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새로 뽑았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 지금도 타블렛 장착 노트북이 있고, 아이패드 나오기 전에는 이것들이 타블렛 PC라고 불렸습니다.

타블렛은 정교한 필기 입력, 그림 그리기 등에서 더 좋고, 터치스크린은 일반적인 마우스 대용이나 멀티 터치가 좋죠. 그래서, 무려 이 둘을 동시에 탑재한 노트북도 있습니다. X201t와 2740p가 그것이죠. 그래픽카드 후진 것만 제외하면 무게도 별로 무겁지 않고 스펙도 좋죠.

터치스크린도 엄밀히 따지면 두 가지가 있습니다. 보통 타블렛을 전자유도식이라고 부르는데, 터치스크린은 감압식과 정전식으로 나뉘죠. 원래는 PDA나 스마트폰에서 감압식이 대세였는데 아이폰과 아이패드가 연타를 터트린 후, 죄다 정전식이 대세로 바뀌었죠. 그런데, 이 정전식은 압력감지가 거의 불가능하고 정교한 필기 입력이 어렵습니다. 그래서, 전자유도식 타블렛이 설 자리는 여전히 남아 있죠. 그리고, 현재 타블렛 탑재 노트북은 전부 와콤 라이선스가 들어가 있기 때문에 와콤은 아직 살 만합니다.

참고로, 적외선 센서를 이용해서 타블렛 없이 펜만으로 일반노트북을 타블렛 PC로 바꿀 수 있는 것도 있답니다. 듀오펜이던가요.

언젠가는 세 가지의 장점을 다 합친 터치스크린도 나오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