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um에 대해서 알고 있으신분은 좀 알려주세요.

원 작성글이 좀 되어서 지금 도움이 되실진 모르겠지만
일단 제가 아는 선에서 말씀드립니다.

1. Daum 이나 Nhn은 Java 개발자 수요가 가장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Sk컴즈는 잘 모르겠네요.
하지만 팟플레이어나 메신저 같은 윈도우 개발만 하는 부서도 있을거고
네트워크 서버 개발 처럼 Unix C 위주로 사용하는 부서도 있겠지요.
특히 최근에는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 앱관련 개발 부서들은 나름의 개발 환경에 적응해야겠죠.

2. Daum이 업무 문화가 좀 더 개방적이고 수평적이긴 합니다.
Nhn 은 CEO 가 수차례 공개적으로 자기 회사는 수평적 문화가 아니다라고 언급한적도 있고
(삼성SDS에서 사내벤처로 시작된 영향도 있고 삼성전자에서 옮겨온 분들도 많은 관계로...)
SK컴즈도 대기업 계열사로 영향이 있겠지만
그래도 인터넷 회사들은 기존 대기업에 비해서는 대체로 분위기는 자유로운편이라고 생각됩니다.

3. 인터넷 회사들 대부분이 실무 능력을 많이 중요시 하는데
신입의 경우에 자격증이나 영어 점수같은 스팩보다는 문제해결 능력을 중시하는 것 같습니다.
신입들 중에서 큰 차이가 아닐수도 있지만 조금이라도 스스로 경험해본 프로젝트나
프로그램 개발 경험이 많은 것이 도움이 될 것 같고 개발 기술이야 뛰어날수록 유리할 것 같습니다.

4. 실제 직무별 필요한 기술이라고 한다면

검색개발은 검색관련 알고리즘, 관련 논문 등을 실제 효율있게 구현하고 대용량 처리하는 기술이 필요한 경우가 많아 수학 및 알고리즘 해석능력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관련 전문분야(검색엔진) 석박사 경력은 도움되구요.

웹서비스 개발은 주로 Java 개발 환경(Spring+Eclipse)을 사용하는 경우가 일반적이고

모바일 서비스 개발은 요즘 스마트폰 이슈에 따라 아이폰앱 개발(Object C+Xcode) 나 안드로이드앱 개발(Java)을 주로 다루고

Front-End 개발은 예전에는 UI개발로 불리었었는데 Html+Javascript 를 주로 다룬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신입의 경우 입사 후 새로 공부해야하는 분들이 대부분이고
취업 전에 미리 실무 능력 수준으로 갖춰놓는다는게 쉬운 일은 아닐 것 같습니다만
어떤 분들은 학교다닐 때 이미 수업과는 상관없이 스스로 아이폰앱을 만들어 본다거나
상당한 수준의 기술을 숙달하여 입사 지원시부터 눈의 띄는 분들도 있으니 뭐 사람 나름이겠습니다.

5.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인터넷 회사 입사는 어떻게 보면 쉽고 어떻게 보면 어려운 것 같습니다.
말장난 같지만 입사할 수 있는 답을 아는건 쉬운데 실행이 어렵달까요.

예를 들면 최근 유명한 서울버스 아이폰앱 개발한 고등학생같은 경우 대학졸업장 없어도 Daum이나 nhn 입사하는데
어려움이 없을 겁니다.
아이디어낼게 없으면 유명한 앱들 5개를 기능들 비슷하게 구현해서 앱스토어에 올리고 입사지원해보세요.
신입 중에 그 정도 열정과 실행력이면 금방 입사 성공합니다.
블로그나 카페같은 서비스를 직접 만들어보는 것도 마찬가지로 통할 것 같습니다.
(다만 같은 준비로 대기업 지원시에도 도움될지는 알 수 없습니다.)

솔직히 요즘은 어떤 언어를 사용하던 게시판이나 방명록 하나 스스로 만들줄 모르는 상태에서
학점과 토익점수만 준비해서 지원하는 신입분들도 꽤 있는데요.
인터넷 회사를 목표로 한다면 실제 개발 경험이 크게 어필할 수 있는 부분이 될 것 같습니다.

Daum 같은 경우 토익점수나 컴퓨터관련 자격증은 개발자 서류심사시 거의 신경도 쓰지 않습니다.
그 심사하는 분들 다들 정보처리기사나 그런거 다 따본 사람들인데 그게 실무에 얼마나 도움될지 뻔하게 알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