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좋아하시는 분 계신가요?

divetou의 이미지


이 게시판은 자유로운 주제를 이야기 할 수 있는 공간이라,
요즘 재미를 붙이고 있는 것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저는 작년 늦가을에 자전거를 한대 장만했는데요,
얼마 타지도 못하고 겨울이 와버려 한계절 숙성을 시킨 후
얼마전부터 다시 타고 있습니다.

요즘 제 주변(회사)에도 그렇고.. 자전거 인구가 하나둘 늘어가는 것 같은데,
혹시 이곳에도 자전거 좋아하시는 분이 많으신지요?

개인적으로는 업무에 시달리다가도 자전거를 타면 기분전환도 되고 참 좋은 것 같습니다.
다만, 날씨가 좋아지니 강변의 자전거도로도 점점 포화상태가 되어 가는 것 같아서 조금 걱정이네요.

이젠 장비를 조금 갖추고, 교외로 나가야 하는건지 점점 고민이 되네요.

han002의 이미지

헬멧과 장갑은 필수. 눈을 보호하려면 고글이 필요하겠군요.
어두워질때도 탄다면 전조등과 후미등도 장착.

가끔 탄다면 강변 그런곳도 괜찮지만 일주일에 한번 이상타면 나중에는 지겨워지니깐 도로나 산으로 확장되기 마련입니다.

지역 동호회를 알아보세요 같이 라이딩하기가 쉬우니깐요. 근데 동호회 할동하면 눈도 계속 높아지죠.

..

36311의 이미지

요즘은 지역별/모델별(브롬톤 같이 특이한 거)/종목별(산악 주행, 로드 바이크 등)로 자전거 동호회가 많이 있어서 같이 다니면 어느정도 거리도 쉽게 즐길 수 있을 겁니다. 대략 20키로가 기본이고 50키로, 100키로도 동호회 레벨에서 자주 다니는 거 같더군요;;; 헬멧과 장갑이 없으면 같이 안 달리는 동호회가 대부분인 거 같습니다.

자전거 관련 서적 등으로 기본 지식을 갖추는 것도 좋습니다. 『내 몸을 바꾸는 365일 자전거 다이어트』(엘빅미디어, 2009), 『자전거로 멀리 가고 싶다』(미지북스, 2009)를 추천합니다.

* 포럼 주제와 무관한 신변잡기를 반복해서 올리지 맙시다.
* 질문 게시판 만이라도 익명 글쓰기를 막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divetou의 이미지

위에 댓글로 장비와 책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재미를 붙여가고 있는 만큼, 장비도 조금 장만하고 책도 구해서 한번 읽어봐야겠네요.

MTB가 아니라 산은 당장은 좀 어려울 것 같고,
일단은 조금 거리를 늘려서 교외로 한번씩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해야 겠습니다.ㅎㅎ

==============================
꿈꾸는소년

warpdory의 이미지

장비 보다는 직접 하는 게 중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6만원짜리 삼천리 MTB 중고로 3년째 잘 다니고 있습니다.
- 타이어 한두번 갈아준 것 말고는 아직 튼튼합니다.

http://media.daum.net/culture/view.html?cateid=1041&newsid=20110322102907500&p=ohmynews

한번 읽어 보세요. 그냥 운동삼아 하는 건데, 너무 많은 걸 준비하는 건 아닐지 한번 되돌아보게 합니다.
눈을 높이는 것도 좋지만, 주객이 전도 되어서는 안되겠죠.


---------
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divetou의 이미지

사실 최근 몇년동안 제게 혼란을 주던 것 중의 하나는..
취미생활을 위해 (적어도 제가 보기엔) 엄청난 지출을 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았다는 것 입니다.
등산장비나 카메라, 자전거 등에 수백만원이 들어간 예는 쉽게 찾을 수 있더라구요.
인터넷 동호회에는 말할것도 없는 것 같구요..

뭐, 어디까지나 개인 가치관의 차이라 장비를 갖추고 취미생활을 하는 분들을
나쁘게 본다던가 하는 건 아니지만, 아직 저는 warpdory님 말씀처럼 최대한 주객전도가 되는 상황을 막아보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ㅎㅎ

조언과 기사 링크 감사드립니다. :)

==============================
꿈꾸는소년

ydhoney의 이미지

다른건 다 필요없고 안장만 좀 소중하게 고르세요.

가능한한 좀 비싸더라도 코없는 안장 추천합니다.

김정균의 이미지

T.T 슬픈 1인.. 의사가 더이상 자전거 타지 말라고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