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키보드 표준화한다는데 자음충돌, 드래그 방식 반대합니다

cleansugar의 이미지

[기획/한글공정]서로 다른 한글입력방식 이용자 `불편`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030&aid=0002090995

저는 천지인, 나랏글, 모토로라, 안드로이드용으로 나온 모든 키보드를 써봤습니다.

그런데 불편한 점 두가지가 자음충돌, 드래그더라고요.

자음 충돌은 받침을 입력하고 스페이스바나 오른쪽 키를 누르거나 일정시간 기다리거나 해서 다음 음절 자음을 입력하는 건데요 음가가 없는데도 키보드를 입력해야 되기 때문에 직관적이지 못합니다.

키보드를 칠 때 손가락은 혀와 목구멍으로 바람 내보내기의 역할을 하는 건데요, 발음이 없을 때도 바람을 내보낸다는 게 무의식적으로 스트레스가 됩니다.

그래서 오타도 많이 나고요.

그리고 스페이스바나 오른쪽 키는 빈 칸을 만든다는 나름대로의 역할이 있는데 빈칸 띄우기가 아니라 음절 완성에도 쓰인다는 예외가 있어서 헷갈리기도 합니다.

제일 중요한 단점은 타자의 박자가 흐트러진다는 것입니다.

키보드를 친다는 것은 타악기를 연주하는 것과도 비슷합니다.

타악기를 연주해서 장풍을 쏘는 건데요.

악기면 박자가 중요한데 자음충돌이 있는 자판은 문제가 있습니다.

악보상 쉼표인데도 악기를 연주하는 것과 같습니다.

두벌식도 박자에 문제가 있습니다.

둘 다 말 더듬는 것같은 키보드들입니다.

만일 자음충돌 키보드가 표준이 된다면 제2의 두벌식 키보드가 될 겁니다.

천지인은 이름은 상당히 좋지만 기능을 볼 때는 부족합니다.

자음충돌이 있는데 점유율과 선호도도 1위라서 표준이 될까봐 걱정이 많이 됩니다.

사람들이 다른 키보드를 안 써봐서 그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키보드 표준은 여론조사로 결정할 일이 아닙니다.

두벌식이나 쿼티도 기능상으로 뒤떨어지지만 여론조사는 1위일 겁니다.

단순 조사를 하지 말고 여러 키보드를 다 써본 자들에게만 조사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드래그 방식은 자음이나 모음의 획을 드래그로 입력하는 겁니다.

상당히 직관적이고 좋은 아이디어인데 드래그 보다는 더블 클릭이 더 빠릅니다.

그리고 키보드를 칠 때 방향이 한쪽이 아니라 꺾이기 때문에 어색합니다.

특히 윗쪽나 왼쪽으로 드래그는 많이 불편합니다.

드래그는 스트레스 유발합니다.

스트레스 측정해보면 알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안 보고 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드래그는 입력 하드웨어 장비가 더 발달한 후에 키보드가 사라지고 카메라 인식으로 고속 입력이 가능하거나 할 때 등

다시 재고해볼 기술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표준을 정하기 전에 더 많은 대안이 나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자유오픈소스로 누구나 키 배열을 바꿀 수 있고 입력속도를 비교할 수 있는 키보드 소프트웨어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안드로이드폰용 소프트웨어 키보드의 방해물은 특허입니다.

기존의 키보드의 장점을 특허 때문에 구현하지 못하고 우회하느라고 기능에 한계가 된 경우가 있습니다.

역사상 한국 정부, 구체적으로 전두환은 키보드 표준에 정치적 고려를 해서 수많은 한글 사용자의 효율을 저하시켰습니다.

그리고 한글코드, 키보드 등의 표준화에 정부나 감시자에게 유리한 보안관련 변수 등이 과도하게 영향을 준다던지 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됩니다.

제발, 특허료같은 돈이나 정치적 고려와는 무관하게 순수하게 성능만 보고 표준이 정해졌으면 하네요.

궂이 서둘러 표준을 정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주요 키보드 특허가 만료된 시점에서 결정해도 후손들에게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중국 키보드 한글공정 때문에 표준화를 서둘러야 된다는데 그거 오보라고 하네요.
http://www.ddokbaro.com/2889

여러분 생각은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덧붙임: 한글학자들은 한글 키보드 국가표준을 서둘러야 한다고 주장한다는데 왜 그런지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모르는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manatails007의 이미지

세벌씩 어떤가요 -_-b

rogon3의 이미지

세벌식 순아래 추천

애초에는 장애인을 위해 개발된 방식으로 shift키를 누를 필요가 없어 한손만으로 타이핑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http://ko.wikipedia.org/wiki/%ED%95%9C%EA%B8%80_%EC%9E%90%ED%8C%90#.EC.95.88.EB.A7.88.ED.83.9C_.EC.9E.90.ED.8C.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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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비안과 세벌식 사용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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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비안과 세벌식 사용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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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netarium의 이미지

음... 글쎄요, 저는 드래그 방식 자판을 이용하고 있는데... ( http://dingulhangul.com/ )
사실 처음 스마트폰을 구입할 때에는 "역시 스마트폰엔 쿼티지!" 라는 생각에 쿼티를 이용했는데,
3.7인치 화면을 세로로 세워두고 터치로 쿼티를 이용하려니 엄청난 집중이 필요하더라구요, 손가락이 굵지 않은데도.
안드로이드폰을 가로로 눕히면 입력창 외엔 화면이 전혀 안보이니 채팅을 할 수가 없고...

이건 뭐 잡소리네요. 그런데 정말 드래그보다 더블클릭이 빠르고 편한가요?
드래그 하다보면 아주 직관적이고 재미도 있고 좋던데 말이죠...
그리고 하나의 버튼에 여러 개의 기호를 넣을 수 있어서 더 편합니다.
영문은 직관적인 입력법을 못찾아서 쿼티를 사용하는데,
이 때에도 드래그가 적용되어 있으면 URL이나 이메일 주소 등 중간중간 한두개씩 기호가 필요할때
자판 전환 없이 드래그로 기호를 입력할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비밀번호에 기호를 섞어두는 습관에도 좋구요.

cleansugar의 이미지

딩굴이 편하고 거센소리 배열 잘 되어있습니다.

입력 속도도 빠르고 드래그 방식 중에 제일 낫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드래그에서 오타가 많이 나던데 제가 미숙한 건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버튼식 자판에서는 구현할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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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 2세가 재벌이 될 확률과
금메달리스트 2세가 금메달을 딸 확률이 비슷해지도록
자유오픈소스 대안화폐를 씁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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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kcircle의 이미지

> 터치로 쿼티를 이용하려니 엄청난 집중이 필요하더라구요,

전 슬라이드식 쿼티를 씁니다만 이 대목은 공감합니다.
키가 너무 많은데다 한손으로 입력하긴 너무나 힘들죠 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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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인이 되자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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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인이 되자 (/ㅂ/)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LG 기본입력기 좋습니다. 더블클릭이 드래그보다 빠르죠.
그러나 저도 딩굴을 더 좋아합니다. 드래그로 모음선택이 확실하거든요. 익숙해지고.
더블클릭은 성격 급할 때 순간적으로 한 번 더 누른다든지 필요한 횟수보다 더 눌러서 오히려 의도하지 않은 모음을 입력할 수 있기 때문에 더 오타가 발생하고요. 'ㅁ' 에 대한 획추가 버튼(-> 'ㅂ', 'ㅍ') 과 쌍자음 입력 버튼이 자주 헷갈리기 때문에 거의 안씁니다.
뭐. 단말기 업체에서 기본 입력기에 맞춰서 프로그램을 제작해서 그런지 딩굴 같은 입력기가 글 상자를 가리는 경우도 있지만 이건 참을 수 밖에 없는 문제니까.
안드로이드에서 구글 키보드가 자꾸 뜨는 게 짜증나던데. 난 딩굴로 맞췄는데 구글 키보드 뜰 때.

맨발의 이미지

LG휴대폰에서 사용하고 있는 나랏글은 자음 충돌 없지 않나요?

처음 쓸때는 좀 암호화 된 기분인데.. 익숙해지니까 제일 편하더라구요.
휴대폰은 입력 키패드의 한계가 있어서 그런데, 알아보기 쉽게 버튼만 몇개 더 늘리면
쓰기 편할듯 하네요.

개인적으로는 자음 입력은 나랏글이, 모음 입력은 천지인이 편합니다.

그래도 가장 최선은 사용자가 선택 할 수 있도록 해주는게 역시 최고 인 듯..

PS: 이런거 다 필요없고 음성 입력이 쵝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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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구보다 빠르게 남들과는 다르게

skenart의 이미지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게 하는것이 최선이라고 합니다.

하나의 울타리를 만들어두고 "모두 저기로 들어가!"라고 하는건 다소 억지스럽다고 생각합니다.

사용자의 취향이 다 다를터인데, 취향을 무시하고 하나로 만들려고 하는것은
최근, "있는대로 쓰는 일반폰" ->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스마트폰"의 추세를 거스르는듯 하네요.

사용자가 여러가지 방법을 직접 겪어볼 수 있게하면, 불편한 방법은 자연히 도태되어 사라지지 않겠습니까?

그럼 자연히 사용하기 쉬운 입력 방법이 널리 쓰이게 되겠죠.

Hell-o, 재깅¿

sev314의 이미지

동의한표.

JuEUS-U의 이미지

* 드래그
제 생각에도 그건 정말 별로입니다.
입력하는 측과 입력을 읽는 측 양쪽에서 상당한 양의 리소스를 투자해야만 합니다.
집중하지 않으면 입력하기 힘든 입력 방식을 좋다고 말하기는 좀 뭐하죠... (비교적 우위를 차지할 수 있을지는 몰라도.)
애당초 손바닥만한 액정에 들어가는 입력기를 만드는 것 자체가 거의 무리이긴 합니다만...

* 2벌식
솔직히 이거 걸작 중의 걸작입니다.
라틴어 계통이 아니면서도, 기존 키보드에 딱 맞아 떨어지고, 숫자/기호키까지 호환됩니다.
거기다가 자음/모음이 좌/우 영역으로 확실하게 나뉘어져있고,
보통 한글을 가르칠 때 초성의 음가를 종성에도 적용한다는걸 고려해보면,
이만큼 이상적인 자판도 없습니다.
이런 레이아웃을 단지 정치적/현실적인 이유만으로 채택했다는건 터무늬 없는 주장입니다.

planetarium의 이미지

제가 써본 바로는, 터치 환경에서는 버튼의 크기가 작을수록 훨씬 많은 집중력이 필요합니다.
구글에서 안드로이드용으로, 쿼티에서 ㅐ ㅔ 두개 빼서 버튼 크기를 조금 늘린 자판을 내놓았는데 인기가 좋습니다.
드래그 자판의 경우에는 하나의 버튼에 다섯개 혹은 그 이상의 매치가 가능해서, 버튼의 크기를 원하는만큼 늘릴 수 있습니다.

JuEUS-U의 이미지

그러니까 결국 비교적 우위일 뿐이고
이를 표준화 시켜야할 정당성이 없다는 얘기입니다.
디바이스 자체가 아직 발전중이기도 하고,
개선의 여지가 뻔히 보이는 부분이 존재하니까요.

hayarobi의 이미지

다만 졸속으로 만든 것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무엇보다 한글보다 영문 쿼티와의 호환성에 더 중점을 둔 것도 그다지 호감을 가질 수 없죠.

아앗, 원글 씌여진 날짜를 확인하지 못 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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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못자는 한솔아빠

hiseob의 이미지

드래그식 반대합니다.
뒹굴 쓰는데 뭐 ! 입력하다보면 ㅜㅜㅜㅜ 이러고 있고 으 짜증나요.

그리고 쿼티도 좀 그런게 치다보면 왼엄지 오른엄지가 화면을 막 횡단 하더라구요.

전 LG 걸 십년 넘게 써서 그런지 LG 게 제일 잘쳐지더군요.

ishtori의 이미지

구현이 어려운건지는 잘 모르겠고, 한글을 드래그 형식으로 써본 적은 없지만
아이폰 기본 일본어 입력방식 중에서 키패드식(12버튼) 드래그 방식이 있어서 쓰고 있습니다.
쓰기 시작하면서 아이폰 쿼티 일본어 입력방식은 바로 설정에서 제외시켰죠.
정확히 한글입력에서 드래그가 어떤 방식으로 구현되어있는지 모르니 단순 비교는 힘들겠지만
문자 안보고 치기 어렵진 않은걸로 봐서는 드래그 방식 자체에 문제가 있다기 보다는 드래그 후보들을 어떻게 배열하는가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닐까요?

소타의 이미지

어차피 표준 만들어도 안지킬 것 같은데요...
충전기 표준이나 잘 지키지..

저는 두벌식이든 세벌식이든 쿼티 키보드 배열에 맞춰서 놓으면 될 것 같은데요. 세계의 많은 휴대폰 제조사들이 쿼티 키보드를 편하게 쓰기 위해 인터페이스를 개선하려고 계속 노력하고 있는데 그냥 업혀가면 될거라 생각합니다. 당장은 화면이 작고 불편할 수 있겠지만 그런건 해외에서도 모두 같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표준을 새로 만드는게 항상 좋은 일도 아니고 입력 인터페이스가 급조된 표준에 고립될까 싶네요;

근데 드래그 방식은 터치스크린이 아닌 핸드폰에도 적용할 수 있나요?

warpdory의 이미지

사람들이 오해하는 것이 있습니다.

1. 표준은 딱 하나만 있다.
-. 가장 많이 하는 오해입니다. 복수표준으로 하면 됩니다. 여러개를 표준으로 잡아놓고 그중에서 지키게 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서 현재 많이 쓰이고 있는 천지인, 나랏글 ... 이런 걸 모두 표준으로 잡아놔도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즉, 지금 있는 것들을 모아서 모두 표준으로 잡아놔도 아무런 상관없습니다. 물론, 표준 관련해서 그렇게 멍청하게 잡지는 않습니다. 보통은 가장 많이 쓰이는 것 3,4 가지 정도를 복수 표준으로 잡죠.

2. 특허는 나쁜 거다.
-. 역시 오해가 많은 것 중 하나입니다. 제발 공부 좀 하라고 하세요. 특허가 나쁜 것이 아니라, 특허를 가지고 독점을 휘두르는 것이 안 좋은 경우가 발생하는 겁니다. 특허는 정치나 이런 것과는 별로 상관없습니다. 먼저 내는 사람이 우선권을 가지는 지극히 '선착순'적인 요소가 강합니다. 물론, 기본적으로는 독창성 이런 것도 있어야 합니다. (미국은 선발명제도이이기 때문에 먼저 낸 사람보다 내가 먼저 발명했다는 것을 증명하면 특허권을 자기가 가질 수도 있지만, 한국은 선 출원제 우선입니다.)

3. 이번 경우는 중국에서 하는 거니깐 신경 안 써도 된다.
-. 역시나 책상머리에나 앉아서 공자왈 맹자왈 읊어대며 정작 공자나 맹자가 뭐 했는지는 모르는 사람들이 하는 얘깁니다. 중국 내부에서 표준이 정해진다고 하면, 중국내에서 유통되는 그 많은 핸드폰 등의 모바일 디바이스 한글자판은 모두 중국 표준으로 따라야 한다는 것이고, 중국 시장의 규모로 볼 때, 그 파급력은 엄청나게 큽니다. 물론, 언론에서 떠들어대는 한글공정과는 별 상관이 없습니다. 지극히 '돈'과 관련된 얘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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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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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굳이 하나로 통일하려나 모르겠네요.
사람마다 선호하는 입력방식이 다 다른데도 말이죠.
삼성, lg 등의 입력 방식을 모두 표준으로 등록해 주면 좋을텐데요.

예전에도 기업의 이익때문에 표준 등록이 무산 되었던 것 같네요.
삼성에서 lg 꺼 못 쓰게 하려고 lg에서 막고
lg에서 삼성 꺼 못 쓰게 하려고 삼성에서 막고
결국 비싼 돈 주고 구입한 폰을 원하는 입력방식 못 쓰게 만들어 버려 소비자를 봉으로 만들었죠

warpdory의 이미지

천지인 특허권자, 휴대폰 한글 입력 방식 표준 위해 특허권 정부에 기증

http://media.daum.net/digital/view.html?cateid=100031&newsid=20101018160639664&p=etimesi

자 다음은 어떻게 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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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청회가 열렸다고 합니다.

휴대전화 한글자판 통일될까
http://www.mhj21.com/sub_read.html?uid=35223&section=section2&section2=%EB%AC%B8%ED%99%94%EC%9D%BC%EB%B0%98

"하지만 한글문자학회에서는 "시중 자판 중에서 하나를 골라 통일한다면 자판 난립의 불편은 오히려 참는 편이 낫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한글문자학회에 따르면 통일할 단축자판이라면 단타(One Touch)로 장문(MMS)입력이 가능해야 하는데, 천지인의 경우 'ㅆ'을 입력할 때는 (ㅅㅎ)키에서 세번을 쳐야하고 나랏글 역시 한글 기본음 21개 중 단타입력은 9개 밖에 안되는 드 한 개 자소 또는 한 개 한글 기본음 입력에 지나치게 손이 많이 간다는 점 등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이어 "통일할 단축자판은 PC와 같이 축시법(Eyeless sight)과 단타로 장문 입력이 가능해야한다"며 차별화를 주장했다."

자세한 내용이 궁금한데 인터넷에서 찾을 수가 없습니다.

축시법이라고 한 것은 자판을 안 보고 친다는 얘기 같습니다.

왠지 대기업 자판이 성능이 부족한데 날치기로 통과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밀려오는군요.

세벌식 운동을 하는 한글문화원에서도 휴대폰 자판을 제안했었습니다.

한글문화원 휴대전화용 한글 통일자판 제안
http://moonhwawon.ye.ro/zboard/zboard.php?id=00_notice&no=64

"8. 결론

1) 본 글자판은 초성 중성 종성으로 구성된 한글의 장점을 최대한 살린 이상적인 글자판이라고 본다.

2) 본 글자판은 휴대전화 12키라는 제한된 환경에서 음절 경계 모호성은 물론 도깨비불 현상조차 일으키지 않는 입력 방식이다.

3) 한글 문화원은 이 글자판을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북한, 중국, 연변, 미국, 더 나아가 한글을 채택해서 쓰는 소수 민족에 이르기까지 공용하는 휴대전화용 통일 글자판으로서 제안한다."

자판 전문가들이 만들었다고 하니 관심이 갑니다.

부디 시장성이니 특허니 무시하고 공학적으로 충분한 데이터를 검증하여 성능으로만 결정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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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우물쭈물하는 사이 중국 '한글공정' 가속도
http://www.etnews.co.kr/news/detail.html?id=201103010019&mc=m_012_00001

결함있는 천지인으로 표준화되려고 한다네요.

불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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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edia.daum.net/digital/view.html?cateid=1077&newsid=20110308094311857&p=moneytoday

피처폰 : 삼성의 천지인 방식
스마트폰 : 천지인(삼성), 나랏글(LG), SKYT(팬텍) 의 복수표준

으로 정해졌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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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시대라는 얘기를 뻔히 하면서 왜 3x4 에 국한하여 실험을 하는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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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사이트 어느 부분을 참고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궁금해하는 내용이 담겨있는 세부 링크를 주셨으면 좋았을텐데...

세벌의 이미지

http://hangeul.moiba.or.kr/intro/intro3.php

3x4자판위원회는 여러 위원회 중의 하나라고 하면 이해가 되시겠죠?

planetarium의 이미지

네, 3x4자판위원회가 따로 있었군요. 기사엔 관련 내용이 없어서 상상 못하고 공지사항이랑 Q&A만 열심히 뒤져봤네요.

andysheep의 이미지


북한과 중국 공산당이 협력해서 한글 입력기 개발 중이란 소식도 있습니다.
한국 사람들끼리 밥그릇 싸움하다 큰 것을 잃을 겁니다.

한글은 세계 유산으로 인류의 지적 재산이 된 상태지요.

중국이든 다른 국가에서 한글을 가져다 사용해도 저작권을 걸 수도 없습니다.
그리고, 한글의 원리가 과학적이고 논리적이라 충분한 시간과 노력만 투자하면
어떤 기관이나 개인이든 한국에서 만든 입력기들과 동일한 제품 만들어 냅니다.

중국애들 학교에 입학하면 영어 알파벳 먼저 배운답니다. 10년도 넘었다고 하지요.
한자는 워낙 복잡하고 비효율적인 문자라, 영어로 중국어 발음 표시하고 그다음
한자 배운답니다.

중국인 입장에서는 영어보다 한글이 표기 수단으론 훨씬 뛰어납니다. 조선족들도
있고, 북한이 도와주면 실용화를 빨리 할 수 있지요.

한국인들의 한국어 자체에 대한 인식도 부족하고, 한글 추종자들은 너무 극단적인
성향이 많더군요. 자신들이 개발한 원리나 기술이 최고인양 주장을 하고. 언어적인
입장을 무시해 한글에 새로운 기호를 도입해야 된다고 까지 합니다.

새 기호로 컴퓨터에서 입출력 성능이 높아지면, 표준어에 지정된 단어들의 원형이
깨지는 건 어떻게 막을까요? 한글 맞춤법, 정부 공문서, 국어 사전 및 수많은
출판물들은 어떻게 되는지.

학계 표준이랑 쪽수로 결정되는 산업 표준은 다르지요. 그런데, 한글 입력 표준은
삽질이 없었으면 합니다. 학계 표준으로 가야지요. 똑똑한 학자들, 전문가들 밥그릇
싸움 그만하고 하나로 뭉쳐서 제대로된 표준안 내놓았으면 합니다.

Devuan 1.0 (Debian without systemd)
amd64 station: AMD FX(tm)-6100 Six-Core Processor, 8 GB memory, 1 TB HDD
amd64 laptop: HP Touchsmart

글쇠판: 세벌 최종식, 콜맥 (Colemak)

cleansugar의 이미지

북중합작 키보드 소식은 어디서 볼 수 있나요?

검색해도 안나오는데 꼭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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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연구 제39호

휴대전화 한글 문자판 표준 - 공학적 관점에서 소비자 편의성 분석 - 김 국 410쪽 PDF
http://www.kca.go.kr/servlet/Download?bid=CONSUMER_QUE&callback=consumer_que_list.jsp&num=266

인터넷포털 서비스 이용약관의 공정성문제에 관한 소고 성준호 436
http://www.kca.go.kr/servlet/Download?bid=CONSUMER_QUE&callback=consumer_que_list.jsp&num=264

국어학자들, 휴대폰 자판 제3의 대안 내놔
http://www.etnews.com/news/detail.html?id=201010190164

"ITU-T E161과 ISO 9995-8 국제표준에 따른 휴대폰 자판은 3*4로 된 12자판에 0~9까지 숫자와 *, #를 배치했으며 1과 0에는 알파벳을 배치하지 않았다(그림참고). 1에다 알파벳을 배치하는 여부로 A형과 B형으로 구분된다.

진용옥 회장은 “삼성전자 천지인과 LG전자 나랏글 등은 이 같은 국제 규격조차 지키지 않는 입력 방식으로 이들을 기반으로 국내표준을 정한다 해도 국제표준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송기중 전 서울대 교수와 진용옥 회장은 ITU-T E161과 ISO 9995-8의 조건을 만족하는 휴대폰 한글입력 표준안을 제시했다."

北 주민들 쓰는 휴대폰, 이렇게 생겼어?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112&aid=0002259845

밑의 *은 변환, 0은 잘 안보이고, #도 몰라서 위키백과에 못 올리겠습니다.

아시는 분 올려주세요.

휴대 전화 문자 입력 방식
http://ko.wikipedia.org/wiki/%ED%9C%B4%EB%8C%80_%EC%A0%84%ED%99%94_%EB%AC%B8%EC%9E%90_%EC%9E%85%EB%A0%A5_%EB%B0%A9%EC%8B%9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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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 2세가 재벌이 될 확률과
금메달리스트 2세가 금메달을 딸 확률이 비슷해지도록
자유오픈소스 대안화폐를 씁시다.

아이디의 아이디어 무한도전
http://blog.aaidee.com

귀태닷컴
http://www.gwitae.com

세벌의 이미지

http://hangeul.moiba.or.kr/ 에서 논의가 되고 있긴 한데 여러가지로 복잡하네요.

서로 자기의 안이 좋다고 주장하고 있고, 의견이 잘 안 모아지고 있네요.

핸드폰 한글 자판 배열은 국내 표준이면 되지, 그걸 굳이 국제 표준으로 만들어야 하는지는 이해가 잘 안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