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사춘기의 해답은 해외?

gurugio의 이미지

http://media.daum.net/culture/view.html?cateid=1026&newsid=20091014040748893&p=seoul

직장인 사춘기에 관한 기사입니다.
몇명안되지만 인터뷰어의 절반이 유학준비중이네요.
기사 주제는 좀더 버텨라인거 같은데 실제 내용은 유학준비가 반이니
뛰어난 분들은 어떻게든 나가시려고 하시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dl3zp3의 이미지

월화수목금금금과 야근으로 빛나는 열악한 노동환경이 문제죠..

drinkme의 이미지

다른 나라는 모르겠고,
프랑스나 미국의 경우
야근도 없고 휴일 근무도 없네요.

근데, 엄청 심심합니다.
술마시고 놀 사람도 없고...

dl3zp3의 이미지

심심하면 아기 만들어 가족을 꾸리기, 혹은 오픈소스 개발 참여, 정치참여,.... 찾아보면 보람있고 할 거 많을 듯 합니다. 이런 게 일보다 더 중요한 게 아닐까요.

한국은 다들 시간이 없다보니 독서문화도 제대로 꽃피질 않고, 정치에 관심있는 분들이 정치참여할 시간도 없고, .... 즉 일자리 바깥에서의 가치창조나 문화창조가 안 이루어지죠.

jick의 이미지

뭔가 아이디와 내용이 묘하게 어울리네요. ^^

superwtk의 이미지

친구만 잘(?) 사귀면 술 마시는걸 비롯해서 이것저것 하자고 전화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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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sumin.us

drinkme의 이미지

뭐든지,
'잘'하는게 어렵죠...

obbaya의 이미지

와닿네요

밖으로 튕겨져 나가고 싶은 원심력이 무엇일까, 가을타나 했는데

사춘긴가봐요, 공감되어 위안이 되는 글이었습니다!

mrjh76의 이미지

저는 사춘기가 끊나질 않네요... 벌써 몇년째 앓고 있는듯...
다음 달이면 지금 회사 6년 꽉 채워지는데, 이 사춘기가 지긋지긋하네요!

다른 분들은 사춘이 어떻게 극복하고 계시는지 궁금하네요!

magingax의 이미지

유학후엔 뭐하죠?
보통 어떤 진로로 가는지 경험담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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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an의 이미지

외국병 조심하셔야 합니다. 유학 후 결국 국내에 다시 들어가면 이전의 일상과 크게 다를 바 없을 가능성이 크고, 외국에 머물자면 유학생 신분이 아닌 상태로 새로운 난관들에 부딫혀 헤쳐나가야 니다.

그래도 외국에 나가겠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가능하면 유학보다는 취업을 통해서 가시라고 권하겠습니다. 그렇게 안되면 그냥 국내에서 어떻게든 버티는 것이 낫다고 봅니다. 취업으로 나가려면 당연히 남들보다 더 잘하거나 열심히 해야 하겠죠. 몇년 계획으로 미리미리 준비하시라는 말씀밖에는 못드리겠네요.

스스로 컨트롤 해야지 타력에 의해 컨트롤 당하기 시작하면 밑도 끝도 없습니다. 국내에서 잘 나가던 사람들도 외국에서는 헐값에 허드렛일 하는 경우 많이 보았습니다. 유학생 신분은 기간 만료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만료 전에 어떻게든 취업을 하거나 정상적 생활할 수 있는 신분으로 바꾸어야 합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섣부른 외국병 알고보면 큰일 납니다.

blkstorm의 이미지

요즘같은 상황에서는 유학은 한번 더 고려해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도 유학생 신분으로 미국에서 공부하고 있지만, 취업상황이 상당히 안좋은건 사실입니다.

취업으로 해외에 나가시더라도 일자리가 보장되는지 확실히 하시고 움직이셔야할 것같습니다.

제가 몇달전에 올린 주위 친구들의 취업상황하고 지금하고는 또 많이 다른 것같습니다.

가끔 체육관에서 보는 중국인 친구가 있는데 영어도 잘하고 경력도 괜찮은 친구입니다.

당장 졸업하는데는 문제가 없는데 취업비자를 확보하고 졸업하려고 금년들어서 이력서를 150개 넘게

보냈는데 아직도 일자리를 못구했다고 하더군요.

(참고로, 미국 정부로부터 금융지원을 받은 회사들은 외국인의 신규고용이 금지되어있다고 합니다.)

저도 직장경력 6년 그만두고 공부하러 왔습니다. 하지만, (교직으로 가실 생각이 아니시라면)

요즘같은 상황에서 유학으로 해외에 나오는 것은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dl3zp3의 이미지

외국에 나가고싶어할 수 밖에 없는 우리나라를 좀 뜯어고치려는 노력도 힘을 얻어야 할 듯 합니다.
도망가고버리고싶은 곳이 아닌 남아있고 싶은 곳으로 바꿔야하는데 비정규직 대우 문제, 월화수목금금금 문제, 권위주의 문제 등을 고치려면 좀 오래 걸릴 듯.

ekwang의 이미지

사춘기(딴생각)가 오지 않게 하기 위해서
"쉴틈을 주지 말고 굴려라" 라는 회사 정책을 펴는 곳도 있죠 --;

dl3zp3의 이미지

무지개같은 이런 회사가 많아서 사람들이 힘들지요...

학부모님이나 선생님들이 학생들에게 자주 하는 말이 "학생이 공부밖에 할 게 뭐 있니? 그냥 지금은 죽어라 공부하고 나중에 커서나 쉬어."

나중에 커서도 쉴 수가 없을 때의 고통;; 흑흑

koreteck의 이미지

저만 그런게 아니군요. 저도 얼마전에 사춘기 때문인지 먼가 크게 틀어져, 이직을 하였습니다.

지금도 그런게 없는 건 아니지만, 최근 조금씩 회복중인 듯 한 느낌(?)이 드네요.

회사건, 개인생활이건 변화가 있어야 하는 것 같아요.

ㅋㅋ 참고로 딴생각 안들게 굴려라는 말이 왤케 가슴에 와닿죠??

semmal의 이미지

보통 딴 생각이 드는 것은 일 그 자체보다는 주변 사람 내지는 일을 시키는 사람 때문이지 않나요?

그런 의미에서 굴린다고 사춘기가 안오지는 않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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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many legs does a dog h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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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many legs does a dog have?

dl3zp3의 이미지

솔직히 굴리면 더욱 이직하고싶을 듯....

밑에사람들 자꾸 굴려가지고 몇몇 이직하면, 그 책임을 굴린사람에게 물리는 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합니다.

yuni의 이미지

뭘한들 무슨 걱정이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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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양가족은 많은데, 시절은 왜 이리 꿀꿀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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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하는 일을 꼭 완수하자."

sisuc의 이미지

입사 6개월된 신입입니다.

첫 회사가 일본이라 그런지 요즘은 한국회사가 어떤지 궁금하네요-

위대한 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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