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기타 구입 조언 해 주실 분...

freestyle의 이미지

오빠밴드를 보고(^^) 마음이 술렁여서요.

드럼, 키보드, 베이스도 다 배우고 싶은데 지금은 일렉기타가 더 끌리네요.

'S-100 SG앰프 패키지'라고 해서 기타플X스와 프리X드에서 판매하는데,

SWING S-100(기타), SG-15(앰프), BC-850(튜너)라는 저렴한 패키지로 묶여 있습니다.

건너건너 밴드 기타리스트한테 물어보니

'진심으로 음악하지 않을 사람은 아무거나 해도 상관없지만, 너무 X졌다.'라 하네요.

그래서 갈등은 되지만... 구입하려 합니다.

혹시 집에 두시고 안 쓰는 일렉 처분하시거나, 다른 모델 추천해 주실 분 계신가요?

peccavi의 이미지

방음문제로부터 자유로우시다면 상관없겠지만
저같은 경우는 앰프를 사놓고 제대로 켜본적이 별로 없습니다..
앰프 대신, 요런건 어떠세요?

http://www.lovenuno.com/717

기타는.. cort나 epiphone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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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i guru deva 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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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i guru deva om...

환골탈태의 이미지

링크를 따라가다 발견한 Guitar Backing Track 사이트
http://www.guitarbt.com/index.php?page=dl_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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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다 Hardy로 업그레이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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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다 Hardy로 업그레이드 하고 있습니다.

peccavi의 이미지

오웃~ 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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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i guru deva 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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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i guru deva om...

mirheekl의 이미지


저도 음악하시는 분들 얘기 들어보니
최소 백만원 대 이상 가는거 살거 아니면 도찐개찐이니 암거나 사서 연습이나 열심히 하라고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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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is for you new people. I have just one rule :
Everyone fights, no one quits. If you don't do your job, I'll shoot you myself. Do you get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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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irlpotato의 이미지

처음에 사실때는 오직 디자인 위주로 구매하시면 좋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선을 넘어야겠죠?

기타를 볼 줄 아신다면야 플랫의 이상 유무, 줄이 센터에 잘 맞는지, 너무 극심한 버징이 없는지, 넥이 트위스트 치는지, 가변저항(노브)등에 잡음이 없는지, 목재에 이상이 없는지 등을 점검하셔야겠지만 Swing꺼 사면 그래도 가격에 비해 제품이 못 미친다라는 생각은 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아주 저가 모델이라고 해도 스윙 서비스 센터에서는 왠만한 수리는 무상으로 해주니까요.
그리고 집안에서는 "앰프"를 쓰시는 것보다 "line6 tonport, line6 pod" 를 쓰시는게 더 좋을 것 같고요
아니면 오디오 카드를 구입하신후에 소프트웨어 이펙터를 쓰시는 것도 좋구요.
line6의 제품이나 오디오 카드를 쓰시려면 10만원 이상의 돈이 드니 처음에는 저렴한 앰프를 구입해서 연습하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절대 손바닥만한 앰프는 쓰지마시고요)

앰프라는게 저가형 앰프라고해도 보통 생각하는 것보다 소리가 굉장히 큽니다.
10와트라고 해도 볼륨 1/10만 해도 왠만한 피아노 소리 크기정도가 납니다.

PS. 스윙기타의 헤드부분이 "거북이머리"와 비슷하다고 해서 기피하는 현상은 많습니다.

글을 막 적다보니 두서가 없네요

글 도배 해보세... 룰루랄라

youlsa의 이미지

제 경우에는 저가형에서는 Squire가 좀 끌리더군요. Fender 자회사이고요, 요즘엔 보통 중국에서 만듭니다.
링크

앰프는 소리를 크게 내기 곤란한 상황이시라면 POD나 Toneport 같은거 사서 PC에 연결해서 쓰시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일종의 외장 사운드 카드 처럼 쓰고요, 각종 앰프나 이펙터 모델링이 되어 여러가지 소리를 접해볼 수 있어 좋습니다.

=-=-=-=-=-=-=-=-=
http://youl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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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youlsa.com

galien의 이미지

처음 시작하기엔 나쁘지 않은 구성입니다.

이제 www.mule.co.kr에 가입하고 나면 당신도 이미 장비 프로;;;;;
(지름신이 마구마구 올 수 있다는 뜻입니다.)

johan의 이미지

경험상 돈벌이와 거리가 먼 순수 취미 활동을 제대로 하려면 대부분 1백만원 이상은 들어가게 되있더군요.
툭히 일렉트릭 기타와 같이 남들에게 뭔가 보여줘야 하는 (속칭 뽀대) 취미일수록 첫 장비의 선택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일단 "마음에 드는" 장비를 금액 상관없이 한 3-5 가지 선택한 후 1개월 정도를 고민하면서 자신의 처지에 맞는 것들을 뽑는 것이 제가 주로 사용하는 알고리듬 입니다.

요즘은 RC 헬리콥터로 취미생활이 이동해서 벌써 한 60만원 썼는데, 정작 헬리콥터는 아직 정하지도 못했습니다. 총 1백만원 이내로 시작하는 것이 목푠대,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기 때문에 분명 예상 금액을 넘어설 것은 확실합니다.

puresupe의 이미지

저도. 다른분들과 마찬가지로..

펜더 스콰이어나, 에피폰을 추천해드려요.

너무 나쁘지도 않고, 너무 좋지도 않기때문이죠.

괜찮은 악기입니다.

그리고. 앰프도 좋고 이펙터도 좋은데요..

시작할때

Line6에서 판매하고있는 에뮬레이터는 어떨까 싶습니다.

여러가지 실험해볼수있으니까요.

여러제품들이있는데..그중 기타 포트정도면 싸고 괜찮지 않을까 하네요

fender의 이미지

우선 엠프보다는 돈을 모아서 저렴한 엠프 모델러나 소프트웨어 쪽으로 알아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기타로 톤을 만드는데는 손맛을 빼면 엠프가 70% 이상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쓸만한 엠프는 비싸기도 하고 집에서 쓰기 어렵습니다.

차라리 그런 환경이면 디지털로 다양한 엠프를 적당히 모델링해주는 쪽을 택하는게 훨씬 값싸고 편리합니다.

기타는 그 가격대에선 스윙도 괜찮은 선택입니다. 다만 하시려는 음악에 따라 픽업 구성 등은 조금 신경 쓰시는 편이 좋습니다. 예를들어 강한 음악을 하고 싶으시다면 가능하면 험버커가 장착된 쪽이 낫겠고 빈티지를 좋아하신다면 펜더 카피에 싱글 픽업이 낫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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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 그놈 한국 사용자 모임 - 그놈에 대한 모든 것! - 게시판, IRC, 위키, 갤러리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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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enui의 이미지

다들 비슷한 의견이시네요.. 저도 덤으로 따라오는 앰프는 그냥 남 주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아니면 덤이 없는 더 좋은 기타를 사시는게..
저는 기타는 싸구려 Cort지만 만족하며 쓰고 있고.. 앰프는 1W짜리 좋은 걸사서 집에서 갖고 놉니다. 이펙터도 나름 좋은거 샀고.. 밴드할때는 어차피 연습실에서 앰프 대여하니까 앰프는 아무래도 상관없지요..

dalmagi의 이미지

역시 해커님들이라 다들 악기 하나씩 다루시는군요.

전에 레이몬드가 뭐라고 말했던데^^

저도 키보드랑 피아노는 있는데 별로 연습은 하지 않고 있네요. 결정적으로 사람과 공간이 없어서..

혹시 kldp 에도 밴드모임 그런거 있나요?

화이팅(fighting) 말고 화이트닝(whitening) 하면 안되나요.

ceraduenn의 이미지

어차피 처음은 악기를 망쳐가며 배우는 겁니다.
시들해져서 관둬도 아깝지 않을 만큼 싼 기타로, 앰프와 줄, 픽업 몇 개 끼워 주는 세트로 장만하고 시작하세요.

어차피 초보니까 비싼 앰프에 연결해서 공연할 일도 없고, 그냥 치면 소리만 나면 됩니다. 음색, 밸런스 뭐 그런거 다 필요 없습니다. 그냥 넥이 쭉 곧고, 버징 웬만해서는 있는지도 모를 정도면 뭐든 충분합니다.
(사실 초보라면 손가락 힘이 부족해서 좋은 기타 가지고도 버징을 낼 겁니다)

그런 악기로 연습하면서 F코드도 자연스럽게 잡을 수 있게 되고, 트립테크도 얼추 흉내내게 되고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악기에 욕심이 생기게 될 겁니다.

그 정도가 되면, 어느 정도 쳐 봤기 때문에 어디 악기점에 가서 잠깐만 쳐 보면 어떤 게 좋고 어떤게 안 좋은지 감이 오게 됩니다. 악기에 돈 들이는 건 그때부터라도 충분해요.

Summa Cum Laude http://ceraduenn.egloo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