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앱개발자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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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모바일 앱개발자입니다.

현재 중소기업에서 근무하고 있고요

경력은 1년 쯔음 되가구요

고수님들이 생각하시는 모바일 앱쪽은 진로가 어떤가요?

정부 교육 학원등에서 모바일 앱쪽을 많이 교육 시키구 있다고 하던데..

미래 성장 가치가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아니면 다른 분야 쪽으로 가는게 날지...

sungeuns의 이미지

별로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학원에서 수천명의 모바일 교육생들이 쏟아져 나오니까요.

물론 실력만 좋으면 상관 없긴 하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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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특히 앱쪽은 대박이 나지 않는 이상은 맘고생 몸고생이 심합니다.
수요는 많지만 인기 앱을 만드는 자체가 컨텐츠의 고갈로 인해
쉽지 않습니다. 회사도 아이디어 뱅크나 중견기업 아닌이상
모바일 앱 분야는 사막에서 오아시스 파는 격입니다.
물나오면 대박나는거고 아니면 또 다른곳 파는 꼴이죠.
질문을 안정적인 미래냐 아니냐로 바꿔물어보신거라면 답은 아닙니다.
좀 더 안정적인 진로로 가실수 있다면 바꾸시길 권하며
모바일 특히 앱쪽으로 도전하고 싶으시다면 도전하세요.
개인적으론 비추이나 자신에게는 좋은 경험은 되실겁니다.
하고싶은거 하시면서 젊은 나날을 보내시는걸 권합니다.
이 고생 저 고생 해보시면서 어느쪽 분야가 자기한테 맞는지도 살펴보시길 권합니다.
일이 고되고 수입은 적어도 만약 재밌고 자질이 있다고 느낀다면
다른사람이 못한걸 해낼수 있는 성공 가능성이 기하급수적으로 높아지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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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한때의 유행(?)처럼 지나갈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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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거 하다가 유행지나면 또 다른거 하실건가요?

mirheekl의 이미지

개인 앱개발자로 큰 수익 올리는것은 마치 예체능계로 성공하는 것과 비슷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자기 밥벌이만 할 수 있어도 해당 분야에서는 초천재나 다름없는것.. 사실 더 큰 문제는 개인 앱개발자로 성공하는게 프로그래밍만 잘한다고 되는게 아니라는 부분이고요.

개인 앱 개발로 수익을 올릴 수 없다면, 남는 것은 기업시장입니다. 특정 기업용 솔루션을 만들어주는 일을 하는 것이고 이런 것은 개인보다는 업체에 더 많이 맡기겠지요. 이러면 지금 하시는 것처럼 업체 소속 개발자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고, 업체 소속 개발자라면 다른 개발자들과 차별점도 없는 셈이죠. 더 좋을 것도, 나쁠 것도 없는...

이럴 때일수록 중요한 것은 기본을 잘 아는 것입니다. 시스템 구조와 잘 써먹을 수 있는 알고리즘, 여러 가지 예외적 상황에 대한 경험.. 이런 것이 있으면 여차하면 다른 쪽으로 건너가기가 쉬워지니까요. 모바일 프로그래머로 일하시되, "모바일"이 아니라 "프로그래머"를 직업으로 가지시면 된다는 얘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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