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래머로 일하다가 재목 벌채업으로 경력을 바꾼 사람...

speed-racer의 이미지

미국에서 프로그래머로 일하다가 데드라인을 지켜야하는 스트레스 때문에 재목 벌채업으로 경력을 바꾼 사람이 있네요.

http://www.reddit.com/r/IAmA/comments/c1rcu/iama_person_with_a_cs_degree_that_decided_to_work/

우리나라 IT노동환경이 힘들다는 이야기가 많지만 미국도 만만치 않은 듯 합니다 (물론 우리나라보다는 나을 듯).

댓글을 보니 "I love programming. I just hate being a programmer."라며 공감하는 사람이 있고, 화학 기술자에서 트럭운전사로 경력을 바꾼 사람 얘기도 있습니다.

pjs0919의 이미지

저도 그래서 개발직1년하고 떄려치고 공무원준비중이죠..ㅋㅋㅋ

\(´∇`)ノ.大韓兒 朴鐘緖人

\(´∇`)ノ.大韓兒 朴鐘緖人

오리가날지못해우물에빠진날의 이미지

공무원이나 개발자나 위에서 예로든건 그게 그거 같은데요.

공무원은 안정적인거 왜엔 프로그래머와 비교해서 크게 나아보이는건 없어보여요.
아...복지카드는 많이 부러워요 ^^/

p.s. 열심히 공부해서 일찍 합격하세요. :)

speed-racer의 이미지

역시 복지카드죠.

우리나라도 유럽처럼 국가에서 전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보편적 복지를 확충하면 좀 삶이 편해질 것 같아요.

hogi2271의 이미지

힘들어도 좋아요!!

맨날 야근해도 좋아요!!

맨날 머리 뜯어가면서 개발하면서 스트레스 쌓여도 쪼아~

^^/

^^/

오리가날지못해우물에빠진날의 이미지

지금 다시 봤더니 오타가 ㅠㅠ

친구가 공무원인데 복지카드는 너무 부럽더군요.

ydongyol의 이미지

전 프로그래머 양성 사업중 헉!~
--
Linux강국 KOREA
http://ydongyol.tistory.com/

--
Linux강국 KOREA
http://ydongyol.tistory.com/

ezmirk의 이미지

이명박은 어디서 뭐했죠?
그리고 ㅋㅋㅋ님이 공무원준비할동안 이명박은 어디서 뭐했죠?

OS/2 Warping 그 아련한 추억

iamt의 이미지

.......
---------------------------------------------------------------------------------
C(++)과 php 펄등을 공부하고있습니다.
반갑습니다! 리눅스 :-)

---------------------------------------------------------------------------------
C(++)과 php 펄등을 공부하고있습니다.
반갑습니다! 리눅스 :-)

MasterQ의 이미지

구글에서 퇴사한 사람이군요 (예전 구글에서 연봉은 92K, 현재 41K). 지금 생각해보면 저도 퇴근후에, 혹은 주말에도 회사일을 계속 생각하는 편인데 그게 일하면서 항상 그래왔고, 또 일을 좋아하니까 그것을 스트레스라고 생각해본적은 별로 없습니다.

근데 원글을 읽고나서 생각해보니까, 퇴근후나 주말에 회사일을 생각해보지 않았던 적이 없어서 그런 고민을 할 필요가 없을때의 기쁨을 못느껴본게 아닐까 생각해보게 됩니다. 정말 퇴근후나 주말에 일과 관련된 생각은 전혀 안하면서 자기가 보고 싶은 책을 책을 읽고, 정말 순수한 의미의 취미 생활을 하면 어떤 기분일까 진지하게 시뮬레이션 하는 중입니다.

4-5년전에 친구들이랑 해운대에 놀러갔을때 친구가 "너가 놀때 이렇게 편안해 보이는것은 처음본다. 진짜 행복해보여 ㅎ" 라고 했던적이 있는데 오랜만에 멀리 여행을 가서 노니까 회사일도 신경쓰이지 않고 걱정할게 없으니까 그랬던것 같습니다. 평소에는 놀다가도 머리속에 다른 생각들이 항상 있으니까 '급하게' 놀았거든요.

하루이틀 장래에 대해서 이런 저런 생각좀 해봐야겠습니다. 여기 저기 돌아다니면서 많이 보고 스트레스 안받으며 사는게 제일 좋을것 같다고 생각했었는데,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좀 해봐야겠네요.

오리가날지못해우물에빠진날의 이미지

"지금 생각해보면 저도 퇴근후에, 혹은 주말에도 회사일을 계속 생각하는 편인데 그게 일하면서 항상 그래왔고, 또 일을 좋아하니까 그것을 스트레스라고 생각해본적은 별로 없습니다."

정신과에서는 이를 일중독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금도 퇴근 후, 휴일 등에 회사일을 신경쓰신다면 정신과에서 상담한번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iamt의 이미지

사실이라면
거의 대부분 일중독아닙니까?
---------------------------------------------------------------------------------
C(++)과 php 펄등을 공부하고있습니다.
반갑습니다! 리눅스 :-)

---------------------------------------------------------------------------------
C(++)과 php 펄등을 공부하고있습니다.
반갑습니다! 리눅스 :-)

johan의 이미지

사람이라면 어느정도 시간을 두고 무엇엔가 몰두하는 것이 대부분이라고 봅니다. 요즘은 많은 사람들이 TV에 몰두하죠. 다른 점이라면 다른 활동에 지장을 줄 정도라면 중독이라고 생각합니다.

전 요즘 자전거에 심취해서 주말에 어디서 어떻게 탈까, 어떻게 하면 하강기술을 더 낫게 할까, 어떻게 하면 상대방을 기분나쁘지 않게 하며 추월할 수 있을까 이런 쓸데없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집사람이 보면 중독이라고 하지만, 다른 일 생기면 다른 일 얼마든지 하기 때문에 중독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simply21의 이미지

개발직이 천직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했습니다만 허리통증과, 치질, 잦은두통, 만성피로, 만년솔로(?) 등등 1년이 다르더군요..

고향내려와서 소키우며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막상 해보니 또 다른재미가 있네요

김정균의 이미지

요즘 좀 힘드시겠어요 소키우시려면..

simply21의 이미지

요즘 유행하는말로 "나만 아니면 돼" 이러고 있습니다^^

어차피 개인이 방역하는데는 한계가 있고, 그리고 안걸린다는 보장도 없으니..

kasi의 이미지

저는 농업에 조금 관심이 있는데
결혼하기전까지는 시골 안가려구요..ㅋ
ㅠㅠ

philnet의 이미지

결혼하고 나면 시골 갈 수 있을까요...
앗, 결코 악담은 아닙니다.

simply21의 이미지

사실 저도 그게 ..

저도 총각인데 주위에서 염려를 많이 해주십니다.. 괜 찮은데 주위에서 자꾸 그러니 은근히 걱정도 되긴 합니다;

트비터의 이미지

과학자가 낫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