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dora Core와 CentOS의 안정성의 차이에 대하여...

jjvix의 이미지

안녕하세요! 여기 가입한지 얼마 되지 않은 한 리눅서입니다.
궁금한것이 있어서 이렇게 질문을 하게 되었는데요.
다음과 같습니다.

제가 Fedora Core 5으로 테스트 서버를 하나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서버에 PCI-X 슬롯에 1G NIC카드가 하나 꼽혀있는데요,
이 카드를 통해서 네트웍망에 물려서 쓰고 있는데 가끔가다
시스템 Hang (Kernel Panic) 증상이 일어납니다. 그래서 재부팅을 시켜서
다시 사용하고 있습니다.

제가 알아보니까 Fedora Core는 Redhat에서 시험용으로 배포한다고 하던데
Fedora Core가 시스템 안정성 면에서 떨어지는 게 있나요? 특히 네트웍장비
같은 것에서는 많은 패킷이 들어오고 나갈때 Fedora Core가 안정성면에서
좀 떨어지는 면이 있는지 여부가 궁금합니다. 그리고 CentOS가 있는데
이 CentOS가 안정성에서 괜찮다는 말이 있더군요. 어디서 주워들었는데요ㅎ
Fedora Core와 CentOS간에 안정성 면에서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아시는분께서
알려주시면 대단히 고맙겠습니다. 또한 이 둘간의 다른 차이가 어떤점이 있는지
여부도 알려주시면 고맙고요ㅎ

그럼 다들 좋은 하루 되시길!!

엠브리오의 이미지

FedoraCore와 CentOS는 다음과 같은 차이가 있습니다.

FedoraCore는 RedHat Linux 9 의 개발이 중단된 이후에
오픈소스 개발자들이 따로 개발하기 시작한 경우입니다.

CentOS는 RedHat Linux Enterprise 버전이 발표되는 시점에
맞춰 오픈소스가 아닌 부분만 제외하고 다시 빌드하여
RedHat Linux Enterprise 버전의 Clone으로 내놓은
경우입니다.

FedoraCore의 경우 실험적이고 주로 DeskTop 컴퓨터에
적용되는 성격이 강하고 CentOS는 CPU가 여러개 탑재된
서버용 컴퓨터에 주로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jjvix의 이미지

답변 정말 고맙습니다!!

추가적으로 궁금한점이 있는데요.
Fedora Core는 서버용 장비에는 안정적이지 못한 걸까요?
CentOS가 안정적이라면 두 배포판의 안정성에서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RedHat Linux Enterprise가 서버용에 안정적이라는 말을 들은적이 있는데
CentOS도 그런 맥락으로 보면 될지요?

CentOS로 설치해 보려고 하는데요, 설치 하기에 앞서 두 배포판의 안정성에
있어서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예를 들어 커널컴파일
시 무언가의 차이가 있다던지, CentOS는 서버용에 맞게 최적화되어있다던지 등등..

김정균의 이미지

Fedora 는 서버에 적합하지 않습니다. 서버의 경우에는 배포본 유지 보수 기간이 상당히 중요 합니다. (설치해 놓고 업데이트에 신경 안쓰시는 분들에게는 해당 사항이 없겠지만..) RHEL의 경우 7년의 유지 보수 기간을 유지하는데 반해서 Fedora의 경우 업데이트 주기가 6개월이고 유지보수는 1년 입니다. 즉, 1년 후에는 설치한 Fedora에 대해서 아무런 지원을 해 주지 않는 다는 의미입니다. 빨리 빨리 새로운 기능을 사용해 보기를 좋아하시는 Desktop 사용자분들에게는 좋은 배포본일지 모르겠지요.

RHEL (Redhat Enterprise Linux)는 Redhat이 상용으로 판매를 하고 기술지원을 하는 서버용 배포본 입니다. (물론 Desktop 버전도 있습니다.) CentOS는 GPL에 의해서 공개된 RHEL source rpm 을 이용하여 비오픈 라이센스를 가진 third party 프로그램만 제외한 채 RHEL과 동일하게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단 단점은, RHEL의 업데이트가 나와야 CentOS의 업데이트가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좀 느린 것이 차이 입니다.

예를 들어 현 시점에서 RHEL 5.4가 이미 출시되어 있지만, CentOS 5.4는 아직 출시 되지 않았습니다. 패키지 업데이트는 대략 1주일 정도의 차이를 보이지만, Release 버전의 경우에는 대략 3개월 정도가 느린 것 같습니다.

ytt123의 이미지

와우...시원한 설명~ 감사~!

jjvix의 이미지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Hyun의 이미지

찾아보니 CentOS 5.4 나온거 같습니다... 다음 서버에선 CentOS를 깔아봐야겠군요...
http://ftp.daum.net/centos/5.4/isos/x86_64/


나도 세벌식을 씁니다
obbaya의 이미지

예전엔 RHEL을 왜 구입해서 쓸까 궁금했는데

입사를 하고 어느정도 지켜본 바로는

저처럼 못하는 사람은 시간당 효율면에서 사서 쓰고

잘하시는 분들은 시간당 비용면에서 사서 쓰는 것 같에요 (잘하시는 분들의 시간은 소중하니깐요)

시스템에 대한 학습이 목적이 아니라면 테스트서버엔 CentOS가 맞지 않나 싶어요

그리고 막 CentOS 5.4가 나온거 같에요 받아두긴 했는데 시디로 구워지지 않는 현상이... 저만 그런건지;

red10won의 이미지

과거 이미지로 안굽고 복사 붙이기 해놓고 왜 dvd부팅안돼냐고 투털투털된적도 있습니다 ;;

오리주둥이의 이미지

실제로 적용해본 결과로는
fedora보다는 centos가 안정적입니다.

모든 서버를 fedora 에서 centos 로 바꿨습니다.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 그저 설치정도만 하고 지켜만 볼 줄 아는 수준입니다. )
fedora의 경우 랙이 걸리는 경우가 상당히 많았습니다.
심지어 서비스는 동작중인데 ssh로서버에 접속은 안되는 .. ;;

RHEL이 나오기전에는 RH9 까지 사용하다가 안녕리눅스로 갈아탔습니다.
안녕리눅스가 개인적으로 맘에 들긴 했는데 사소한 문제가 발생해서 여러 문제가 발생해서 다른 배포본을 찾다가
Centos로 갈아탔습니다.

fedora에서 발생되던 문제들이 없어지더군요. 덕분에 골머리도 덜 상하게 되어서 지금은 골이 반쯤만 상한 상태입니다. - 랙 발생, rpm 관련 ( 이건 기억이 잘 안나네요 ㅜ.ㅡ ), 한 번은 마운트가 안되는 현상.

위의 내용들은 설치만 할 줄 아는 입장에서 본 내용일 뿐이니 참고 사항정도로만..

ikshin의 이미지

저는 개인적으로 Redhat보다는 Debian쪽을 선호하는 유저입니다만...
말씀하신 OS의 안정성 측면에 있어서 디테일한 기술적 부분까지 들어가면 아마
설명이 끝도 없을겁니다. 다만 Debian 진영의 릴리즈 주기를 보면서 그런 생각은
들더군요. "정식버전" 또는 "Stable"이라는 타이틀 아래 릴리즈를 한다는 것이
얼마나 오랜시간의 산고끝에 나오게 되는 결과물인지 말이죠. Debian의 경우 상당히
오랜동안의 테스팅 기간을 거치고 난 뒤 "Stable"이 나오는 걸로 정평(?)이 나있죠.
또 그만큼 오랜기간의 테스팅/검증 기간을 거치기에 한 번 "Stable"이 나오면
그 버전만큼은 정말 신뢰를 안 할 수가 없게 되기도 하구요. 제가 Redhat쪽의 골수유저가
아니라 Debian쪽과의 정교한 비교는 어렵겠습니다만, 아마 Fedora의 경우엔
Debian의 3가지 버전 중 중간버전인 Testing 보다도 더 업데이트 주기가 빠른 Unstable 내지는 Experimental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그냥 Debian쪽과 가볍게 비교해 보시라고 써본건데
괜히 제가 쓰는 배포본이 더 좋다는 식의 글이 된 건 아닌지 모르겠네요.-_-)

- Human knowledge belongs to the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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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zmirk의 이미지

페도라는 리눅스진영에서 발표되는 각종 신기능 들을 바로 바로 적용합니다. 이런 기능들이 페도라 유저들 층에서 검증되고 안정적이라 판단되면 RHEL에서 반영을 하게 되구요 그것을 복사해 내놓은 제품이 Centos입니다. 어차피 모두 같은 리눅스 기반이지만 신기능이 반영되는 순서라고 하면 맞겠죠
페도라라고 해서 꼭 불안정한 것은 아닙니다. 나름 베타테스트를 거치고 베타버전 알파버전등이 있으니까요. 하지만 신기능을 일단 반영한 상태에서 베타를 거치기 때문에 근본적으로 문제가 있는 신기능일 경우 그대로 안고 가야 한다는것이죠.

OS/2 Warping 그 아련한 추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