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 지원 소프트웨어/하드웨어/웹사이트 목록을 제작하고 활성화 시키는 것은 어떨까요?
제가 리눅스도, KLDP도 접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철딱서니 없는 소리일 가능성이 높지만
하다못해 그런 곳이 이미 있었다면, 이 글을 질문으로 생각해주고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ㅎㅎ;
제가 여기저기 많이 돌아다녀본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한국 리눅스 관련 커뮤니티 중 KLDP의 규모가 가장 크지 않나 싶어서요.
매일같이 리눅스를 쓰면서 ActiveX 짜증난다, 우리나라 웹사이트들 개념이 없다(?) 등등 불만이 많았지만 딱히 방법이 없는 것도 사실이잖아요.
그래서 생각한 건데, 현존하는 소프트웨어/하드웨어드라이버/웹사이트 들의 리눅스 지원 여부 혹은 지원하는 정도를 표시해 두는 것은 어떨까요?
물론 해당 위키 페이지는 아예 대문에다 대문짝 만하게 링크 걸어놓구요. KLDP 야심작(?) 프로젝트로서요.
아무래도 시작만 한다면 다들 맺힌 거 많을 테니 작성은 금방 되겠지요ㅋㅋ;
제 짧은 생각으로는 이것이 지니는 상징성이나 효과가 의외로 크지 않을까 싶습니다.
원색적으로 표현하면 리눅스 유저들의 단결..을 통해 힘을 과시한다고 할까요?
'리눅스 지원 안됨' '리눅스 지원하나 조금 미흡' '리눅스 완벽 지원' 등의 정보를 적나라하게 기록하고, 비교해 주는 겁니다.
학교 게시판에 성적표 붙여 두는 마냥 잔인한 맛은 좀 있지만, 리눅스 사용자들의 '위시 리스트'로서 기업들에겐 무언의 압력으로도 작용할 거구요.
물론 그 자체가 자연스럽게 특정 제품의 불매운동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간혹 생기겠지요. (비록 의도하지 않았을 지라도 말이지요. ^^)
그리하여 이것의 존재가 조금이라도 알려져서 기업인들의 마음 한 켠에 리눅스라는 단어가 비집고 들어갈 수 있다면 성공적일 겁니다.
물론 그게 아니더라도 리눅스 유저들에게는 굉장히 유용한 정보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거구요.
국내에 리눅스 사용자가 몇이나 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요새 리눅스 많이들 편해져서 사용자층 쫌씩 두터워지고 있지 않나 싶은데- 이 프로젝트 어떠한가요?
* 논란의 여지가 있는 것 같아 보충설명 살짝 덧붙이겠습니다;
역시 개인적인 경험 몇 가지가 있었는데..
프린터나 웹캠 드라이버 설치하기가 좀 힘들었습니다. (웹캠은 오래된 기종이라 결국 성공 못했네요.)
웹사이트는; Daum에 블로그 개설하고 보니깐 우분투에선 이미지 올리기가 잘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당장 접고 이글루스로 갈아탄 바 있습니다.
네이트온은 리눅스 버전도 제공해주니 무지 고마웠는데, 베타버전이라 그런지 아직 미흡한 점도 좀 있고..
뭐 그런 문제들이요.
이런 사사로운 문제점들- KLDP Wiki에 자발적으로 작성하도록 두면 은근은근 채워지지 않을까요.
사람들이 각자의 이용 경험 및 평가를 자유롭게 적을 수 있게요. (위키의 특성상 그렇게 할 수 밖에 없기도 하구요.)
제가 생각해본 것은 이렇듯 좀 구구절절한 정보들의 집합일 뿐이었습니다. 위에 예시가 너무 성의없긴 했지요;;
물론 여기에 KLDP 운영진 분들이 분위기 띄워 줄 필요는 있겠지요.
벌이려면 크게 벌여야지 그렇지 않으면 안 하느니만 못한 일이니까요.
이를 위해 야심작(?) 프로젝트로서 KLDP 대문에 링크 걸어둘 수도 있고
배너 제작해서 배포하면 많은 분들의 블로그에 걸어 두고 홍보할 수도 있겠지요.
제 생각대로라면, 이게 꼭 웹사이트 관리자들에게 전달 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힘을 키워 당장에 뭘 바꿔보자는 말도 아니었구요;
웹사이트들에게 웹 표준 인증 배너(?) 선물해주는 것은 신선한 생각이긴 한데 누군가 담당하는 분이 계셔야 할듯싶어서.. -ㅂ-;
제가 생각해본 일은 그만큼 거창한 것들이 아니었습니다.
단지 리눅스 사용자들 사이에서 입소문 타고 영향력을 키워나간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입소문이 은근 무서운 법이잖아요. 그게 커지면 기업들도 하나 둘 눈치 채게 되어있구요.
더군다나 리눅스 사용자들이 (소수라 그런지) 정보 교환 하나는 오질나게 해대잖아요. ㅎㅎ
이런 DB의 존재가 세상을 사알~짝 바꿔 주는 촉매로 작용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본 것 뿐입니다.
(물론 앞서 말했듯이, 유용한 정보 교환으로서도 가치는 충분하구요.)
물론 제 구상은 애초에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지 않으면 불가능한 일이란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해당 위키 페이지가 실제로 만들어진다 해도 단지 그 공감대를 구체적인 결과물로 빚어낸 것일 뿐이겠지요.
그래서 이 자리를 빌어 그 가능성을 확인해 보고 싶기도 했습니다.
그러니 의견들 많이 달아 주신다면, 그 이후는 운영진 분들께서 판단하실 문제가 되겠지요. ^^
전 웹표준 차원에서
전 웹표준 차원에서 웹사이트 목록을 작성하면 어떨까 생각했었습니다.
위키로 하거나, 간단한 웹사이트를 만들어볼까요? :)
경우는 다르지만 http://appdb.winehq.org/ 와 비슷한 형태가 되려나요.
저도 비슷한 생각을
저도 비슷한 생각을 했었죠...웹표준 인증 베너를 선물 해주는거죠...ㅎㅎ
인증단체는 KLDP와 몇몇 공신력있는 비영리단체의 연합으로..하는거죠...
베너도 두 단계로 나눠서...
fine view(잘보이긴 하지만 activeX등의 이유로 기능이 잘안됨.)
fine work(완전 잘됨)
이렇게 구체적으로 생각을 해봤습니다만...역시 금감원인지 뭔지가...보안 어쩌고하면 아닥 하고 activeX써야되는거죠?-_-
좋은 생각인 것
좋은 생각인 것 같습니다.
화이팅(fighting) 말고 화이트닝(whitening) 하면 안되나요.
"현존하는
"현존하는 소프트웨어/하드웨어드라이버/웹사이트 들" 이라고 하셨는데,
하드웨어의 경우에는... 글쎄요. 주요 부품의 경우에는 리눅스에서 쓸수 없는 경우가 사실상 없고,
뭐 USB모니터라거나 타블렛같은 경우가 문제가 될텐데... 데이터가 모이기가 쉽지 않을것 같네요.
리눅스라 해도 배포판이나 버전에 따라 동작하거나 안하거나가 달라져서요.
소프트웨어는 "지원한다"의 의미가 모호합니다. 애초에 실행 파일이 완전히 다르기도 하고...
윈도우용 프로그램이 리눅스에서 안돌아간다고 해서 욕을 할수도 없는거지만,
윈도우에서 도는 프로그램이 리눅스에서도 돌아간다고 칭찬을 해서도 안되는 거니까요.
wine을 통해서 윈도우 프로그램을 실행하는 경우에는 wine 홈페이지에 DB가 잘 구축되어 있구요.
웹사이트에 한정지어 생각하면 좋은 생각이네요.
하지만 항상 그렇듯이, 그러한 목록의 제작과 초반 활성화를 도맡아줄 사람이 있는지가 문제죠.
국내 홈페이지는
국내 홈페이지는 대부분이 리눅스에서 작동되지 않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굳이 DB로 만들 필요도 없습니다.
하지만, DB로 만들어 놓으면 홈페이지 관리자에게 홈페이지를 수정해달라고 의견을 제출하기가 편합니다.
링크만 제출하면 되니까요.
DB화 하여도 누군가가 그것을 홈페이지 관리자에게 알려야 되는데, 그것을 할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요.
회의적입니다.
그러나 국가기관, 행정기관, 공공기관의 홈페이지가 MS외 타 운영체제, 타 브라우저에서 작동되는가에 대하여
DB화하여 관리하면 꽤 괜찮을 것이라 생각이 들곤 합니다.
하드웨어 드라이버에 대해서는 리눅스에서 작동이 되는지에 대한 자료가 배포판 홈페이지 문서에 있습니다.
커널 문서에도 나와 있고요.
에고..;
제 생각을 너무 대충 설명해놨었던 것이 아닌가 싶어 내용 추가했습니다.
의견들은 정말 감사합니다. ㅎㅎ;
우분투 사용자
우분투 사용자 모임에 위키가 있습니다.
http://ubuntu.or.kr/wiki/doku.php
"우분투를 지원하는 하드웨어"라는 항목도 보이고요.
문서를 생산하는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회원이 7천명이 넘습니다.)
'한국에서 오픈소스하기'라는 글이 있는데 이것을 읽어보시는 것이 도움이 될 듯합니다.
http://wiki.kldp.org/wiki.php/%C7%D1%B1%B9%BF%A1%BC%AD%BF%C0%C7%C2%BC%D2%BD%BA%C7%CF%B1%E2
그리고 kldp 위키가 아마,, 현재에도 자발적으로 작성하도록 되어 있을 겁니다.
홈페이지 관련하여 말씀을 드리자면,
개인 블로그에 DB화할 시도를 해보았었는데, 사이트 테스트하고 글쓰는데 수시간씩 걸리더군요.
시간이 흐르면서 사이트가 개편되면 반영도 해야되는 것이고
참여자가 50명 정도는 되어야 할텐데 쉽지 않을 겁니다.
많은 사람들이 보는 글이기 때문에 검토도 많이 해야 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여기저기 꼬투리 잡혀서 분란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다 자기에게 피해가 가지 않을까하여 다들 나몰라라 할 거고요.
그런데 정말 문제가 뭐냐면, 의견에 동의하고 동감하는 사람이 많아서
오늘 당장, 홈페이지 DB화하기 편리하도록 사이트를 새로 만들었다고 칩시다.
kldp뿐 아니라 여기저기 알려도 막상 (문서 생산하는) 참여자는 거의 없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이거는 프로그램 만드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외국에서 외국인과 같이 할 수도 없는 프로젝트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