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약은 꼭 지켜야 되나요?

red10won의 이미지

반값 등록금 공약은 흐지부지

대운하는 4대강으로 바꾸어서 추진중이군요.

iris의 이미지

공약(公約)이라는 것은 여러 사람에게 하는 약속이라는 개념이기에 '가급적' 지켜야 하는 것이 맞겠죠.
모든 약속이라는 것이 그러니까요. 하지만 모든 약속이 100% 지켜지지는 않듯이 공약도 다 지켜지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가급적'이라는 단서를 단 것입니다.

약속을 거의 대부분 지키지 않는 사람을 '뻥쟁이'라고 합니다. 공약 역시 많이 지키지 않으면 뻥쟁이가 됩니다.
정치인이 뻥쟁이가 되면 지지가 떠나겠죠. 그럼에보 불구하고 뻥쟁이를 지지하는 사람은 그 뻥으로 이익을 보는 것이 아니면
그것이 뻥인지도 모르는 사람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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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은 썩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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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oda4u의 이미지

2MB 공약은 안 지켜 줬으면 좋겠군요 제발 -_-;;;

그리고 요번 부산에서 일본인 죽은것은 정말 안된 일이지만...

-_-; 총리는 무릅꿇고...대통령까지 사과 할 일인가요????

=_=?? 참...안타깝게도 용산참사와 비교 됩니다. ㅠ_ㅠ

에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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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y Hungry, Stay Fool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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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OoOo의 이미지

저도 총리가 무릅을 꿇었다고 해서 깜짝 놀랐는데

유가족이 무릅을 꿇고 있네요.

저 상황에서는 적절한 위로 방법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같이 죽은 자국민에게는 소홀한 것 같아서 화가나네요.

winner의 이미지

그래도 비교되는 것은 짜증...

academic의 이미지

사람이 죽었는데 무릎꿇는 정도로 위로가 된다면 그거 가지고 뭐라 할 건 없죠.

다만, 한국민한테도 동일한 태도를 기대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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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ademic은 제 고등학교 때 동아리 이름입니다.
academic, 아주 가끔은 저도 이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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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ademic은 제 고등학교 때 동아리 이름입니다.
academic, 아주 가끔은 저도 이랬으면 좋겠습니다.

36311의 이미지

"이명박 대통령은 어제 밤 열린 '대통령과의 대화'에서 '나는 반값 등록금 공약 내세웠던 적 없다'고 딱 잘라 얘기했다."
http://cafe.daum.net/downstop/N1Xr/11

* 포럼 주제와 무관한 신변잡기를 반복해서 올리지 맙시다.
* 질문 게시판 만이라도 익명 글쓰기를 막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creativeidler의 이미지

공약이라고 해도 꼭 지켜야 하는 건 아니죠. 공약을 세울 시점과 지켜야 하는 시점에 많은 것이 달라져 있을 테니까요. 사실 공약이라는 게 별로 긍정적인 역할을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공약을 무작정 지키는 것도 문제고, 선거용 공약 남발한 후 안 지키는 것도 문제죠. 그저, 공약에 얽매이지 말고 좋은 정책을 펴려는 노력을 하는 게 더 좋을 듯 합니다.

어쨋거나, 대운하 공약은 안 지켜줬으면 하는 바램이....

guybrush1의 이미지

제 생각에는 공약은 큰 반대 여론이 있지 않는 한, 지키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대운하나 그 비슷한 4대강 사업은 제가 봤을떄는 큰 반대 여론이 있다고 봅니다)

공약을 보고 투표를 하고, 이후 공약을 지키지 않으면 질책을 하는 것이 올바른 정치문화라고 생각합니다. 공약을 보고 투표하고, 당선자는 공약을 실천하고 하는 선순환이 되어야 투표를 할 때에 무엇을 보고 투표를 할지가 좀더 명확해 집니다.

그런 선순환이 이루어 졌을때에, 이후 후보자에게 예를 들어 정보통신 분야에 대한 생각과 공약에 대해서 질문할 수 있으며 그것을 보고 투표할 기준을 정할 수 있습니다.
공약을 남발하는 것은, 공약에 대한 질문 토론 등을 통해서 어느정도 걸러질 수 있을 것이라 보고 있고, 지키지 않았을 떄에 질책하는 문화가 된다면 (주요한 공약이라면 징계까지도 할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공약 남발은 어느 정도 줄어들지 않을까 합니다.

이명박같은 사람이 대통령이 될 수 있었던게, 국민들이 공약을 안보고 투표를 했기 때문입니다. 대운하를 공약으로 건 걸 보고도 뽑았다는것은, 공약을 안보고 투표를 한다는 소립니다.

whitekid의 이미지

기본으로 약속이니 기키려는 최소한의 신의는 보여야죠..
그리고 못지킬 수도 있지요. 못지킨다면 그에 따른 충분한 논리, 명분, 설득력, 공감이 있어야합니다.

하지만 지금 상황은 제가 보기엔 신의는 없어보이며, 충분한 논리대신 궁색한 변명만 있고, 명분 보다는 계략, 설득 보다는 일방적인 주장, 공감보다는 독선만 보이네요...

What do you want to eat?

jungjury의 이미지

왜 못지키는지 납득시키면 되련만...

그런것 없이 그냥 바뀐 정책대로 추진하고픈 것 같아요....

안녕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