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TS(Text-to-Speech) 기술을 이용해서 모니터 없는 컴을 만들 수 있을까요?

khj348의 이미지

시각장애인을 위해서 모니터 없이 스피커와 키보드만으로 작동가능한 OS나 웹브라우저를 만드는 게 가능할까요?

TTS를 이용하면 될 것도 같은데. 가령 웹서핑도 lynx 브라우저 같은 걸로 읽어와서 읽어주면 될 것 같고..

혹은 벌써 그런 프로그램이 있나요?

feanor의 이미지

Emacspeak 같은 프로젝트는 벌써 10년이 넘었습니다.
http://emacspeak.sourceforge.net/

khj348의 이미지

역시 여기 물어보면 뭐든지 다 알 수 있군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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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한 자는 죽어서 댓가를 치르고, 어리석은 자는 살아서 댓가를 치른다.

han002의 이미지

시각장애인 후배가 있었는데 별도의 프로그램으로 모니터 없이 키보드와 스피커로 다하더군요. 모니터는 윈도 설치할때 주변사람꺼 빌려서 설치했음.

문제는 문서작성이 아닌 웹입니다. TTS프로그램이 태그를 읽어서 소리를 내주는데 제대로된 태그를 안쓰는곳도 많고 메뉴를 플래시로 만들면 메뉴이동과 읽어줄 방법이 거의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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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j348의 이미지

시각장애인의 웹접근성 문제를 좀 생각해볼 필요가 있겠군요.

최소한 국가기관 홈피라도 시각장애인을 위해서 제대로 코딩하도록 법적으로 강제할 수 있을텐데요.

아니면 시각장애인용 별도 코딩을 하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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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한 자는 죽어서 댓가를 치르고, 어리석은 자는 살아서 댓가를 치른다.

han002의 이미지

시각 장애인용 별도의 코딩은 필요없습니다. 대부분 오래 가지도 않을꺼구요.
플래시를 사용을 최대한 자재하고 표준을 지키면 되는거죠.

그나마 지난 정권에서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청와대같은 큰사이트는 어느정도 잘 굴러갈껍니다. 지침같은것도 있었던걸로 알고 있구요.

혹시나 시각장애인 웹서핑체험을 해보고 싶으면 브라우저의 이미지로딩 옵션을 끄고 마우스 없이 키보드만으로 웹서핑을 해보세요.
메뉴이동은 탭, 뒤로가기 백스페이스나 alt+왼쪽키, 선택은 엔터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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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커의 이미지

웹 표준을 지켜야 되는 문제죠. 그것만 지켜져도 괜찮은데 지금 TTS만드는 쪽도 비표준 기술들 때문에 죽어납니다.

- 죠커's blog / HanIRC:#CN

sql2의 이미지

시각장애인들도 장애등급이 있습니다.

저시력자들도 있기 때문에 모니터는 필요합니다.

( 이 분들은 돋보기로 모니터를 이용합니다. 혹은 돋보기기능을 하는 대형렌즈를 쓰기도 합니다. )

"시각장애인이라서 모니터가 필요 없지 않을까?" 이란 생각은 비장애인들의 편견입니다.

어느 분이 그러더군요.

장애인이 쓰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도 비장애인이 쓰는 것과 달라서는 안된다. ( 퀄리티, 편리성.. 등을 말씀하신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조금은 특별해야 한다. ( 장애에 맞는 특별한 기능 )

예로 장애인들이 쓰는 오피스프로그램은 비장애인들이 쓰는 오피스 프로그램과 동일한 기능을 제공하면서도

장애인들을 위한 특별한 기능이 필요하다는 말이지요.

hongminhee의 이미지

조금 다른 얘기지만, TTS가 아무리 좋아도 선형적인 접근밖에 못하기 때문에 정보 접근에 격차가 있을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위키백과에서 스크롤 휙휙 내리면서 보고 싶은 내용만 골라서 읽는 것과는 다르겠죠. 임의 접근(random access)?; 혹시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더 좋은 대안이 있을까요?

홍민희 (VLAAH, LangDev)

정태영의 이미지

이런 쪽으로 연구(?)를 하기 위한 모임으로 KWAG ( http://kwag.net/ )이 있었습니다. 현재는 잠시 모임이 중단되어 있는 상태이고,

웹접근성과 관련해서 한국정보화진흥원 산하 웹 접근성 연구소에서 '웹접근성 전문가 모집'( http://www.wah.or.kr/Board/brd_view.asp?brd_sn=2&brd_idx=496 )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이 쪽으로 관심이 있다면 시각장애인에 대한 정보화 교육을 담당하고 계신 백남중 선생님( http://me2day.net/njpaiks )의 블로그( http://njpaiks.egloos.com/ )도 재밌으실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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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그 꿈을 닮아간다...

http://mytears.org ~(~_~)~
나 한줄기 바람처럼..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그 꿈을 닮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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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눅대의 이미지

table of contents 읽어주고 처음부터 순차적으로 들을지 아니면 필요한 부분으로 점프할지 아니면 요약만 들을지 결정할 수 있거든요.

조금 듣다가 이게 아니다 싶으면 다시 초기 메뉴로 돌아가던가 아니면 같은 항목 내에서 읽는 속도를 몇 배속해서 읽어서 필요한 부분으로 이동하던가 등등

램던 액세스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sinmusa의 이미지

2년전에 이글이 올라왔다면...
<에이다의 저주>

<에이다의 저주>

advck1123의 이미지

개인적으로 audacity http://code.google.com/p/audacity 프로그램을 매우 좋아합니다. 이유는 프로그램에 있어 시각장애인이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많은 베려를 해주기 때문입니다. 위키에 시각장애인이 편리하게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단축키 안내부터 팁 까지 정리가 잘 되어 있습니다. 외국 스크린리더를 기준으로 설명하고 있지만 제가 쓰는 프로그램에 맞게 적용하는 데 크게 문제될게 없었습니다. 메일링리스트 에서도 accessibility 관련 내용들이 토론되고 있기도 하고요.

지리즈의 이미지

전에.. 저도 이 주제에 관심이 있어서...
몇개 배포본을 찾아 봤었는데...

오직 CLI(콘솔)만 지원하던 하드코어한 시각장애인을 위한 배포본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오늘날은 그놈이나 kde에서 워낙에 tts 지원이 잘되서...
그냥 ubuntu를 사용하는게 대세이고...

ubuntu가 활성화된 이후로는
왠만한 시각장애인용 배포본은 다 프로젝트가 시들시들해졌다고 합니다. ;-)

ps)
어디가나 우분투는 혁명적입니다....
그러나 gentoo를 사용하는 1인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