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과점과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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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사 - 유사 휘발유의 정당한 판매'가 되면 좋을것 같습니다.
통신 - 폰공유기 같이 무선대역을 공유하고 나누며 무료 인터넷을 즐길 수 있어야 합니다.
방송. 음악. 소프트웨어 - 지금도 누구나 방송이 가능하죠? 미디어법. 저작권. 특허권은 누구의 이익을 위해 존재하는걸까요?
자동차 - 개조 튜닝. 얼마나 자유로운가요?

독점기업의 이익을 위한 법이 만들어지는 한국'이 아니길 바랍니다.
모든것은 정당한 검증기관(또는 자유연대)이 있어야 하고. 그 모든것이 최대한 자유로울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여기서 검증기관'이라는것은 관리하고 권위나 내세우는 그딴 조직이 아닙니다.
법 제도나 기술때문에 이루지 못하고 있는것에 대한 문제를 해결해주고 도와주는 기관을 의미합니다.

제도 속에 가두고 도전을 저해하는 기관이 아니라.
도전을 도와주고 장려해서 제도의 한계를 넘어 보나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함입니다.

hiseob의 이미지

방송 음악 소프트웨어.
저작권법은 방송물, 음악, 소프트웨어 창작자들의 "밥먹을"권리를 지켜주는 법인데요 ^^;

자동차의 개조 및 튜닝에 대해서는 위험하다고 생각되네요...
대부분 고출력 튜닝이나 양카(...)튜닝을 하고들 계시는데 이게 좋지는 않은거 같네요
안전이나 내구성 보증없는 터보튜닝을 하고 고속도로에서 마구 달리다가 엔진 깨져서 사고나면 이건 도대체 누가 책임져야 할까요?
그리고 고출력 = 높은 연료 소비인데 요즘과 같은 친환경 분위기에서는 거꾸로 가는 행태지요...

hiseob의 이미지

중복 ㅎㄷㄷ

warpdory의 이미지

특허권
-. 내가 몇년 개고생해서 만든 건데, 남이 돈 번다구요 ? 그놈부터 잡아다가 패야겠군요.

저작권
-. 몇년간 머리 아파가며 쓴 책/노래 를 남이 복사해서 판다구요 ?

자동차 튜닝
-. 간단히 뭐 꾸미는 거야 뭐라고 하겠습니까만, 정신 나간 튜닝족들 많습니다. 예전에 가입했던 차 동호회에서는 멀쩡한 차 엔진 꺼내고 투스카니 엔진 (당시 일반인이 구할 수 있는 최고 출력의 국산 승용차 엔진) 달고 운전하다가 공도에서 과속중 엔진 제어가 안돼서 지나가던 버스 들이박고 죽은 사람 있었습니다.

유사휘발유
-. 괜찮은 차도 있지만, 상당수의 차에는 상당한 무리가 가고, 엄청난 공해물질을 내 뿜습니다. 물론, 기름값이 비싸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유사휘발유가 정당한 건 아닙니다.

통신
-. 무선 wifi 는 찬성합니다만, 그거 충돌나고 하는 건 누가 관리하죠 ? 멋대로 설치된 AP 들이 같은 채널 놓고 서로 싸우고 있어서 오히려 wifi 속도가 개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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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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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자동차. 정유사. 통신사.는 어느정도 인지하시는거 같습니다.
특허권과 저작권은 좀 더 개선하기 위한 고민을 해봐야겠습니다.
물론. 지금의 생각으로는 옳지 않을 수 있습니다.
악의를 가진 사람들로 인해 벌어지는 문제나 현상보다도
사람들의 노력이나 자유 자체가 제도에 가로막히지 않기를 바래서 적어봤습니다.

아시겠지만. 특허기간이 지난이후로 더 빠르고 많은 발전이 가능했던것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게다가. 대부분의 특허나 법이 대기업등의 독과점의 이윤을 위해 사용된다면 더더욱 개선해야 합니다.

제도나 지금 발생하는 몇몇 문제를 제기하시기보다는
우리가 지금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느냐에 대한 생각을 먼저 해주셨으면 합니다.
그런 문제는 제도가 있건 없건 발생할 수 있는겁니다. 단순히 이익집단이 그걸 이용해서 제도를 만들 수 도 있다는겁니다.

어제 영희가 아이스크림을 먹다가 이가 부러졌어요.
앞으로 얼어있는 아이스크림을 팔지 말아야합니다.라는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는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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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은 모든것을 가능하게 만든다.

매일 1억명이 사용하는 프로그램을 함께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정규 근로 시간을 지키는. 야근 없는 회사와 거래합니다.

각 분야별. 좋은 책'이나 사이트' 블로그' 링크 소개 받습니다. shintx@naver.com

warpdory의 이미지

특허에 대해서 좀 잘못 이해하시고 계시는데요...

특허 기간이 지난 뒤에 더 빠르고 많은 발전이 있던 것보다 특허기간 중에 그 특허를 지키기 위해서 다 많은 발전이 있어왔습니다.

특허 하나만 딱 나오고, 그 특허로 20년 정도 울궈먹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그 특허를 회피하기 위한 기술이 나오고, 그러면 또 그것을 회피하거나 보완하고 .. 서로 상호작용을 하면서 기술은 발전해 왔습니다.

독과점적인 이윤으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점에 대해서는 저도 동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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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가 있기에 그것을 회피하기 위해 발전했다.
특허 기간이 끝나고 더 많은 발전을 급속하게 했다.

일단. 저는 두가지가 다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런것도 있고. 그렇지 않은것도 있다는 이야기가 되니까요.
저의 의견은

무언가가 좋은게 있다면.
그것에서 파생되서 좋은것들이 다양하게 나온다는겁니다.
그렇다면. 지금 이야기된 2가지가 모두 같다는 결과가 됩니다.

그러기에 독점이건 독점이지 않건. 발전하기 위해서는 좋은것에 대해 노력할 수 있는것을 도와줄 수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제가 말하는 개선은 그 노력이 자유롭게 되는 방향을 찾기 위함이니까요.
더 좋은 의견 있으시면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ㅇ_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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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EUS-U의 이미지

사실 이상적인 해결 방법은
제도적인 보완이 아니라
권리자 스스로가 제도의 의도를 제대로 이해하고
지나치게 권리를 행사하지 않는데에 있습니다.

법제에 의해 권리 보장된다는 사실이
반드시 그걸 휘둘러야만 한다는걸 의미하는건 아니죠.

여담이지만,
그런 면에서 소프트웨어 특허는 보통 특허보다 남용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허를 관리하는 사람이 내용을 잘 알지도 못할 뿐더러
소프트웨어 특성상 해석하기 나름인 부분이 많아서 권리 남용이 특히 쉽습니다.

buelgsk8er의 이미지

노예가 농장주에게 밥을 얻어먹을 수 있다고 해서, 노예제가 노예의 밥먹을 권리를 위한 것은 아닙니다. 어디까지나 농장주를 위한 것이죠.

현행 저작권 제도 하에서 가수는 밥을 굶어도 음원유통회사는 돈을 버는 현실을 보면, 창작자가 저작권 제도의 VIP, Primary한 이해당사자라는 생각은 들지 않네요. 물론 밀접한 관련은 있지만 부차적 이해당사자이지요. 달빛요정과 도토리 논란 생각이 나네요.

소프트웨어 저작물의 경우에도, 저도 그렇습니다만 대부분의 개발자들은 저작권자가 아니죠. 저작물은 내가 월급을 받고 일해주는 기업의 것이니까요. 물론 이 기업이 저작권을 행사해서 돈을 벌어야 저도 월급을 받느니만큼 밀접한 관련성은 있지만, 역시 저작권의 1차적 권리 당사자는 아닙니다.

물론 그렇다고 당장 저작권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고는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어쨌거나 현행 저작권 체계 속에서 밥을 벌어먹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그게 정말 내 밥먹을 권리를 위해 존재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hiseob의 이미지

우리나라의 음반쪽 유통구조가 쥐똥같은거고, 멍청한 소비자들이 쥐똥같은 유통구조가 최고인줄 아니까 그렇게 보이는거 뿐입니다.
아주 멍청한 소비자들이죠. 아이튠즈 쓰면 저작권자에게 판매금액중 수십%가 돌아가고, 벅스,멜론 쓰면 수십원이 돌아가죠.
팬이라는것들이 멍청해요 아주.

물론 일부 법이 쥐똥같아서 개인이 앨범 하나 뽑으려면 수백을 주고 저작권 협회 등록하고 딱지 받아서 붙여야 된다거나 그런것도 있지만요.
그래도... 만약 저작권보호가 안된다면 도대체 미디어 생산자는 어떻게 밥을 먹고 살아야 됩니까?
세상 사는거 다 밥먹자고 하는건데, 그나마 저작권법이 없으면 가수/음악가/미술가/소설가들이 다 생업이 아니라 그저 명예직이 되어버리는거지요.
저작권 법이 없으면 대기업이 다른걸로 돈벌어서 공짜로 미디어 가져다 수익성 사업을 해도 할말 없는건데요?

저작권법은 있어야 되는거고, 우리나라의 쥐똥같은 유통구조와 병신같은 법체계를 고쳐야 되는게 맞습니다.
저작권법 없으면 밀리언셀러 팔아봐야 출판사만 이득입니다.

buelgsk8er의 이미지

저작권법이 없으면 대기업이 공짜로 가져다 수익 사업을 할 수 있다는 말씀은 잠시 착각하신 듯합니다. 저작물이 독점적으로 유통될 수 있을 때에만 시장이 형성되고, 기업 역시 수익을 낼 수 있지요. 저작물 향유자 역시 자유롭게 복제해서 쓸 수 있을 테니 말입니다. 출판사는 저작자의 책을 공짜로 가져다 밀리언 셀러를 팔 수 있는 게 아니라, 도산하지 않겠습니까? 월트디즈니, 유니버설,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대기업들도 예외는 아니겠지요.

다른 부분은 제외하고 제 요지만 다시 부연하겠습니다.

제 요점은 저작권 제도에 대한 대안 제시도 아니고, 그것에 대한 가치 판단도 아닙니다. 그 이전에, 현실에 대한 관찰과 인식에 대한 이야기지요. 실제로 창작을 수행하는 창작자가 저작권 제도에 갖는 이해 관계는, 기업이 저작권 제도에 갖는 이해 관계에 비하면 간접적, 부차적이라는 <관찰>을 말한 것입니다.

anfl의 이미지

그간에 올라온 글들을 보면서 저는 shint님이 이상주의자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네요.
(나쁘다는 이야긴 아니고, 그렇다고 좋다는 이야기도 아니고)

저 역시 이상주의적이긴 합니다만, 도저히 shint님의 생각을 그대로 받아들이기는 힘들 정도네요.

자신의 이상을 말하긴 참 쉽죠.
그런데 이상을 이룰려면 일단 세상과 타협해서 숨이 껄떡거릴때까지 기어 올라가서,
힘을 가진후에 그 힘을 다시 내려 놓을 수 있어야하죠.

정유사, 통신, 방송&음원 그리고 S/W, 자동차...

어느쪽을 껄떡거리면서 올라가고 계신가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shint 님이 비판 받을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지리즈의 이미지

자동차를 제한된 범위내에서만 튜닝을 허용하고,
인가된 정비소에서 공인 자격증을 가진 정비사에게 정비를 받게하는 것은 안전 때문입니다.

미국은 이런 부분에서는 법이 자유롭습니다.
이는 미국에서는 자동차가 필수품이고 인건비가 매우 비싸기 때문에 한국과 같은 법을 적용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느슨한 법으로 인한 안전사고의 발생으로 소모되는 비용이
강화된 법의 운영을 위해 필요한 재정이나 사회적 잠재 비용보다 훨씬 저렴하기 때문에 이렇게 운영하는 것입니다.

지금 PC는 누구나 실력이 있으면 수리해서 사용하거나 개조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면 능력있는 사람은 스스로 PC를 만들어 여기에 자신만의 운영체제를 올려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한 몇십년 정도 지나면, 자동차처럼 인가된 기술자격증을 가진 사람만 이를 허용하는 시대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의 자동차처럼 1년에 한번식 지정된 기관에 방문을 하거나 혹은 점검원이 방문해서 PC를 검수할 수도 있구요.

이는 아직까지는 잘못된 PC관리로 인해서 사회전반적으로 큰 피해를 입는 경우가 자동차에 비해 적기 때문에 안할 뿐이지,
좀비 PC 몇백대가 사회 기반을 흔들수도 있는 정보화 시대가 되면 컴퓨터도 자동차처럼 되지 말라는 법은 없습니다.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지리즈의 이미지

전에, 모 진보당 의원이 무선인터넷을 무료화하자 라는 주장을 했었는데,
당시에는 그럴 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요즘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이는 인터넷이 무료라도, 인터넷을 사용할 줄 모르거나,
혹은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단말기(pc를 포함)가 없는 사람에게는 이 혜택이 돌아가지 않는 것을 깨닳았기 때문이죠.

결국 인터넷이 진정한 사회 공공재로서 가치를 발휘하려면,
국민 모두에게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단말기와 이 단말기를 운영할 수 있는 전기에 대한 보장이 확보된 이후에 진행해야 할 것이라 보입니다.
이는 지위 빈부여부를 막론하고 국민모두에게 혜택이 제공되어야 할 복지의 한부분으로서 운영되어야 할 것이구요.

그 다음 무료 인터넷 이야기를 언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입니다.

지금 현시점에서 도입된다면 있는 사람들을 위한 혜택일 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FON 공유기의 경우....

ISP(KT,SK 등) ---------- FON 무선 공유기

이렇게 구성이 되는데... 회원 가입해야 됩니다.

ISP(KT, SK 등) ----------- 일반 무선 공유기

차라리 이렇게 구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ISP 요금 문제도 있고, 해외로 나가는 백본 문제도 있고, 백본 같은 것은 일반 소비자가 전혀 신경쓸 일은 아니고요.
네스팟, 와이브로, KT, SK를 국가가 소유하지 않는 이상,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위성으로 쏘아주면 모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