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관리의 중요성은 무엇인가요?

namsu의 이미지

안녕하세요 Q&A에 올리기에는 질문 게시판과 질문이 맞질 않아서 여기에다 올립니다.
말 그대로 자유게시판이니 상관 없겠죠?
저는 현재 학부 3학년생으로 연구실에 있습니다.
석사형들이 주시는 과제 조금씩 하는 정도 이구요..
위에서 하라는데로 하는게 아니라
저희 학부생끼리 프로젝트를 하나 시작해 보려고 합니다.
그전에도 여러번 해보자 노력은 했지만 결과는 흐지부지 되거나
과정에 관리 배분 감독?(이런걸 PM의 임무인가요?) 이런게 없다보니
책임감도 없어지는건가.. 생각해보게 됩니다..
그래서 프로젝트 관리방법에 대하여 찾아보고 있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생각은 프로젝트 관리하는거라면 회사내에 팀장님이 업무를 배분하고
관리 감독하고 상업적인 결과물을 도출을 효율적으로 하기 위한게 프로젝트 관리라 생각이 있습니다..
아직 실무 경험이 부족하여 서로의 의사소통을 쉽게 확인하여 커뮤니케이션을 구성하는게 목적인데
이렇게 해보면 어떨까 혼자 고민도 많이 해봅니다..
개인관리 도구로 프랭클린시스템을 접해보았지만 이건 저의 상황과 너무 맞질 않더라구요.. 그래서
GTD개념을 조금 익혀 일상생활에 사용하고 있는데 괜찮더라구요..
질문의 요지와 다른길로 가버렸군요...
학부생의 소규모 집단에도 프로젝트 관리가 필요한것인가 궁금합니다.(목표라면 공모전 준비라든지, 랩 연구에 한 분야정도 일것입니다.)
구글링으로 프로젝트의 관리 개념에 대하여 찾아보고 있지만
제가 있는 환경에도 유연하게 접근 할 수 있을까요?
상용은 그렇고 openproj라는걸 보게 되었는데 프로젝트 관리툴의 뭐든지 그 핵심은 다 비슷한것이겠지요?
실전에 종사하고 계신분들 많은 조언 여쭙겠습니다 :-)

snowall의 이미지

공간적 요소 : 컴퓨터는 몇대? 모니터는? 사무실 크기는?
시간적 요소 : 무엇을 언제까지? 얼마나 걸리나? 마감은? 여유는?
인적 요소 : 누가 무엇을? 그것을 할 수 있나?

등등을 관리하는게 프로젝트 관리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렇게 쓰면 지나치게 단순화시킨거긴 해요...

피할 수 있을때 즐겨라! http://melotopia.net/b

gilgil의 이미지

학부때 몇번 플젝을 해 봤지만
제일 힘든 것은 팀원들이 플젝의 중요성을 높이 보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플젝이 강제성을 띠지 못하니, 책임감이 결여되고 플젝이 성공하기가 어렵죠.

JuEUS-U의 이미지

The Mythical Man-Month 라는 책이 있습니다.
SE 쪽에서는 전설로 통하는 책입죠우 - ω-)r (No Silver Bullet!)
후속작(?)으로 The Design of Design라는 책도 있습니다.

chadr의 이미지

프로젝트 관리는 두명 이상인 프로젝트에서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프로젝트 관리라고함은 위에 분들이 말씀해주신 내용들이 포함됩니다.

가장 중요한건 동기 부여, 책임감 부여, 그리고 권한 부여입니다.

적절한 권한 부여로 책임감이 생기게 하고 그로인해 동기도 생기게 해야만
사람이 일을 합니다. :)

학생이시니 여러가지 소프트웨어 방법론을 공부하고 사용해보시길 권합니다.
찾아보시면 정말 많은 방법론이 있습니다.

-------------------------------------------------------------------------------
It's better to appear stupid and ask question than to be silent and remain stupid.

onion의 이미지

아울러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도구에 의존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굳이 필요하다면 wiki정도면 되겠네요.

실제 팀원들이 모였을때 회의하며 쓰는 메모장과
혼자 있을때 진행하며 쓰는 메모장을 한 2주일정도 사용해본뒤
향후 의견을 조합해서 그걸 wiki로 반영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도구는 사용하는 방법나름이니
너무 거창한 도구는 사용자를 번거롭게 하는 법이지요.

그것보다
무엇을 만들것인가?
그럼 무엇을 보여줄 수 있을것인가?
그럼 언제쯤 방향성을 완전히 잡을 수 있을것인가?
어떤 기준으로 프로젝트에 대한 사람들의 작업분량을 나눌 수 있을것인가?
서로서로 어떤식으로 cross check를 할 수 있을것인가?

등을 고민하시면 아마도 다른방법은 따라올거라 생각합니다.

-----새벽녘의 흡혈양파-----

ydhoney의 이미지

자..일단 SOW부터 시작..(중얼)

daybreak의 이미지

누가 봐도 말도 안되는 금액인 프로젝트는 수주를 안하는 것이 최상의 프로젝트 관리라고 생각합니다.

warpdory의 이미지

1. 일정
2. 돈
3. 소통

중요도를 따진다면, 2 >>>>>>>>>>> 넘사벽 >>>>>>>>>>>1, 3 정도가 되겠군요.


---------
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daybreak의 이미지

이게 정말 정답이네요

onion의 이미지

현실이군요........................(풀썩)

-----새벽녘의 흡혈양파-----

ydhoney의 이미지

그냥 혹시나 책 보시려면 추천책은

Head First PMP

엔터프라이즈 애자일 프로젝트 관리

프로젝트가 서쪽으로 간 까닭은

멀티프로젝트를 잘하는 팀장

프로젝트는 왜 실패하는가

정도? 를 추천합니다.

(또 집에 무슨책이 있지..뒤적뒤적..)

emptynote의 이미지

저는 "존재의 바다"님 이 분의 글을 추천합니다.

url : http://swarchi.tistory.com/

"존재의 바다"님 블러그에 들어가시면

좋은 이야기가 많이 있습니다.

프로젝트 실전를 통해 느낀 점을 차분한 논조로 글을 쓰신점이 가장 마음에 듭니다.

오른쪽 중간쯤에 "카테고리" 가 있는데 그중 "너희가 프로젝트를 아느냐?" 를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물론 개인적으로 다 읽어 보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jos77의 이미지

도와주세요 팀장이 됐어요 (http://www.yes24.com/24/goods/2999953?scode=032&OzSrank=1)

읽고 있는데 재밌습니다. PM 에 대한 이론이나 공부해야되는 책들은 스티브 맥코넬 책이 있긴 한데 이게 더 재밌더군요

-----
안녕하세요 소프트웨어 공학센터 장원석 책임입니다.
http://www.software.kr

unipro의 이미지

목적을 이루려면 의지와 적절한 방법이 필요합니다만, 의지가 훨씬 중요합니다.
대개 의지의 부족을 방법으로 메우려는 경우가 대부분이더군요.

흔히 전국 1등이 "교과서만으로 공부했어요."라는 인터뷰가 나오잖아요.
전혀 틀린 말이 아니예요.
이 친구는 공부에 대한 의지가 충만했기 때문에 1등을 했습니다.
중간 성적의 대부분은 자신의 의지를 대신할 "공부 잘하는 법"이나 "좋은 학원"을 검색하곤 하지요.
(저 역시 이 부류입니다.)

나와 동료들에게 "이 프로젝트가 정말 나(또는 너)에게 필요한가?"부터 질문하시고, 긍적적인 사람만 참여시키세요.
배우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처음부터 모든 것을 준비하고 시작하려고 하지마세요.
진행하면서 부족한 부분은 팀원과 상의해서 진행해나가면 됩니다.

건승하세요.

내 블로그: http://unipro.tistory.com

namsu의 이미지

말씀해주신 내용들 새겨들어 실전에 응용하도록 하겠습니다 :-)

헬로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