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가산점_혈압주의

yistee의 이미지

군가산점, 검색해보니 작년말에 위헌결정 났다고 합니다.

그런데 국회의원중에 군필이 적은 이유가 뭘까요.

미필이 비율이 높다는 것입니다.

20대 초반에 높은 자리에 있었기 때문에 군면제가 된 것인가요?

아님 북한처럼 부자세습이 된 건가요?

이건 친일파가 잘사는 거하고 같은 꼴인 것 같은데요.

국가에서 미필자에게 부담을 명령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누군 미국시민권 없어서 군대가고,

미국시민권 가진자는 국내에 슬쩍 들어와서 돈버는 건

어떻게 설명해야 하나요?

이건 도대체 어느나라 정서인가요?

sev314의 이미지

하지만 그 국회의원들 뽑은 건 우리들이잖아요.

madman93의 이미지

군필자만 뽑아야 하는 상황인가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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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t init
git add .
git commit -am "project in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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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그러나, 그것과 그것과는 별개의 문제지요?

skenart의 이미지

"아무거나 주세요"라는 주문 치고 제대로된 물건이 나오는 법을 못보았습니다.

warpdory의 이미지

뭐 간단합니다.

지금 대통령이 군필인가요 ? 누가 찍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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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ifree의 이미지

군가산점 자체는 개인적으로 반대합니다.
경력을 인정하여 호봉등으로 보상하는 것이라면 몰라도.
선발 자체에 차별을 두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건의사항의 이미지

이런건 최소한 본인이 군필인지 미필인지는 밝히면서 하면 더 정확한 의사전달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그래야 군필이면서도 반대하는 것인지, 군필이라서 찬성하는 것인지, 미필이라서 반대하는 것인지, 미필이라도 찬성하는 것인지,
다른 사람들이 더 명확하게 판단이 설 수 있을 것 같아서 말이죠.

ifree의 이미지

모든 사람이 자기 상황에 유리한 방향으로만 의견을 가진다고 생각하시나요?
미필인 사람이 반대하면 설득력이 없고, 특수부대에서 개고생한 사람이 반대해야 들어줄만 하다고 생각하시는지.
개인적으로 군대갔다 왔다고 가산점 달라는 사람들은 조금 찌질해 보이는지라...

건의사항의 이미지

.

ifree의 이미지

아놔. 괜히 욱해서 자극적인 말이 들어갔네.
군대 복무는 소중한 것이고 그에 대해 실질적으로, 또는 명예적으로라도 우대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그러한 혜택이 여성이나 장애인과 같은 사회적 약자의 이익을 침해하는 방향으로 주어지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건의사항의 이미지

.

cats96의 이미지

다르게 본다면 군복무로 인해 2년간의 시간을 허비한것에대한 보상입니다. 남에게 피해주는게 아니라 본인의 피해에대한 보상입니다.
그리고 본인의 군복무여부를 밝히고 의사를 밝히는 것은 의사를 밝히는 당사자가 어느입장에서 의사를 밝히는지 여부를 알아야하기때문입니다
군복무를 안하신분이 군복무에 대해서 왈가왈부할 입장은 아니시라고 생각됩니다.

PS. 전 군필입니다. 미필자(방위, 공익)은 군생활이 머가 힘드냐고합니다. 왜냐면 그들도 1달간의 기본훈련을 받았기에 처음엔 힘들지만 나갈떄쯤되니 익숙해져서 별로 안힘들더라고합니다. 한달과 1년은 하늘과 땅차이이고, 내위에 절대권력이 있느냐 없느냐 또한 하늘과땅차이입니다. 조교, 장교는 절대권력이 아닙니다. 그들의 눈만 피하면 되지만, 내무실 고참은 군생활내내 같이 생활해야하는 절대권력입니다.
그렇기에 경험해보고 안해보고의 차이는 어마어마합니다.

warpdory의 이미지

방위, 공익, 병특은 군필자입니다. 군복무를 마친 겁니다. 미필은 말 그대로 군복무를 마치지 않은 경우입니다.

현역과 방위/공익/병특의 차이점은 현역이냐, 보충역이냐의 차이입니다. 군필과 미필의 차이가 아닙니다.

현역은 잘 아는 경우이고, 방위나 공익은 그 근무 여건에 따라서 일반적인 현역에 비해서 훨씬 더 힘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제 경우 신검은 2급이었고, 출신지역(해안가) 때문에 취약지구 보충역(쉽게 말하면 섬이나 해안가에서 태어난 경우는 특별히 해병대나 공군, 해군 등으로 자원입대 하지 않으면 면제가 아닌 이상 보충역 판정을 받았었습니다. 요새는 많이 바뀌었지요. - 군대 대신 전경으로 차출되어서 입대하는 경우도 꽤 많았었습니다.) 이었습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해안초소에서 1주일에 한번 정도 집에 옷 갈아입으러 가는 것 말고는 현역과 전혀 다를 바 없는 생활을 했었습니다. 내무반도 그대로있고, 무엇보다 야간 경계 + 주간 근무 이므로 사람 잡죠. 야간에는 해안선 철책 경계 서고, 낮에는 사역 + 온갖 잡일을 다 했었으니까요. - 행정일부터 무기고 일... 중간에는 신교대 조교까지 ... 쩝...

----------------- 여기까지가

미필의 경우도 몇가지로 나뉘어집니다.
신체적으로 안 좋아서 면제를 받는 경우, 입영갈 기간에 외국으로 나가서 병역이 끝나는 나이 (얼마전까진 33세 였는데, 요새는 더 늘린다고 하더군요.) 까지 버티다가 들어와서 면제되는 경우, 그리고 무언가 좀 석연치 않은 경우로 면제되는 경우 (저기 여의도 둥그런 지붕집에 이런 양반들 많이 있죠.), 그리고 요새는 병역 자원(인구)이 좀 줄어서 그런 경우가 없지만, 1970년대 초반생에게는 간혹 있었던 장기대기 소집 면제인 경우 (그러니깐 신체등급 등에서 별 문제가 없는데, 인구가 하도 많다보니 영장이 안나오다가 병역 나이 지나서 면제 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의외로 1970년대 초반생들에게는 이런 경우가 많습니다. 전혀 신체적으로도 멀쩡해서 별 문제없고, 해외 나갔다 오지도 않았는데, 면제 받는 경우가 종종 있었죠.) 정도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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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게 놀아보자.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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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의사항의 이미지

군필이지만, 이런거 호봉에 넣는 것도 반대합니다. 군복무는 군복무일 뿐입니다. 군미필자보다 2년2개월보름의 기간을 손해봤다고 생각안합니다. 분명히 군필자들은 미필자들이 가지지 못한 경험을 했고, 그 경험이 덕이 되면 되었지, 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위헌판결이 났으면 그것으로 족한 겁니다. 더이상의 왈가왈부는 어쨌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에 해가 됩니다.

건의사항의 이미지

그리고, 그저 대한민국을 위해서 봉사한 거,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보상 같은거 필요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미 위헌판정도 났잖아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여자도 (장교 말고) 군대 갈 수 있게 법을 정비한 후, 군 가산점제를 도입하면 위헌 소지가 없어진다는 것으로 압니다.

건의사항의 이미지

이런 꽁수(꽁수라고 표현해서 미안합니다만)는 제발 부리지 말았으면 하는 작은 소망이 있습니다.
여자들은 그저 어머니로서의 운명으로 태어난 것만으로도 충분히 힘든 운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발 이스라엘 같은 특수한/희귀한 예는 들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직업군인으로서의 여군의 경우는, 충분치는 못하더라도 일반 사병보다 많은 월급을 받고 있기 때문에, 그것으로 족할 거라 믿고 싶습니다.
같은 민족끼리 총 겨누고 있는 현실이 더 서글프니, 이거 문제 해결에 더 관심이 집중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서로 피흘리는 국지전쟁만 빼고). 제발~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그것은 꽁수가 아니라, 여성이든 누구든 병으로 입대할 수 있도록 법률을 정비하는 것은 남녀 평등한 제도입니다.
그렇게 해야 바람직한 제도입니다.
남자가 군대가는 것을 여자가 애 낳는 것과 비교해서는 안 되겠습니다.
군대를 가지 않으면 감옥가고 전과자되어 사회생활에 막대한 지장이 있습니다.
애 안 낳는다고 감옥가는 일은 없습니다.

건의사항의 이미지

우리는 공산주의독재체제가 아니니 "절대적 평등"이 아니라 "상대적 평등"을 지향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 남성과 여성이 동일하게 군복무의 의무를 져야 한다는 것은 "절대적 평등"에 해당합니다.

여성에게 군복무의 의무가 부여되도록 즉 일반병으로 입대하게 되도록 법을 정비하는 일이 대한민국에서 정말 현실로 벌어진다면...
이건 대한민국 민주주의에 대한 반항이고 막장이 될 것입니다. 이런 논의 자체가 위헌판결이 난 이후에 다시 벌어지고 있다는 것 자체가 서글픕니다. 정말!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건의사항'님은 여성으로 추측됩니다.
다만, 국가 유공자 가산점 제도에 대해서는 반대하지 마십시오.
국가에 기여한 자에게 국가 공무원이 될 수 있도록 개방하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왜 국민들이 친일파들을 정치권에 보내는지 아시겠습니까?

건의사항의 이미지

남잡니다. 군복무 일반병으로 2년2개월보름 했습니다.

건의사항의 이미지

국가 유공자 가산점 제도에 대해서는 저가 한마디도 언급한 거 없습니다. 리뷰 다시해 보시고, 마음내키는대로 넘겨짚고 오버하지 마십시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군복무 기간을 호봉에 넣는 것은 경력으로 인정해준다는 의미입니다.
만약 국가가 군복무 기간을 호봉에 넣지 않는다면,
그러한 경향이 민간 사회에까지 전파되어 민간 회사원이 전직할 때 회사 측에서 경력을 인정해 주지 않으려 할 것입니다.

건의사항의 이미지

님께서는 지금 "과잉일반화의 오류"를 범하고 있습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저는 추측을 하는 것이지 일반화를 하지 않았습니다.

건의사항의 이미지

"논리학 입문" 같은류의 책을 추천드립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연역적 추론', '취납적 추론'이라는 말의 의미를 아시는지요.

cleol의 이미지

군필입니다. (군필 여부를 밝히는 것이 논의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생각이 모자란 분이 계시니 일단은 밝혀둡니다.)

군가산점"만" 도입하는 것은 반대합니다.
군가산점이 인정되려면 다양한 다른 가산점 제도들이 있어야합니다.
국가유공자 가산점이나 자격증 같은 것 말고, 자신이 직접 공공 복지에 서비스를 제공한 대가로 얻는 가산점을 말합니다.
면제자건 여자건 다른 경로를 통해 가산점을 얻을 수 있다면 군가산점이 문제될 것 없지요.
그렇지 않은 상황에서는 군가산점은 차별입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가산점이 가능할지는 당장 생각나는 것이 없습니다만
여하튼 공공의 복지에 기여하는 일에 대해 가산점을 주어야겠지요.

사실 저는 면제자나 여자들보다 손해봤다고 생각합니다만^^;
군이건 뭐건 세상 어디를 가서 뭘 해도 배울 것 있고 도움되는 것이 있습니다. 기회 비용을 생각해야합니다.
그 기간에 다른 일을 했으면 훨씬 좋았을 겁니다. 이를 보상해 줄만한 제도가 있다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게 다시 차별을 만들면 안됩니다.
다양한 가산점 제도 가운데에 군가산점 제도를 포함해서 도입하면 좋을거라고 봅니다.

건의사항의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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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s96의 이미지

군필자입니다.
군가산점을 원하는 사람은 다 받을수있습니다. 이점을 오해하고 계신건가요?
군입대에 대한 제한은 없습니다. 여성도 지원하면 군대에 갈수있습니다.
남자는 강제고, 여자는 선택일 뿐이죠.
물론 면제자는 못받습니다.

건의사항의 이미지

군복무 경험은 전반적으로 불만족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긴장의 연속이었습니다. 스트레스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멋진 경험이었습니다.
단 한가지. 총부리를 같은 민족끼리 겨누고 있었다는거. 이게 제일 마음에 걸리는 한가지였습니다. 옛날 군대이야기는 이제 끝.///
미안합니다. 괜시리 재미없는 소릴해서.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군복무 가산점?
회사에게 인턴 생활을 한 사람들에게 입사시에 가산점을 주는 회사가 많습니다.
국가도 마찬가지입니다. 국가에 기여한 자에게 가산점을 준다고 하는데 그건 당연한 겁니다.

군복무 호봉으로 인정? 그것도 공무원 임용되었을 경우 경력으로 인정해 준다는 의미입니다.
군복무를 호봉으로 인정해주지 않는 것은 회사를 옮길 때 경력으로 인정해 주지 않는 것과 동일한 선상에서 볼 수 있습니다.

왜 위헌인가요?
남자만 군대갈 수 있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여자들은 가산점을 받을래야 받을 수가 없어서 위헌 판결 나온 겁니다.

왜 국가 유공자에게 가산점을 준다고 생각하시나요?
왜 프랑스는 피의 숙청을 했을까요?
왜 우리나라는 독립군 세력이 국가 권력을 장악하지 못하고, 친일친미파가 국가 권력을 장악했을까요?
왜 우리나라 고위층과 기업들의 비리가 많다고 생각하십니까?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 왜 위헌인가요?

왜 위헌이라뇨? 대법원에서 위헌판정이 났으니까요! ( 그것도 평생을 법만 연구하신 대법관들에 의해서... )

오히려 친일친미파들이 여성군복무를 찬성하고 있는것 같던데 거꾸로 알고 계시네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친일친미파가 여성군복무를 반대한다는 이야기는 꺼내지도 않았습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왜 위헌으로 판단했는지 판결문이나 함 읽어보세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대법원이 아닌 헌법재판소입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친일 친미에 더불어 친북세력이 빠졌군요
다 뎃가를 치러야할 집단이죠

건의사항의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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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어떤 "익명 사용자" 한 분이 계시는데, 더이상은 정말 시간낭비 같습니다. 저도 빠지렵니다. 괜히 이 쓰레드가 걱정이 되네요.

shint의 이미지

남자 군대가면 가산점 주고.
여자 군대가면 가산점 주고.
여자 아기 낳아도 가산점 주고.
집살때 혜택도 주고. 출산율도 나아지고.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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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s96의 이미지

평등하려면 한줄이 추가되어야겠네요

"남자 아기 낳으면 가산점 주고,"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여자가 아이 낳아서 가산점 받으면 남편에게도 혜택이 돌아갑니다.
남자가 군대 가산점 받으면 아내에게도 혜택이 돌아갑니다.
그런데 그게(군복무 가산점) 위헌이라니까...(군복무 가산점을 받을래야 받을 수 없는 여성, 장애인 등)
여자 군입대할 수 있도록 법률 정비하고,
장애인, 건강 안 좋은 사람 등이 군복무를 대체할 수 있도록 대체 복무제 같은 제도 만들면 좋겠죠.
아니면 모병제를 하던가..

애 안 낳고 혼자살거 아니라면 남자 vs 여자 구도로 바라보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iris의 이미지

군 가산점 제도가 위헌 판결을 받아 폐지된 것은 작년(2010년)이 아닌 1999년 말입니다.
빨강 깃발 처음 나올 시절에 산에 들어갔다 지금 하산하셨거나 타임머신을 타고 저 시대에서 오신 것이 아니라면
검색 그 자체를 제대로 하신 것이 맞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셔야 합니다.

또한 군 가산점 제도 폐지는 국회가 아닌 헌법재판소에서 결정한 것입니다. 국회의원 가운데 군 미필자가 많은 것과
군 가산점 제도 폐지의 상관 관계를 묻고 싶습니다. 국회의원 및 그 가족의 군 면제 과정의 의혹이야 화가 나는 일이지만
그것과 군 가산점 제도는 관계가 없습니다. 북한의 장기 집권과 세습에 화가 난다고 영국 여왕을 욕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군 가산점 폐지가 왜 되었는지도 생각해봐야 합니다. 그냥 '꼴페미들의 농간'으로 이런 판결이 나왔다고 생각해주길 원하시는 듯
하나 그렇게 간단한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나라 병역법은 '대한민국 일반 여성의 징병'을 명시하지 않고 있습니다. 즉, 직업군인을
택하지 않는 한 여성은 군 가산점이라는 것을 받을 방법이 전혀 없습니다. 더군다나 남성이라도 장애인이라면 역시 같은 문제를
안습니다.(직업군인조차 될 수 없습니다.) 가산점이라는 것이 승진과 취업에 대한 차별로서 작용할 수 있기에 가산점을 받고 싶어도
받을 수 없는 사람들의 권리를 침해했기에 위헌 판결이 나온 것입니다. 보상을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보상은 상관 없지만
다른 사람을 차별하여 불리하게 만드는 방법은 쓰지 말라'는 것입니다.

지난 10여년동안 군 가산점을 대신할 제대로 된 방법이 나오지 못한 것은 대체할 대안들이 다들 문제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다른 사람을 차별하는 형식이기에 헌법에 위배되거나 예산 문제로 하기 어려운 것들이 대부분의 대안이었습니다.

군필자에게 현금/현물 보상을 하기 위해 미필자들에게 세금을 더 내게 한다는 것도 문제입니다. 여성은 그렇다 쳐도 장애인은
군에서 사실상 거부한 것임에도 세금을 내야 하며, 더군다나 대부분의 장애인이 경제적이나 사회적인 지위가 낮다는 점을 보면
오히려 약자를 더 차별하는 결과로 이어집니다. 더 약한 사람을 짓밟아 만족하라는건 더 윗선의 계급을 유지하기 위한 극우들의
주장과 일치합니다.

내부적인 문제를 해결할 생각을 하지 않고 그것을 외부의 탓으로 돌리는 것도 쉽습니다. 그렇게 적과 아군을 분리하여 일체감을
키우며 중요한 문제는 피해가는 것 역시 우익의 주특기입니다. 그래서 '한국계 미국인'들의 국내 취업을 법으로 금지시키면 마음이
시원하겠습니까? 미국에서 태어나 미국에서만 자라고 우리라나가 고국이라는 인식조차 갖지 않는 Korean-American을 차별하는 것으로
모든 것이 해결이 될까요? 아무것도 해결되는 것은 없습니다. 그저 자기 만족 효과만 있을 뿐입니다.

군 가산점 문제를 해결하려면 좋으나 싫으나 국민 전체의 희생이 필요합니다. 물질적인 보상을 원하면 국민 대부분이 스스로 세금을 더
낼 준비를 해야 합니다. 그것이 싫으면 더 간단한 방법도 있기는 합니다.

1. 헌법을 고쳐 '특정한 경우에는 평등권따위는 인정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내용을 넣으면 됩니다.
2. 병역법에 일정 연령의 여성에 대한 징병제를 추가하면 됩니다. 또한 병역 면제를 어떠한 경우에도 받을 수 없다고 명시하면 됩니다.
(암 말기 환자도, 하반신을 못쓰는 장애인도 군인으로 징병하면 됩니다.)

1번 방법은 국민 대다수가 동의하면 할 수 있고, 그냥 과거의 군 가산점 제도를 되살릴 수 있습니다. 다만 이렇게 되면 우리나라의 수준은
자유/평등따위는 개나 주라고 하는 아프리카의 군벌 국가 수준이 되고 맙니다. 2번 방법은 마초적인 쾌감은 채울 수 있겠지만 군 전투력의
유지에 대한 의문과 함께 엄청난 수의 군대를 유지할 방법을 고민하여야 하며 막대한 예산의 부담을 떠안아야 합니다.

10년동안 국회의원들이, 그리고 그 잘난 법률가들이 자기 기득권이나 지키자고 이 부분을 손대지 않은 것이 아닙니다. 많은 사람을
만족시킬만한 'Silver Bullet'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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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승수의 이미지

제가 하고싶었던 말씀을 그대로 해주셨네요.

다만 아쉬운게, 3.으로 부상되던 대체복무제도에 대한 언급이 없어서 첨언합니다.

사회 대체 복무제도에 대해 비난여론도 많았지만, 개인적으로는 찬성했던게

종교인 등을 구제할 수 있다는 이유 외에, 제도에 대한 정비만 잘하면 여성들도 대체복무제도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여

군 가산점, 군역 남녀 차등 문제에 실마리가 될 수 있지 않을 까하는 것이었는데...
(강조하지만 이 역시 silver bullet은 아니죠()

왜 인지는 몰라도 이번정권 초기에 설문 조사한번하더니 폐기되어버리더군요..ㅠ

myueho의 이미지

바로 징병제의 폐지입니다. 다만 굉장히 어렵고 긴 시간이 필요합니다. 노무현식 군 개혁을 20년 이상 지속시킨다면 충분히 가능한 일로 봅니다만, 정권이 바뀌면서 좀 힘들어 보이는군요.
현재 군 간부 및 사관들은 대체로 직업으로 볼 수 있고, 연금 등의 복지만 잘 지원하면 별다른 보상이 필요없을 것 같습니다.

jick의 이미지

거진 다 동의합니다만, "군필자에게 현금/현물 보상을 하기 위해 미필자들에게 세금을 더 내게 한다는 것도 문제입니다."라는 의견에는 약간 이견이 있습니다.

물론 현금 보상을 하기 위해 *미필자*에게만, 그것도 모든 미필자에게 동등하게 세금을 걷는다면 문제겠지요. 하지만 세금이란 게 꼭 그렇게 걷을 필요는 없습니다. 군필이든 미필이든 따지지 말고, 가진 재산과 소득에 따라 세금을 걷은 다음, 군필인 사람에겐 공평하게 일한 댓가를 나눠주면 됩니다.

재산과 소득이 많은 사람은 나라가 망했을 때 잃을 것이 더 많으므로, 이 사람들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세금을 더 내는 것은 지극히 공평하고 정당한 일이라고 전 생각합니다. 차가 비싸면 보험료도 올라가지 않습니까?

* 더불어 소득이 많고 몸도 멀쩡한데 (이를테면 세계적 수준의 대기업 차기 회장 후보로 오를 정도로...) 모종의 말못할 이유로 미필이 되신 분들은 사회적 약자라 할 수 없으니 세금을 아주 팍팍팍팍 더 걷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뭐, 가장 근본적 대책은 모병제라고 생각합니다. (위의 "세계적 수준의 대기업 차기 회장 후보"에게 상속세만 제대로 걷었어도... 음 그래도 모자랄라나...)

iris의 이미지

'마초들'께서는 미필자에게만 세금을 내라고 주장하기에 문제가 됩니다. 이상적인 것은 국민 전체가(현역 군인을 제외하고) 세금을 내는 것입니다.
당연히 정부에서도 이 방향으로 검토를 하고 있습니다. 국방 서비스는 미필자만 받는 것이 아니라 퇴역 군인을 포함한 모두가 받는 것이니까요.

국방세를 걷는다면 이상적인 것은 주민세와 같은 원칙으로 걷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법인은 별도의 세금을 받아야 하겠죠.

추신: 모병제에 대해서는... 이상적이기는 하나 비용 부담이 문제라고 봅니다.

징병제를 유지하는 것보다 모병제로 똑같은 병력 수를 유지하는 것은 훨씬 많은 돈이 듭니다. 소수 정예화라는 말을 저는 믿지 않고 있기에
어느 정도의 숫자는 필요하다고 봅니다.(일본 자위대가 소수 정예화를 꿈꾸지만 거기도 결국 '군인은 군인'이라는 소리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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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ueho의 이미지

징병제의 비용은 모병제에 비해 결코 싸지 않습니다.
단순히 현 장병 수에 대해서 단순히 최저임금만 생각해도 50만명 * 100만원 * 12개월 = 6조원의 기회 비용이 매년 사라지고 있고, 늦어지는 사회 진출로 인해 노동 자원이 줄고, 출산율에도 악영향이 있습니다.

단번에 모병제로 갈 수는 없습니다. 지금부터 빡빡하게 준비해도 10년 이내에는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그러나 군인의 처우를 개선(최저임금 보장 등)하고 전체적으로 불필요한 자리를 제거해 나가면 언젠가는(다음 세대정도에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역 병사 수를 반 이하로 줄여야한다고 봅니다. 제 경험에 의하면 참 쓸대없는 자리도 많더군요.

하승수의 이미지

많은 분들이 징병제에 대해 간과하고 있는 부분을 잘 지적해주신것 같습니다.

powersys의 이미지

이의있씁니다.

"우리나라 병역법은 '대한민국 일반 여성의 징병'을 명시하지 않고 있습니다. 즉, 직업군인을
택하지 않는 한 여성은 군 가산점이라는 것을 받을 방법이 전혀 없습니다. "

이말은 무슨말인지요? 직업군인을 택하면되자나요.. 직업군인이라고 평생하는것도 아니고.. 가산점받을만큼만 하고 나오면되죠..
오히려 남자가 군가산점대신 2~3년간 정정당당히 공부해서 실력으로 점수를 높일기회를 박탈당한다고 보는데요...
또한 2~3년간 비슷한직종 경력쌓아도 군가산점보다 높은평가를 받을수도 있죠.

뭐아무튼 여자를 군대보내야한다던가.. 불이익을 줘야한다던가 그런말은 아니지만.. 그렇다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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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군문제는 제가볼때 다른방안이 있다고 봅니다.

예를들면....

남자나 여자나 똑같이.. 일정 노력봉사든... 금전적으로 납부하든 하는거죠...

남자는 특성상 군대가 기본이나... 하기싫은사람은 돈으로내는겁니다. (돈얘기나오니 거부감부터 표하는사람있을지 모르는데..)
돈을 재산의 정도에따라 비율적으로 내는거죠.. 직계3족(부모형제자식)의 1인당 평균재산의 20% (최하 2억) 뭐이정도...
어차피 실제재산에는 차이가 있겠지만.. 대략이나마 이미 중앙기관은 개인재산정도를 알고 있는것이고...
어차피 최하2억은 내야하니... 돈으로 면제받는 사람에대해 불만은 없을겁니다...

또한 이렇게 형성된 기금으로 군인들 월급을 현실화시켜주는겁니다.

재산으로 복무대체하는 사람이 20%정도된다면... 군인월급을 2년간 적어도 5천만원은 나올거 같은데요...
이정도면 군복무도 할만한듯한데...먹여줘 재워줘 재대시 5천들고나와..^^

만일 재산으로 복무대체하는사람이 20%가 넘어가면 대체금이 작다고 보고 금액을좀높이는거고 사람이적으면 금액을 좀낮추는거죠..
복무자 조절도되고..군인은 월급받고, 군대가기 싫은사람 억지로 안보내도되고.. 장점이 많다고 봅니다.

물론 장애인이나.. 신체적문제, 기타문제로 복무가 어려운사람은 지금처럼 동사무소, 방위, 등의 대체복무도 유지하는거죠..

여자들도 비슷하게 할순 있으나 일단 사회생활이 적다는점(금전적으로 약자?) 고려하여 현재처럼 면제하거나 미약하게 적용하는게 맞다봄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조선시대 방군수포제 비슷하군요.
돈 없는 사람만 군대가서 몸으로 떼우는 불상사가 발생하겠죠.

powersys의 이미지

제가볼땐.. 돈없는 사람은 군대가서 병역도 해결하고 돈도 벌수있는좋은기회가 될듯한데요..

익명 삼용자의 이미지

민주화운동으로 옥고를 치러 면제된 경우와 사법고시 장수생들이 석연치않은 이유로 연기하다가 면제된경우 크게 두가지더군요.

지리즈의 이미지

만약 공무원을 뽑을 때 군필자와 미필자가 있을 때 무조건 군필자만 뽑으면 문제겠죠?
당시 군가산점이 실질적으로 이러한 것과 같은 역할을 했기 때문에 당시 헌재가 "과도하다"라고 말한 것이지 군가산점은 노 라고 말한 게 아닙니다.

전에도 여기서 이러한 말을 한 적이 있는 데, 이 사태의 본질은 군필 미필 이런 문제가 아닙니다.
현재 우리나라 직업군상 공무원이 너무 좋은 직장이라서 생기는 문제에요. 경쟁이 너무 치열합니다.

만약에 공무원을 할 바에야 지하철 선반위에서 폐지 수집해 파는 편이 낫겠다 라는 판단이 들정도로 기피 직종이면,
가산점을 100점만점에 50점, 아니 군필자는 무조건 공무원을 뽑아 준다라고 해도 헌재에서 뭐라고 하지 않습니다.

사실상 우리나라 공무원이 상대적으로 외국에 비해 너무 처우가 좋은 겁니다. 그게 문제죠.

외국에서는 군가산점이 얼마든지 줘도 심지어면 군경력을 공무원때 호봉으로 인정을 해줘도 말이 안나옵니다.
왜냐 하면, 그렇게 대우해준다고 하더라도 공무원은 좀... 이런 분위기가 팽배하니까요.

적어도 제가 고등학교 다닐때만 하더라도... 우리 나라도 그런 분위기였고 군가산점은 그런 시절에 나온 법이었죠.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warpdory의 이미지

예전에는 (요즘은 어쩔지 모릅니다...) 공무원 시험의 평균 합격점이 100 점 만점에 98점 뭐 이런 식이었습니다.
그러니, 대부분 만점 가까이 받는데, 이 상태에서 군가산점이 더해지니 유리하다.. 해서 나온 문제였죠.

해결책은 공무원 시험을 아주 어렵게 내거나, 다른 방식으로 선출하거나 하면 되는 것이었죠. 그런 관점에서 본다면 헌법 재판관이라고 해서 똑똑하지는 않군.. 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 문장은 저도 비슷하다고 느낍니다. 학부 다닐 때만 해도 공무원 준비한다고 하면 '뭐 ?' 라고 다들 쳐다보고 놀라는 그런 분위기였었죠. 다른 말로 하면 '그걸 준비씩이나 해야 해 ? 그냥 문제집 몇권 사서 몇번 풀어보면 다 붙는 건데... 그리고 월급도 적은데 거길 왜 가려고 하지 ?' 뭐 이런 분위기였다고나 할까...

그러다가 IMF 터지면서 직업의 안정성이 중요시 되면서 확 떠버린 직업군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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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지리즈의 이미지

법이 아닌 "공무원시험의 난이도"에 대해서 위헌판정을 내릴 수 있는 기관은 아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사실상 군필자대한 예우는 분명히 필요하다고 봅니다.

제 생각에는 다른 것 다 필요없고 국민연금이나 면제 해주면 좋겠습니다.

솔직히 군생활 그정도 가치는 있다고 보지 않나요?

국민연금 재정이 걱정이라구요?

그럼 돈 많이 버는 미필자들에게 확실하게 더 많이 걷으세요.
그래야, 고위층 사람들이 더 군대에 가려고 목매답니다.

여성들도 군대 보내달라고 난리치구요.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warpdory의 이미지

뭐 어쩔 수 없는 거죠.

군필자에 대한 예우는 필요합니다. 그것도 아주 많이 ... 입으로만 고결한 국방의 의무 어쩌구 하지 말구요.
말씀하신 국민연금 면제라든가, 제대후 죽을 때까지 내는 모든 세금의 50% 할인이라든가...
아마 사업하려면 죽었다 깨나도 군대 갔다 오려고 서로 먼저 할 겁니다. 법인세와 소득세 덜 내기 위해서라도...

물론, 이런 말 하면, 여성부나 그런 곳에서는 또 그럴싸한 논리로 포장해서 뭐라고 반박 할 겁니다.

저 판결때 장애인들 몇명 들러리로 내세웠던 것처럼 말이죠.

근데, 그때 소송 걸었던 그 사람들은, 정작 저 군필자에 대한 공무원 시험 가산금 제도 폐지 된 후 첫번째 시험에서 떨어진 사람이 군대 갔다가 중사인가 중위로 전역했던 여군 출신 이라는 사실은 알지 모르겠습니다. 아마 인정안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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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nance의 이미지

국방부도 군가산점의 문제를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예산등등의 문제를 들어 위헌의 문제가 잠재해 있음을 알면서도 손쉬운 군가산점 카드를 꺼내듭니다.

첫번째로 공무원을 지망하는 군복무자는 혜택을 보지만 공무원이 아닌 직업을 선택하는 군복무자는 혜택을 보지 못합니다. 군복무자들 가운데 군가산점으로 혜택을 볼 사람이 몇 퍼센트나 될 지 생각해 본다면 그것의 불공평성은 자명합니다.

두번째로 그렇게 가산점으로 혜택을 보는 사람들 때문에 군복무를 할 수 없는 사람들이 공무원 시험에 불이익을 봅니다.

우리나라가 아무리 징병제라고 하여도 병사들의 임금이 너무 낮은 것이 문제이고 매우 큰 폭으로 올려 주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책일 것입니다. 우리나라 경제는 그 정도는 감당할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아마 학술논문이라든지 여러 정책보고서가 있을 것입니다.

penance의 이미지

그리고 아실 것같습니다만, 혹시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몇마디 하겠습니다.

박정희가 대통령이 되면서 개헌을 하였을 때 군인이나 경찰공무원들은 불법행위에 대해서 국가배상을 청구하지 못하도록 조항을 집어넣었습니다. 이 조항을 헌법에 넣었기 때문에 헌법재판소에서도 국가배상법에서 군인, 경찰 공무원들이 배상받을 수 없다는 조항에 위헌선헌을 할 수가 없게 됩니다. 통탄스러운 것은, 최근의 개헌논의에 이런 기본적인 인권침해 조항을 삭제하겠다는 주장을 하는 사람을 단 한사람도 볼 수 없다는 것입니다.

군복무를 하고 나라를 사랑한다면서 노익장을 과시하는 할배들은 이런 사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박정희를 추켜세우고 국가를 보위한다고 말하지만 그것이 옳은지 모르겠습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공무원은 나라를 위해 봉사하는 직업입니다

따라서 나라의 의무를 다한 사람에게 군가산점을 주는건 오히려 당연한것입니다

아니 아예 공무원은 병역 의무를 다한 사람에게 주어지도록 바꾸고 , 여자들도 공무원을 하고 싶으면 군대 갔다오게 한다면

남자들의 부담도 덜어지고 , 서로 평등하게 될텐데 , 쓸때 없는 에너지 낭비를 하는지 모르겠군요

madhatter의 이미지

그냥 서비스업입니다. 국가에서 시민을 상대로 서비스를 하는 겁니다.

거기에 무슨 봉사개념을 넣고 그래서 군대를 갔다와야만.. 이란 논리는 넌센스입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공무원에 대한 군필 요구를 하는건 괜찬다고 생각되는데요? , 공무원을 하고 싶다면 병역 의무를
한다는 개념은 군대에 대한 개념을 바꿔주는 획기적인 생각이라고 생각이듭니다

군대가 회피하는 곳이 아닌 , 국가의 일꾼으로써 공무원이 되는 자격 조건에 포함 된다면 (전부는 아니더라도)
상당히 긍정적인 곳으로 바뀔수 있다고 봅니다

오리가날지못해우물에빠진날의 이미지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징병제는 그대로 유지하고 군복무를 마친 사람들에게 한해서 공무원 시험기회를 주는게 어떨까란 생각이..
(여자는 장교 남자는 장교,부사관)
군복무가 불가능한 사람(장애인)은 공공 복지 시설에 일정기간동안 일을 하고 말이죠
아 이러면 신검기준 4급판정받은사람이 문젠가?
그럼 공익복무(4년)으로 대체~
아.. 그전에 4년일하고 시험공부준비까지 한다고 반발이..?
으으...
.
.
.

그냥 신경 안쓸래

iris의 이미지

바로 '5/6급' 때문입니다.(참고로 7급은 재검사 대상이기에 최종적인 7급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즉, 장애인이거나 지병이 있는 사람은 공무원이 될 기회(공무담임권)을 박탈하는 결과가 됩니다.

이 문제는 그냥 '지방 공무원'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바로 선출직 공무원인 '대통령' 피선거권까지 제한해버리는 내용이 됩니다.
몸이 불편한 장애인, 그리고 지병이 있거나 사고를 입어 전투에 적합하지 않은 몸이 된 사람은 대통령도 못되고 장관도 못됩니다.

'군대를 가야 공무원이 된다'는 말은 그냥 '직업으로서' 생각할 일은 아닙니다. 이것은 '대한민국 수반'까지도 영향을 받는 매우 중요한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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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은 썩어있다!
- F도 F시 시가지 정복 프로젝트

홈페이지: 언더그라운드 웹진 18禁.net - www.18gold.net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윗 댓글 단 사람입니다

댓글 내용중
"군복무가 불가능한 사람(장애인)은 공공 복지 시설에 일정기간동안 일을 하고 말이죠"
라고 썼는데 공무원이나 선출직 공무원직에 종사하길 원하는 사람들은 공공 복지 시설에 일할정도의 능력이 있으니
기회박탈은 아닌것같은데 정말 기회박탈인가요?

신경 안쓸래 라고 했지만 궁금한건 궁금해서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