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땅히 할줄아는건 컴터밖에 없고 컴터일하기 싫을때....
글쓴이: noman / 작성시간: 목, 2003/09/04 - 8:38오후
컴터밖에 모르는데 컴터일하기 싫습니다.
어떡하까요...
돈은 쫌 못벌어두 그냥 맘편히 지낼수있는곳있으면 좋겠어여..
한달에 100만원정도벌면 혼자서는 지낼수있을테니...
뭔일을 하면 좋을지 추천좀해주세요..
다만 맘편하고,정시퇴근하고...뭐 그런거 있을까요
하긴 직장이란게 다 스트레스받기 마련이지만..........
그냥 김밥싸서 삼성동근처 지하철역에서 팔까...
차라리 이게 낫겠네요..텃새만 없다면........ :oops:
너무 한심한 질문인가....-_-
Foru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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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게 궁금합니다.
뭐 우리나라에서 이제 농사 짓고 살기엔 너무 늦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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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uture is here. It's just not widely distributed yet.
- William Gib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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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한때 그런 생각하다가 아무리 생각해도 답이 안나왔습니다...
그래서 그냥 되는대로 살자... 이렇게 생각했었습니다...
그리고 2년이 지나고 보니 여전히 이 일을 하고 있더군요 -_ㅡ;....
:D 지금 제 심정하고 어쩜 이렇게 똑같을까요? 저두 지금 이 일하기
:D 지금 제 심정하고 어쩜 이렇게 똑같을까요?
저두 지금 이 일하기 싫어 죽을 맛입니다.
조만간에 사직을 하지 않을까.. 지금 심각하게 고민중에 있습니다.
회사가 삼성동 근처에 있는데 같이 김밥이나 팔죠.....
봉쥬르 라이프~~
저도
저도 님과 비슷한 고민입니다
이제 이생활 3년째 처음에는 배우자 라는 마음가짐하에 왔지만..
제가 이상한곳을 전전해서 그런건지
점점 회사 생활이라는거 ; ceo들과의 생각이 너무 차이가 나서
점점더 괴로워져 가는군요
그러다 보니 어느덧 나도 처음의 의지는 다 사라지고
무사인일의 편안한 생활에 안주하고자 하는 마음이 강해지더군요;;
남의돈 받아먹기가 머 그리 쉽겠냐 하면서도
차라리 예전 막노동때가 더 편했던 기억은 왜일까요?
지쳐가는군요
점점 ,...
넋두리였습니다 ....
Why be The Nomal?
Re: 마땅히 할줄아는건 컴터밖에 없고 컴터일하기 싫을때....
백수도 맘편하게 놀지 못하는 세대에 욕심이 크신건지도 :!:
http://redage.net
^^;;
저를 포함해서 우리 회사 개발자들도 대부분이 그렇더군요 :oops:
아...~~
우리나라만 이런건가... 딴데도 다 그런가...
Be at a right place at a right time...
Re: 마땅히 할줄아는건 컴터밖에 없고 컴터일하기 싫을때....
제 경험으로 물류센터의 정리나 회사 창고정리같은 경우는 특별한 일(명절등)이 없다면 대부분 정시퇴근합니다. 전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잠깐 알바한적이 있었습니다. 퇴근 잘시켜주더군요..
보수는 지금은 잘 기억안나고.. 오산에서 의류물류창고에서 일하는 형이 있는데 월 150정도 받는다고 하는군요. 아침 8시부터 저녁 6시까지랍니다. 일요일은 놉니다. 토요일은 격주구요.. 월차 연차있답니다. 휴가도.. (어흑.. 부러워..)
힘쓰는 직업은 노는 것 짤없이 지켜준다고하는군요. 뭐.. 그것도 직장나름일지도..
중요한것은 그 직장 들어가서 컴맹인척 하는겁니다. 컴퓨터 잘 아는듯한 눈치가 보이면 주저없이 잔무를 던져준다는... -.-
PS> 부모님이 가게(가구점)하시는데 직원 월급이 150~200사이군요. 흠.. 근데 보통힘든게 아니더군요. 다세대주택, 한 4층정도를 엘레베이터없이 장농 옮기는 일이란.. 휴...
새로움을 느끼기에 삶은 즐겁다..
모험가 아돌 크리스틴을 꿈꾸며..
Sia..
Re: 마땅히 할줄아는건 컴터밖에 없고 컴터일하기 싫을때....
학생때 삼촌 가구점에서 알바를 했더랍니다. 여름때.. 4층...ㅎㅎㅎ
A이스침대 전문점이었는데 근처 새로 들어서는 아파트가 무진장 많았던지라
알바 하는동안 잠시도 쉴틈이 없었습니다. 보통 싱글용침대 배달을 나가면
룰루랄라 합니다.. 퀸사이즈도 쫌 빡세지만 보통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약간휘어져 들어가는 관계로 괜찮습니다.. 킹사이즈 부터 문젭니다..
엘리베이터에 죽어도 안들어가집니다. 메트리스를 운반할때엔 보통
혼자서 하나씩 들고 옮깁니다. 한쪽팔만 비정상 적으로 힘이 쎄집니다.
암튼 퀸사이즈,킹사이즈 들고 아파트 십층이상 걸어 올라가면 땀으로
목욕을 합니다. 가만히 있어도 줄줄 흐릅니다. 수건을 항상 가지고 다니지만
항상 척척하고 짜면 물이 줄줄줄....지금은 맨몸으로 아파트 몇층도 올라가면
힘이 많이 듭니다... 천상 힘쓰는 일은 힘들겠고...할수없이 프로그렘 노가다가
제일 나을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