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DP 선배님들!!!! 헬푸 미!!

sanari85의 이미지

안녕하세요??
KLDP 선배님들~
길 잃은 어린 양이 질문 하나 올리옵니다.

저는 올 해 27살 소 띠 공대 학생입니다.
크흡~ 아직도 졸업 못 했습니다 ㅜㅜ
삼수하고 군대 다녀와서 1년 휴학하고 다음 해에 유학 갈려고 준비 중입니다.
현재 전자전기컴퓨터 과정 2학년 까지 마쳤습니다.

저는 어릴 때 부터 해킹이라는 것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인간에 대한 모든 것을 이해할수는 없을지언정 컴퓨터는 사람이 만든 것이기에 당연히 원자적인 수준까지 이해하기가 보다 쉽지 않습니까?
그리고 저의 약간의 변태적인 성향 덕에 변칙적인 방법으로 어딘가에 접근을 하는 상상만 해도 기분이 좋습니다.
초딩때 C언어 배운답시고 책 한권 샀다가 그 나이에 이해하기에는 너무 어려운 이상한 책을 사서 프로그래밍은 '어려운 것이다'라는 편견만 생겼습니다.
1학년 때 C언어 공부하고 그 후로 C++, JAVA를 공부는 하였지만 완성된 하나의 프로그램을 만들 수준은 아니고 그냥 문법만 알고 있습니다.
지금은 어셈블리 언어 공부하고 있습니다.
정보보안 분야에서 일 하려면 시스템, 네트워크, 운영체제 전반적인 분야에 대해서 모두 알아야 한다고 해서 가능한 한 IT 기술의 뿌리부터 공부를 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어셈블리를 공부하고 WINAPI를 공부하려고 합니다.
요즘 파괴의 광학 해킹 이라는 책을 읽고 있는데, 모르는 부분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지금 제가 제대로 공부하고 있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ㅜㅜ
친한 친구나 선배 중에 해킹에 관심이 있으신 분이 있으면 따라다니면서 조언도 얻고 공부 방향도 잘 잡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저희 과 학생들은 이런 것에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학교에서 배우는 과목들도 대부분 굉장히 재미 없어 합니다. 컴퓨터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저를 더 강하게 공부 할 수 있도록 자극하는 사람이 주위에 없어요. 홍홍 ㅜㅜ
해커제국이라는 소설을 보면서 3명의 대학생 주인공들을 보며 굉장히 부러웠습니다. 아~ 나도 저런 친구들이 있었으면 하고...
해킹 동아리에서도 활동 하고 싶은데 저희 학교는 해킹 동아리도 없습니다. (1학년 때는 마이크로 로봇 동아리에서 활동 했었습니다.)

그리하여...

우선 첫 째로 이루고 싶은 꿈은 해킹 대회에서 입상을 해보고 싶습니다. 해킹 대회라고는 한 번도 구경해 본 적이 없습니다. (해커 제국이라는 소설에서 대강 보았습니다.)
해킹 대회에서 입상을 하기 위해서 어떤 분야부터 우선 공부를 해야 할까요??
리눅스?? 네트워크??

두 번째로 이루고 싶은 꿈은 정보 보안 분야에서 일을 하고 싶습니다. 안철수 연구소나 사이버 수사대 같은 곳...
저희 매형은 삼성에 취직해서 1,2년 경력 쌓으면 중소기업은 원하는 대로 어디든 갈 수 있다고 졸업 하면 삼성에 취직하라고 합니다.
삼성 같은 대기업에서도 정보 보안 분야 인력을 뽑겠죠??
정보 보안 분야에서 일자리를 구하려면 어느 정도의 내공이 필요할까요??

KLDP 선배님들~
저의 질문에 답해주시면 소중히 간직하여 항상 명심 하겠습니다.
답변 부탁드려요~

chicpark7의 이미지

저도 이쪽에서 일하게 된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ㅎㅎ
걍 제가 했던 고민과 비슷한 고민을 하시는거 같아서 몇글자 올립니다.
컴퓨터 프로그래머라는 직업(혹은 서버나 보안 관련 직업)은 육체적으로 정말 힘든것 같아요.
저도 그렇고,,,저희 회사 주윗분들, 혹은 다른 회사에 일하는 친구들 모두 다 그래요.
퇴근 제시간에 하기 힘들구요,, 주말에도 가끔 출근하구요...

근데 이걸 즐기는 사람하고 먹고 살려고 하는사람하고는 천지 차이 입니다.
즐기는 사람은 야근하고 주말에 출근하는것도 즐거운데..(물론 항상이라고 하기는 힘들겠죠...ㅎㅎ)
단지 먹고 살려고 싫어도 억지로 하는 사람은 맨날 칼퇴해도 즐겁지가 않습니다.

어떤 직종이든 다 그렇겠지만 컴퓨터로 먹고 사는 사람들은 다 그런것 같아요.
제가 보기에는 자신이 어떤 길을 선택해야 자기가 즐길수 있을까??라는 문제를 먼저 풀어야 할 것 같아요.

읽다보니 질문 내용과 좀 동떨어진 이야기를 하고 있는거 같다는...으흐흐
암튼 제생각은 그렇습니다.
작은 회사든 큰 회사든,,, 돈을 얼마나 받든,,, 어딜가든간에
즐기면 성공합니다.

sanari85의 이미지

우선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ㅎㅎ 제가 일하면 굉장히집중하는 타입이라 즐길수있을것같아요 그래서 결혼은 좀많이 늦게하려고 해요 제가 주위사람들 신경을 못써줘서요 답변 감사드리고 행복하세요

이양반의 이미지

저같은경우는 같은책을 두번째볼때와 세번째볼때 그 집중도는 너무나 차이가 났습니다.
우리가 하는 일이 항상 새로운 책을 접하는건 아니라서요.
처음 어느정도를 제외하고는 거의 매번 같은 책입니다.

Gnu is Not Unix

sisuc의 이미지

제가 생각 할때 대기업의 정보보안 분야에 취직하는것은 엄청 어려운것 같습니다.

게다가 신입으로는 더더욱 안뽑을 것 같고요..

정보보안은 여러분야에 정통해야만 실력을 발휘 할 수 있는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어느정도의 실력을 가지고 있다 라고 어필 하기 위해서는

보안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기를 추천합니다.

자격증 취득을 하려고 공부하면 그만큼 자신의 보안관련 지식도 늘 것입니다.

그러려면 결국 영어쪽으로 파고 드셔야 하는데

영어공부가 먼저겠군요..

위대한 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