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사정관제, 과연 잘 될런지...
글쓴이: noblepylon / 작성시간: 토, 2009/08/01 - 9:46오전
현 정부 교육 정책의 화두 중 하나가 바로 입학사정관제입니다.
입학사정관을 따로 두고 학생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선발한다고 합니다.
장점
- 선발 기준의 다변화
수능, 내신은 여전히 비중이 높겠지만 (완전히 무시할 순 없지요)
그 외에도 봉사활동, 특별활동, 경시대회, 직업경력, 지역활동 등등이 반영됩니다.
단점
- 공정성 시비
시험 성적이 아닌 다른 기준을 도입하게 되면 누구는 붙고 누구는 떨어져야 돼는지 갖가지 시비가 생길 수 있습니다.
- 빈부 격차로 인한 기회 불평등
소외계층의 학생들이 봉사활동, 특별활동, 경시대회를 접해볼 기회는 많지 않습니다.
정부차원의 지원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 인프라 부족, 획일화된 교육환경
- 더욱 복잡해지는 대입
시험 성적만 챙기면 됐던 예전과는 달리 이제는 오만것을 다 챙겨야 합니다.
개인 포트폴리오를 요구하는 대학도 꽤 된다고 합니다.
미국 고등학교에 재학하는 저도 SAT(수능) 성적, 내신 성적뿐만 아니라 봉사활동, 특별활동까지 다 챙겨야 하는 부담을 느끼고 있습니다.
과연 입학사정관제도가 잘 될까요?
여러분의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Forums:
이건 뭐 한번에
이건 뭐 한번에 이렇다 저렇다 말하기 힘든 큰 주제네요.
다만 제가 한가지 말하고 싶은건..
단점으로 '획일화된 교육환경'이라고 언급하셨는데. 획일화된 교육환경 하에서 저런것들이 이루어지기 쉽지 않다는 말씀이시지요?
음.. 물론 그렇긴 한데. 우리나라의 교육은 99% 대입에 맞추어져 있기 때문에. 변화된 입시가 획일화된 교육을 바꿀수 있다고 봅니다.
그동안 획일화된 교육이 이루어져 온 가장 큰 이유가 획일화된 대입때문이 아닐까요?
대입을 그대로 놔두고서는 교육개혁은 항상 실패할수밖에 없죠. 사람들이 그것만 바라보니까요. 그렇기때문에 교육개혁의 첫단추는 대입이여야만 합니다.
그래서 결론적으로 저는.. 입학사정관제가 단기적으로는 이런 저런 부수적인 문제가 있겠지만. 궁극적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고 봅니다.
한국은 대학에 갈
한국은 대학에 갈 필요가 없는 사람들도 모두 다 대학을 가려고 하는게 문제인 것 같습니다. 물론 대학에 갈 필요가 없는 사람들이 모두 다 대학을 가려고 하는 이유는 대학에 가지 않으면 인간취급도 못 받고 각종 기업 취업요건에 아예 대졸자 이상으로 조건을 거는 경우가 많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됩니다. 요즘은 전부 다 대졸이니까 석사, 박사로 조건을 거는 경우도 보이더군요.
한국은 교육개혁을 위해서는 일단 사회 분위기를 고등학교때 배운 지식만으로는 부족해서 조금 더 깊은 지식을 습득하기를 원하는 사람만이 대학을 가도록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선행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대학의 순위는 있을 수 있지만 높은 순위의 대학을 졸업한 사람이 높은 수준의 지식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는 이상한 사회 분위기도 바뀌어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자기가 원하는 지식을 가장 효율적으로 익힐 수 있는 대학을 찾아서 가는 분위기가 정착되어야 됩니다. 대학에 갈 필요도 없는 사람들이 좋은 대학을 가려고 하니, 정작 조금 더 깊이 공부하려는 사람들이 원하는 공부를 할 기회를 빼앗아 버리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일단 옆나라 일본만 보더라도 대학에 갈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서 안 가는 사람도 많고 대기업 연구소에는 고졸 출신도 보입니다.
한 예로, 제가 있는 회사는(일본회사) 취업조건을 대졸로 해 놨었는데, 그렇게 해 놓으면 대학을 졸업하지 않은 뛰어난 기술자들이 다른 회사로 가 버리니까 조건을 없애자는 의견을 사원들이 내 놓아서, 결국 대졸 취업 요건을 없앴습니다.
그리고 한국은 대학의 학생선발권을 완전자유화를 해야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성적이나 기타 여러가지 숫자로 표현되는 능력이 다소 떨어지지만 대학이 그 학생의 숨어있는 잠재력을 미리 알아보고 뽑아서 키울 수 있는 기회를 대학에 주어야 되기 때문입니다. 한국에서는 이렇게 하려고 하면 누구는 붙고 누구는 떨어지고, 특히 성적이 좋은 나는 떨어지고 성적이 나쁜 다른 사람은 붙었다면서 불공평하다고 불평하는 사람이 있는데, 크게 될 인재를 알아보지 못하는 대학은 어차피 도태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 크게 될 인재를 알아보지 못 하는 대학은 가지 않는게 맞습니다.
그리고 빈부격차에 의한 교육불평등문제는 부자들의 돈을 기부금입학제로 끌어모아서 해결하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대학도 기부금입학제를 시행하면 등록금을 대폭 낮출 수 있고 돈이 없어서 공부를 못 했다 라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물론 그것으로 재원이 부족하다면 정부의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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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이 아니라
내용이 아니라 문장에 딴지를 걸어서 죄송합니다만...^^;
"~것으로 생각됩니다." 는 모두 "(저는,나는) ~고 생각합니다." 로 고치는 것이 좋습니다.
(http://wiki.kldp.org/wiki.php/%B8%C2%C3%E3%B9%FD 2.2 절 참고)
주제와 직접 관련되지 않은 내용이라 그냥 쪽지를 드릴까도 생각했지만,
여러분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서 댓글로 답니다.
지적 감사합니다.
지적 감사합니다. 한국말 어렵군요. :) 예전에 학교 있을 때부터 제가 국어성적이 모든 과목들 중에 가장 나빴답니다. :(
해당 글을 읽어보니 와 닿는게 있군요. 일본에 너무 오래있어서 제 머리가 오염된 듯 합니다.
( 빨리 일본을 떠야되는데 끄응 -_-; )
일본에서는 말을 복잡하게 피동, 수동, 사역을 복잡하게 섞어서 써야 공손한 표현이 됩니다.
예를 들어 "쉬게 해서 받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같은 식이죠.
( 누가 쉬는거고 누가 그렇게 생각하는 것인지도 파악이 어렵습니다. -_- )
"쉬고 싶습니다." 라고 말하면 버릇없는 인간 취급받습니다.
( 제가 일본에서 버릇없는 사람으로 취급받고 있답니다. 노력해도 안되더군요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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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비슷한 생각을
저도 비슷한 생각을 갖고 있다가 봐뀐 점이 있습니다.
한국 교육제도의 문제는 입학이 아니라 졸업에 있습니다.
입학은 누구나 들어갈 수 있는 대신 졸업을 아무나 못하게 해야합니다.
이것만 잘되도 교육문제는 해결될겁니다.
졸업을 아무나 못하게 하려면 기업에서도 입학당시 능력만 보고 뽑으면 안됩니다.
말씀하신 누구나 대학가는 문제도 고등학교 졸업시험을 강화하고 실업교육을 활성화시키면 됩니다.
실업교육은 덴마크인가 르포기사를 봤는데 그나라는 교수나 기능공이나 임금이 비슷하다고 합니다.
이런 현실이 한국에서 가능해진다면 그때가 실업교육도 성공할 때입니다.
여러분은 교수와 기능공 임금차가 별로 나지 않는 세상에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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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 2세가 재벌이 될 확률과
금메달리스트 2세가 금메달을 딸 확률이 비슷해지도록
자유오픈소스 대안화폐를 씁시다.
아이디의 아이디어 무한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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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찬성합니다만...
우선 임금을 뒤로 하고 교수의 철밥그릇 부터 깨야 할것 같습니다.
정교수는 정말 나태합니다. 명예교수 정말 명예롭지 못합니다. ㅠ_ㅠ
그러면서 대학 등록금은...=_=;; 에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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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사정관 제도에 관해...
저는 흔히들 말하는 4년제 지방...대에 다니고 있고 졸업을 목전에 앞두고 있습니다. 입학사정관제도는 현재 제가 다니고 있는 대학에서 전국최초로 시행되었습니다.
물론 제가 다니는 대학에서만 시행된게 아니라 전국적으로 약 열 댓군데의 대학에서 처음 시행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 대학들을 제가 다 알고 있을리는 없고요..)
언론에 나오기 전부터 제가 이미 알고 있던 이 제도에 대해 앞으로의 일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이 제도를 시행하여야지만
교육인적자원부(지금은 교육과학기술부로 바뀌었습니다.)로 부터 연구비라든지 신입생 장학금 이라든지 등등의 명목으로 받는 대학 운영 지원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앞으로 상위권 유수 대학에서 2010년 신입생 선발을 위해 실험적으로 확대 도입하여 실시할 것이며 그 다음해부터는 정식으로 도입할 것입니다.
(뭐 그래봐야 수시 1,2차 없어진거처럼 얼마 못가겠지만...)
입학사정관 제도의 요지에 대해 일단 말씀드리자면 noblepylon님 께서는 전혀 이해할 수 없겠지만 "절대로 성적위주로 선발하는 것이 아닙"니다.
종전 평가방식대로라면 무조건 성적 좋으면 들어가고 성적나쁘면 떨어지고 이런식이었는데 이 성적을 기준으로 삼다보니 발생하는 문제점은
"정말로 이 어떤 아무개 학생이 뭔가 특별하고 심도있는 교육을 받아야 되는데 현실이 그렇지 않다"라는 것입니다.
게다가 기업체들에서는 그들께서 요구하는 인재상하곤 전혀 동떨어지게 "자기 일만 챙겨서 하고 남을 배려할 줄 모르는" 인력들이 현재 대학에서 많이 배출되고 있다는 점을
문제사항으로 종종 제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이미 얼마전 KAIST에서도 "성적을 위주로만 해서 뽑지 않겠다. 학생의 잠재력을 평가하겠다"고 했습니다.
다른 대학교에서도 KAIST와 제 학교에서의 신입생 선발정책을 따라갈 것으로 보입니다.
>> 시험 성적이 아닌 다른 기준을 도입하게 되면 누구는 붙고 누구는 떨어져야 돼는지 갖가지 시비가 생길 수 있습니다.
붙어야 할 사람이 꼭 있는것만은 아니며, 입학사정관들은 합격기준을 "내부적으로" 확고히 정합니다.
입학사정관들은 학교측에서 요구하는 인재상을 참고반영할 뿐이지 실질적으로 학교측과는 아무런 연관이 없습니다. 제 3자 입장이라는거죠.
그래서 입학사정관의 학생선발 과정중에는 학교측에서 개입할 수 없고, 과정중 기준에 대해서는 학교측에서 모르도록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학교측은 단지 객관성을 유지하기위해 심사 항목에 대한 결과자료 등등을 입학사정관들에게 제출할 뿐입니다.
입학사정관들 사이에서도 "아 이 학생 내가 아는데?" 그래도 내부에서 정한 객관기준에 맞지 않으면 선발하지 못하도록 상호감시합니다.
입학사정관을 내정할때도 입학사정관 당사자간 "개인적 친분이 없는" 사람들로 뽑고 학교측과 아무런 연관이 없는 인사로 구성합니다.
만약 개인적 친분이 있는 학생이 "아무이유없이" 선발과정중에 뽑힌 사실이 드러나면 해당 입학사정관은 징계 파면되도록 되어있구요.
이런 심사 과정을 통해 선발된 인원때문에 당연히 떨어질 사람은 생기게 되어 있습니다. 왜 이 사람은 붙어야 하는데 왜 떨어뜨렸냐? 이런게 없다는거죠.
>> 소외계층의 학생들이 봉사활동, 특별활동, 경시대회를 접해볼 기회는 많지 않습니다.
소외계층이라고 해서 이런 활동을 접해볼 기회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한마디로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입니다. 봉사활동이나 특별활동은 대외적으로 인정할만한 객관적 자료로만 평가되는 것이 아니며, 정규 교육 과정동안의 담당 지도 교사의 의견으로도 반영될 수 있습니다. 물론 이 부분은 좀 많이 조작될 수 있는 허점이 존재할 수도 있습니다. 학생생활기록부라는게 원래 그렇쟎아요. 좋은 말만 비단결같이 곱게곱게 써주는거... 제시하신 문제를 역으로 생각하면 말도 안되는 문제들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지금도 말이 많은 부분이고요. (경시대회는 빼고요)... 이 항목은 말이 워낙 많은 관계로 그 이상은 언급을 안하겠습니다.
>> - 인프라 부족, 획일화된 교육환경
소외 계층이라면 비용이 없어서 방과후 국영수사과(-_-;) 과외학원을 다니지 못할 것이고 상대적으로 학원을 통해 학습훈련을 받아 점수를 올린 학생보다는 학점을 올리는 것이 더디겠지요.
학원을 다니는 학생들이라면 상대적으로 학원을 안다니는 학생보다는 대외 활동이라든지 이런측면들이 많이 부족할 것입니다. 학원을 다니지 않는 학생들은 주요 과목 외에 자기계발에 투자할 수 있는 시간이 더 많이 확보된다는 것이죠. 입학사정관들은 이러한 점을 평가합니다. 남는 시간에 뭐했냐? 이런거.
가령 영어를 예로 든다면, 어학 수준이 남들과 비슷한가? 아니면 뭔가 이것저것 접해서 남들보다 뛰어난가? 에 대한 걸 봅니다. 근데 이 학생이 영어 시험점수는 높은데... 대외적인 경험에 대한건 쥐뿔 하나도 없고 그냥 학교공부밖에 모른다. 그러면 탈락시킵니다.
조금 다른 경우를 보자면... 모든 과목 점수는 엄청나게 높은데 다른 항목에 대해서는 보이는게 없다(그냥 공부만 했다 정도?).. 그래도 탈락시킵니다. 성적만 좋고 다른거 아무것도 없으면 학교공부 땡 하면 나머지 시간은 노는데만 투자한거나 다름 없다고 볼 수 있죠. 처음에도 말씀드렸지만 "절대로 성적 위주로 뽑는 선발방식"이 아닙니다. 이젠 학생도 갓 회사를 입사하려는 예비사원처럼 가치를 부여받는 시대가 온 것입니다. 부지런한 학생을 뽑겠다는거죠.
모든 방면에서 다 뛰어난 학생은 없습니다. 다만 어떤 점이 특출나다면 다른 어떤 점은 부족하겠죠.
>> 시험 성적만 챙기면 됐던 예전과는 달리 이제는 오만것을 다 챙겨야 합니다.
>> 개인 포트폴리오를 요구하는 대학도 꽤 된다고 합니다.
>> 미국 고등학교에 재학하는 저도 SAT(수능) 성적, 내신 성적뿐만 아니라 봉사활동, 특별활동까지 다 챙겨야 하는 부담을 느끼고 있습니다.
포트폴리오를 요구한다는 것은 자아가치평가를 얼마나 중요하게 여기느냐에 대해서도 그렇지만, 발전 잠재성을 평가한다는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가령 A,B,C라는 미술 작품을 가지고 평가를 한다고 할때, A에서 잘한점 잘못된점이 B로 반영되고 다시 B에서 부족한점이 C로 반영될 수 있습니다.
자신을 되돌아보고 자신의 잠재력을 믿으며 미약하게나마 발전을 거듭한다는 것은 입학사정관들의 평가에 비교적 큰 영향을 미칩니다.
그런데 이 포트폴리오라는게 거창한 것이 아닙니다. 그냥 남들보다 어떤 방면에서 더 뛰어나다고 생각되는 정도의 작품이나 객관적자료를 들고 가면 됩니다.
대학 교수님들도 그렇겠지마는 입학사정관들도 대단한걸 바라지는 않습니다. 정말 대단한 것이 있다면 보여주면 좋지요.
단 적당히 뛰어난 것이 아니라 특출난 것이어야 하고, 자신을 잘 나타내줄 수 있는 것이면 좋습니다.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고해서 무조건 많이 준비해가는것 또한 좋다고 볼 수는 없지만... 그래도 많이 챙겨간다면 미래준비성에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획일적인 교육을 받아온 신입생들에게 요구되는것은 가진 지식을 모두 활용하여 논리적이고 과학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한 창의적 아이디어입니다.
물론 실생활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어야 하고, 상품화될 일부가치로서 어딘가에 적용되어야겠죠.
이 아이디어를 발전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느냐 아니냐를 판단하고 평가하는것이 입학사정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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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인이 되자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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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인이 되자 (/ㅂ/)
정보의 격차는 엄연히 존재합니다.
정보가 누구에게나 균등하게 전달된다면 누구나 특별활동, 적성탐구, 자기계발을 할 수 있겠지요.
하지만 엄연히 정보의 격차는 존재합니다.
자기계발이란게 아무것도 모르면 꿈과같은 것이기 때문이지요.
입학사정관제가 취지는 좋지만, 제대로 시행되려면 학교, 정부, 사회차원에서 자기계발에 대한 충분한 지원이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자면
- 전문 상담교사 확충: 정보의 격차를 해소할 필수적인 존재입니다.
- 학교내 특별활동
- 직업체험, 칼리지 페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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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립보서 4:13)
일반적으로 나이드신
일반적으로 나이드신 지긋한 분들과
입학처 관계자들이 보여주는 사고방식으로는
소위 '가정교육 잘 받고 출신성분 좋은 반듯한 인재'가
주로 뽑힐 가능성이 아주 큽니다.
'종합적으로 본다'라는 것도 문제가 되는 것이
종합적으로 다 잘하려면 필연적으로 경제적 여유가 있어야 하거든요.
악기도 좀 하고, 책도 좀 읽고, 여행도 좀 다니고...
돈없이 힘들죠?
입학 사정관제의 취지가 나쁜건 아닌데
대학교 입학처 또라이들 다 자르고 다시 뽑기 전에는
죽었다 깨나도 좋은 결과 못볼듯 합니다.
학교 특별활동이 잘 되어있으면 모를까...
학교에서 제대로 된 특별활동을 지원해주면 모를까
(초등학교 5-6학년때부터 악기를 하나씩 가르쳐준다던가... 아님 교내 학생회, 클럽 등을 활성화 시킨다던가.)
그렇지 못하면 돈 없는 분들은 참 힘들지요.
입학사정관제도가 제대로 시행되려면 학교에서
공부시험대비만 죽어라 시킬게 아니라 특별활동도 제대로 지원해주어야 할겁니다.---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립보서 4:13)
대입으로는 뭔가 바뀌기 힘들지 않을까요.
공교육이 무너지고, 사교육이 대입을 담당하고 있는 상황에서, "사교육"이 다양화돼봐야 무슨 의미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입시위주의 교육을 개선하려면, 한국인의 삶에서 대입의 중요성을 낮추는수밖에 없습니다. 대입의 중요성을 그대로 두고 나서 다른것을 백날 바꿔봐야 변화에는 한계가 있다고 봐요. "어떻게?" .... 하긴 그게 어려우니까 맨날 죄없는 입시제도만 바뀌는 거지요. 사람들은 개선해달라고 난리치고, 개선하려면 근본적인 것을 뜯어고쳐야 하는데 그러긴 싫고.. 만만한 게 입시제도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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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is for you new people. I have just one rule :
Everyone fights, no one quits. If you don't do your job, I'll shoot you myself. Do you get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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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 교육 뿐만이 아니라...
현정부는 정말 Variety하게 수많은 분야에서 말도 안되는 정책을 펴서
국민들이 그중 하나라도 집중 못하게 만드는 거 같군요...참...대단 합니다.
행정부의 견재를 위해 존재하는 입법부: 국회의원님들 미디어법으로 쌈한다고 정신 못차리죠??? 정말 초등학교
반장선거도 그 보단 낫겠습니다. 대리투표니 재투표의 문제가 아니라 그딴식으로 투표를 했다는 거 자체 무효인거 같습니다.
그리고 사법부: 검찰총장도 아직 없죠...이 기관은 이미 중립적이지 못하죠. 말을 말죠...
우리는 3권분립의 개념 상실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초등학교때 배웠는대 말이죠...
이러한 기본이 안지켜지고 있는 현재...참...미래가 암담하군요 ㅠ_ㅠ SW기술자 등록도 ㄷㄷㄷ
정말 요즘 예능의 중심인 리얼 버라이어티가 따로 없습니다.
오전부터 참 우울해 집니다. ㅠ_ㅠ 그래도 화이팅 합니다. 어린 새싹들을 위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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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y Hungry, Stay Fool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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