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고민이 안풀려서 질문드립니다. -.-;;
글쓴이: southpaw / 작성시간: 토, 2010/06/26 - 9:30오후
여러 사람이 모인 자리입니다.
발주처 및 프로젝트에 참여한 업체 사장들이 있습니다.
그 밑에 개발자들도 주루루 있고요..
술자리라서 모두 술이 거나하게 취한듯 했습니다.
저는 발주처에서 책임자인 분(그러니.. 분위기상 제일 높은...)과
한참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발주처 책임자분이 저에게 무슨 말을 했는데..
(아마 칭찬성인듯 싶습니다. )
저희 회사 사장님( 입사한 지 이제 한달 되었고 만나뵌적은 이번까지 딱 3번 입니다.)이
갑자기 발주처 책임자분을 보며 저를 가리키며 진지하게
"그래요? 저는 쟤가 짜증나던데.."
하고 이야기를 하시더군요.
갑자기 황당해서 말이 안나왔습니다.
사장님이다 보니 뭐라고 반응할 수가 없더군요.
그냥 벙쪄서 조용히 있었습니다.
저희 회사에서 파견 나와서 발주처 밑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은 두명입니다.
한명은 제 윗사람으로 업무가 저를 관리 감독하는 것이고,
제가 일은 다 하게 되어 있습니다. -.-;;;
그 사람은 사장과 친하더군요..
이런 상황도 좀 웃기는거 같은데..
사장이 갑자기 그러니..
일은 내가 혼자서 x빠져라고 하고 있는데,
짜증나는 놈이 되버리고 나니,
입사한지 한달 된 이 회사에 전혀 미련이 안생기네요..
여러분의 의견은 어떻습니까.
Forums:
사장 자격이
사장 자격이 없네요... 자기 밑에 있는 사람을 두둔하기는 커녕 짜증나다니....
설사 사장이 님이 짜증나더라도, 고객이 있는 자리에서 그런 말을 하면 안되죠....
ㅡㅡ; 저같으면 전직 준비하면서 그 인간에게 복수의 칼을 갈겠습니다.
나중에 "갑"이 되어서, 술자리에서 "전 당신이 짜증납니다만?" 이라고 한마디 해주겠습니다. 허---
If A is success in life, then A equals x plus y plus z. Work is x; y is play; and z is keeping your mouth shut.
- Albert Einstein -
우리가 피드백을 대하는 자세
사람들 앞에서 자존심이 많이 상하셨겠네요.
http://agile.egloos.com/5252946
한 번 읽어보실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자존심문제라기보다는..
인격적인 것에 대해
직설적으로 표현하는 느낌이었습니다.
링크에 표현된 글과 같은 장난식 분위기는 아니었고요....
그래도 유익한 글인것 같습니다.
고맙다는 말을 빠뜨렸네요.. ^^
참고로..
새로 들어간 회사에서 저를 별로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아무리 생각해도 술을 별로 안마신다는 것 외에는...없습니다.
오래 만나본 적도 없으니까요..
호 불호는 둘째치고,
이번 프로젝트에서 저 빠지면...
본인들이 알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이 회사는 그것을 감당할 캐파가 안됩니다..
어디서 사람을 뽑아서 쓴다고 해도.... -.-;;
품질면에서...아마 힘들겁니다.
처음에는 예전에 알던 상사 선배들이
이 회사 소문이 안좋다고 다들 강력히 만류해서,
입사제의를 3번이나 고사하다가,
사장이 직접 2차례나 전화해서 같이 크고 싶다고 했고,
제일 중요한 것은 현재의 프로젝트 발주처 사람들에게 호감을 갖고 있었기에,
좋은 시스템을 만들어주고 싶은 마음에 입사를 하여 일을 하게 된 것인데,
진심으로 후회됩니다.
한번에 안오고
한번에 안오고 세번 고사하고 사장이 두번이나 전화하게 해서 짜증이 난 듯 싶은데요
유비가 제갈공명에게 짜증을 냈으면 조조랑 대등하게 싸울 수 있었을까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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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할 수 있을때 즐겨라!
http://snowall.tistory.com
피할 수 있을때 즐겨라! http://melotopia.net/b
...
저는 그 정도 실력자가 아닙니다.
경력도 일천하고요..
저라면
저라면 관둡니다.
그리고 왜 관두냐고 사장이 물어보면, 글쓴이님께서 쓰신 이 글을 보여줍니다.
세상에 회사는 많습니다.
좋은 사람들도 많고요.
굳이 맞지 않는 사람들속에 치이며 회사 다닐 필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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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 사 하이얀 고깔은 고이 접어서 나빌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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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 사 하이얀 고깔은 고이 접어서 나빌레라
쩝...
걍 술쳐먹고 헛소리 한 걸로 생각 하렵니다.
사실 별 일도 아니고,,,,
다음에 한번 더 그러면...
반응 좀 보여줘야겠습니다..
한가지 섭한 것은 열심히 하려는 사람에게
일 외적인 것으로 자꾸 겐세이를 놓는데....
사장이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 직원을 격려하고 도와주려고 해야지,
난데없이 술쳐먹고 열심히 일하는 사람한테 헛소리나 찍찍해대고 있으니.....
대체 어쩌자는 건지...... 도무지....
관두실 것을
관두실 것을 추천합니다.
제가 다니는 회사가 일도 고되고, 고객들은 거의 늘 진상이지만
지금까지 관두지 않고 버티는 유일한 이유는,
부서 내 윗분들이 정말 좋은 분들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식이었으면 술자리에서 테이블 엎고 진작에 때려쳤을 겁니다.
조직의 장(회사라면
조직의 장(회사라면 사장이겠죠.)은 조직 내부는 깨더라도, 일단 조직 밖에서는 그 조직을 책임지고 지켜야 합니다.
어떤 결과에 대해서 그 책임을 내부적으로 추궁할 수는 있겠지만, 그 책임을 지는 것은 결국 그 조직의 장(팀이면 팀장, 회사면 사장 ... )이 지어야 합니다. - 그렇게 안되는 게 문제이기는 합니다만 ..
그렇게 하지 못하는 조직의 대표라면, 대표 자격이 없는 겁니다.
그리고, 그런 사람 밑에 있을 이유는 없습니다.
저라면 술자리에서 술병 던지고 나왔을 겁니다. (실제로도 그렇게 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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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http://akpil.net
http://akpil.eglo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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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좋은 회사
글쓴님.... 세상에는 좋은 회사 많습니다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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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lbert Einstein -
?????????????????????????????
?????????????????????????????????
무슨 말씀이신지요 ?
좋은 회사가 많이 있으니 부당한 대우를 받아도 그냥 버티는 게 좋다..라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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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리플달 위치를
좋은 회사가 많으니까 참고 일하라는 말을 안 한것 같습니다만.... ㅡㅡ;;
제가 리플달 위치를 틀려서 오해를 산것 같네요. (^^;)
글쓴님은 warpdory님이 아니라 원글 작성자분을 말하는 겁니다. 지송+
제 생각으론, 무작정 그만두기 보다는,
1. 전직자리를 잡아놓은 다음
2. 회사사장한테 "죄송하지만, 사정이 있어서 그만두겠습니다."라고 최대한
불협화음을 일으키지 않게 적당한 이유를 대서
3. 퇴직 -> 새회사에 바로 투입
하겠습니다.
욱하는 마음에 회사 그만두다가는 이도되도 안되니... 케리어 플랜을 생각하면서,
되도록이면 서로 얼굴붉히는 일 없이 움직이는게 후일을 위해 좋을겁니다...
(제가 경험자라 이런 말씀 드리는 겁니다.. 나중에 어떻게 만날지 모르고, 백그라운드 책들어갈때
그 회사에서 님 험담하면 님만 손해입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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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냥 관 두고 싶긴 한데...
저도 그냥 관 두고 싶긴 한데...
일단 발주처가 조금 걸립니다.
발주처는 저번 프로젝트를 통해서 저를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각 회사 사장들과 발주처가 모인 술자리에서
발주처의 책임자가 제 옆에 와서 지난 프로젝트에서 저의 일에 대해
10여분간 주위 사람들에게 칭찬을 하였고,
(저는 얼떨떨 했을 뿐이고, 의미는 부여하지 않습니다. )
이번에도 어느 정도 잘 해내리라고 기대를 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거기에 엎친데 덮친 격으로 과거 비슷한 프로젝트를 하던 사람이 모두 나가버려,
저나 한두명 외에는 이 프로젝트가 모두 생소한 사람들입니다.
또, 제가 하는 업무의 난이도는 품질을 고려하면,
비록 몇년짜리 프로젝트라지만, 왠만한 개발자로는 힘듭니다.
그래서 제가 나가게 되면,
발주처에서는 실망감을 크게 느낄 것이고, 배신감을 느낄 것이 확실합니다.
그렇게 있어달라고 말했더니 ... 나가버려?
솔직히 그 사람들에게 찍히고 싶지는 않고,
의지없이 그렇게 나가버리는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지가 않습니다.
그리고 제 경력도 이곳에서 일을 마쳐야
중간은 되는 상황이라.... 이 기회를 놓치고 싶지도 않고요..
어찌된 영문인지, 세상이 거꾸로 되서,
자기 회사에서 직원을 맘에 안들어하고,
발주처에서 적극 밀어주니...
무슨 경우인지 모르겠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술이 약해서 술먹고 토할거 같아 진정시킬려고 밖에 나간 사실...
그리고 두번째 만난날 체육대회때 축구를 잘 못했다는 사실 외에는..-.-;;;
프로젝트 시작할때 일을 내가 전체적으로 다 떠맡아야 하는 불합리한 상황도
기꺼이 감수할 용의를 가지고,
몇년 동안 사생활도 포기하고 열심히 할려고 마음을 먹었으며,
아무리 생각해도 제가 있는 것이 그 회사로서는 많은 이득이 될 것인데,,
(제가 여기서 개발하면 다른 곳에서도 그것을 쓸수 있는 상황입니다.)
술을 먹고 손익을 따질 정신이 안된 것이던지,
저에 대해서 아직 잘 모르고, 오해를 하고 있던지,
원래 사람이 그렇던지 3 중 하나일것 같습니다. -.-;;;
발주처 책임자와 친하시다면.
어짜피 윗글들로 보건데, 혼자 프로젝트를 거의 다 하시는것 같은데,
그 책임자에게 말씀 하셔서 회사 나가려 한다고 이 회사와 계약을 끝내고 나와 따로 계약 하자고 하시죠.
어짜피 혼자 다해야 하는 프로젝트 인데, 사장이 그런식이고, 자신의 관리자가 그런 사장을 막아주지 못한다면,
회사의 존재 의미가 없어 보이는군요.
그냥 혼자 일 따서 다 하세요.
돈도 혼자 다 먹고, 사장은 엿먹고, 일석 이조네요.
새 생각 :)
새 생각 :)
프로젝트가
프로젝트가 몇년짜리란거 보면 아마 개인이 직접 계약하기에는 무리일겁니다.
어쩔수 없이 업체를 끼고 계약해야한다면 결국 자신의 위치를 그대로인데
업체만 바뀌는게 되겠지요.
발주처와 계약업체가
발주처와 계약업체가 다르다면 발주처와 얘기해서 계약 업체를 바꾸세요.
제가 인생 살아보니, 한번 진상은 영원한 진상이더군요. 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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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구보다 빠르게 남들과는 다르게
다음에는
다음에는 괜찮겠지라는 생각은 언제나 그렇지만 착각이더군요.
한번 그런 사람은 원래 그렇습니다. 술자리라고 실수 했다고 해도
술자리니까 자신의 진심을 주체 못하고 나온 것이겠지요. 그게 진심입니다.
발주처와 관계가 문제 될것 같으면 다른 방법을 생각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현재 프로젝트까지는 끝내고 이직을 하시는 방법이 나을것 같네요.
이직하기 전까지는 그냥 회사와 노동계약관계만 유지하는 식이 가장 좋을것 같습니다.
줄건 주고 받을건 받고.. 사장이 그모양이니 그 회사 절대 클일 없습니다. 나중에는
나아지겠지 또는 괜찮겠지라는 미련은 버리시는 편이 가장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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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better to appear stupid and ask question than to be silent and remain stup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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