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각기관에서 자극이 오면, 뇌의 신경망이 자극되는데, 비슷한 패턴의 자극에 대해서 자극되는 신경들이 일정하다고 합니다.
가령 apple이라는 단어에 A-B-C 순서로 신경이 자극되었다면, applet이라는 단어에 대해서 A-B-D 순서로 자극되고, people이라는 단어에 대해서는 E-B-C순서로 신경이 자극된다는 식이죠.
우리는 감각 정보를 신경 네트워크 구조를 활성화시키는 입력자극으로
받아들입니다. 그 연결이 어떤 결과를 내건, 이는 피드백으로 되돌아와
네트워크 구조 자체를 변경시킵니다. 언어의 의미를 이해하는 것은,
일종의 통계적 방법이지요.
만약 무언가 보이는 것에 대한 이름을 듣는다고 가정해봅시다.
시각 자극패턴 A와 청각자극패턴 A'가 계속 연합되어 나타난다면
그건 그 의미인겁니다. 그리고 그 시각자극을 그 청각자극으로
자신이 다시 말할 수 있을 것이고요.
단어가 문화권에 따라서 완전히 자의적인 이유가 이런 이유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의미는 그냥 내가 알고있는 무엇이라기보다는 보이는 무엇,
들리는 무엇, 말하는 무엇, 표현하는 무엇, 맛을 느끼는 무엇..
이런 것이 적절하게 연합한 것이라고 할 수 있죠. 그걸 가리키는 방법이
언어일 것입니다. 뭐 저도 전공분야와 관련있지만 좀 더 철학적인 문제에
대한 것은 겨우 교양으로 아는거라서 참고 서적을 추천해드리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컴퓨터와 마음: 물리세계에서의 마음의 위상(윤보석)
뇌과학의 함정: 인간에 대한 가장 위험한 착각에 대하여(알바 노에)
시간이 좀 나신다면
말하는뇌 라는 책 읽어보심이..
오오
감사감사. 재미있을 것 같네요 ;)
뇌에 라이브러리를
뇌에 라이브러리를 저장해놨기 때문이죠
예를 들면 apple이라는 단어가 저장되어 있지 않으면 봐도 모르는거처럼..
위대한 한글
위대한 한글
단어를 읽음으로써
단어를 읽음으로써 경험을 재현한다던가 뭐 그런 소리를 들었던 것도 같은 기분이 [....]
요즘
언어의 이해에 대해서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는데, 좋은 주제인듯 합니다.
언어는 음성과 문자로 표현되는데
이들간의 약속(규칙)을 인식하여 실천하는 과정에서 이해된다고 생각합니다.
From:
*알지비 (메일: rgbi3307(at)nate.com)
*학창시절 마이크로마우스를 만들었고, 10년동안 IT관련 개발자로 일하고 있음.
*틈틈히 커널연구회(http://www.kernel.bz/) 내용물들을 만들고 있음.
*((공부해서 남을 주려면 남보다 더많이 연구해야함.))
From:
*알지비 (메일: rgbi3307(at)nate.com)
*커널연구회(http://www.kernel.bz/) 내용물들을 만들고 있음.
*((공부해서 남을 주려면 남보다 더많이 연구해야함.))
사랑을 위한
사랑을 위한 과학이라는 책에서 비슷한 내용을 본 것 같네요
감각기관에서 자극이 오면, 뇌의 신경망이 자극되는데, 비슷한 패턴의 자극에 대해서 자극되는 신경들이 일정하다고 합니다.
가령 apple이라는 단어에 A-B-C 순서로 신경이 자극되었다면, applet이라는 단어에 대해서 A-B-D 순서로 자극되고, people이라는 단어에 대해서는 E-B-C순서로 신경이 자극된다는 식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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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할 수 있을때 즐겨라!
http://snowall.tistory.com
피할 수 있을때 즐겨라! http://melotopia.net/b
좋은 댓글들 감사합니다 ㅋ
역시 kldp에 올리는게 딱 맞는 질문이었던 듯 ㅋㅋ
간단하게 설명하면요..
우리는 감각 정보를 신경 네트워크 구조를 활성화시키는 입력자극으로
받아들입니다. 그 연결이 어떤 결과를 내건, 이는 피드백으로 되돌아와
네트워크 구조 자체를 변경시킵니다. 언어의 의미를 이해하는 것은,
일종의 통계적 방법이지요.
만약 무언가 보이는 것에 대한 이름을 듣는다고 가정해봅시다.
시각 자극패턴 A와 청각자극패턴 A'가 계속 연합되어 나타난다면
그건 그 의미인겁니다. 그리고 그 시각자극을 그 청각자극으로
자신이 다시 말할 수 있을 것이고요.
단어가 문화권에 따라서 완전히 자의적인 이유가 이런 이유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의미는 그냥 내가 알고있는 무엇이라기보다는 보이는 무엇,
들리는 무엇, 말하는 무엇, 표현하는 무엇, 맛을 느끼는 무엇..
이런 것이 적절하게 연합한 것이라고 할 수 있죠. 그걸 가리키는 방법이
언어일 것입니다. 뭐 저도 전공분야와 관련있지만 좀 더 철학적인 문제에
대한 것은 겨우 교양으로 아는거라서 참고 서적을 추천해드리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컴퓨터와 마음: 물리세계에서의 마음의 위상(윤보석)
뇌과학의 함정: 인간에 대한 가장 위험한 착각에 대하여(알바 노에)
같은 책들에서 더 자세한 정보를 얻으실 수 있을겁니다.
ㄳㄳ
ㅎㅎ 감사합니다. 호기심이 발동되네요 ㅋㅋ
소쉬르의 언어 구조론
소쉬르의 언어 구조론 이나 비트겐슈타인에 대해서 알아 보심이 나을듯 합니다.^^
언어학에 관심이 있어서
소쉬르나 비트겐슈타인 교양 수준으로 읽어 본 적이 있어요.
언어론 정도 봤던 것 같은데..어렵고도 재미있게 읽었지만 지금 기억나는건 표의와 표기 뭐 이 정도 뿐이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