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우주 개발 내지는 우주과학을 바라보며...
최근 나로호 사건(?)이 있고나서 이런저런 생각을 했지만 정리해보진 않았더랬습니다.
그런데, 오늘 권순선님 블로그의 벨연구소 관련 글과 거기에 있던 사이언스키드의 생애 글을 읽고나니 다시 떠오르게 되더군요.
노로호 이전에 대한민국 최초의 우주인인 이소연씨도 생각나더군요.
개인적으로 이소연씨를 아는 것도 아니고 악감정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만...
이소연씨가 수행한 연구(?)가 과연 얼마나 과학적 가치가 있던 것인가하는 것에 대한 의구심은 지금도 남아있습니다.
물론, 그의 연구를 조목조목 세세하게 들여다 본 것도 아니라 경솔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만... <우주인이 아니라 우주여행객>이란 비판이 아주 근거없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다시 나로호 얘기로 돌아와서, 이번 건도 왜인지 이소연씨의 연장선상에 있다는 생각을 떨쳐버릴 수가 없더군요.
두 사건에 대한 제 개인적인 시각을 한 마디로 말하자면,
<식어가는 (관리와 경영인을 밑에서 떠받쳐 줄)이공계 인력 수급을 위한 대 국민 쇼>라 하겠습니다.
산업화 초기엔 중동건설 역군을 롤모델로 삼았고, 그 이후엔 유전공학을 이슈화 하더니, 반도체로 대표되는 하드웨어를 지나 2000년대 초반엔 IT가 그 바통을 이어받았었죠.
2010년대를 앞둔 지금 우주과학이 그 다음 주자가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어떤 통계나 연구를 통한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분석이 절대 아닙니다. 단지, 지난날의 경험을통해 학습한 것을 근거로 추측하는 것이니 가볍게 읽어주시길 바랄 뿐입니다.
(※ kldp 가입은 꽤 오래전에 했었는데 그간 눈팅만하다보니 비번도 계정도 잊어버린 듯 합니다. 그래서 걍 새로 다시 가입했습니다. 사실 kldp보단 kelp에 더 자주 놀러갑니다 헤헤;;)
나로우주센터,
나로우주센터, 티맥스, 동방신기, 유진박 ---> 월화수목금금금 야근야근의 노동환경...
나로호의 월화수목금금금을 미화하는 신문들.... 노동자(근로자)에 대한 배려가 없는 대한민국의 오늘을 다시한번 보여주었다고 봅니다.
민경주 나로우주센터장의 말씀
"시간과 돈이 많다면 누구든 이 프로젝트를 할 수 있다. 부족한 상태에서 이 일을 달성해야 유능한 연구원이 아닌가. 이번 일은 국가를 위해 누군가는 반드시 해야 하는 일, 오히려 우리에게 이런 기회가 주어진 걸 고마워하자."
애국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된 열악한 근로환경.
근데 kelp가 뭔가요?
http://kelp.or.kr - korea
http://kelp.or.kr - korea embedded linux project
입니다.
이공계 살리기를
이공계 살리기를 하자면서
왜 공대만을 살리려는지
저도 취직이라는 것을 하고 싶었고
전공이라는 것을 살리고 싶었어요
꿈이라는 것을 알았을땐 이미 늦어버렸네요 --
아흑.. 뭐 먹고 사나
갑자기 답답하네요.
취직할 직장 안
취직할 직장 안 늘리고, 노동환경도 개선안하고 그냥 이공계인력의 공급만 늘려서 이공계노동자의 권력을 축소해 싸게 써먹으려는 거죠.
아무튼 이공계 기피 현상이 쭉 계속되어야만 공급이 줄어들어서 우리들에게 좋은 거라고 봅니다. 이게 "보이지않는 손"이랑 비슷한 건데, 회사가 이공계인력을 제대로 대우를 안하면, 이공계인력기피현상이 일어나 공급이 줄어들고 그러면 회사는 어쩔 수 없이 당근을 강화할 수 밖에 없고... 그렇게 "보이지 않는 손"이 공돌이 대우 문제를 해결해주는데 정부는 그게 맘에 안 드는 거죠. 그래서 이공계인력 늘리고 가두는 시스템을 만들죠.
공급이 적어서
공급이 적어서 비용이 상승하면 외국에서 수입할 수도 있습니다. -_-
상황은 더 나빠지죠...
개념을 바꿔야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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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할 수 있을때 즐겨라!
http://snowall.tistory.com
피할 수 있을때 즐겨라! http://melotopia.net/b
92년 대학원서 쓰면서
92년 대학원서 쓰면서 공대 안가면 다 굶어죽는줄 알았다는....
나와보니 현실은 시궁창.
지방 약대라도 갔어야 하는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