_^의 이미지

신입으로 들어갈때.... 면접관은... 1차적으로 학교를 보게 됩니다.

남들보다 먼가 스믈스믈하게 +1점을.... 가지고 시작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게 되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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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는 얼굴 헤죽 헤죽

free21k의 이미지

간판이 있어서 나쁠건 없지요.

다만, 간판이 없다고해도, 맛집엔 사람이 끊기지 않는 법이지요.

스스로의 맛을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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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당신의 꿈을 위해 무엇을 희생하였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