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를 인증한 사진촬영이 문제가 되었는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sandy의 이미지

어제 투표에서 한 젊은 연예인이 요즘 젊은이 답지않게 기권하지 않고 투표에 참여한 것과는
별개로 자신의 투표를 인증한 사진촬영이 문제가 되었는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아마도 헌법상의 비밀투표원칙과 기표내용을 3자에게 알리지 못하도록 한 선거법을 근거로
비판을 받는것 같습니다. 자신의 기표내용을 손으로 가리고 있으니 실은 "투표의 비밀"
이 침해된것도 아니고 특정인을 찍도록 권유한것도 아니죠.기표지를 공개한 경우,
선거권 행사의 포기로 간주되어 해당 투표는 무효로 한다고 하지만 기표의 내용(누구를 찍었느냐)을
공개했느냐 아니냐가 중요한 것이지 투표용지를 보여줬다고 투표의 비밀이 침해된걸로 생각할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그렇지 않아도 기권이 많은 젊은이들을 투표장으로 오게할수있는 이런 잘한 행동이
법조항을 글자대로만 해석해서 촬영금지를 어겼다고 폄하할수는 없다고 봅니다.기표내용을 찍지 않는 이상
투표소내 사진촬영은 허가해도 되지 않겠는가 하는데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세요.
부가적으로 부정선거 방지 효과도 있지 않은가 싶은데 기탄없이 말씀해주시면 좋겠네요.

아 물론 현행법을 어기겠다는 취지는 아닙니다.그쪽으로 논의가 안갔으면 합니다

speed-racer의 이미지

자신의 투표를 보여주는 게 문제가 되면 안 되죠.

일단 비밀투표원칙은 "나는 비밀투표할 권리가 있다"이지 "나는 내 투표를 공개할 권리가 없다"로 해석되면 곤란하고요. 정말 이렇게 해석하는 기관이 있으면 대략 낭패..
자신의 기표내용을 3자에게 알리면 안된다는 법안이 있다면 그 법안이 악법입니다. 이건 뭐 투표시간은 짧고, 직장 때문에 투표 못하는 사람 생기고, 투표연령은 불필요하게 높고, "불법사전선거운동"이라는 이상한 개념으로 입을 막는 이상한 선거법에 따르면 웬지 이상한 거 하나 더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sandy의 이미지

제글이 너무 간략해서 자칫 오해하시는분이 계시겠군요
선거일 투표마감 시각(오후 6시) 전에 자신의 기표내용을 트위터·미니홈피나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제 3자에게 알리는것이 선거법 위반입니다.자신이 기표한 후보자를 지지·선전하는 행위로 간주돼서 선거일에 일체의 선거운동을 금지한 선거법 제254조(선거운동기간위반죄)를 어기는 거라네요.

..

warpdory의 이미지

자신의 투표를 보여주는 건 문제가 있습니다. 투표장 나와서 '나 기호 x번 찍었다.' 라고 얘기하는 건 별 문제가 없습니다만...

그것은, 매표(표 사는 행위)와도 관련이 있습니다
예전에 많이 있던 거죠. 동네 사람들 몰려 가서 기호 X 번으로 쭉 찍는 거 말입니다.
어떤 조직(특히 정치관련)에서 자기가 어떤 표를 찍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 표 찍은 다음에 남들 보는 앞에서 '나 X번 찍었다.' 라고 보여주고 투표함에 넣는 등 ... 이런 것이 많았습니다.

이렇게 되면 개인의 투표의 자유는 없어질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개인의 의사에 의한 것인지, 남의 강요에 의한 것인지 판단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말씀하신대로 기표내용을 3자에게 알려선 안된다는 법은 없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투표장에서는 안됩니다. 그것은 비밀투표의 원칙에 어긋나기 때문입니다. 투표 하고 나와서 '나 기호 X 번 찍었다~~' 라고 얘기하고 다녀도 별 상관 없습니다. (너무 시끄러우면 경범죄가 될 수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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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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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dy의 이미지

.매표라.음 투표 내용을 공개하는것(누구찍었다)과 투표용지를 보여준(투표참여했다)건 구분해야지요.
사진인증으로 투표용지를 보여준(투표참여했다)것이 비밀투표를 침해한다고 보지 않습니다.예전에 그런일이 많았다는건
어느걸 말씀하시는 건지? 투표 내용을 공개하는것(누구찍었다)이 많았다는 건가요?

또 자신의 투표용지를 기표내용이 드러나게 보여준게 투표장내인가 투표장 밖인가의 문제는 아닌듯합니다.
선거당일 선거 운동금지라는 선거 기간 위반의 문제입니다. 투표장 밖이라도 선거 당일 오후 6시까지는
미니홈피 문자메시지 트위터로 자신 기표내용을 알리면 안됩니다.

..

warpdory의 이미지

예전에 그런 일이 있었다는 것은,
이런 겁니다.
어느 마을에서 기호 X 번을 찍기로 하고 몰려 갑니다. 그러고서는 ..
김말동씨가 기표소에서 기호 X 를 찍고, 투표함에 넣기 전에 표를 펴서 다른 사람에게 보여줍니다.
그 뒤에 찍는 이소똥씨 역시 기표소에서 기호 X 를 찍고, 역시 투표함에 넣기 전에 표를 펴서 다른 사람에게 보여줍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내가 다른 사람 안 찍고 기호 X 번을 찍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입니다.
.........

이런 경우가 많았었습니다. 불과 2,30 년 전에 흔하게 있었던 일입니다.

그래서, 어떠한 이유로든 투표내용을 남에게 보여주는 것을 금지시켰습니다.

물론, 당시 법제정시에는 사진을 찍는 것까지는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당시 기준을 따르기 때문에 현실에 맞지 않는 점도 있습니다. 하지만, 거꾸로 생각한다면, 예전처럼 남에게 보여주는 대신, 기표한다음에 사진으로 찍어서 누군가에게 보고(말이 좀 애매합니다만) 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기표하지 않은 투표용지를 찍는다면 좀 다른 얘기가 되겠지만, 그 역시도 시점상 애매한 것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서 기표소 안에 들어가서 기표하지 않은 투표용지를 찍고, 기표한다음에 찍습니다. 그러고서는 기표한 내용을 누군가에게 보낸다음 핸드폰에서 그 내용을 삭제하고 기표소 밖으로 나와서 투표함에 넣을 때 투표참관인이 '핸드폰으로 찍었으니 안된다' 고 하면 핸드폰 보여주면서 '자 봐라 빈 것만 찍었다.' 라고 주장하면 ... 어쩌겠습니까 ?

음 .. 그리고 기표 내용을 알리면 안되는 거였나요 ? 전 트위터나 블러그에는 안 적었지만, 여러명한테 얘기하고 다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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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즈의 이미지

해당 연예인은 기표전에 찍었기 때문에 사실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데...

예를 들어서, 직장상사가 부하직원들에게 누구누구 후보에게 투표하고 인증샷을 남겨 오라...
이런 식으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거든요.

이런 것을 막는 취지도 있습니다.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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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dy의 이미지

기표전인가 후인가 보다 촬영된 사진속에 기표 내용이 드러났는가 아닌가가 중요하죠.
기표내용이 안드러났는데 인증샷이라 할수없지않겠습니까?만약에 사진속에 누구를 찍었는지
드러난다면 당연히 문제고 금지돼야죠. 내용을 가린 사진촬영(난 투표 참여했다)은 어떤가요?

..

지리즈의 이미지

http://news.nate.com/view/20100603n21878?mid=e0100

미료의 소속사 측은 "선거관리위원회에 확인 결과 미료의 트위터에 올렸던 사진은 기표 전의 투표용지로 선거법에 저촉되지 않는다는 해석을 받았다"고 전했다

가린 것도 문제가 안되겠죠.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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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OoOo의 이미지

투표소 내에서의 촬영은 대부분 허용되나

기표소 내에서의 촬영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제 기억이 정확하다면 기표소 내부에 적혀 있었던 것 같습니다.

투표인증은 기표소 들어가기 전에 찍어도 충분 할 것 같습니다.

비유를 하자면

무료주차장이 있음에서 불법주차하려는 것 같습니다.

sandy의 이미지

기표소내 사진촬영금지라는 건 상당히 포괄적이고 과거의 기준입니다.
요즘처럼 누구나 쉽게 휴대폰이나 다른 기기로
촬영이 가능하고 찍는것이 일상적 행위가 된 요즘의 세태에 맞게 기준을 좀더 세분화해서 기표내용이 드러나게 촬영하는 걸 금지 하는게 더 현실적이고 투표 참여를 독려하기에 낫다는 뜻에서
글을 올렸던 겁니다. 무료주차장이 있는데 불법 주차하려던건 아니구요? :)

..

OoOoOo의 이미지

쉽고 편하다고 아무거나 찍을 수는 있는 것은 아닙니다.
미니스커트 입으신 분 그냥 찍으면 엄연히 범법행위입니다.

기표소는 0.5 평도 안 되는 작은 공간입니다.
전혀 포괄적이지도 않고 지키기 어렵지 않습니다.

투표인증은 할 기회는 많습니다.
투표소 내에서 투표용지 받은 직후에 투표용지를 들고 찍이도 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투표용지를 투표함에 넣는 장면이 훨씬더 투표인증이 가깝다고 생각됩니다.
투표함 앞에 앉아 있는 각 정당에서 나온 투표참관인께 부탁하면 잘 찍어 주리라 믿습니다.

sandy의 이미지

쉽고 편하니 아무거나 찍으라는게 아닙니다.
사진 촬영이 일상화된 세대에 맞게 또 비밀 투표의 본질에 맞도록 기표내용만 안드러나면
자유롭게 사진 촬영을 허가하자는거죠. 불필요하게 광범위한 규제를 할 이유가 있습니까?
결국 선거기간 위반 행위(기표내용을 알림으로써 선거당일 선거운동금지)나 비밀선거 원칙 침해의 입증은
기표소내에서 누가 감시카메라로 감시하는 것이 아닌이상
투표소 내에서 사진 촬영 했느냐 아니냐보다는
기표내용(어느 후보를 선택했느냐)이 그 촬영된 사진에 들어 있느냐 아니냐로 결정되는 것이죠.

그러니 하지 말라는 사진 촬영했다고 법법자를 만들게 아니라
기표내용이 드러나지 않은 사진촬영은 허가하자는게 제 생각입니다.

..

OoOoOo의 이미지

사생활침해 없이 기표내용이 드러나지 않는 사진임을 증명할 방법이 있다면 찬성합니다.

잠오는 머리로 떠오르는 단순한 사생활침해는

1. 사진기능이 있는 도구를 가지고 있는지 유무에 대한 타인의 확인
2. 투표 당시에 가지고 있는 모든 사진에 대한 타인에 의한 확인

적고 보니 불심검문과 같다는 생각이 들군요.
잠재적 범죄자가 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이런 문제 없이 가능하다면 찬성입니다. :)

오리가날지못해우물에빠진날의 이미지

오리가 투표하러 갑니다.
오리가 신분증을 제시하고 투표를 합니다.
오리가 기호 x번을 찍고 사진을 찍습니다.
오리가 찍은 사진을 아무에게도 보여주지 않습니다.
오리가 기호 x번 사무실로 갑니다.
오리가 기호 x번 사무실에서 찍은 사진을 보여줍니다.
오리에게 두둑한 용돈이 생겼습니다.

sandy의 이미지

..지금 현재도 위의 행위를 현실적으로 막을 방법은 없지요.
일어나고 있어도 기표내용을 드러내게 찍은 당사자와
인증받은 특정 후보가 입다물고 아무에게도 들키지 않으면 그만 이니까요.
기표소내 사진 촬영을 금지하면 위의 행위가 사라지고
기표내용드러나게 찍는걸 금지하되 투표소든 기표소든 촬영을 허가한다고
오리님 말씀같은 위 행위가 창궐할거라 보는건 좀 억지지요 :).

법이란 현실을 과장하지말고 적절하게 현실을 반영하도록
조금씩 고쳐나갈수 있는겁니다. 과거 사진 촬영이 두툼한 사진기로만 가능하던
시절의 법조항을 눈깜박이는 것만큼 쉽게 사진 촬영이 가능한 시대에
맞게 법조항을 세분화해서 엄한 범법자를 만들지 말자는 겁니다.

..

bushi의 이미지

1) 청룡열차처럼 기표소 입장 순간을 자동사진으로 찍어서 투표 후에 기념사진으로 증정.
2) 인증샷 전용 카메라 및 사진사 상시 대기로 기표내용 유출 방지.
3) 개인 휴대물품 조사권한이 있는 현직 경관 상시 대기 및 전수검사로 기표내용 유출 방지.

OTL

오리가날지못해우물에빠진날의 이미지

저는 저런것도 가능하다고 말한것이지
기표소 내 사진 촬영을 금지한다고 위 행위가 사라진다고 말한적 없습니다.
창궐한다고 말한적도 없습니다.

현실적으로 막을방법 없다고
잘못된 행동을보고 그대로 두고보는건 더 큰 잘못을 부르는 일입니다.

제가 든 예가 마음에 안들면 무엇이 잘못이라 생각하는지 말하면 되는건데
제가 하지도 않은 말을 한듯이 말하지는 말아주세요.

sandy의 이미지

..그렇군요.님의 글에서 너무 많은걸 유추해낸 제가 잘못입니다.
본문에서 저는 기표내용 드러나게 찍는걸 금지하되 투표소든 기표소든 촬영을 허가하는
문제를 제기한것이지 기표내용을 알려서 비밀투표의 원칙을 어기거나 선거당일 선거운동금지 선거법을
어기자고 하는게 아님을 밝혔습니다.그럼에도 댓글을 다시는 분들이
기표내용 촬영에 촛점을 마추고 말씀을 하셔서 반박을 한겁니다.

기표내용촬영은 저를 포함해서 그누구도 허용하자고 하지 않습니다.
비밀투표의 본질적 의미에서 볼때 잘못된행동은 기표내용촬영(누구찍었다)이지 촬영했다는 사실에 있는게 아닙니다.
그럼에도 비판이 "아 찍지 말라면 찍지마"는 쪽으로 가는듯해서 과하게 추론했는데 주제넘었군요.
기표내용 촬영이 가져오는 폐해에 대한 논의는 여기서 하지 않아도 이미 많이 되어있죠.

..

cleansugar의 이미지

선관위 “미료 ‘투표용지 셀카’ 선거법 위반 아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6&oid=032&aid=0002068056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측이 브라운아이드걸스 멤버 미료가 투표용지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한 것과 관련해 “선거법 위반으로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공직선거법 166조 2항에 따르면, 기표소에서 투표지를 촬영하면 안된다. 또 이를 어길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명시돼 있다."

기자들이 유명인사가 투표함에 투표용지 넣는 장면 많이 찍습니다.

기자들은 심은하한테 누구 뽑았냐고 물어보기도 합니다.

민주주의의 핵심은 투표입니다.

투표는 엄청 중요합니다.

생각난 김에 투표를 누구한테 했나 알아내는 방법에 대해 생각한 걸 알려드리겠습니다.

1. 투표후 출구조사를 가장해 알아냄

1. 타켓의 투표용지에 보이지 않는 형광 물질이나 금속성 물질을 바릅니다.

2. 안경이나 투표소에 비밀스럽게 내장된 특수 카메라로 형광물질이나 금속성 물질을 읽습니다.

1. 투표용지를 특수 성분이 함유된 용지로 바꿔치기 하고 나중에 그 용지를 찾아냄

1. 종이에 찍힌 지문을 읽습니다.

1. 투표소나 관리자의 옷에 작은 가시광선 혹은 인주만 보이는 파장대의 카메라를 장치하여 투표장면을 찍거나 투표후 용지에 비친 표시를 읽습니다.

1. 타켓의 바로 앞줄과 뒷줄에 서서 특수 인주를 설치하고 타켓이 투표후 뒷사람이 원상복구

1. 원격조정 소형 로봇을 제작해 타겟의 바로 전사람이 투표함에 몰래 넣고 투표함 안에서 촬영후 로봇은 투표함 탈출. ㅋㅋㅋ
투표함 내에 카메라를 설치할 수 있으면 더 좋겠죠.

1. 투표전후 인터넷 접속기록으로 후보 선호도 예측

1. 투표전 여론조사로 선호도 예측

1. 투표전 자동응답 조사로 선호도 예측

1. 투표에 걸린 시간으로 예측

그런데 소녀시대 순규가 하늘색 옷을 입고 투표했는데 혹시 하늘색이 여당과 가까운 색이란 걸 알고 입은 걸까요? ㅠ_ㅠ
그런데 소녀시대 순규가 하늘색 옷을 입고 투표했는데 혹시 하늘색이 여당과 가까운 색이란 걸 알고 입은 걸까요? ㅠ_ㅠ
그런데 소녀시대 순규가 하늘색 옷을 입고 투표했는데 혹시 하늘색이 여당과 가까운 색이란 걸 알고 입은 걸까요? ㅠ_ㅠ

순규야~! 보고 있니? 에휴 볼리가 없지...ㅠ_ㅠ
순규야~! 보고 있니? 에휴 볼리가 없지...ㅠ_ㅠ
순규야~! 보고 있니? 에휴 볼리가 없지...ㅠ_ㅠ

일반적인 투표에서는 좀 어렵지만,

보통 사람이 일반적으로 하는 여론조사류에서는 '너무나 쉽게' 투표자를 속일 수 있습니다.

[데스크 분석]여론조사의 '견딜 수 없는 가벼움'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3&aid=0003271579

언론사의 여론조사를 빙자한 선거운동 너무나 문제 많습니다.

표심이 갑자기 변한 게 아니라 원래 여론조사가 완전 사기입니다.

선거 초반에 꼭 문항 엉터리로 작성해서 전화투표 같은 거 하고 사기 기사 냅니다.

그거보다 정확한 트윗폴같은 거 하는 개인은 경찰이 잡아갑니다.

가장 나쁜 거짓말 세종류가 거짓말, 빌어먹을 거짓말, 통계라지요.

권력에 놀아나는 리서치회사들 장인정신이 없습니다.

과학이 실종됐습니다.

어차피 사기면 독자들에게 사기니까 유의해서 보라고 알려주는 체계가 필요합니다.

천안함 사기 조사, 언론사 사기 기사를 딛고 선전한 야당이 대단합니다.

시민이 대단한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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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료씨의 행동에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비밀투표라는 것이 '난 비밀투표가 할 권리가 있다'인지 '난 비밀투표할 의무가 있다'인지... 아무리 봐도 법에서는 후자로 정해져있는것 같네요.

일단 미료씨가 기표를 한 후에 인증을 찍은 것인지 기표 하기 전에 인증을 찍은 것인지를 잘 모르겠군요;;

만약 기표를 한 이후에 찍은 것이라면...

미료씨가 투표용지를 반쯤 손으로 가리고 있던데 이건 암묵적으로는 손으로 가린 부분에 있는 후보 중에 한명을 찍었다고 해석할 수도 있습니다.

누구 하나를 찍었다! 라고는 말할 수 없지만 누구 중에 하나를 찍었다! 라고는 생각해볼 수 있다는 것이죠.

누구 중에 하나를 찍었는지조차 알수 없어야한다는게 비밀투표의 의무라면 미료씨는 분명히 잘못 행동한 것 같은데 말이죠.

그런데 그냥 미료씨가 일부러 그런 것도 아니고 잘 모르다보니 나도 투표했어요~라는 좋은 의미에서 사진을 찍으려하다가 작은 실수를 한 것인데 너무 여론의 뭇매를 맞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본인도 자숙하고 있겠죠..

P.S. 투표하러 갈때마다 느끼는건데 왜 전자투표기를 만들지 않을까요? 간단한 LCD화면 + 터치스크린과 작은 소프트웨어 정도만으로도 충분히 가능할 것 같은데요..

집에서 인터넷으로 투표하자.는 오바인건 알겠지만 투표장소에 간단한 단말기를 설치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투표용지, 인주, 그리고 수많은 개표요원과 그 장소 등등 비용을 다 생각해보면 차라리 전자투표기가 더 나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터치스크린이 비싸다면 버튼식으로 된 전자단말기라도요. 그리고 이렇게 하면 개표방송 볼 필요도 없이 한방에 다 결과가 나올텐데요. 맨날 이게 누구인지 헷갈려하는 노인분들을 위해 후보자의 사진을 넣어주면 더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혹시 왜 전자투표기가 없는것인지 이유를 아는 분이라면 알려주세요~

제 친구가 개표요원 알바를 뛰었는데 일당이 상당하더군요. ㅡㅡ;; 시간당 만원도 넘고 거기에 밥도 주는...

ceraduenn의 이미지

투표를 해 본 적이 없어 잘 몰라서 그러는데, 기표소 안에서 사진을 찍으면 안된다는 게 투표소 들어올 때 보이도록 적혀져 있지 않나요? 박물관 같은데는 곧잘 적혀 있던데...

기사 제목은 선거법 위반이 아니라고 되어 있고, 기사 본문엔 선거법 위반으로 보기 어렵다고 되어 있지만 (사실 이 두 표현의 의미 차이는 상당하죠), 제가 보기엔 법 조항에 명백히 써져 있는 만큼 엄연한 선거법 위반인데요. 다만 악의적인 것도 아니고, 이로 인해 타인이나 공공의 이익이 침해당한 것도 아니니 봐주겠다는 거겠죠. 아무리 요새 검찰에 대해 말이 많다고 해도, 이것을 사건화시킬 것 같지는 않네요.

전자투표를 하면 안 되는 이유는 생각의 방향을 부정적으로 바꿔보면 여러 가지 나올 듯 합니다. 당장 제게 생각나는 건 비밀 선거가 지켜지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이네요. 기표소 안의 단말기에 어떤 조작이 행해지고 있는지를 기표소 밖의 누군가가 볼 수 있게 만드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니죠. 비록 시간과 비용이 들지만 종이에 도장을 찍어 투표함에 넣는 것 만큼 확실하게 비밀스러운 방법은 없는 것 같아요. 국회에서는 비밀스러울 필요가 없어서 전자투표를 하고 있어요.

opt의 이미지

비밀선거는 권리입니다.
http://ko.wikipedia.org/wiki/%EB%B9%84%EB%B0%80%EC%84%A0%EA%B1%B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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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타의 이미지

"그렇지 않아도 기권이 많은 젊은이들을 투표장으로 오게할수있는 이런 잘한 행동이"

이게 우리 가카께서 꼬운게죠~

cleansugar의 이미지

특수 인주나 특수 종이의 종류 중에서 특정 온도의 열을 발산하는 것을 원거리에서 열감지 카메라로 찍을 수 있고요.

또, 종이의 특정 부분을 건드리면 향이 나게 만들 수도 있으니까 그 향을 기계로 감지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타겟의 바로 전사람이 투표소의 도장을 카메라가 달린 도장으로 바꾼 다음 타겟이 투표하는 걸 찍고 다음 사람이 원상복구 시킬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전 사람이 투표소에 작은 카메라를 설치하고 뒷 사람이 수거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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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토론하시는 분들의 말씀을 들으니, sandy님이 제기하신 문제가 그리 간단해 보이지는 않는군요.

선거권이 있으신 분이나 없으신 분이나, 이미 투표 장면을 대중매체를 통해 많이 접해 보셨을겁니다.
투표할 때마다 대통령, 이슈가 되는 후보자들 등이 투표하는 모습을 뉴스나 신문 등에서 볼 수 있는데요.
그들은 투표용지를 투표함에 넣을 준비를 하고, 여기 저기서 카메라 플래시가 터지고, 조금 있다가 투표함에 투표용지를 넣고...

아마, 모르긴 몰라도, 투표소 내에서도 사진촬영을 허가한다면, 너도 나도 투표함에 기표용지를 넣는 모습을 찍으려고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약간의 폼을 잡으면서 말이지요.
물론, 단순히, 흔히들 말하는, '투표 인증샷'으로 볼 수도 있겠지만, 투표하러 오는 많은 시민들에게 그다지 좋은 모습으로 비춰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투표를 시작 한 후, 오전까지는, 오랜 시간은 아니지만 줄들을 서서 기다렸다가 투표를 해야 하는데, 앞에서는 사진 찍는다고 난리를 치면...
글쎄요. 좋게 보이지는 않겠죠?
기표하는 작은 천막(?)안에서 사진촬영을 해도 된다고 하면, 투표용지만 찍으면 괜찮겠으나, 자신의 얼굴과 투표용지를 같이 촬영하려면 분명 셀카로 찍어야 하는데, 찍고 나서 마음에 안 든다고 또 찍고 그러면 ... 좀 그렇겠죠?
투표종사원들의 업무에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것이고...

물론, 모든 사람들이 다 그렇게 하지는 않을겁니다.
항상 그렇듯이, 소수의 몇 사람이 그렇게 하겠지요.

sandy님의 말씀에도 일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젊은 층들이 투표를 잘 안하려는 한다는 이야기가 나온 것이 어제 오늘 일이 아니기 때문에,
젊은 층들을 투표소로 끌어들이는 좋은 유인책(?)이 나와야 할텐데요.
사진찍기 좋아하고, 자신들의 행동의 흔적을 남기기를 좋아하는 성향을 백분 활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단, 위에 말씀드린 것과 같이, 혼란을 야기 할 수 있는 부분을 같이 고려한다면, 저는 괜찮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가령, 투표를 완전히 다 마치고, 투표소로 들어온 문이 아닌, 반대편 문으로 나가면,
거기 각 자치단체별로 지정해 놓은 사람 크기의 마스코트(사람이 들어가 있는)가 있고,
모의 투표함 같은 것을 만들어두고,
한 쪽에는 종이와 필기구를 두고, 이번에 출마한 후보자들(또는 좋아하는 후보자)에게 희망사항이나 응원문구를 한 마디씩 적게 하고,
그 적은 종이를 준비된 모의투표함에 넣을 때, 마스코트와 같이 사진을 찍게 한다거나 하는 이벤트도 하면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급조한 생각입니다만, 요거 괜찮을 것 같은데요 ^^;;;)
이렇게 하면, 실제 투표소내에서 일어날 수 있는 혼란은 최소화 할 수 있고, 투표 인증샷을 원하는 사람들은, 그 사람들 나름대로, 좀 더 여유있고 멋진(또는 예쁜) 자신들의 투표하는 모습을 찍을 수 있으니, 일석이조가 아닌가 싶습니다.
마스코트는 각 자치단체마다 다 있을 것이고, 투표종사원을 뽑을 때, 한 두 명 더 뽑는다거나, 아니면 공익근무요원을 활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글을 적다보니,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드네요.
투표소내에서 사진촬영이 금지되어 있다고 하면서, 투표하는 모습까지 연출해서 촬영하는 사람들(대통령이나 후보자들 등)은 뭐죠? -.-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다면서...

Astronomy+Linu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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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OoOo의 이미지

투표소와 기표소는 다른 것입니다.

기표소 내부를 제외한 투표소 내에서는 촬영해도 됩니다.

대통령이라고 해도 불법을 저질러서는 안 됩니다.

astronux의 이미지

흑...
그렇군요. 기사들을 찾아서 읽어보니,
'누구든지 기표소 안에서 투표지를 촬영해서는 안되며...'
라고 되어 있네요.

잘 알아보지도 않고, 저 긴 글을 쓴다고 애꿎은 시간만...흑흑흑...

감사합니다.
덕분에 '투표소'와 '기표소'의 차이를 확실히 알 수 있었습니다.

Astronomy+Linu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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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eansugar의 이미지

2007 대선 도와줄 투표지분류기의 원리
http://www.ebuzz.co.kr/content/buzz_view.html?ps_ccid=38643

대한민국부정선거진상규명위원회
http://kefic.org/

"투표지 분류기"라면 조작가능한 p/c 기능을 떼어내라
http://www.micah608.com/xe/?mid=column&page=138&document_srl=19899

재벌 2세가 재벌이 될 확률과
금메달리스트 2세가 금메달을 딸 확률이 비슷해지도록
자유오픈소스 대안화폐를 씁시다.

아이디의 아이디어 무한도전
http://blog.aaidee.com

귀태닷컴
http://www.gwitae.com

cleansugar의 이미지

소녀시대 윤아가 지난 2010년 6.2 지방선거 투표 후 모습이 촬영 됐는데 초등학교 교과서에도 실렸습니다.

소녀시대 윤아 초등학교 교과서도 점령
http://sports.khan.co.kr/news/sk_index.html?cat=view&art_id=201111220948053&sec_id=540101&pt=nv

그런데 같은 달 다른 사진은 찍은 도장이 비친다고 합니다.

어떤 네티즌들은 윤아가 한나라당을 찍었을 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사진을 보니까 도장이 종이의 가운데 찍혔는데, 접은 면과 직각이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윤아의 선거구에서 사용한 투표용지 크기와 내부 글씨 비율을 알면 더 정확하게 알아낼 수 있습니다.

또 1차 투표용지인지, 2차인지도 중요합니다.

투표용지 디자인을 입수할 수 있는 공무원이나 기자 등은 윤아가 누구에게 투표했는지 알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다시말해 누군가는 윤아가 누구에게 투표한지 알고 있다는 뜻입니다.

혹시 교과서에 실린 것과는 무관할까 하는 의문도 조금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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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잘 보면 뒤의 파란 종이에 찍힌 도장도 비치는게 보이는 것 같습니다.

자금이 되는 세력이 선거 때 연예인을 비롯한 정재계 인사 투표 장면만 찍어서 정밀 분석해도 유용한 정보가 될 듯합니다.

하지만 불법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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