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자신이 없어지네요...

kjsu07의 이미지

현재 아이폰 개발발을 꿈꾸며 obj-c와 아이폰어플개발 서적을 보면서 독학하고 있는 백수입니다..-_-;;

저는 고등학교 졸업 후에 프로그램 개발 관련 학과가 있는 전문대학에 입학했었습니다.

그런데.. 1년정도 다니다보니 저와는 영 맞지를 않더군요

그래서 한학년 마치고 바로 군대를 갔다 오고, 아이폰어플개발에 뛰어들었습니다.

무작정 뛰어든건 아니고...

일단 기초부터 다져야 겠다는 마음가짐으로 한번도 접해보지 못한 obj-c를 배우기 위해 카페나 책을 참고하여 독학하고 있습니다.

모르는건 몇번이고 반복하고, 알았다 해도 나중에 잊어먹을가봐 응용해가면서 차근차근 공부해 나가고 있었습니다.

그리곤 ob-c만 하기에는 지루해서 아이폰 개발 서적을 펼처봤는데... 막막하더군요..-_-;;;

첫번째 실습인.... 도움말 부분에서 그저 좌절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MS사같은 경우는 도움말이 한글로 잘 설명되어 있어서 책 없이도 나름 잘 적응할 수 있었으나

xcode는.. 한글지원이 전혀 안되어 있더군요

독학할시에 도움말 만한 최고의 선생은 없다고 생각했는데... 영어를 잘 못하니...;;;

그래서 지금이라도 영어를 배우려 하고 있습니다만... 나이 24에 영어(기초)와 개발공부까지 하면.. 상당히 늦지 않았나 생각하고 있거든요..ㅠ

뭐.. 늦었을때가 가장 빠른때다 라는 말이 있으나... 이건 너무 늦은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더군다나 혼자 하는 공부라.. 빠른 습득과 전문지식이 터무니 없이 부족한데

이를 어찌하면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렇다고 포기할 생각은 아니고

어떻게 길을 가야될지 여러분들의 소중한 의견을 듣고자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daybreak의 이미지

단적으로 말하겠습니다.

대학교 가십시오.

한국에서 스티브 잡스 같은 사람은 나올 수 없습니다.
다들 학연 학력을 비난하지만 인사담당자가 되면
고졸보다는 초대졸, 초대졸 보다는 대졸,
그것도 상위권 대학을 선호하게 됩니다.

그리고 사실 대학교 가서 학문적으로 그렇게 많은 것을 배우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외의 것을 배우게 되며, 이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들과 어울리는 방법이죠.

결론은, 대학교 가서 학사 학위 받으십시오. 졸업하면 29살이 되실텐데, 그리 많은 나이 아닙니다.

kjsu07의 이미지

좋은 답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전문대학원에서 편입으로 제가 원하는 대학에 가기를 희망했었습니다.(다니던 과가 프로그래밍과 였습니다.)
물론 그만큼 열심히 하려 했고 성적도 나쁘지 않은 편이라 나름 열심히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점점 진도가 올라감에 따라 난이도가 극상으로 올라가더군요..=_=;;
어느 교수는 자기 자신이 어느정도의 수준으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지 자각하지도 못한체 자기 의견만을 앞세우며
따라가지도 못하는 학생들에게 쓴소리만 해대길레 언제 시간내서 한번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만.. 묵인해 버리더군요-_-a
그리고 전 다양한 프로그래밍 언어와 지식을 배우고자 했으나... 이곳에서는 3D 맥스와 드로잉, 일러스트레이터,포토샵등등.. 별의 별것을 다 배우더군요..-_-;;
그래픽과랑 배우는게 별반 다를게 없었습니다. 그냥 프로그래밍 과목만 하나 추가된것뿐...;;;
배워서 나쁠건 없다지만.. 왜 이런 잡스런것도 배워야 되는지.. 도무지 이해가 가질 않더군요
이렇다 보니 막상 제가 배우고 있는것들이 제 앞길에서 얼마나 쓸모있는것들인지 의심이 되더군요.
학점을 위해서라면 해야 됬지만.. 전 필요없거나 소질없는곳엔 일절 접근을 하지 않습니다. 시간이 아깝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대학교 가는것을 포기하고 군대갔다오고 나서 다시 프로그래밍에 접하려 했으나..
뭔가 제가 잘못된 길을 걷고있는게 아닌가 하고 여기에 도움을 요청하게 된겁니다.

cleansugar님께서는 좋은 의견을 주셨습니다만
현제 대학을 가기위해 필요한 시간은 저에게 터무니 없이 부족하다고 생각되고
지금 바로 대학을 간다고 해서 입학할수 있는것도 아니거니와 막상 입학을 했다해도 집안 사정과 금전적인 이유때문에라도 입학하기를 꺼려할거 같습니다.(사실.. 전문대학원을 쉽게 포기할수 있었던 이유로 금전적인 사정이 한몫 하기도 했습니다. 쩝..)

rogon3의 이미지

스티브 잡스가 05년도 스텐포드 대학교 졸업식에서 연설한 동영상.

이 나이때 누구나 비슷한 고민을 하지만, 비슷한 나이에 정말 하고싶은 일을 찾는 행운은 아무에게나 오지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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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비안과 세벌식 사용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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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비안과 세벌식 사용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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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eansugar의 이미지

고뇌하지 않는 젊은이는 젊은이가 아닙니다.

세상에는 kjsu님처럼 고통을 겪는 젊은이가 많습니다.

저도 사는게 너무 힘들지만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24세면 아주 젊은 나이입니다.

저도 24세 때 30대 초반 분들한테 부럽다는 소리를 들었는데 지금 30이 넘어보니 그 때가 부럽군요.

언어는 일단 무식하게 단어를 많이 외우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눈물과 땀을 사랑하면서 이를 악물고 나아갑시다. 화이팅!

___________________

http://blog.aaidee.com

재벌 2세가 재벌이 될 확률과
금메달리스트 2세가 금메달을 딸 확률이 비슷해지도록
자유오픈소스 대안화폐를 씁시다.

아이디의 아이디어 무한도전
http://blog.aaidee.com

귀태닷컴
http://www.gwitae.com

kjsu07의 이미지

주변에서도 그러더군요

영어는 단어를 무조건 많이 외우라고...

그래서 단어는 계속 외우는 중입니다.

잊어먹지 않기 위해 어제 배운걸 오늘도 다시 복습하고 계속해서 반복학습을 하고 있죠

그런데.. 머리가 돌이라 그런지.. 금세 잊어먹네요..-_-;;

tatchi의 이미지

정말, 정말 좋은 말씀입니다.

소타의 이미지

맥 플랫폼에서의 obj-c를 공부하셨으면 iphone 개발로 전환하는 것이 그나마 수월합니다. 한글로 된 iphone 개발 관련 서적이 있을것 같은데 없나요?
아직 내공이 깊지 않은 상태에서 다른 플랫폼에 대해 개념을 잡는 시기는 누구나 겁이 나고 어렵습니다. 쭉 밀고 나가시면 언젠간 깨달음이..
여러가지 측면에서 영어 공부는 추천합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길 =)

kjsu07의 이미지

물론 한글로된 서적도 있습니다.
그 서적에 처음 나온것이 도움말을 다루는 방법이였죠

xcode에는 이 도움말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에 참고를 하려 했으나...영어라...
멀미와 답답함이 밀려오더군요-_-;;

그래서 현제 프로그래밍은 뒷전으로 하고 무작정 영어부터 시작하고 있습니다.

전 답답한걸 싫어해서요 ㅋㅋ

allmue의 이미지

학교를 그만둔건가요? 자퇴?

그럼 그만둔 이유가 정말 맞지 않아서? 아니면 학교에서는 배울게 없다 혼자서 하겠다?라고 마음 먹은건가요? <==이게 중요한데;;;;

마음을 다부지게 먹었다면, 끝까지 파세요 이게 답이죠.... 그러나 계속 왜 하는거지....왜 내가 이러고 있지? 라는 생각이 든다면...

냉정하게 다시 생각해 보세요.... 내가 할수 있는 것과 잘할 수 있는 것은....따로 있습니다...저도 그 시기에 결정했죠....

_______
항상 겸손하게,
배움의 자세로 임하자.

_______
항상 겸손하게,
배움의 자세로 임하자.

kjsu07의 이미지

학교를 그만둔 이유는
위의 daybreak님 답글에 달아놨습니다.

제가 해야되는것이 필요 없기에 ... 하고싶은것이 있기에 포기했습니다..

winner의 이미지

영어 잘하시는 분과 비교해 자신이 떨어진다고 생각하면 자신이 잘하는 분야에서부터 접근해 영어도 잘하시면 됩니다. 노력해보세요.
누구나 혼자 고뇌하는 때가 있기 마련입니다.

kjsu07의 이미지

제가 잘하는 분야에서 접근하라... 어렵네요 ㅎㅎ;;
현제 저에겐 무조건 노력만이 살수있는 길일거 같습니다.

ifree의 이미지

내가 군대 갔다 오고 24살이라면 무서울게 없겠네.

madman93의 이미지

내가 군대 갔다 오고 24살이라면 무서울게 없겠네.

맞습니다. 무서울게 없습니다.
영어 하면서 개발 공부 해야 합니다.
그게 바로 지름길 입니다.
남들처럼 똑같이 한글 서적 보면서 프로그래밍 공부를 한다???
이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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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t init
git add .
git commit -am "project ini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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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t init
git add .
git commit -am "project in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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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su07의 이미지

영어는 저도 중요시 하고 있으나..
막상 시간이 이렇게 흐르고 보니 그저 후회가 뒤따라올 뿐입니다.
지금 배운다는게 늦지는 않은것인지...
그리고 제가 준비해놓은 학습자료중에 한글서적은 극히 일부분입니다.
대부분 영문으로 되어있어서 (여기저기서 구한 강의들이나 서적들...)
정말 영어가 미치도록 필요합니다.
이걸 극복해야 되는데...쉽지가 않네요

obbaya의 이미지

영문서 못 읽어서 공부를 못 하겠다면 영어를 공부하셔야죠.

개발 서적 다 덮으시고 최소 6개월에서 1년은 영어만 공부하세요.

독학하지마시고 학원 수강증 끊으시고요.

민감한 표현이지만 전 최소한 영문서조차 읽지 못하는 개발자는 개발자가 아니다라고 봐요.

개발이란 직업을 버리지 않는 한 늘 학습을 병행해야하는데 영어를 모르면

kjsu07님과 같은 상황에 빠지는거죠.

키보드 두드리고 싶은 열정을 먼저 영어학습에 쏟아 부으세요.

sisuc의 이미지

mistake

위대한 한글

kjsu07의 이미지

윗분들 말씀만 들어봐도 영어는 정말 필수지요
주구장창 영어만 해야될거 같네요 ㅎㅎ;;

rogon3의 이미지

공대쪽 원서는 중3 정도의 영어 수준이면 막힘없이 줄줄줄은 아니더라도 문맥을 이해할 정도는 됩니다.

물론 공부 잘하는 중3 영어 수준입니다.

그 분야에서 자주 쓰이는 표현과 단어를 정리하는 형식으로 공부하시면 영어원서가 큰 장애는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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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비안과 세벌식 사용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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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비안과 세벌식 사용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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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rM8Q9g의 이미지

영어가 중요하긴 합니다만 영문서조차 읽지 못하는 개발자는 개발자가 아니다?? 어이가 없군요..

sisuc의 이미지

늦었다고 느껴질때가 정말 늦은 거랍니다.

빨리 시작하세요.

위대한 한글

위대한 한글

kjsu07의 이미지

자신감이 없어지는 답글이네요 ㅎㅎ;;

늦은 만큼 스타트를 빨리 해야겠네요...

sisuc의 이미지

자신감을 없애려고 한 말은 아니었는데 죄송합니다..;

예전에 어디서 본 글인데

공부는 안하고 놀기만 좋아하는 한 아이가 있었습니다.

그 아이 스스로도 자신은 머리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고 주위평판도 그렇습니다.

더군다나 선생님이나 그의 부모 모두 그 아이에게

"넌 머리가 결코 나쁘지 않으니 조금만 노력해서 공부한다면 좋은 성적이 나올거야" 라고

항상 충고를 주었습니다. 그리고 그 아이 스스로도 그렇게 생각했고요.

하지만 그 충고는 결국 그 아이에게 독이 되었습니다.

'난 조금만 공부하면 금방 성적이 오를거야'
'지금 나보다 등수 높은 애들은 내가 조금만 공부하면 금방 따라 잡을 수 있어'

등등의 생각만 한채

조금만 공부하면 된다는 안이한 생각에
조금도 공부를 하지 않았고 그 결과 평생 뒤에서 머물며
생각만 합니다.

'훗 내가 공부만 하면..'

...

와 비슷한 느낌의 의미전달(결국 실천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없다)을 하고 싶었을 뿐입니다..ㅜ

위대한 한글

위대한 한글

johan의 이미지

그와 비슷한 연구결과가 예전 사이언티픽 아메리칸가에 실린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제 아이들에게는 전혀 머리 좋다는 이야긴 안하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에 대해서만 칭찬했다 줍니다

iamt의 이미지

전에 만난 개발자중에 40가까히 되시는분이 있었는데,

전에 하시던것 접으시고, 아이폰프로그래밍을 새로이 배우시더라고요, 열정에 놀라기도 했지만 좀 씁슬했습니다.

오브젝티브 씨니, 엑스코드니 하는것은 결국 한때지나가는 기술이니까 너무 얽매여있지 마시고, 크게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윗분말대로 대학가는것도 해답일지도 몰라요)

개발서적보면 정말 첫예제 그대로 따라 했는데고 안돼는게 무척많아요. 특히 저도 4년전에 첨 맥사고 국내 개발서도 없을때 멋도 모르고 따라 하다가 정말 낭패 많이 봤었습니다.

제가 터득한 가장 좋은 방법은 주변에 뛰어난사람들에게 물어 보는것이고요,

이렇게 하면 자신이 모르는부분에 대해서 경험적인 토대나 배경지식도 같이 들을수 있어 도움이 많이 되었던것 같구요 그다음은 구글링인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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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과 php 펄등을 공부하고있습니다.
반갑습니다! 리눅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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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과 php 펄등을 공부하고있습니다.
반갑습니다! 리눅스 :-)

kjsu07의 이미지

저도 주변에 제 가려운 등을 시원하게 긁어줄수 있는 분들이 있으면 좋겠지만...
한 우물만 파기 위해 급하게 달려온 터라... 그런사람들을 쉽게 볼 수가 없네요
정말 대학은 가고 싶으나... 집안 사정을 고려하면 정말 까마득 합니다. 독립이라도 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제 앞으로 부모 먹여 살릴사람은 저 혼자나 다름없는 상태라.. 더군다나 알바뛸 시간에 공부 한 자 더 하자는 생각이 앞서있어서..

molla2009의 이미지

프로그래밍 경험이 많지 않으시다면, 책에 나오는 예제를 입력해서 실행했을때 에러 없이 잘 실행이 되는
수준이 되어야 합니다. 책의 모든 문제를 다 입력하고 오류가 하나도 없어야 합니다.

책 전체를 처음부터 끝까지 입력하고 실행하기를 네번정도 하게 되면 어떤 문장이 책의 어디쯤에 나타난다는
것이 짐작이 되고 그것이 어떤 동작을 한다는 것을 눈치채게 될 것입니다.

이제 (예를 들어서 다섯번째라 치고) 다시 입력을 하면서 설명을 보시게 되면 그것이 비록
영어라 할지라도 단어를 앞뒤로 짜맞춰가면서 때려맞출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그 (눈치챈) 내용을 빈 노트에 우리말로 정리해야 합니다. 내가 책 한권을 쓰겠다 하는 생각으로
만드는 거죠. 이렇게 하면 '책수준'의 실력을 만들 수 있습니다.

우리가 다 알고 있듯이 영어는 육개월이나 일년만에 갑자기 잘하게 되질 않죠. 이건 따로
계획을 세워야 할 거구요. 우선은 매뉴얼이나 도움말을 '줄줄' 읽어야 한다는 환상을
버려야 합니다.

그런데, obj-c 를 PC 에서도 쓸 수 있는지는 잘 몰라서 그러는데, 맥 장비가 없다면
공부하기가 좀 어렵지 않을까요.

madman93의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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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t init
git add .
git commit -am "project ini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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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t init
git add .
git commit -am "project in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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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htw의 이미지

1. 일단 전문대라도 나오는게 나을듯 싶습니다.
2. 그게 곤란하다면 영어만 죽어라 2년 하시고, 진짜 영어실력 뿐만 아니라 밖에 내세울수 있는 영어 점수를 만드는게 좋겠습니다.
진짜 영어 실력은 코딩하고 기술습득할 때 절대적으로 필요하고,
영어 점수는 부족한 학벌을 조금이나마 채워줄겁니다.
3. 그것도 곤란하다면 독학하지 마시고, 2개월 단기 학원이라도 가십시오.
고졸에 독학으로 코딩 공부했다고 하면 뽑아줄데는 아무데로 없습니다.
소위 말하는 개막장 현장도 꺼립니다.

저라면 1번을 하면서 2번을 하는게 최상일 것이고,
1번이 안된다면 2번에 올인하겠습니다.

antibug의 이미지

사회 구성원이 평균적으로 하는 일을 안하고 사는 거는 그리 만만한 일은 아닙니다.
나쁘다거나 잘못됐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그저 힘들다는 거죠. 저도 그런 식으로
살고 있습니다만, 하여튼 여러모로 힘들죠.

"세상이 나를 왕따시킨다면 내가 세상을 왕따시키겠다" 라거나
"너네들이야 말로 왜 들 그러고 사니" 라는 결심이 아니라면 계속하기도 어렵죠.

20대에 대학 안가고 독학하는거, 힘들지만 불가능한 거는 아니라고 봅니다.
간단히 제 생각을 얘기하자면,

1. 영어
따로 공부할 필요 없이, 그 도움말로 공부하세요. 영문 매뉴얼, 영문 프로그래밍 원서,
영문 도움말. 프로그래머한테 제일 좋은 영어 공부 방법입니다.

단어는 고등학교 수준이면 차고 넘칩니다. 문장 구성은 간단하고 명확합니다.
아마 처음 접하면 습관이 안돼서 어려울 수도 있는데요, 그거는 별다른 방법은
없습니다. 익숙해질 때까지 계속 해야죠.

영어 학원 다니고, 따로 시간내서 공부하면 더 좋긴 하겠지만, 굳이 그정도까지
공부할 필요는 없다는 거죠. 매뉴얼만 보려고 한다면 말이죠.

제 경우, 10년쯤 매뉴얼, 프로그래밍 원서, 도움말 보다보면, 영어 대화도
그럭저럭 됩니다. 일에 관련된 대화정도는... 그렇게 좀 더 지나면 또 그만큼
실력은 늘어나는 거구요.

2. 프로그래밍 언어
저는 학교 다니면서 이런 저런 프로그램을 많이 만들어보는 방식으로 프로그래밍
언어를 배웠습니다. 프로그래밍 언어가 어떻게 동작하는지를 아는데는 제법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지금 돌이켜보면 언어를 배우는 데에는 그다지
좋은 방법은 아닌 것 같습니다.

결국 언어는 커뮤니케이션 방식인거죠. 그 말을 듣는 상대방하고 서로 같은 말을
해야 서로 대화가 되는 겁니다. 하지만 학생때의 저는 제 대화 상대가 기계인줄
알았던 거죠. 회사에 들어와보니, 제 대화 상대는 기계가 아니라 제 옆에 앉은
동료더군요. 동료하고 c로, c++로, doc, excel, ppt, email로 대화하는게 제 일입니다.

언어 공부하는 시간의 반은 남의 프로그램을 읽는 노력을 하세요. 안 그러면
다른 사람은 이해할 수 없는 코드를 만들어내는 사람이 됩니다.

3. 언어 밖에 있는 것들
그런데, 프로그래밍은 언어만 가지고 하는게 아닙니다. 프로그래밍 언어는
표현 수단입니다. c, obj-c, c++ 만 가지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 프로그램이 돌아가는 환경을 알아야 합니다. 운영체제나 플랫폼에 대한
지식이 필요하죠. i-phone의 운영제체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른다면
"hello world" 이상의 프로그램을 만들 수는 없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그런 모든 지식을 이용해서 표현할 대상과 그에 대한 지식입니다.
i-phone과 obj-c로 뭘 할 것인지 생각해봐야죠. 만약 게임을 만들겠다면
게임에 대한 지식이 필요합니다. 주식 프로그램을 만들겠다면 경제에 대한 기본
개념, 주식 시장이 돌아가는 방식 뭐 그런 지식이 필요하겠죠. 자동차 어플을
만들겠다면 자동차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아야 합니다.

전산과 나와서 활동하시는 분들이 가장 취약한 부분이 바로 이 점이고,
취미로 프로그래밍하시는 분들이 자기 직업에서 컴퓨터로 두각을 나타내는 이유가
바로 이 점입니다.

우울한 소식은 이 지식은 절대로 독학으로 배울 수 없다는 거고,
위안이 될만한 소식은 신입으로 취업하는 시점에서는 이 지식이 별로 중요하지
않다는 거죠. 다들 모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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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게 쓰려고 했는데, '시간이 없어서 길게 쓰'고 말았군요.
핸디캡은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능력과 사람 관계가 더 중요합니다.
단점을 보완할 생각은 하지 마시고, 장점을 더 키우는데 노력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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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없는 일은 하지 말자는 인간 쓰레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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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없는 일은 하지 말자는 인간 쓰레기.
-.-;

semmal의 이미지

하기 싫은 일은 백날을 해도 하기 싫고, 앉아있어봤자 도움도 안됩니다.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서 하기 싫은 일을 해야한다면, 그 하기 싫은 일조차도 하고 싶은 일이라고 스스로에게 각인 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처음부터 재밌는 건 없습니다.

관심을 가졌고, 관심을 가져서 알려고 하고, 결국 알게 되었기 때문에 재밌지요.

프로그래밍/영어, 이런 식으로 단어를 가지고 뜻을 가르지말고,

하고 싶은 것/하고 싶은 것을 하기 위해 필요한 것, 그냥 이렇게 생각하기 바랍니다.

큰 식탁보 아래에서 바늘을 밀어 올리면 식탁보는 그대로 있고 바늘만 쑥 올라갑니다.

하지만 기술은 이렇게 습득되지 않습니다.

식탁보(다양한 기술분야) 아래에서 손가락(프로그래밍)을 밀어 올리면 산처럼 주위의 천도 딸려 올라갑니다.

기술의 습득은 이처럼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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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many legs does a dog h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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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many legs does a dog have?

otaku의 이미지

그리고 4년제 대학을 가야합니다. 전문대라도 꼭 졸업하세요. 우리는 미국하고 틀립니다. 그리고 일본은 우리보다 훨씬 심한 학벌 사회입니다. 우리는 그래도 좀 낳은 편이죠;;

해피해킹당

웃는 남자의 이미지

나이 24살이면 처음부터 시작해도 충분히 이른 나이입니다.
30에 시작해서 잘 하는 사람도 봤습니다.

대학 다니는 게 시간낭비라고 느껴질 만큼 자신의 재능이 좋다면야 물론 안가도 좋지요.

그런데 IT바닥 일 할려는 사람이 영어 기술문서 읽는 것 조차 힘들 정도라면 그냥 대학가세요.
남들처럼 대학 들어가서 제대로 된 전공 커리큘럼을 갖춘 학부과정을 충실히 이수하면서 기본기를 다지는 게 중요합니다
쉽게 갈 수 있는 길을 놔두고 왜 독학으로 맨 땅에 헤딩하면서 괜한 고생을 할려는가요?

당장의 경제적 사정으로 힘들지라도 장기적으로 본다면 이게 더 나은 길입니다.
독학으로 할려는 그 노력이라면 장학금 받을 수도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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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hing left after Nirv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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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hing left after Nirvana.

yoojioh의 이미지

물론 한글로 된 커뮤니티나 블로그 이런 것들이 꽤 많이 생겼지만
제대로 된 documentation 하나 보려면
영어를 계속 뒤져야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게다가 수많은 open source project를 비롯해
많이 쓰이는 플랫폼들이 거의 다 외국에서 개발되고
한국에서 개발되어 제대로 문서화 되어있는 경우가 적으니
제가 보기엔 앞으로 필수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회화나 이런 것들은 차치하고서라도,
리딩 만큼은 공부해야 한이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yielding의 이미지

자신감을 가지세요.

그리고 처음 iPhone 응용프로그램을 짠다는게 Objective-C, Cocoa, XCode등을 한꺼번에 시작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쉽지 않는 공부거리입니다.

이 난관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버텨내겠다는 굳은 의지와 말랑말랑한 사고를 가지고 있으면 대학을 가건, 무얼하던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을겁니다.

파이팅~

Life rushes on, we are distracted

Life rushes on, we are distracted

gotohome의 이미지

대부분 프로그래밍의 언어는 비슷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C++ 하던 사람이 JAVA를 쉽게 배우듯이 Object-C도 마찬가지라 생각됩니다.
전반적인 프로그래밍의 기본을 튼튼하게 다지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lazycoder의 이미지


이런 글을 볼때면 참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24살때는 대학가서 열심히 공부해야 할 나이입니다.

아니면 사회생활을 하시던가요.

은둔형 외톨이마냥 혼자 책보고 배운 사람들은 훌륭한 개발자가 되기 어렵습니다.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세요. 밖으로 나가서.

tj의 이미지

방학 때 은둔형 외톨이마냥 혼자 책보면서 제일 많이 배운걸요. 사람 만나는 건 오히려 올소고날한 것 같아요.

sabzil37의 이미지

.

NN의 이미지

보아하니 기초가 부족하신거 같은데...

일단 아무 언어나(obj-c든, 파이썬이든 뭐든) 쉬운거 잡아서
그걸로 제대로 작동하는 완결된 하나의 프로그램을 작성해보세요.
그것부터 시작하셔야 합니다.

처음엔 구구단같은 아주 간단한 프로그램부터 시작하세요.
책을 읽어봐야 예제가 다 그런 정도의 수준을 넘지 않습니다.
그렇게 해서 좀 더 나은 프로그램으로 개선시켜 나가세요.
여러 다양한 기능을 덧붙여 프로그램 크기를 늘려보시란거죠.

프로그래밍은 책보고 "공부"하는게 아닙니다.
이 세계에서 책은 "참고"하는것이고, 개발 잘하는건
오히려 어떤 기예를 몸에 체득하고 "훈련"하는것에 가깝습니다.

암튼 그렇게 작동하는 프로그램 수십개는 만들어보세요.
그리고 나서 충분히 해당언어를 익혔다고 생각하시면
언어를 조금 난이도 있는걸로 갈아탄 다음..
다시 동일한 프로그램들 수십개를 또 만들어보세요.
쉬운걸로 짜던거랑은 조금 느낌이 다를겁니다.

그렇게 한 너댓개 언어로 해 보세요.
그럼 대충...감이 올겁니다.
내가 프로그램 짜는거에 소질이 있는놈인지 없는 놈인지...

어쨋든 이 과정은 스스로 하기엔 좀 벅찬면이 없잖아 있습니다.
혼자서는 소스코드 첨삭지도가 안되니까요.

가장 쉽게 배울 수 있는 방법이란... 역시 멘토링인데요.
현실적으로 뛰어난 멘토를 찾기가 쉽지 않을것입니다.
그러나 뛰어난 멘토가 붙어도 소질이 없으면 안될놈은 안되더이다.

결국 본인에 대한 주제파악이 되어야 합니다. 그게 중요한데...
본인 자신에 대한 냉철한 판단을 위해 이러한 초기의 시행착오는 꼭 거치는게 맞을듯 합니다.
적어도 1000라인이 넘는 프로그램들을 짜 보시면 어떤 판단이 서게 될겁니다.

전문대를 나왔느냐 대학을 나왔느냐...영어 실력이 어떻느냐 하는건 부차적인 얘깁니다.
프로그램만 잘 짠다면 전문대를 나왔든 아니든 다 길이 있습니다.
영어도 다 하게 되어 있고요.

다만...프로그램쪽에 소질이 없다면 암만 공부를 많이하고 학원다니고 난리부르스를 쳐도
그쪽으로 갔다가 후회만 하시게 될겁니다.

프로그램쪽은... 어느정도의 타고난 소양이 있는놈들이 잘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 본인이 어떤 소양을 갖고 있는지 잘 체크해보세요.

다른분들은 영어공부를 하라고 하시지만 저는 영어공부 비추합니다.
영어역시 언어이기 때문에 단기간에 해결을 볼 수 있는게 아닙니다.
영어는 따로 영어공부를 하기보다는 본인 관심사에 맞는 영문 글을 읽어보면서
자연스럽게 익히는게 가장 좋습니다. 영어공부를 아예 말라는게 아니라
현재로는 프로그램을 짜보고 본인에 대한 냉정한 평가를 해보는게 먼저라는 뜻입니다.

하다보면...답이 나올것입니다.

부디 건투를...

thom의 이미지

어떻게 하기로 하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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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刻千金 (일각천금) : 한 순간이 천금의 가치가 있다

minsu9101의 이미지

이번에 임베디드쪽에 신입으로 채용되었지만
저랑 나이차이 18살이나 나는 아는 형(?)님은 38에 취업을 하셨습니다.
뭐 열정만 있으면 나이는 숫자에 불과한 것 아닐까요?

jeongheumjo의 이미지

단, 컴공이나 전산학과로...

그것들이 문제라면, 학원다니면서 영어, 컴퓨터 공부해도 될듯...

shint의 이미지

연락 한번 주세요.

참고로. 아이폰은 해본적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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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은 모든것을 가능하게 만든다.

매일 1억명이 사용하는 프로그램을 함께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정규 근로 시간을 지키는. 야근 없는 회사와 거래합니다.

각 분야별. 좋은 책'이나 사이트' 블로그' 링크 소개 받습니다. shintx@naver.com

jyunet의 이미지

나중에 후회하지 마시고 제말 꼭 들으세요....

사랑천사의 이미지

꼭 가입한 지 얼마 안 된 분들이 불란을 일으키는 말씀을 하시거나 너무 현실을 강조하시거나 혹은 현실적으로 부정적인 내용들만을 설파하시는 거 같습니다. 다양한 현실 상황이나 여러 가지 가능성을 이야기하지 않고 현실에 부정적인 부분만 이야기하시는 분들이 많군요.

뭐... 논쟁을 원하는건 아닙니다. 다만 이런 패턴을 많이 봐서 한탄이 되네요.

사람천사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무조건 4년대 가세요. 2년대 대우 못 받습니다. 이력서 넣을 곳도 절반으로 줄어 들도
대기업에서 요구하는 프로젝트 인원 투입 기준이 4년대 졸 정보처리기사라서
IT 기업에서도 R&D 연구원 아니면 4년대 졸 뽑으려 합니다.

2년대 학력 때문에 방통대 하시는 분 많이 봤습니다.
대회에서 수상할 실력이 아니시라면 꼭 4년대 가십시오.
지방 4년대라도 같은 대우 해줍니다.

2년대는 전국 1위 이름있는 2년 대학이라도
아무도 모르고 대우도 안 해주는 게 현실입니다.

4년대 가셔서 선배와 친하게 지내면
좋은 회사도 소개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2년대는 짧아서 선배랑 친해지기도 어렵고 동아리를 들지 않는한 선배랑 애기할 일도 없습니다.
선배가 좋은 회사에 취직되는 경우도 드물어서 소개받기도 어렵습니다.
꼭 4년대 가셔서 동아리 생활하면서
한글 서적은 버리고 영어와 씨름하십시오.
영어와 프로그래밍은 만들면서 배우는 게 가장 빠르고 오래가는 에너자이져

한글만으로는 언젠가 개발의 한계에 부딪힙니다.
유지보수를 전전하다 마감하실 게 아니면 쉬운 것부터 천천히 영어로 하세요.
대학에서 배우는 게 거기서 거기이기에 토익점수=영어실력?만 보고 뽑는 회사도 많습니다.

mark.choi의 이미지

댓글중에 학교에서 그래픽 툴을 배운다고 실망했다는 얘기를 쓰셨던데, 아이폰 개발에 잠깐 발 담가본 경험으로는..

개발도 중요하지만 그래픽의 품질도 매우 중요하더군요.

간단한 툴 정도로 어필할수 있는 윈도용 어플보다는 일반 사용자에게 더 다가가야 하기 때문이죠

저는 오히려 그래픽 툴 공부 좀 해둘걸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래픽 외주를 줘도 직접 손질해야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maddie의 이미지

종합하면..

먼저 4년제 대학을 준비하시고 학교 다니실 동안 영어공부도 열심히 하시고 개발도 열심히 하면 된다인데..

현실상 대졸아니면 좀 힘들긴 하지만 꼭 그렇지만도 않아요.
첫 직장이 좀 중요한데, 직장일을 하면서도 방통대라도 다닐 수 있는 곳이면 좋아요.

obj-c를 이용한 애플 플랫폼 개발을 꿈꾸신다고 하지만, 프로그램에 적절한 배경이 없이는 접근이 굉장히 힘든 것이 C나 C++계열인것 같아요. 첨엔 잘 따라오더라도 나중에 막히면 정말 어떤 개념적이고 기초적인 개념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여 좌절을 먹게되죠. 코딩은 하나 설계가 어려워지는. 문과출신인 제가 자바를 만나고 객체지향이란 넘에 막혀 개발을 때려친.. 뭐 그런거랄까요.

일단 경제적 여유도 만만치 않으신 것 같은데 일단 개발일을 하시려면 어떻게든 직장을 구하시고.. 돈을 조금이라도 융통하여 대학에 도전해보시는 것도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학 기간동안 여러 "기초"적인 공부를 하십시오. 곁가지 기술은 IT바닥에 거의 의미가 없어요. 핵심 기본 원리에 강한 사람이 어떻게든 성공합니다. obj-c가 영원할 것 같아도, 님이 40대가 되어도 지금과 같은 위치일까요? 그런 의미에서 한 언어에 대한 의존성은 권장하지 않아요. 그리고 어떤 언어가 미래에 뜰지 모르자나요? 어떤 트렌드가 와도 견뎌낼수 있는 바탕은 기초지식입니다. 그런 지식은 책으로도 체득이 힘들고, 대학 강단 등에서 체득이 더 쉽죠.

뭐 그렇습니다..

힘없는자의 슬픔

sungeuns의 이미지

제 아는 사람중에 고졸 후에 연봉 엄청 받으면서 다니는 경우가 있긴 했습니다만, 그런 사람들은 머리가 진짜 좋은데다가 노력도 정말 열심히 하는 경우였구요,(참고로 이런 천재형 친구들을 몇명 봤는데 대부분 머리가 좋아서 원서는 그냥 기본으로 읽습니다.)

혼자 하기 힘들면 대학이든 전문대든 2년제든 가서 기초부터 닦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요즘 모바일이 대세라고 모바일만 하다보면 미래가 어두울 수밖에 없습니다. 진입 장벽이란 것을 생각해야 됩니다. 따라서 기초부터 탄탄히 하는게 중요한 것이구요, 혼자 열심히 독학해서 최고가 될 노력이 있다면 대학가서 장학금 받을 수 있으니, 장학금 받으면서 학교다니는게 가장 나을 듯 합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참 안타깝군요.

영어는 못한다. 또는 하기 싫다.

24살임에도 시간이 없다고 생각한다.

Object-c도 어렵다.

전공은 3학년 넘어가면 어렵다.

도대체 하고 싶은 일이 뭐고, 할 수 있는 일은 뭡니까?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천천히 준비하시고 도전하세요.

힘들다고 때려치고 그만두면 아무것도 못합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윗분들이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셔서 또 반복하는 것 같기는 하지만, 무조건 학교 가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항상 수업 시간에 앞에 앉고, 집중해서 듣고, 질문 많이 하시기 바랍니다.

강의가 허술해 보이는 것, 교수가 성의 없어 보이는 것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독학으로 잘하는 것은 하늘이 내린 천재 아니고는 불가능합니다.

환경이 사람을 만듭니다. 학교에 있으면 싫든 좋든 뭔가를 배웁니다.

혼자 있으면? 전 보통 인터넷, 게임, 잠자기 3단 콤보 기술만 배우게 되더군요.

rocksea의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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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owleage Creator.

cleansugar의 이미지

아프니까 청춘이다란 책이 장기간 베스트셀러인데요.

제목은 잘 지었습니다.

고통은 젊음의 상징입니다.

고통없는 젊음은 젊음이 아니죠.

그런데 이 책 내용 괜찮은가요?

재벌 2세가 재벌이 될 확률과
금메달리스트 2세가 금메달을 딸 확률이 비슷해지도록
자유오픈소스 대안화폐를 씁시다.

아이디의 아이디어 무한도전
http://blog.aaidee.com

귀태닷컴
http://www.gwitae.com

webshock의 이미지

몇마디 썼다가 지움..
좀더 자신에게 긍정적이 되셨으면 합니다.

sangheon의 이미지


원하시는 분야의 실력있는 개발자 분들께 연락드려서 식사라도 대접 해드리고 직접 이야기를 들어보시길 권합니다.

온라인으로 백번 답을 듣는 것 보다 오프라인으로 직접 만나서 한 번 조언을 듣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일주일에 한 두번은 직접 만나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근처에 사는 멘토를 한 분 마련 해두시길 권합니다.

물론 이 멘토는 아주 유명하거나 아주 실력이 좋을 필요는 없습니다. 대학교 때문에 전공+취미로 프로그래밍을 해서 계속 원하시는 분야에서 무난히 일을 하고 있는 개발자 정도만 되어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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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malist Programmer

neocoin의 이미지

이거 거의 11개월째 이어지는군요. 원글쓴이께서는 잘 마무리 하고 계신지 궁금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