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래밍을 시작하고 싶습니다...

vleck의 이미지

나이 24, 고졸, 자격증 無

가진게 아무것도 없는 저이지만,

프로그래밍을 배워보고 싶습니다.

그냥 생 초보라고 하면 좋을까요?

하도 막막해서 답답한 마음에 글을 올려봅니다.

JAVA 관련 프로그래밍 개발, 스마트폰 어플 개발등을 해보고 싶은데...

학원을 다니는게 좋나요?

정말 막연하게 프로그래밍을 배워보고 싶은 마음에

어디서 부터 어떻게 시작할지 몰라 글 올려봅니다.

taeyeung의 이미지

제 경험을 참고 삼아 말씀드립니다.

1. 쉬운 책을 한 권 산다. 그리고 공부를 한다.
책 한 번 읽어 보고 프로그래밍 언어를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2. 모르는 것은 커뮤니티나 다른 책이나 친구나 기타 등등을 동원해서 알아간다.
개발자 커뮤니티에 매일 방문한다.

3. 작은 예제 프로그램을 스스로 짜 본다.
실력이 쌓이면 좀 더 큰 프로그램을 짜 본다. 다른 사람이 짠 오픈 소스를 읽어 본다.

처음 시작하시면서 지름길로 갈 생각을 하지 마세요. 일단 무식하게 시작하세요.
공부를 하고 실습을 하다 보면 길이 보입니다.

thom의 이미지

책을 왜 사죠, 온라인에 다 공짜로 나와 있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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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刻千金 (일각천금) : 한 순간이 천금의 가치가 있다

vhgksl의 이미지

온라인 커뮤니티의 경우에는 모르는것이 생길때 검색과 질문, 기타 정보를 얻는데 좋고
책의 경우는 설명과 예제 소스까지 제공되니 초보자에겐 책이 그나마 더 나을듯 하네요,

thom의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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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刻千金 (일각천금) : 한 순간이 천금의 가치가 있다

iris의 이미지

물리적인 책은 온라인 문서보다 접근성이 훨씬 좋습니다. 사는 데 돈은 들지만 한 번 사두면 바로 손을 뻗어 내용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대부분의 책은 온라인 문서보다 색인이 더 잘 되어 있어 같은 내용이 있어도 내용을 찾는 데 걸리는 시간이 더 짧습니다.
(검색 기능이 있으니 온라인이 더 빠르다고 생각하신다면 오산입니다. 검색어는 애매모호한 상태에서는 더 부정확한 내용을 보여줍니다.)

그렇게 웹사이트에 사전 서비스가 넘쳐나고 전자사전도 많은데 종이사전이 끝까지 살아 남은 이유도 이러한 접근성 문제를 가볍게 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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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은 썩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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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언더그라운드 웹진 18禁.net - www.18gold.net

jick의 이미지

첫번째 링크를 찍어 보았더니...

여러분은 인용부호를 둘러쳐서 그것이 문자열이라는 것을 지시한다. 여러분은 단일이용부호(위와 같이)를 쓰거나 혹은 이중이용부호를 사용할 수 있다 : "a string ". 이것으로 여러분은 한종류의 인용부호를 또 다른 한 종류의 인용부호로 둘러싸여진 문자열속에 포함시킬수 있다. - 문장속에 다른 문장을 집어 넣을 때 유용하다:

...이걸 읽으면서 이해하는 건 두뇌에 꽤 무리가 갈 것 같은데요. 최소한 번역본은 출판된 책을 찾는 게 낫겠군요. (설마 출판된 책들도 이런가?)

pchero의 이미지

영어 공부도 병행하시길 바랍니다.

영어를 잘하게 된다면 정말 좋겠지만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는 것 만으로도 충분한 효과를 보실 수 있으실 겁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강의들이 무료로 열려있는 세상입니다. 단, 영어로요. 영어를 잘 못하더라도 조금만 시간을 투자하면 내용들을 조금씩 이해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조급함을 가지지 마세요. 그저 천천히 꾸준하게 한다는 생각으로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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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왼쪽이 저입니다 :)

nagaman의 이미지

영어는 그냥 느낌으로만 보고 코드를 읽습니다..

이상하네요 전..ㅜㅜ

sephi의 이미지

저는 다른 걸 했다면이라고 후회하고 있습니다.

thom의 이미지

왜 후회하며, 다른 어떤것을 했었으면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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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刻千金 (일각천금) : 한 순간이 천금의 가치가 있다

오리가날지못해우물에빠진날의 이미지

학원가세요.
아무런 기본지식도 없는데 책본다고 답이 나오는건 아닙니다.
어떤 쉬운책이라도 지금 당장은 한없이 어렵게만 느껴질겁니다.
학원을 안다녀봐서 어떻게 가르칠지는 모르겠으나
모르는게 있을때 물어보고 답을 얻을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것만으로도
충분할겁니다.

그냥 학원가서 배우고 그 후에 여기서 지금보다 업그레이드된 질문하세요.

RedCarrottt의 이미지

그냥 Java 학원 다니는 게 좋습니다.

이런 게 목표라면, 컴퓨터 구조, 어셈블리 이런거 보다 프로그래밍 언어 하나 배우고 열심히 실무를 파고드는게 낫죠.

만약 거기서 만족 못하신다면 더 다양한 분야를 공부해보시면 좋구요.

HotPotato의 이미지

자바관련 업체에 입사하세요. 유지보수하다보면 자기도 모르게 코드가 쏙쏙 눈에 들어오게 됩니다. 저도 회사 일하면서 익혔습니다. 의지만 있다고 되는 것은 아닙니다. 책보면 다 되겠지 하는 생각은 버려야 합니다. 물론 개인의 노력에 달렸지만.

아니면 로보코드를 찾아보세요. IBM에서 내놓은 것인데, 자바 초심자들을 위해서 만든 2차원 탱크 대전 시뮬레이터(?)입니다.
상대방 탱크의 움직임을 파악하고 먼저 박살내는게 게임의 목표인데, 이걸 자체 제공하는 API로 짜야됩니다. 저도 다운받은 적은 있지만 짜본 적은 없네요.

http://robowiki.net/wiki/Robocode_Bas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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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 Tux~

nagaman의 이미지

재미있는게 나왔네요
ㅋㅋ

감사합니다..ㅋㅋ

shei77의 이미지


요즘 국비 지원하는 곳 많을 텐데

그쪽으로 알아 보시면 괜찮을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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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feasible to make an inspiration on your own.

웃는 남자의 이미지

대학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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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hing left after Nirvana.

나빌레라의 이미지

이바닥이 실력만 있으면 학력이고 학벌이고 영어고 안보는 곳이라고 합니다.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기본적인 학력이 없으면 실력을 인정받는 것 자체가 쉽지 않습니다.

학벌까지는 아니어도 은근히 학력차별이 존재하는 분야이지요.

24살이면 아직 늦지 않은 나이네요.

위에 웃는 남자님 댓글처럼 대학교를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학원도 나쁘지 않지만 학원에서 배우는 것은 한계가 있습니다.
그리고 은근슬쩍 학원에서만 공부하고 온 사람들을 무시하는 풍토가 이바닥에 팽배합니다.

대학교 입학해서 천천히 체계적으로 배워나가는 길이 좋습니다.
그리고 학교 다니면서 다른 분야에 대한 이해와 관심도 같이 키워갈 수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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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 사 하이얀 고깔은 고이 접어서 나빌레라

iris의 이미지

사실 취미 차원에서 접근하는 것이라면 삽질도 나쁘지 않습니다. 책을 보며 하나씩 따라해보고 그래도 뭔가 부족하면 학원이라는 방법도 있습니다.
하지만 취업을 위한 스킬 획득이라면...진짜 '가방끈'은 중요한 부분입니다. 그 부분을 무시하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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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lyzs의 이미지

저도 국비지원 학원다셔서 공부했습니다,
첨엔 독학생각 안해본건 아닌데,,,진짜 진도가 안나가더라구요,,,3개월동안 끙끙거리다가 자바는 국비지원되는곳이 많아서
그냥 학원으로 갔습니다.
여기서(www.soldesk.org)공부했는데,4개월동안 교육비 50만원,,교통비도 나옵니다,,,
혼자고민하면서 세월 버리는것 보다는 백배나은거 같아여,,,단 고졸이시면 남보다 2~3배로 노력해야 합니다~~~

lkls의 이미지

고졸인데 자격증이 없고 가진게 아무것도 없다고 얘기하시니 일단은 직업으로 코딩을 하고 싶다고 가정하겠습니다. (취미로 하실 거면 마음 가는 대로 하고 싶은 대로 하시면 됩니다. 다만, 취미로 코딩을 한다면 python을 추천하고 싶군요.)

우선, 직업으로 코딩을 하려면 학사학위가 중요합니다. 대학 가는 것을 심각히 고려해 보시구요.

대학 가기 전에 일단 코딩의 기초부터 해 보고 싶으시다면 우선 자바 기초 강좌를 어디서든 들으시길. 국비 지원 학원도 좋고, 동네 문화센터 같은 곳에서 자바 기초도 좋습니다. 자바 기조에는 한학기 정도 시간을 들이시면 될겁니다. (3개월에서 6개월 정도 생각하시길.) 단, 코딩은 한 줄 이라도 매일 하셔야 하고, 매일 못하면 그래도 월-금은 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만들고 싶은 어플을 만드시길. 요즘은 스마트폰이 대세이니 자바를 쓰는 안드로이드 앱 개발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자바 기초가 끝나고 안드로이드 앱 개발 과정을 재주껏 찾아 하시면 될겁니다. 아마 이쯤하면 짧으면 6개월, 일반적으로 1년 정도 생각하시면 될겁니다.

위에 다른 분도 얘기하셨지만 학사학위가 있는 경우와 없는 경우의 사회적 대우 차이는 큽니다. 학사학위 없이 코딩을 직업으로 하시겠다면 정말 남들 하는 두세배 잘하실 혹은 몸으로 때울 각오를 해야 하는데 사실 이것보다 학사학위를 따는데 더 나을 겁니다.

p.s. 위에 soldesk.org보니까 아.. 요즘 세상 좋군요. 프로그램이 빡세 보이긴 한데 달리 말하면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코딩을 배우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네요.

thom의 이미지

>>위에 다른 분도 얘기하셨지만 학사학위가 있는 경우와 없는 경우의 사회적 대우 차이는 큽니다. 학사학위 없이 코딩을 직업으로 하시겠다면 정말 남들 하는 두세배 잘하실 혹은 몸으로 때울 각오를 해야 하는데 사실 이것보다 학사학위를 따는데 더 나을 겁니다.

다시 말하면 그럼 학사나온사람의 2,3배의 실력이 되야 똑같은 자리에 취업할 수 있다는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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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刻千金 (일각천금) : 한 순간이 천금의 가치가 있다

snowall의 이미지

학사나온사람보다 2, 3배의 실력이 되더라도 못할수도 있죠.

피할 수 있을때 즐겨라! http://melotopia.net/b

JuEUS-U의 이미지

세상, 실력이 전부는 아니죠.
뭐, 실력을 명분으로 만드는 것도 능력이 아닐까 합니다만..

rocketman의 이미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