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구글은 무임승차, 화난다” 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ceraduenn의 이미지

네이버 “구글은 무임승차, 화난다”
http://www.zdnet.co.kr/Contents/2009/09/28/zdnet20090928085412.htm

여기부터는 제 의견입니다.

확실히 NHN은 네이버의 컨텐츠를 위해 많은 돈을 투자했을 겁니다.
이준호 NHN COO가 언급한 카페와 블로그, 지식문답도 그렇지만, 특히 저는 어느새 등장한 네이버캐스트에 참 높은 평가를 주고 싶습니다. 카페와 블로그, 지식문답은 일반 사용자들이 작성한 것들이지만, 네이버캐스트의 내용들은 네이버에서 그 컨텐츠들을 위해 돈을 지불했겠지요. "오늘의 과학"과 "오늘의 클래식"은 특히 제가 챙겨보는 것들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이 컨텐츠들로부터 구글 로봇을 차단하는 것을 정당화하는 것은,
"우리는 검색 능력은 구글보다 딸리기 때문에 검색엔진으로서는 구글을 이길 수 없다. 그러니 우리가 제공하는 컨텐츠들은 우리 검색엔진에서만 나오도록 막아 놓아, 우리 컨텐츠가 필요하면 울며 겨자먹기로라도 우리의 검색엔진만 사용하도록 강요하겠다."
라고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이준호 COO는 국내에서만큼은 네이버의 검색결과가 구글보다 우수하다고 말했지만, 그 "국내"가 한국어 검색결과를 말한다먼 전 거기에 동의할 수 없습니다.
구글처럼 검색 조건을 세세하게 지정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사이트의 경우에는 그 사이트의 내용보다는 네이버에 돈을 지불하는 만큼 상위에 올라오는 것만 보더라도 그렇습니다.
한국의 연예정보 같은 것들이라면 물론 네이버의 카페나 블로그, 지식문답을 많은 한국인들이 이용하는 만큼 네이버의 검색결과가 많겠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네이버의 컨텐츠는 네이버 검색엔진에서만 검색할 수 있기 때문이며,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네이버의 컨텐츠는 그 정보의 질이 좋다고 보지 않습니다. 네이버 블로그와 이글루・티스토리의 블로그의 게시물들만 비교해 봐도 그런 생각이 굳어집니다. 양이야 많으면 많을수록 좋겠지만, 정보라는 것은 양보다 질이 우선입니다.

물론 네이버가 오픈 소스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이 점을 높이 평가합니다. 하지만, 이런 것들을 "우리만의 개방화 전략"이라고 하는 것은 역시 그들이 생각하는 개방화와 내가 생각하는 개방화가 다르다는 것을 느끼게 합니다.

사족: 이 글을 쓰면서, 네이버는 포털 사이트로는 괜찮을 지는 몰라도 검색엔진으로는 영 아니라는 생각을 가졌습니다. 무심코 포털 사이트 == 검색엔진이라고 생각해 왔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아니군요.

fstory의 이미지

http://blog.naver.com/fstory97/70070480863
분명, 정정당당하지는 않겠지만, 정정당당히 해서 살아남을 회사는 현재 국내에는 없어보입니다.
아니 현재로서는 세계에 없다고 봐도 무방하겠죠.

thames의 이미지

구글이든 다음이든 어디 검색엔진이든간 검색으로 내용이 검색되고 그걸 눌러서 네이버로 흘러 들어오면 더 좋은 것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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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Wook의 이미지

하지만 만약 구글에서 네이버의 모든 데이터를 검색할 수 있다면.
단기적으로 네이버의 페이지뷰가 늘어나겠지만.
장기적으로 구글 사용자가 늘어나지 않을까요?

네이버와 다음이 경쟁해준 덕분에 국내 사용자는 양질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네이버가 폐쇄적인건 자사 이익창출을 위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인류의 진보를 위해 모든 정보/지식은 공개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구글은 너무 무서워요.
구글이 국내도 독점하게 되면 과연 NHN이나 다음 만큼의 국내 IT 인력을 채용할까요?

-상욱

-상욱

chungsy02의 이미지

당연히 네이버에서 직원들 써가며 모은 인물정보 데이터베이스라던가
돈 주고 사 온 백과서전 등의 컨텐츠는 검색되지 않게 할 권리가 네이버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유저들이 만든 지식인이나 블로그같은 것은 애매한 면이 있다고 봅니다.
그 자료들에데한 거의 대부분의 권리는 기본적으로 서버 제공자가 아니라 글쓴이에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모르는 세에 가입할 때 검색에 노출될 권리를 포기하는 것에 동의했는지는 모르겠네요.

어쨌든, 저는 제가 만들어서 공개한 글들이 모든 검색엔진에서 검색되고 공유되길 바랍니다.
그래서 네이버 블로그 사용을 그만뒀습니다.

gix의 이미지

사용자적인 측면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개발자의 입장에서 어느정도 경쟁이 가능한 상태가 될 때까지 경쟁을 회피하는 것에는 찬성입니다.
구글과 네이버의 덩치로 생각해봤을 때, "정정당당하게 똑같이 싸우자. 그런데 난 권투선수임." 이런 느낌이네요. ㅎㅎ;;
구글이 다 먹어버렸을 때 먹혀버린 회사에서 퇴출된 사람만큼 구글이 고용하지 않을 건 뻔한데...
개발자들 먹고 살기 힘들어요. ㅎㅎ;;

좀 다른 이야기지만 최근 어떤 글을 보니 "중국, 인도 개발자에게 자리를 빼앗길 수 있을 정도의 자리에 있다면 그 정도 돈만 받고 일하던지 실력을 더 키워야지 중국, 인도 개발자보다 많은 돈을 바라는 건 비양심적이다, 회사 입장에서는 중국, 인도 개발자로 바꾸는게 당연한거다."라고 비난조로 말하시는 분들도 계신거 같던데말이죠.
맞는 말이긴 한데 뼛속까지 시렸습니다.ㅠㅠ
최근 아이폰 사태에서도 보이지만 우리나라 네티즌들은 너무 공명정대하셔서 힘듬...

thames//얼핏들은거라 확실하지않지만;; 포털이라는 곳의 생리구조, 수익구조상 그렇게 흘러들어가게 되면 자기 검색엔진에 의해서 사용자가 콘텐츠에 도달할 수 있게 도와 준 것이므로 오히려 돈을 내야 한다고 합니다.

소타의 이미지

저는 구글이 혁신한 것이 별로 없는데 분위기를 잘 만들어 왔다고 생각합니다.

비난해보고 잘되면 줏어먹고 안되도 흠집 냈으니 구글로써는 손해볼 게 전혀 없군요.. 이런건 참 잘함..

gix의 이미지

결국 구글이든 네이버든 이익 추구를 목적으로 하는 회사일뿐인 것을 말이죠~
결국 모든 것은 돈의 이름하에 행해지나니~~~
요즘 세상에 살아남으려면 언론플레이는 필수 마스터 스킬입니다 그려~ ㅎㅎ
첫번째 답글의 트랙백처럼 저 COO 분은 그 점에서 지금 큰 실수하셨는데 이제 어쩌실런지;;

kane의 이미지

네이버는 naver.com 도메인에 있는 내용만 보여준단 얘긴가요?
네이버도 다른 사이트에 무임승차하는 거 아닌가요?

chungsy02의 이미지

제가 한가지는 착각하고 있었네요.
네이버 블로그의 경우 구글이나 다음에서도 검색이 됩니다.
예전에는 안 되었는데 정책이 바뀌었나 보네요.
어차피 카페들은 회원가입 안 하면 아무 것도 보여주지 않으니 패스하구요.
결국 논란이 되는건 지식인이겠네요. 유저들이 만든 자료인데 검색이 안 되는 것이지요.
다음과 네이트의 QnA(?)들은 구글에서 검색이 되는데 네이버의 지식인은 검색이 안되네요.

앞에서도 밝혔듯이 네이버가 돈들여서 만든 자료들은 검색되게 하든 안 되든 저작권자 혹은 구매자의 자유입니다.
네이버를 검색엔진 + DB 회사로 생각해도 되는 거니까요.
유료 DB 회사도 많은데 네이버에 대해 무슨 말을 할 필요는 없는거죠.

그런데, 위의 것들을 확인해보는 동안, 다른 측면에서 네이버의 폐쇄성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네이버 동영상에서는 유튜브가 검색이 안되더군요.
제 생각엔 동영상 업체로부터 수입의 일정 부분을 받기로 계약했고 유튜브는 그렇지 않았나 봅니다.
이걸 발견하고서는 정말 아이러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유튜브야말로 구글이 무임승차하지 않고 있다는 대표적인 증거니까요.

소타의 이미지

네이버 블로그의 robot.txt가 꽤 오래전에 바뀌었습니다. 시즌2던가 뭔가 할 때 바뀌었던 듯 하네요.
카페 자료의 경우 애매한것이 네이버의 자산 여부를 따지기 전에 사람(들)이 카페라는 공간 자체에 ACL을 설정할 수 있기 때문에 공개하기가 매우 어렵다고 생각됩니다.
다음이 엄청난 자료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ACL때문에 검색에서 제대로 못 써먹고 있을 때 네이버는 카페의 ACL보다 글을 쓸 때 생산자가 검색에서 보이게 하는 옵션을 줄 수 있게 하여 카페의 자료들을 검색 결과로 이용할 수 있었고 이게 주효했습니다.

지식인이 정말 애매하긴 한데 전에 엠파스에서 robot.txt를 무시하고 지식인을 긁어서 서비스를 한 적이 있는데 이거때문에 네이버에서 지식인의 링크를 주기적으로 바꿔서 이걸 무용지물로 만들어 버렸었습니다.. 그 때는 둘 다 찌질하구나... 라고 생각했었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경쟁관계에 있는 두 회사가 할 수 있는 몇 안되는 방법이라고 생각되네요.

네이버는 이 정도 성과면 열어도 될만한 건 열어도 관성때문에라도 잘 굴러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구글처럼요..

djinni의 이미지

네이버도 정책적으로 많이 오픈하고 있는 마당이고...
무엇보다 구글은 너무 무섭습니다.

khris의 이미지

머리가 나쁘면 손발이 고생하는게 당연한건데 괜히 심통을 부리는군요.

그리고 카페랑 블로그의 내용은 네이버 알바들이 모두 작성한거였나요? 맙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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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ourt -S gothick elegant
khris'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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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ourt -S gothick elegant
khris'log

Necromancer의 이미지

네이버 자체 개발하거나 사서 제공하는 사전 같은 콘텐츠는 몰라도 카페, 블로그는 네이버 이용자가 만들어서 올리는 콘텐츠지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콘텐츠는 전혀 아니라고 봅니다.

이부분은 외부에서 검색 안되게 하면 문제가 있는거죠.

Written By the Black Knight of Destruction

Written By the Black Knight of Destruction

권순선의 이미지

무조건 외부에서 검색되지 않도록 막고 있지는 않습니다. 지식인의 경우 맨 처음 질문을 올리는 사람이 해당 지식인 컨텐츠가 외부 검색엔진에 검색되게 할지 말지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블로그에 포스팅할 때도 마찬가지이고요. 참고하세요...

creativeidler의 이미지

뭐 회사 정책이 저런 거야 그렇다치겠는데, 자기들도 개방화 전략 한다는 소리만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네이버 전략이 뻔히 자기 문 안으로 다 들어와! 이런 건 줄 알고 있는 마당에 오픈소스 몇 개 내놨다고 갑자기 개방이 될 리는 만무하죠. 다른 개방 전략들도 뜯어보면 개방이 아니라 흡수 전략입니다. 그냥 당당하게, 우리는 네이버로 천하통일 하겠다! 이러면 될 것을, 웹 2.0이다 오픈이다 키워드를 이용만 하고 소비자를 오도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고 봅니다.

게다가 이번 발언은 자가당착이기도 하죠. 네이버에서도 구글의 컨텐츠나 티스토리 등이 검색이 되는데 그럼 그런 것도 다 하지 말아야겠죠.

brianjungu의 이미지

구글이 무임승차라고 하면, 검색엔진 자체가 존재하면 안되겠네요.
일반 상품도 생산만 하면 팔리는게 아니고, 소비자에게 전달될 수 있는 유통경로가 필요하죠.
그래서 우리가 이마트에서 과일사먹을때, 산지보다 비싼 돈을 지불하고 사는거 아닌가요.
다 유통에 대해 지불하는 비용입니다.

검색엔진의 역할은 온라인산업에서 고객에 대한 유통채널이라고 생각합니다.
네이버가 아무리 컨텐츠 좋은걸 만들어도 유통안되면 소용없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네이버의 좋은 컨텐츠가 구글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알려저서,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면 어짜피 페이지뷰 올라가는건 똑같습니다.

개방전략이나 수익구조 이런걸 예기하지 전에 지나칠 정도로 편협하다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feanor의 이미지

유통 역할을 부정하는 게 아니죠. "유통이 가져가는 몫이 너무 크다"고 생산자가 불평할 수 있는 거 아닌가요? "이마트 마진이 크니까 우리는 직거래 하겠다", 할 수 있는거죠. 저는 이게 왜 편협한지 모르겠습니다.

brianjungu의 이미지

오프라인같은 경우는 유통이 70% / 생산이 30% 비중이 일반적입니다만,
온라인 상에서 구글같은 유통업자와 컨텐츠생산자의 수익비중이
얼마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전에 구글이 네이버 컨텐츠에 대한 검색링크를 제공하는 것이
네이버에 마이너스가 되나요? 그 부분도 별로 납득이 가지는 않습니다만

마지막으로 구글은 돈 안받는 서비스들에 네이버보다 훨씬 많은 예산을
집행합니다. NHN이 생각하는 컨텐츠의 정의가 무엇인지는 모르겠으나,
구글 역시 그 이상의 돈을 컨텐츠에 쓰고 있다는 예기지요.

이 정도면 NHN COO 말씀은 거의 어린아이 떼쓰는 정도로 밖에 생각이
안됩니다.

whitelazy의 이미지

구글과는 달리 네이버는 당연히 검색링크를 제공하는것이 마이너스가 됩니다.

구글은 검색 결과에대한 애드센스 광고만 사용하지만 네이버는 포탈 첫페이지 광고료가 매우 비싼걸로 알고있습니다... 그런데 사용자들이 첫페이지를 거치지 않고 검색 링크만 확인한다면
첫페이지 뷰가 떨어질테고 당연히 광고 노출수도 떨어질껍니다. 따라서 광고수입도 줄어들겠지요...

brianjungu의 이미지

메인페이지 페이지뷰가 떨어지면 광고수입이 바로 준다는 논리인데,
서브페이지에도 광고가 있습니다. 그리고 구글을 통해서 네이버에 유입되는 링크가
네이버단독일때보다 더 늘수도 있습니다.(이게 개방과 공유가 강조되는 이유중의 하나입니다.
개방과 공유는 궁극적으로 공통의 시너지를 통해 전체 파이가 커지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메인페이지 페이지뷰 감소가 NHN입장에서 크리티컬 하다면, 오픈API나 외부검색창 서비스
를 제공하지 않을 겁니다.

권순선의 이미지

실제 매출/이익이 어디서 나는지 잘 생각해 보면 바로 답이 나옵니다. :-)

구글이나 네이버 모두 매출의 상당 부분은 검색광고입니다. 사용자가 검색창에 뭔가를 입력해서 나오는 검색 결과 화면상에서 광고를 클릭하는 것을 가지고 수익을 내는데... 이 검색을 네이버가 아닌 구글에서만 하게 되면 결국 수익은 구글이 가져가고 네이버는 구글에 좋은 일만 시켜주는 셈이 되겠지요. 그렇기 때문에 검색 자체를 어디에서 하느냐가 중요한 사항이지 검색된 결과로서 어느 사이트로 사용자가 흘러가느냐는 검색을 어디에서 하느냐보다 더 중요한 사항은 아닙니다.

참고로 네이버의 경우 검색광고 매출이 대략 50%, 구글은 80% 이상일 정도로 수익의 대부분을 여기에 기대고 있습니다. (네이버의 경우 한게임 매출까지 포함하기 때문에 50% 정도인 것입니다.)

혹시 오해를 살까봐 말씀드리는데 저는 네이버의 모회사인 NHN의 직원이며, 여기에 올린 글은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

brianjungu의 이미지

그냥 SHOW-UP인가요? 물론 대답하실 입장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만

소타의 이미지

openapi, 외부검색창이 네이버의 수익을 깍아먹기만 한다고는 생각 안되는데요? 구글도 마찬가지고요.

lain07의 이미지

네이버는 웹툰이랑 날씨 볼 때만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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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like Small Linu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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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like Small Linux.

ByB의 이미지

이미 올라와 잇군요. ^^
전 관련 블로그 하나 링크할까 합니다.

http://blog.creation.net/398

솔직히 우리나라 기업의 의식수순은 그리 괜찮다고 할 수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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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 supercalifragilisticexpialidocious, run for your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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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 supercalifragilisticexpialidocious, run for your life!

swivels의 이미지

폐쇠적인건 망할 겁니다..북한보면 알지요

naonnet의 이미지

네이버는 블로그나 까페에 있는 정보를 자신들의 꺼라고 주장하는 것과 같습니다. 물론 그들은 커뮤니티를 위한 환경과 저장소를 제공했지만, 그곳에서 활동한 사람들의 정보는 자신들의 것이 아닌 것 입니다.
네이버의 폐쇄 정책은 대기업의 횡포와 같습니다. 만약에 오픈해서 내가 작성한 글 및 정보가 더 많이 노출된다면, 사용자 입장에서는 구글의 광고를 통한 수입 확대 등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는 사용자의 정보를 마치 네이버 자산인양 활용하여 더 이득을 취할 뿐입니다.

소타의 이미지

구글이 국내 서비스를 싸잡아서 원하는 "개방"하라는 것의 범위와 명확한 행동이 뭔가요?

지금 네이버가 개방(?)을 해도 지식인 같은 페이지를 링크한 문서가 거의 없기 때문에 구글의 유일한 혁신인 랭킹 알고리즘이 무용지물입니다. 제대로 된 검색 결과를 제공하지도 못 할테고 네이버에 비해 실시간 성이나 퀄리티도 보장할 수 없을텐데 제가 구글이라면 그런 정보를 원하지 않을것 같은데요. 대체 네이버에서 필요한 정보가 뭘까요?

creativeidler의 이미지

구글이 개방 요구를 해서 네이버가 화냈다는 기사는 있는데 구글이 뭐라고 개방 요구를 했는지는 보이지 않는군요. 혹시 아시는 분?

jick의 이미지

구글이 무슨 빅브라더도 아니고(...) 어떻게 네이버한테 "개방 요구"를 하겠습니까.

그냥 구글은 "여러분 네이버는 여러분이 애써 만든 컨텐츠를 자기 건 줄 알고 골룸처럼 붙잡고 안놔주려 해요 네이버 나빠~" 하고 언론플레이 하는 거고, 네이버는 "네이버가 여러분과 함께 힘써 모은 컨텐츠를 구글은 얌체처럼 밥숟갈 하나 얹고 쓱 가져가려 합니다 구글 나빠~" 하고 언론플레이 하는 거고,

업계가 다 그렇죠 뭐.

withtw의 이미지

아무상관 없는 남의 회사 열받든 안받든 무슨 상관인가요.
본인 회사일이나 신경쓰는게 나을듯.

dl3zp3의 이미지

유명한 회사의 일에 대해서 토론하는 것의 가치 자체를 부정하는 발언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