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 Qt 매각

sephiron의 이미지

노키아가 QT에 LGPL을 추가하기도 하고 초 거대기업이라서 왠지 심리적 안정감도 생기고 했는데 말이죠.
Digia라는 회사는 QT를 어떻게 끌고 나갈지 기대됩니다.
http://itnews.inews24.com/php/news_view.php?g_serial=555238&g_menu=020300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글로벌 대기업 Nokia가 Qt를 매각할 정도면, 결국 Qt가 돈이 안된다는 뜻인데, 어떤 기업인들 Qt를 가지고 수익을 제대로 내겠습니까?
Qt의 미래에 빨간불이 켜진것으로 생각됩니다. 암울한 미래.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오픈소스는 수익적매력이 없다 , 사업성이 없다, 돈을 벌 수 없다라는 또하나의 전례로서 Qt가 추가되는 건가?

iris의 이미지

'노키아와 그리 상관이 없는 분야'에 대한 사업권의 매각입니다. 즉 전화기 이외의 임베디드 분야같은 곳에서 Qt의 사업권을 매각한 것입니다.
오픈 소스가 매력이 없어 사업을 팔았다거나 그런 것이 아닙니다. 노키아 자체가 경영이 어려워진 상태에서 구조조정 차원에서 전화기 이외의 분야에서
더 활용도가 높은 Qt의 '비 노키아 분야'의 사업권만 넘긴 것입니다. Qt와 노키아가 결별했다거나 하는 이야기와 전혀 다른 차원의 이야기입니다.

=================================

이 세상은 썩어있다!
- F도 F시 시가지 정복 프로젝트

홈페이지: 언더그라운드 웹진 18禁.net - www.18gold.net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어떻게 Qt(소프트웨어)가 휴대폰제품과 상관이 없는 분야라고 단정하시나요?
"비 노키아 분야"라는 정의는 어떻게 규정하셨기에요? 그럼 노키아는 오직 휴대폰이라는 하드웨어 생산만이 노키아분야에 해당한다는 뜻이신지? 그럼 노키아는 휴대폰관련 소프트웨어 분야를 모두 손 떼야겠네요! 오직 하드웨어생산만하고, 관련 핵심소프트웨어는 다른기업에서 모두 사와야한다는 의미이신지?

drinkme의 이미지

노키아는 일단은,
마이크로소프트와 windows phone 열라 만들기로 약속하면서
심비안과 Qt, Meego 등의 연구/개발에서는 일손을 줄일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Meego 같이 하는 인텔이 많이 서운해하고 있다고 합니다.
(같이 Meego할 회사를 찾는다나요?)
한동안 심비안으로 중저가 폰이 나오기는 할겁니다만...

5천여명인가?... 구조조정한다는거 같더군요.

danskesb의 이미지

또 하나의 엄청난 오보 추가네요.

이번에 매각한 것은 상용 라이선스 판매권과 기술 지원 서비스입니다. 노키아 인수 이후 GPLv3/LGPL 옵션이 추가되면서 상용 라이선스 구매의 메리트가 예전보다는 적어졌고, 기술 지원 서비스는 옛날에도 주로 파트너 회사들을 통해서 이루어졌습니다. 둘 다 현재는 그렇게까지 돈이 많이 벌리는 분야도 아니기에 분사시킨 겁니다.

노키아가 Qt 전체를 매각했다느니 하는 헛소리는 믿지 마시기 바랍니다.

권순선의 이미지

물론, 전체를 매각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노키아 내에서 Qt의 입지가 줄어들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매우 명확하고 상징적인 조치인 것은 맞습니다. Qt가 정말로 노키아에게 중요하다면 절대로 이렇게 하지는 않았겠죠. 따라서 저는 노키아가 Qt를 버린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romedios의 이미지

본 제목이 "노카아, 심비안 앱 개발자용 툴 '큐트' 매각"

Digia 도 핀란드 회사네요.

Qt 자체는 앞으로의 확장성에 더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보세요 peremen 님?

Nomovok Korea
노모보크 코리아

Linux, MeeGo

danskesb의 이미지

KDE가 살아있는 한 Qt가 없어지지는 않을 겁니다. 국내 언론 기사는 제목이나 내용이나 "전체"를 매각한 것처럼 오도하기 쉽게 써 놨군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그냥 간단히 생각해서, 우리나라 대기업중에서 하청줄때 윈도우프로그램을 Qt로 개발하라고 하는 것 보신적 있습니까? 100% 마소툴 사용합니다.
주변 상용라이센스 Qt로 개발하시는 업체 보신적 있으십니까?
그저 주변에서 재미로 아니면 시험삼아서 오프소스라이센스 Qt로 이것저것 (뭐하는지는 모르겠지만?) 하는 것은 많이 봤지만, 상용Qt라이센스로 개발하는 업체는 본 적이 없습니다만.
Qt가 돈이 안되는 것은 사실이라는 결론입니다.

preisner의 이미지

우리나라에 없으면 세계에도 없을까요?
자신이 못본것을 없다고 말하시는 용기가 참 대단하십니다.

planetarium의 이미지

VirtualBox가 Qt 상용라이선스를 이용하지 않나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Xilinx 소프트웨어가 QT 기반입니다. 유료이구요.

cleansugar의 이미지

재벌 2세가 재벌이 될 확률과
금메달리스트 2세가 금메달을 딸 확률이 비슷해지도록
자유오픈소스 대안화폐를 씁시다.

아이디의 아이디어 무한도전
http://blog.aaidee.com

귀태닷컴
http://www.gwitae.com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읽는 사람이 판단할 문제고 '사실'은 정확히 적읍시다

danskesb의 이미지

동의 +1.

kasi의 이미지

노키아가 안드로이드 폰을 내놓을 계획은 있나요??

윈도우 폰을 만들 예정이라면

안드로이드 폰을 만들지 못할 이유는 없을 것 같은데요..

독자적인 플랫폼을 구축해 왔고 그것이 성공하면 더 좋겠지만

요즘 스마트폰 경쟁에서 너무 밀리는 것 같네요..

neocoin의 이미지

전 왜 노키아가 '모든 것을 다하지 않는가'가 궁금합니다.
지금까지의 수익률과 현금 보유고라면, 유지하는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닐 것 같은데,
Windows 에 올인해버리는건 정말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다른 주자인 삼성이 그렇게 하고 있는데, 장기간 1위인 노키아가 그렇게 못한다는 것에
고개를 갸웃합니다.

drinkme의 이미지

못하는게 아니라 안하는 겁니다.

그동안은 자기네 심비안이나 meego니 이런것들을 위해
계속 해 왔으니... 다른것을 신경 안쓰고(애써 무시하고) 있다가...

갑자기 '아 ... 열라... 이건 아닌가부다..' 하는 순간에
MS랑 windows phone 7 하자고 얘기 된거잖아요.
일각에선 MS한테 10억달러 받았다는 소문 있던데...

설마... 안드로이드폰 만드는 것에
무슨 대단한 기술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는 것은 아니겠죠?
(물론, 개뿔 아무나 할수있다는 것도 아닙니다.)

neocoin의 이미지


노키아 정도의 수익율과 현금보유고와 인재들이면,
Symbian, Android, Windows 7 세종 정도는 다 진행 시키면서
경쟁 시킬수 있을 것 같고, 이건 MS 협력에서 카드로도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막연히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그래서 '안하냐'라고 표현하지만 이렇게 지지 부진하면
'안하는거'라기 보다는 의사 결정의 문제로 '못하는거'라고
마지막에 표현해 놨습니다. 제가 잘못 적어놨군요.

cats96의 이미지

안드로이드폰 만드는데 대단한 기술력없이 덤벼드니 망하는겁니다.
안드로이드폰... 국내 조그마한 커뮤니티에서도 만들수있습니다.
퀄리티가 문제지요. DVM만 올리면 안드로이드폰인줄 아시나?

creativeidler의 이미지

삼성은 fast follower 전략에 최적화되어 있는 회사니까 모든 것을 다 하는(정확히는 따라하는) 전략의 수행 능력이 아주 뛰어납니다. 생산 공정도 다양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져 있구요. 단지 회사가 크다고 그렇게 할 수 있는 것은 아니겠죠.

노키아는 중저가폰 시장을 타겟팅하긴 하나, 삼성보다는 애플의 마인드에 가까운 회사입니다. 삼성이 애플처럼 할 수 없듯이, 애플도 삼성처럼 할 수 없습니다. HP나 델이 새 CPU 나올 때마다 척척 적용해주는 것을 맥북이 못 따라가는 것은 애플의 선택이기도 하지만 또, 애플이 델처럼 생산 공정의 혁신을 이뤄내지 못했기 때문이기도 한 것처럼 말이죠. 비슷한 이유로, 노키아가 돈도 많고 엔지니어도 많지만 당장 삼성 같은 fast follower 전략을 택하기는 어려울 겁니다.

그리고, 전 노키아가 그렇게 변하는 것도 바라지 않습니다. 세계 휴대폰 업계의 빅5가 스마트폰 열풍에 다 쓰러져 가고 따라쟁이 삼성 혼자 버티고 있는 형국인데, 노키아는 따라하기 말고 자신만의 무언가로 이겨내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근데, 그게 미고였으면 했는데 말이죠-_-a

dalmagi의 이미지

creativeidler 님 말씀 들으니까 삼성이 MS 하고도 비슷하게 느껴지네요.
그래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친MS적인건가 -_-a

화이팅(fighting) 말고 화이트닝(whitening) 하면 안되나요.

drinkme의 이미지

MS에게 그런면에 있었나요?

sephiron의 이미지

삼성이랑 약간 다르지만 MS가 레드오션이란 레드오션은 다 찾아다닌다는 소문이 있죠~

preisner의 이미지

이번 노키아와 MS와의 제휴에 대해 서로 다른 견해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첫번째는 분산된 제품 개발이 MS 기반으로 통합되어 빠르게 신제품을 개발 할 수 있을 것이다, 라는 견해와
두번째로 Windows Phone으로의 집중은 위험한 선택이다, 따라서 부담이 클것이다. 라는 견해가 있습니다.

노키아와 MS 가 손을 잡게 됨으로써
MS 는 삼성, 모토롤라, LG 등 노키아를 제외한 나머지 모바일 기기 업체를 적으로 돌리게 된점도 꼽을 수 있을겁니다.

제가 듣기로는 Windows Phone 의 소스에 대한 접근과 수정까지 가능한 제휴라고 들었습니다.
이 정도면 노키아가 MS에 몰빵했다고 할 수 있는데, Qt, 미고에 대한 정리는 사업성 여부를 떠나 당연한 수순이겠지요.
MS가 투자조건으로 내걸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모.. 지금까지 쭉 써왔던 방법이니깐요.

aero의 이미지

Google Earth가 Qt쓰죠
Picasa도 쓰고
Sketchup은 잘 모르겠고..

Google이 Qt를 사면?

ekh0324의 이미지

이것과 관련해서 Qt 공식 사이트에 올라온 글을 보니...

Qt를 사용하는 기업이 3500여곳이라고 하는군요...

그리고 의미심장한 뉴스를 전달하려면 레퍼런스를 포함해야하고

Fact를 그대로 전달해야 된다고 봅니다.

sephiron의 이미지

노키아의 해명 자료가 공식 블로그에 올라왔군요.
http://blog.qt.nokia.com/2011/03/14/qt-and-digia-facts-and-fiction/

Quote:
Since the announcement in February of Windows Phone as Nokia’s primary smartphone strategy, Nokia has provided several reassurances about its future intentions for Qt. Specifically to continue developing it, building it, improving it.

하지만 윈도우 폰에 QT가 공식적으로 올라갈 일은 없을 테고, 노키아의 윈폰7이랑 Maego/Meego/Symbian의 사업 비중에 따라 노키아 내 Qt 입지가 변하겠군요.
ddoman의 이미지

노키아가 아무리 윈7폰 쓴다고 발표해도
Qt와 meego에 대한 희망을 버리기 싫어서

애써 오보라고 주장하시던 분들에게 안타까운 소식이 나왔네요.

"노키아 매각설에 내분까지…화난 CTO 외출중

소식통에 따르면 그린 CTO와 경영진의 갈등은 일부분 스마트폰용 미고(MeeGo)운영체제(OS)를 버리기로 한 경영진의 정책에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린 CTO는 이를 더욱더 개발하길 원했다는 것이다.
노키아는 지난 2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스마트폰 OS인 윈도폰을 자사의 스마트폰에 도입키로 하고 기존 심비안과 개발중인 미고OS를 버린다고 발표했다. "

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10610082640

이 기사가 사실이라면, 정말 노키아는 Qt를 버릴가능성이 커 보이네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자유게시판에 있던 이 신문기사 였군요.

http://kldp.org/node/123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