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rtualBox 4.0이 나왔습니다

JuEUS-U의 이미지

좀 뒷북입니다만, 12월 22일자로 VirtualBox 4.0이 릴리즈되었습니다.

4.0버전의 새로운 점은 추가적으로 extension pack이 제공된다는 점입니다.
USB 2.0 EHCI 지원과 VirtualBox RDP, PXE boot 기능이 코어에서 제거되어 외부 확장으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이제껏 Oracle의 행보를 봐온 사람들은 이를 좋지 않은 시선으로 보고있습니다
결국 앞으로 중요한 기능들을 closed source로 제공할 길이 열렸으니까요..
몇몇 개발자들은 진지하게 forking을 고려하기도 하더군요.

하지만 일부에서는 '그래도 낙관적이다'라는 시선이 있습니다.
Innotek이나 Sun 시절에는 경제적 이유로 어쩔 수 없이 PUEL이라는 듀얼 라이센스를 차용했는데,
Oracle에 인수된 이후로는 경제적 여건으로 크게 고민할 필요가 없고,
거기다 외부 확장 기능의 허용으로 어떤 때보다 더 공개적인 소프트웨어가 되었다고 이야기합니다.

뭐, 일단은 두고봐야 알 듯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많이 걱정되긴 하지만요 '~')

sql2의 이미지

이게 먹고 먹히다보니 참 이해관계가 꼬일 때로 꼬였네요.

오라클은 Open Solaris, MySQL, JAVA, VirtualBox.. 등등 여기저기 행보에 주목하게 만들고,

제발 OSE 버전이나 Win7 64bit 빌드만 깔끔하게 해줬으면...ㅠㅠ

winner의 이미지

4.0 설치해봤는데 처음 한번 boot device가 없다는 message가 나오더군요.

iris의 이미지

메이저 버전 나올때마다 VM를 날려 잡수시는 문제는 없으려나요.

=================================

이 세상은 썩어있다!
- F도 F시 시가지 정복 프로젝트

홈페이지: 언더그라운드 웹진 18禁.net - www.18gold.net

danskesb의 이미지

분명히 4.0이 떴는데 apt-get update에도 안 잡혀서 알아 보니 APT 저장소도 non-free에서 contrib로 이동하였습니다. 4.0부터는 다운로드 페이지에 있는 바이너리 자체가 GPLv2로 배포되며(상표권 문제 때문에 별도로 배포되는 OSE 버전은 계속 존재할지도?) 기존 PUEL 버전에 있었던 기능은 확장 기능으로 빠졌습니다.

mmx900의 이미지

개인적으로는 두 가지 변화가 가장 반갑군요.
하나는 설정 파일의 확장자가 .vbox로 변경되어 외장하드에 넣더라도 클릭하면 즉시 실행 가능하도록 된 것.
이것은 제 블로그에 허접하게나마 정리해 보았습니다.
http://manalith.org/zbxe/blog/58753 틀린 부분이 있으면 지적 부탁드리고...
다른 하나는 호스트에서 게스트 파티션으로 파일 직접 복사가 가능해진 것인데,
포럼에서 본 바로는 아직은 커맨드를 이용해야 하지만
차기 버전에서는 이것을 이용해 클립보드 파일 복사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 합니다.
이게 되면 저는 더이상 상용 제품을 살까 하는 고민을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네요 ;-)

Setzer Gabbiani

budle77의 이미지

어제 설치해보고 솔라리스 10 X86 버전을 설치했습니다.
요즘 바빠서 다른건 해본게 없지만, 꽤 깔끔하게 돌아가는것 같습니다.
문제는... 화면 해상도 부분인데, 이건 제가 솔라리스의 자바데스크탑을 잘 몰라서 생기는 문제같네요.
좀더 탐구해봐야겠습니다.

warpdory의 이미지

.0 으로 끝나는 버전은 안 쓰는 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
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