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가 있다면 공장에서 일하는 것도
글쓴이: dl3zp3 / 작성시간: 토, 2009/10/10 - 10:18오후
포닥->교수직,
프로그래머,
대기업,.....
의사?
제 주변 대학생을 보면 다들 위와 같은 직장을 마음에 두고 있더군요.
그런데 노조가 있다면 공장에서 일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지 않나, 혹은 농부, 어부 이런 직업은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사실 이직하면 동종이직금지법 때문에 얼마간은 분야 외의 일자리에서 일을 하기도 해야 하는 거고.
혹시 책상이나 화이트칼라가 아닌 직업에서 일해보셨거나 일하시고 계신 분 있나요?
Forums:
공장에서 일하는
공장에서 일하는 분들의 옆에서 1년 4개월 쯤 일을 한 적이 있죠. 노조는 없는 회사였지만, 노사협의회가 그룹내에서 제일 강성인 곳이었죠.
일단, 큰 일이 없는 한 정년까지는 다닐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주 특별한 사유(S자동차처럼 회사가 자빠지는 경우)가 아닐 경우에는 대부분 월급이랑 보너스가 잘 나옵니다.
그 회사에서 40대가 넘어가시는 분들중에 고졸이신 분들이 많은데, 연봉은 대략 6000~8000 쯤 되고, 자녀 대학학자금은 연 1000만원 쯤 나오고. 때되면 상여금 주고... 집에 예전부터 있던 논 밭이 올라서 재산은 한 20억 쯤 되는 분들도 많고...
단점은 대부분 지방사업장이라는 것이고, 최근에 입사한 대졸 신입들은 노조가 있어도 대부분 노조의 영향력이 적은 관리직군으로 배치되므로, 혜택받을게 별로 없다는 거죠.
이제는 노조가 있는 회사에서는 생산직 신규채용을 거의 하지 않는다는 것도 참고로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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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위의 리눅스 윈도위의 윈도우 리눅스위의 익스플로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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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저랑 동일한 또는 비슷한 곳에서 ...
제 느낌으로는 우리 회사 같은데 확신은 안 드네요.
대충 말씀하신 것 중에 3/4 정도는 맞지만 "집에 예전부터 있던 논 밭이 올라서 재산은 한 20억 쯤 되는 분들도 많고"
이런 분은 주위에 없는 걸로 보아서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저는 4년제 학사 졸인데 생산직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나이 많으신 분들이 사람은 대학을 나와야 되고 그래야 사람 대접을 받는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그렇지. 본인 시각만 조금만 바꾸면 더 괜찮다고 봅니다. 정규직 내의 주류/비주류 라고 해야 되나? 여튼 생산직과 사무직은 엄연히 구별됩니다. 사무직군은 대부분의 헤택은 동일하게 받지만 투표권 및 아주 약간의 불편함은 있습니다.
사회 경험은 일찍 할 수록 좋다고 봅니다. 정신적인 stress 는 white color 보다 훨씬 덜 합니다. 대부분의 사무직군은 자기가 알아서 그만두지만 생산직은 어떻게든 정년까지 채울 수 있습니다. 여름에 무지 덥고 겨울에 무지 춥지만 또 그만큼 대우를 해 준다고 봅니다. 제 말은 생산직이라도 잘 알아보고 가시면 됩니다. 그리고 당사 생산직은 조금 줄기는 했지만 신규 채용은 계속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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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은 제가 사랑하고 살아가는 이유중의 하나인 딸입니다.
객관적으로 너무 귀엽습니다. (지금까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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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은 제가 사랑하고 살아가는 이유중의 하나인 딸입니다.
객관적으로 너무 귀엽습니다. (지금까지는)
고졸도 들어갈 수
고졸도 들어갈 수 있는 곳입니까? 환경은 안 열악합니까? 뭘 생산하는 곳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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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刻千金 (일각천금) : 한 순간이 천금의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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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刻千金 (일각천금) : 한 순간이 천금의 가치가 있다
1) 고졸도 들어갈 수
1) 고졸도 들어갈 수 있는 곳입니까?
---> 네, 물론 올해도 내년에도 계속 달립니다. 그러나 고졸 분들도 당연히 아무나
뽑지는 않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입사가 상당히 힘들다고도 합니다.
2) 환경은 안 열악합니까?
---> 열악하다는 기준이 무언지는 잘 모르겠는데 (말귀가 어둡습니다)
위에 언급한 것처럼 여름에 덥고 겨울에 춥습니다. 일이 힘들다고도 합니다.
3) 뭘 생산하는 곳입니까?
---> 배를 건조하고 있습니다. 이거 말고도 많이 만듭니다. 요즘 회사가 어렵다고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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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은 제가 사랑하고 살아가는 이유중의 하나인 딸입니다.
객관적으로 너무 귀엽습니다. (지금까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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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은 제가 사랑하고 살아가는 이유중의 하나인 딸입니다.
객관적으로 너무 귀엽습니다. (지금까지는)
저는 춥고 더운건
저는 춥고 더운건 상관안하고 뇌 손상 위험이 있는 독한 페인트 냄새라던지...
입사 통과 경쟁을 이기려면 어떤 조건을 갖추는 게 좋습니까?
혹시 공장 사이트도 있으면...
월급은 얼마나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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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刻千金 (일각천금) : 한 순간이 천금의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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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답변
아직도 답변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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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刻千金 (일각천금) : 한 순간이 천금의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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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刻千金 (일각천금) : 한 순간이 천금의 가치가 있다
메일 주소를 남기시거나 메일 부탁드립니다
괜한 논쟁거리를 만들고 싶지가 않고 여러가지 이유로 공개된 게시판에 문의 하신 사항을
적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제가 도와드릴 수 있는 사항은 최대한 도와 드리고 싶습니다.
kksland at korea dot com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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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은 제가 사랑하고 살아가는 이유중의 하나인 딸입니다.
객관적으로 너무 귀엽습니다. (지금까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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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은 제가 사랑하고 살아가는 이유중의 하나인 딸입니다.
객관적으로 너무 귀엽습니다. (지금까지는)
저라면
농부,어부,공장일 모두 직접하거나 옆에서 지켜본봐로는 땅을 많이 가지고 있거나 큰선주이거나 중견기업이상 공장 정규직이거나 하지 않는다면 그냥 월급쟁이 화이트 칼라직업이 더 편하고 좋습니다.
주절거리면 할말은 많은데...
12시간 주야 맞교대에 한달 중 휴일은 이틀. 월급은 최저임금으로 한달에 세금제외하고 받는게 150만원대의 작은 공장에서 석달만 해보라고 권하고 싶네요. 뭔가 생각이 바뀔껍니다. ㅡ.ㅡ
..
공장은 공기가 너무
공장은 공기가 너무 독해서 거지한테 시켜준다고 해도 안한답니다.
[토요 추적] 불법 체류자 '묻지마 단속'… 씨가 마를 판.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8/11/28/2008112801499.html?Dep0=chosunmain&Dep1=news&Dep2=headline1&Dep3=headline1_01
차라리 시원한 공기 많이 마쉬는 식당배달 알바를 하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근데 요즘엔 경기가 나빠서 알바도 잡기 어렵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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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刻千金 (일각천금) : 한 순간이 천금의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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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체류자는
불법체류자는 단속해야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저임금에 불법체류자밖에 못쓸정도로 열악한 환경에 회사라면 어차피 경쟁력이 없는곳이라 봅니다.
급여를 깎아서 마진을 남기려 하지 말고 근무환경 개선에 노력을 기울이면 좋겠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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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waitfo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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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waitfor.com/
http://www.textmud.com/
자동차
자동차 부품업체..하니 생각나는데..올봄에 방송한번 탔었죠.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smoker3&logNo=30045769664
경쟁력이 없다기보단 살아남기위해서 나름 최선을 다한 결과가 그럴수밖에 없달까요..
경쟁력은 완성차 업계가 착실히 깎아먹고 계시죠.
자동차, 건설, SI 등등에 뿌리박힌 구조를 갈아엎기 전까진 답이 없죠.
>저임금에 불법체류자밖에 못쓸정도로 열악한 환경에 회사라면 어차피 경쟁력이 없는곳이라 봅니다.
>급여를 깎아서 마진을 남기려 하지 말고 근무환경 개선에 노력을 기울이면 좋겠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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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이길 수 있는자는
무슨짓이든 할수있다..
즉..무서운 넘이란 말이지 ^-_-^
나? 아직 멀었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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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이길 수 있는자는
무슨짓이든 할수있다..
즉..무서운 넘이란 말이지 ^-_-^
나? 아직 멀었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