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토끼와 리눅스 커널 개발자

권순선의 이미지

http://vger.kernel.org/netconf2009.html

엽기토끼가 왜 저기 있을까요? 상당히 반갑네요. :-)

p.s. 이번주 월요일이 KLDP 13주년이었네요.
모두들 바쁘고 정신이 없어서 그냥 넘어갔는데 늦게나마
자축합니다...

nike984의 이미지

늦었지만 축하드립니다.
13년동안 이곳을 이끌고 앞장서 달리신 순선님
고생 많으셨습니다. ^^

Hyun의 이미지

저런 그림 임의로 게시해도 되나요?


나도 세벌식을 씁니다
불비의 이미지

당시 유행하던 엽기에 상당히 호응하는 느낌이었기 때문에 사실상 엽기토끼로 굳어졌습니다만 디자이너분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명칭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중요한 건 이게 아니고

파일명 보니 마시마로인걸 모르는건 아닌거 같은데... 셋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1. 무료로 합법적으로 사용할 수 있었다.(디자이너분이 비상업적 용도로는 라이센스비를 안 받는다던가 리눅스를 좋아해서 리눅스관련으론 안 받는다던가 문의를 해봤더니 흔쾌히 허락해줬다던가 등등)
2. 정말 라이센스비를 냈다.
3. 불법도용.

일단 오픈소스진영 프렌들리(?)적 입장으로는 소스 한줄, 마스코트, 로고, 아이콘 하나에도 다 저작권 관련 문서를 링크해놓을정도로 엄격한 동네가 여긴데 3번도 좀 아닐거 같고 2번도 이런저런 이유로 아닐 것 같습니다. 딱히 오픈소스 이런걸 떠나서 당시 비상업, 개인, 아마추어로 시작된 컨텐츠들 다수가 비상업적으로는 써도 좋다는 입장을 취했거든요. 사실 지금도 그렇고요... 이것때문에 사람들 저작권 인식이 상당히 약해진 부분도 있다고 봅니다만... 뭐 추측일 뿐이고 무작정 감쌀 생각은 아닙니다. 만약 3번이면 진짜 맙소사일뿐;

마시마로 저작권 관련해서 좀 찾아봤는데 비상업용도에 대한 얘기는 별로없네요. 중국해적상품 이런 것만 나오고...

지리즈의 이미지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atango의 이미지

오래 전에 선보다가 우연히 들은 얘기인데

그 여자분 (교수) 제자가 바로 저 마시마로를 학생시절에 만들었다고 하더군요.

저작권 등록도 안했고 인터넷에 무료로 플래시나 만화를 올렸었는데 마시마로가 큰 히트를 치면서 캐릭터상품이 많이 나왔죠

나중에 어떻게되었는지 그 학생은 캐릭터 판매 이익에서 정말 한 푼도 못받았답니다.

워낙 성격이 순한 학생인지 소송도 안걸고 그냥 평범한 회사원 생활하고 있다고 하시더군요.

그 분 말씀대로라면 완전히 저작권이 없는 자료가 되었거나 어떤 나쁜 사람이 저작권을 주장해서 저작료를 챙기고 있다는 얘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