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임베디드시장] Linux vs. WinCE

MasterQ의 이미지

미래 임베디드 시장은 누가 주도하게 될까요?

저는 여러가지 이유들로 리눅스가 주도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만..

어제 나온 디지털타임즈 기사를 보면서 그렇게 되는것이

쉽지만은 않을거란 생각을 했습니다..

아래는 그 기사입니다.

디지랄타임즈 wrote:
[DIGITAL TIMES] KT 홈게이트웨이 윈도CE 기반 서비스

"로열티보다 기술.마케팅에 무게"

KT는 홈게이트웨이의 운영체제와 미들웨어로 MS의 `윈도CE'를 선정했다. 또 미디어플레이어로 윈도미디어플레이어(8.0 이상)를 택했고, 디지털저작권관리(DRM)솔루션 역시 MS의 솔루션이 유력해 보인다. 홈네트워크 시장 공략의 포문을 열 파트너로 MS를 선택한 것이다. KT는 보다 효율적이고 신속한 시장 접근을 위해 MS의 윈도 운영체제를 택했다고 설명하고 있지만 앞으로 전국 각 가정을 대상으로 전개될 윈도 공세에 대한 비판과 우려의 목소리도 크다.

KT는 윈도CE를 선택한 이유를 기술적 우수성과 성숙도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KT 기술진은 "엠펙2의 성능이 PC 기반의 홈미디어 서비스에선 충분하지만 TV를 매개로 하는 홈게이트웨이 서비스에선 부족하다"면서 "데이터 전송률이 엠펙2로 서비스할 땐 1Mbps 정도지만 윈도미디어플레이어로는 3Mbps 정도의 품질이 나온다"고 설명했다. 또 KT의 VOD 서버와 미들웨어 등 서비스 솔루션이 MS 기반이기 때문에 확장성 측면에서도 윈도CE가 다른 검토 대상에 비해 유리하다.

MS와의 지분 관계 때문에 윈도CE를 선정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MS와의 관계와 상관없이 기술적이고 마케팅적인 측면의 필요에 따라 선택했다"고 밝혔다. KT 관계자는 "처음엔 리눅스나 다른 OS도 검토했지만 결국 윈도CE로 결정했다"면서 "같은 모델의 서비스를 하는 일본의 NTT도 똑같은 고민을 했고, 고심 끝에 로열티를 감수하고 윈도CE를 선택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윈도CE의 OS와 미들웨어에 대한 로열티에 관해서는 "셋톱박스당 4~5달러 수준으로 생각한다"며 "원래 대당 11달러 정도지만 MS와의 협상을 통해 로열티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MS 본사와 아직까지 직접적인 접촉은 없었다"며 "앞으로 로열티 협상을 위해 만나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셋톱박스 업체 관계자도 "홈게이트웨이를 위해서는 폰트의 일관성, 소프트웨어 프로토콜, 장비 호환 등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위한 다각적인 지원이 필요하지만 리눅스는 이런 부문이 취약하다"며 "손쉽게 개발환경을 구축, 재빨리 출시해 시장을 선점하는 것이 로열티를 상쇄하고도 남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런 사업자의 논리에도 불구하고 KT의 윈도 기반 서비스에 대한 반대 여론도 만만치 않다. 우선 독점적 소프트웨어 사업자에 대한 시장 지배력을 더 높여줄 것이라는 우려가 높다. 특히 홈네트워킹 사업의 경우, 셋톱박스는 물론 앞으로 홈게이트웨이에 연결될 가전 제품까지 로열티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

한 셋톱박스 업체 관계자는 "KT가 윈도CE를 채택하면서 기술 사양에 맞추기 위한 일부 장비업체들이 MS 본사와 접촉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면 "장비는 물론 가전업체까지 MS의 지배력 아래 들어가게 되고 이에 따른 외화 유출은 막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픈소스 진영 관계자도 "2001년 MS와의 전략적 제휴 이후 KT는 비즈메카, 홈미디어를 비롯한 신사업부문에서 지속적으로 MS 솔루션을 채택하고 있다"며 "MS에 대한 지나친 의존이 `1ㆍ25 인터넷 대란'의 피해를 키웠다는 비판이 아직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또 MS 솔루션을 도입하려 한다"고 비판했다.

또한 정부의 공개 소프트웨어 지원 방침에도 위배된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올 1월 인수위원회와 정통부는 "특정기업의 소프트웨어 독과점을 막기 위해 기업과 정부기관에 우선적으로 리눅스 도입을 권장하고 임베디드 소프트웨어의 개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같은 상황에서 대표적인 IT기업인 KT가 MS의 OS를 채택한 것은 정부의 의지에 정면으로 배치된다는 지적이다.

한편, 하나로통신은 올 연말 시범 서비스를 시작할 홈게이트웨이 셋톱박스의 OS로 리눅스를 채택했다.

엄현경기자

윗 기사 말고 관련 기사 URL 입니다
http://www.dt.co.kr/dt_srcview.html?gisaid=2003041002010151635001

sunyzero의 이미지

KT는 대주주의 입김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KT의 대주주가 M$란 사실 알고 계시죠? 따라서 대부분의 서버도 M$로 교체했었습니다. 무리수인것을 알면서도 어쩔 수없었다는게 그들의 변명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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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truth will set you free.

xyhan의 이미지

일본의 경우는 업체들의 협력 하에서 리눅스의 영향력이 커져가는걸로
알고 있습미다만. KT에서는 DB도 개발자들에게 SQL서버를
강요하는걸로 예전에 들었습미다.. KT 같은 한국을 대표할만한 기업이
MS의 최전선 베타테스터 같은게 되는게 아닌가 많이 아쉽습미다..

오늘읽은 기사에서 보니 윈도우 CE소스를 아죽 적은 부분을 제외
하고는 전면 개방 한다더군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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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 인간이냐 악한 인간이냐는 그사람의 의지에 달렸다. -에픽테토스-
의지 노력 기다림은 성공의 주춧돌이다. -파스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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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terQ의 이미지

WinCE 소스는 지금도 거의다 오픈되어 있지 않나요?

(바꾸지는 말라고 하지만....)

불량도ㅐㅈㅣ의 이미지

http://wowlinux.co.kr/news/newsview.html?id=2721&view=1

여기 가시면 WinCE 공개 되었다는 기사가 나옵니다.

Quote:
크레이그 먼디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다른 업체가 윈도CE 소스코드를 수정하고 수정된 소스코드의 상업적 배포를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이런 문장이 있네요.

이젠 소스코드 수정두 가능한가 봅니다.

문근영 너무 귀여워~~

sunyzero의 이미지

그 만큼 소스코드에 대해서 자신있다는 것인지도 모르죠.
윈도CE는 그전 윈도보다 더 잘만들었는지도 모르고요.

하여간 KT가 M$의 베타테스터가 되는 것은 조금 열받는 이야기이지만, 거꾸로 말하면 M$가 있기에 Linux가 빛을 발하는 면도 많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M$가 없었다면 PC 게임시장이 이토록 커지기는 힘들고, 제가 즐기는 스타나 워크같은것도 없었을테니... ^^*

하여간 시장엔 여러가지 제품, 최소한 3개는 있어야만 경쟁이 잘 된다는 것은 사실인가 봅니다. 요새 CPU, VGA시장을 보면서도 그런 생각이 떠오르더군요. 무조건적으로 M$의 나쁜 점만 있는 것은 아닌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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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리의 이미지

작년의 무선랜 싸움이 생각나는군요...

KT의 Nespot용 AP 납품때문에 엄청나게 싸우던 업체들 생각이 나는군요.

저야 뭐 직접 관련된 것은 아니지만, 옆에서 지켜보는데 KT가 정말
업체들 다 죽이더군요...

갑자기 어디 표준인지도 잘 모르던(?) 802.1x를 지원하라고 하는통에
갑자기 AP업체들이 RADIUS 표준 공부하랴, 어쩔 수 없어서 802.1x
포팅된 소스를 사다가 AP에 심지를 않나...

하여간 엄청나게 출혈경쟁하다가 KT랑 짜고 고스톱친 업체만 선정이 되었었죠.
물론 확인된 바는 아니지만 KT 스펙을 보면 특정회사 AP랑 특징이 꼭 같더군요.
...^^

하여간 802.1x란 표준도 MS에서 거의 지원하다시피해서 만든 표준이고,
그래서 당근 XP에는 기본으로 들어가 있지요....

그것을 테스트 할 데가 없어니 KT찔러서 우리나라의 모든 무선랜 서비스를
그쪽으로 몰아가더군요...

힘없는 다른 업체(H모사, 요즘말 많은 이동업체인 S사)들은 눈치보다가
무조건 KT하는대로 따라가더군요....씁쓸...

결국은 지금 우리나라의 AP업체들은 너무 출혈하다가 출혈과다로 다 삐그덕
쓰러지더군요...(KT입찰 AP가격을 보면 무지 놀랄겁니다. 정말 상상을
초월하는 저가더군요...공장도 가격이 안나와서 포기한 업체 많더군요....)

위의 Embedded시장 얘기도 보면서 가뜩이나 Embedded Linux시장도
요즘 별로 돈이 안되는 통에 삐그덕들하는 것 같은데 KT같은 업체에서
하는 일이라니....원.

물론 임베디드 리눅스를 하는 업체들도 문제가 있습니다. 물론, 회사의
지식 자산이니 공개를 하는것들은 힘들겠지만, 최소한 하나의 특정 표준
비슷한 틀로 몰아야 하는데, 워낙 여러개다보니...

물론, 리눅스가 그런 것 때문에 발전을 한 것이지만요...

하여간 큰 업체들이 몰아가는데로 갈 수 밖에 없는 현실이겠죠...
수요와 공급의 원칙이니...

하여간 경기가 어려워지는데다가 IT쪽이 별로 안 좋아서 기분이 울적한데
KT같은 업체가 저러니 더 울적하네요...

서명.....음, 서명이라...

아싸!!! Three Go!

gang의 이미지

회사에서 AP 보안 기능 개발에 관련된 업무를 하고 있어서, 윗글에 약간의 코멘트를 붙입니다. 딴지 걸려는 것은 아니고, 그냥 제가 아는 바를...

802.1x는 IEEE 802 그룹에서 2001년에 LAN에서의 사용자 인증 방식을 규정한 표준입니다. (유무선 랜에 관련된 표준규격은 대부분 IEEE에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물론 IEEE에는 cisco, ms 등의 기업들이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KT가 Hotspot 사업을 하면서, 사용자에게 돈을 받으려면 Id와 password 등을 통한 사용자 인증을 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기업이나 가정에서 사용되는 AP에서는 굳이 이러한 인증이 필요 없었겠지만, 돈벌이를 목적으로 하는 AP에서 이에 관련된 802.1x 표준을 따를 수 밖에 없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많은 벤쳐기업들이 무선랜 사업에 뛰어들었다, KT가 지나치게 가격을 후려치는 바람에 큰 손실을 보았다는 말은 많이 들었습니다. 저도 KT가 특정 사업자와 어떤 관계를 갖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구심이 듭니다.

그러나 한편, 국내의 모든 AP 제품들이 핵심부품들을 수입해와서 조립하고 있는 수준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핵심 기술 없이 조립 생산하는 기술만으로는 대기업과 싸워서 수익을 기대하기는 힘들겠죠.

대기업들도 핵심기술들은 제쳐두고, 누구나 할 수 있는 손쉬운 기술들만 가지고 자본으로 밀어붙여 돈버는 상술도 .... 너무 오랫동안 보아온 거라 뭐라 하기도 그러네요.

원 주제와는 다소 거리가 있는 글이지만, 아량으로 이해를...

linuxs의 이미지

gang wrote:

그러나 한편, 국내의 모든 AP 제품들이 핵심부품들을 수입해와서 조립하고 있는 수준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핵심 기술 없이 조립 생산하는 기술만으로는 대기업과 싸워서 수익을 기대하기는 힘들겠죠.

대기업들도 핵심기술들은 제쳐두고, 누구나 할 수 있는 손쉬운 기술들만 가지고 자본으로 밀어붙여 돈버는 상술도 .... 너무 오랫동안 보아온 거라 뭐라 하기도 그러네요.

...

맞는말 같습니다. 핵심기술이 갖는게 중요한것 같네요
혹시 윗분 대전에 계시는 강유X 아니신가요?

꿈은 이루어진다.

alsgo123의 이미지

Quote:

미래 임베디드 시장은 누가 주도하게 될까요?

토론의 주제는 위와 같은데 논점이 많이 이탈한것 같습니다. :wink:
역시 저도 견해보단 넉두리가 될까 두렵긴 하지만 이렇게 타이핑을 하고 있네요.

일단 저 부산의 모 IT 교육센터에서 실시하고 있는
"Windows CE 임베디드 개발자 과정" 에 다니고 있습니다. 1년간의 교육기간중 6개월의 시간이 흘렀네요(배운건 없는것 같은데.. ㅡㅡ)

취업을 위한 과정에 취업을 위한 공부를 하고 있기 때문에 미래 아니 어쩌면 제가 취업전선에 뛰어들어야 할 반년이 지날때 쯤을 위해서.. 위와 같은 주제?로 많은 고민을 하는편입니다. WinCE 냐? 아니냐.....

혼자 하는 생각이라 타당한 이유나 가능성을 내다보기엔 아직 많이 미흡하지만
전 나름대로 리눅스,아니 그것 자체 보다는 오픈소스 형태의 OS 에 전념해야겠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쉽진 않더군요.
(어디론가 넉두리가 되어갈려는것 같습니다. ^^ 정신 챙기고... :oops: )

유비쿼터스 가 한참 부상?할 때 서점에서 관련된 책을 하나 구입했었습니다. 사카무라 겐 교수의 `유비쿼터스 컴퓨팅 혁명' 이란 책 입니다.( 여기서도 한번 언급이 된걸로 기억납니다. )
아직 많이 생소하지만 적어도 한가지 개념만은 확실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Quote:

... 유비쿼터스 컴퓨팅 사회의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컴퓨터의 규격은 사기업의 이윤을 목표로한 한 소프트웨어뿐만 아니라, 일종의 공공재산으로 할 필요가 있다...... (중략) 소위 '오픈 아키텍쳐' 라는것이 21세기 사회 전체를 지탱하는 중요한 사상의 주류로 자리잡을 것이다.

짧고 경솔한 한 개인의 주관일 뿐이지만 그리 멀지않아 유비쿼터스의 시대가 도래하면 말그대로 `모든곳에 산재` 하는 OS 나 아키텍쳐가 필요할 것입니다. 그러한 자원은 한 기업이 독점해선 안되고 그렇게 될 수도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금으로선 오픈아키텍쳐, 꾸준히 발전하고 있는 리눅스가 훌륭한 오픈아키텍쳐(관점에 따라 '사회 간접자본 ') 으로서의 역할을 멋지게 해낼거라 믿습니다.

오늘도 WinCE 과정에서 Linux 스터디 한다고 묵시적인 조롱을 받으며 (, 강사에게 리눅스용 프로젝트 제안했다가 멸시만 당하고.. ㅠㅠ ) 4명정도 같이 공부를 하지만 저는 오픈소스의 가능성을 믿습니다. ^^ 그래서 재미있고.. 또 그래서 좋습니다.

ps. 넉두리로 글을 맺어 죄송하다는...... 흐흐

morison77의 이미지

역시 MS의 돈을 무시할 수 없죠 기능이야 둘째치고
MS에서 영업적인 측면에서 돈으로 칠해버리면
WIN CE의 우세가 점쳐지네요.
임베디드 리눅도 누가 돈으로 안밀어주남 쩝

light my fire

afsadfsaf의 이미지

리눅스가 뜨지 않는 이유는 한가지 뿐입니다.

리눅스는 그 특유의 문화를 기반으로 하기때문에 "바보들(?)"을 전혀 고려하지않습니다.

"바보들(?)" 이 보기에도 쉬운 것들이 잘 팔립니다. :D

리눅스는 너무 자기들 문화 중심으로만 돌아가죠.
상업적으로도 성공하려면, 이런점은 확실히 MS를 본받아야 하지만 자존심때문에 그게 잘 안되는 것 같네요.

여기서 "바보들(?)" 에 대하여 좀 더 부연설명을 하자면,

바보들이란 컴퓨터에 관해서 바보인 사람들을 말합니다.

예를들어, 다른거엔 다 관심없고 그저 난 영화가 보고싶다!
그런데 컴퓨터를 쓰면 영화를 볼 수 있네? 그럼 컴퓨터를 써 볼까?
하는사람들을 이야기 하는겁니다. :wink:

L-System

alsgo123의 이미지

Quote:

역시 MS의 돈을 무시할 수 없죠 기능이야 둘째치고
MS에서 영업적인 측면에서 돈으로 칠해버리면
WIN CE의 우세가 점쳐지네요.
임베디드 리눅도 누가 돈으로 안밀어주남 쩝

예 저역시 저런 관점에서는 불안합니다. ^^

Quote:

"바보들(?)" 이 보기에도 쉬운 것들이 잘 팔립니다.

리눅스는 너무 자기들 문화 중심으로만 돌아가죠.
상업적으로도 성공하려면, 이런점은 확실히 MS를 본받아야 하지만 자존심때문에 그게 잘 안되는 것 같네요.

여기서 "바보들(?)" 에 대하여 좀 더 부연설명을 하자면,

바보들이란 컴퓨터에 관해서 바보인 사람들을 말합니다.

예를들어, 다른거엔 다 관심없고 그저 난 영화가 보고싶다!
그런데 컴퓨터를 쓰면 영화를 볼 수 있네? 그럼 컴퓨터를 써 볼까?
하는사람들을 이야기 하는겁니다.

리눅스 데스크탑이라면 정말 공감합니다. 많은 삽질? 을 해야 하는것과 처음의 접근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은것은 사실인것 같습니다.

하지만 Windows CE 와 Linux 의 비교라면 (Embedded 장치에 관한 것이라 생각하고) PC 의 경우는 UI 나 손쉬운 사용이 중요하겠지만 Embedded System 에선 그 부분이 많이 줄지 않을런지 생각해봅니다.

또한 최근의 Linux PDA 의 경우는 그리 까다롭지 않은 사용법으로 (다만 초기 접근시의 낯설음이 염려스러우나 저의 경우는 1년정도 사용중인 Window Pocket PC2000 버전 같은 경우에도 처음엔 얼마나 낯설었는지를 생각해보면 역시 초기접근이 어려운것은 마찬가지인것 같습니다.) 얼마든지 장점을 포함하여 시장에 도전해볼(이미 많은 시도가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Quote:

/ 참고/ zdnet 리눅스 pda 소비자 곁으로 성큼
http://www.zdnet.co.kr/hotissue/bizcolumn/article.jsp?id=62169&forum=1

지난 몇 년 동안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진영을 지켜봤지만 리눅스를 사용해본 적은 한번도 없다. 필자는 컴퓨터 전문가도 아니고 낯선 운영체제에 빠져 모험을 즐길만한 사람도 아닌 그저 비즈니스 사용자일 뿐이다.

그런데 지난주 처음으로 오픈소스라는 호수에 발을 담글 기회가 찾아왔다. 올해 4월 미국에 첫 선을 보인 PDA ‘샤프 자우루스 SL-5600’을 통해서였다. 이제 예전의 필자처럼 리눅스를 꺼리는 사람에게 이렇게 말하고 싶다. “망설이지 말고 들어와 즐겨라. 물은 수영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고 너무나 시원하다”고.

.................(생략) .......................

cedar의 이미지

alsgo123 wrote:
하지만 Windows CE 와 Linux 의 비교라면 (Embedded 장치에 관한 것이라 생각하고) PC 의 경우는 UI 나 손쉬운 사용이 중요하겠지만 Embedded System 에선 그 부분이 많이 줄지 않을런지 생각해봅니다.

UI가 중요하지 않은 분야에서는 당연히 임베디드 리눅스가 유리하겠지요.
alsgo123 wrote:

또한 최근의 Linux PDA 의 경우는 그리 까다롭지 않은 사용법으로 (다만 초기 접근시의 낯설음이 염려스러우나 저의 경우는 1년정도 사용중인 Window Pocket PC2000 버전 같은 경우에도 처음엔 얼마나 낯설었는지를 생각해보면 역시 초기접근이 어려운것은 마찬가지인것 같습니다.) 얼마든지 장점을 포함하여 시장에 도전해볼(이미 많은 시도가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PDA의 경우도 데스크탑 환경처럼(보다는 적지만) 삽질을 필요로 합니다. 결정적으로 WinCE, Palm 계열에 비해 어플이 부족하는게 문제죠.
리눅스 PDA의 대표작인 자우루스나 요피도 이런 문제점 때문에, 데스크탑 리눅스 유경험자가 아니면 제대로 활용하기 힘듭니다. 멋모르고 샀다가 기변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