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벌식의 문제 - 손 모양이 불편함

thom의 이미지

제가 세벌식을 사용하는데 가끔 손 모양이 굉장히 불편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예를 들어 "을"을 많이 치는데 'ㅡ'와 'ㄹ'의 간격이 너무 크고

마지막 'ㄱ'과 'ㅔ'를 많이 치는데 하필이면 불편하게도 키보드 아래 쪽에 있습니다.

planetarium의 이미지

...혹시 타자치는 자세가 잘못되신건 아닌가요?
둘 모두 꽤 쉬운 위치라고 생각하는데요...

두벌식만 쓰시는 분들을 위해 덧붙이자면
"을" 은 jgw,
"엑" 은 jcx 입니다.

샘처럼의 이미지

미리 말씀드리길 저는 세벌식 390사용자입니다.
제입장에서는 세벌식이 편하지만, 왼손을 주로 쓰시는 분들이나, 이러저러한 이유가 있으신 분들은 세벌식이 불편하실수도 있겠지요. 게다가 "표준"도 아니므로, 세벌식을 사용하다 보면 본의 아니게, 다른 분들께 폐를 끼치는 경우도 많거든요.

불편하시면 안쓰시면 되고,
써보고 조금 불편한 기간을 넘어서서 편하게 느끼시면 쓰시면 됩니다. ^^;

샘처럼 드림.

thom의 이미지

저도 최종 쓰다 390 칩니다.
一一一一一一一
一刻千金 (일각천금) : 한 순간이 천금의 가치가 있다
개과천선: 지난날의 잘못을 고치어 착하게 됨
改 : 고칠 개
過 : 허물 과
遷 : 옮길 천
善 : 착할 선

-------------------
一刻千金 (일각천금) : 한 순간이 천금의 가치가 있다

planetarium의 이미지

전 두벌식과 세벌식을 번갈아 몇 차례 헷갈려한 후엔
그때그때 자연스럽게 전환이 되더군요... 세벌식으로 작업하다가 아래아한글을 켰는데 두벌식으로 세팅되어 있으면 그냥 사용하기도 하고,
공용 PC에서는 그냥 두벌식으로 사용합니다. 타자 속도도 별 차이가 없더라구요... 세벌식을 쓰기 시작한 지 몇 년 안되서 그런건지.

jsbase의 이미지

그냥 반가워서 :-)
세벌식 390으로 전환한지 10년정도 되었는데, 열심히 전환을 안했나 두벌식 자판도 잘 쓰고 있습니다.
세벌식이 두벌식보다는 타자속도가 빨리 나오네요. (두벌식도 불편할정도는 아닙니다)

재밌는건 분명 불편하지는 않은데 세벌식자판을 아직 다 못외웠습니다.
'부엌'의 ㅋ받침과 같이 받침중에 잘 안쓰는 것들은 입력할래면 좀 헤맵니다 (키보드에 인쇄되어있는것도 아니고) ㅋㅋ

thom의 이미지


jgw의 gw가 손에 압박이 가요. g를 새끼손가락으로 치면 괜찮지만.

저는 x,c 치는게 손에 압박이 갑니다.

一一一一一一一

一刻千金 (일각천금) : 한 순간이 천금의 가치가 있다
개과천선: 지난날의 잘못을 고치어 착하게 됨
改 : 고칠 개
過 : 허물 과
遷 : 옮길 천
善 : 착할 선

Qu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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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刻千金 (일각천금) : 한 순간이 천금의 가치가 있다

isty2e의 이미지

대체 g를 왜 새끼손가락으로...

j는 오른손 검지, g는 왼손 검지, w는 왼손 약지, 이렇게 치는데요. 혹시 약지/소지가 짧거나 손이 작거나 하신가요?

planetarium의 이미지

w를 새끼손가락으로 치신다는게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그럼에도 저 또한 isty2e님과 같은 의문을 가지게 되는군요...
남자치고 손이 꽤 작은 편인 저로서도
가위바위보 할때 보자기 내듯이 손을 자연스럽게 펴기만 해도
둘째 손가락과 넷째 손가락의 간격이 g ~ w 만큼은 나오는걸요.

thom의 이미지

맞습니다. 잘못 써서 혼동을 빚었네요. 죄송합니다.

물론 g, w 가 되긴 되지만 그래도 약간 불편하던데...
一一一一一一一
一刻千金 (일각천금) : 한 순간이 천금의 가치가 있다
개과천선: 지난날의 잘못을 고치어 착하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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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刻千金 (일각천금) : 한 순간이 천금의 가치가 있다

세벌의 이미지

g를 새끼손가락으로??? 특이한 타자 방법이네요..

linlin의 이미지

뭐 불편하면 두벌식 쓰시면 되겠지요. 대신에 문장 끝나면서 있습니다 했습니다 였습니다 이런 종결형 나올때마다 쉬프트t tmqslek 왼손 꼬이는 패턴은 어쩔 수 없을 테구요.

Fe.head의 이미지

j 오른속 두번째 손가락
g 왼손 두번째 손가락
w 왼속 네번째 손가락

인데 어떻게 새끼 손가락으로 칠수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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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를 알고 싶거든 오늘의 네 모습을 보아라. 그것이 과거의 너니라.
그리고 내일을 알고 싶으냐? 그러면 오늘의 너를 보아라. 그것이 바로 미래의 너니라.
-----------------------
내가 쓰는 글은 틀릴 수 있습니다.

고작 블로킹 하나, 고작 25점 중에 1점, 고작 부활동
"만약 그 순간이 온다면 그때가 네가 배구에 빠지는 순간이야"

terzeron의 이미지

손이 작으신가 보네요.
저도 손이 좀 작은 편이어서 여자손같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습니다.

그런데 세벌식으로 치면서
QW
AS
ZX
위치의 키가 멀어서 치기 어렵다는 느낌은 받은 적이 없네요.
이건 뭐 사람마다 다를 수 있긴 합니다.

여담이지만...
전 세벌식390을 대학 1학년 때 익혔는데, 그 쾌감을 아직까지도 잊을 수 없습니다.
처음에는 50타였는데도, 보이는 모든 문장을 세벌식으로 치고 싶더군요.

세벌식 쓰시는 분들께 김용묵님의 날개셋입력기를 한 번 써보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모아치기도 가능하고 오른쪽Shift-Space로 두벌식과 임시로 입력상태를 바꿔서
사용할 수 있어서 식구들과 함께 쓰는 PC에 설치해놓고 사용하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