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호스팅 업체의 횡포??? 아니면 제가 게으른 사용자 인가요??

초코리의 이미지

6년전부터 리눅스 웹호스팅을 해오던 업체가 있습니다.

그때 대세인 제로보드4와 euc-kr 인코딩, mysql 4.x와 eun-kr인코딩을 사용하며 운영하던 홈페이지 였습니다.

최근의 추세(UTF-8, Mysql 5.x 제로보드XE등 UTF-8지원 보드)에 맞추어 리뉴얼 하지 못한 게으른 사용자 인데요.

6년정도 지났으니 하드웨어상 문제가 발생한것인지 H/W업그레이드 때문인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런 공지 없이 강제적으로 호스팅하고 있던 서버를 변경하셨네요.(DNS 캐쉬 문제로 한동안 접속이 안됨)
그런데 문제는 이 서버는 UTF-8에 Mysql 5을 쓰니 기존 돌아가는
제로보드4가 동작을 하지 않고 mysql 에러가 발생하고 한글도 깨져 나오고 있습니다.

제가 안된다고 호스팅 업체에 문의하니 수정해주신다면서 이제는 mysql 주소를 옮기셨네요.
이때 제로보드의 설정파일을 admin께서 그냥 고치셨습니다.
제보보드 4를 보면 설정파일에 비밀번호도 text로 들어가기 때문에 좀 위험한 파일인데요.
호스팅하고 있는 사용자의 파일을 임의로 바꾸셔도 되는건지도 모르겠네요.
(여전히 동작안되고 있습니다. ㅠㅗㅠ.)

길었는데 요약해면
1. 서버의 교체를 사용자 공지나 동의없이 그냥 일방적으로 바꿔버림.(DNS 캐쉬 문제로 한동안 접속이 안됨)
2. 변경한 서버가 기존 환경과 달라 동작하던 웹페이지가 동작하지 않음
3. 고쳐 달라고 했더니 사용자 파일을 임으로 admin이 고쳐버림
4. 여전히 동작안되고 있음.

이런 상황인데 다른 웹호스팅업체도 일방적으로 옮기고 사용자 파일 고치고 그런가요?
1년에 1.5G 주면서 10만원 가까이 돈내고 있는 싼 웹호스팅업체도 아닌데 이렇게 만들어 버리시니
바꿔 버릴까 고민도 되네요.

feanor의 이미지

마음에 안 드시면 바꾸시면 될 듯 합니다.

파일을 고치는 문제는... 이러저러하게 무슨 파일을 고치셔야 합니다, 라고 사용자한테 알려주고 직접 고치지는 않으면 문제가 빨리 해결될까요? 임의로 고치는 것이 초코리님이 원하시는 바가 아님은 분명하지만 대부분의 사용자가 원하는 바가 무엇일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초코리의 이미지


제 생각으로 Admin은 사용자가 해킹등이나 다른 불법(?) 적인 행동만 하지 않는다면
사용자의 파일을 열어보던지 옮기던지 다른곳에 복사하던지 하면 안되는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뭐 그래도 feanor님의 말씀도 어느정도 필요한 부분일것 같습니다.
일반 사용자들은 Admin이 알아서 문제없이 옮겨준다면 가장 편하기는 할것 같습니다.

fastin의 이미지

일반적으로 룰은 초코리님이 말씀하시는게 맞습니다. 하지만 업체에서 관리 측면으론 직접 해 주는게 빠르고 편합니다. 아마 그래서 동의 없이 진행한듯 하네요.

소비자가 편하라고 한건데 초코리님께선 불편했던듯 한데 일단 항의 하시고 다음부턴 물어보고 일처리 하라고 전화 하시면 말씀대로 해주실 겁니다.

음 그런데 상단에 글을 다시 읽어보니...

공지 없이 서버 접속 안되는 부분은 사과 받으셔야 할 듯 합니다.

서버 교채야... 호스팅 서비스를 이용하고 계시니 굳이 공지 없이 교채 하여도 될듯 한데요. 접속이 한동안 안되었다는건 잘못한거죠. 그건 분명 잘못한겁니다.

초코리의 이미지


중단된 3일동안 서버가 한 4~5군데 옮겨진것 같습니다.
일단 제 자료 복사해서 돌려보고 안되면 다른곳으로 복사해서 또 돌려보고
제 데이터를 가지고 이곳저곳에 복사하셨더라구요.
일단 이부분은 자료정리 잘해주세요 했더니 잘 정리해주신다고 하는데 믿기는 솔직히 힘듭니다.

터미널로 연결해봤더니 다른분 계정의 홈디렉토리가 제 홈디렉토리에 복사가 되어 있더라구요.
아마 서버 옮기다가 잘못 복사한듯한데 제 자료로 저런식으로 오고가고 하는게 아닐까 걱정이 되네요.

현재는 일단 정상동작하니 그냥 쓰고 다른곳으로 옮겨보던지 고민 해봐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