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맥스 윈도 때문에 더 이상의 소모적인 논쟁을 싫습니다만.

preisner의 이미지

티맥스 윈도 때문에 더이상 소모적인 논쟁을 싫습니다만,
티맥스 박대현 회장의 인터뷰 기사가 나왔습니다.
http://news.joins.com/article/519/3687519.html?ctg=1100

이건 요약본.
http://www.idg.co.kr/people/blog/view.do?paramDomain=smashhit&postId=139954

기자들이 참 좋아할 사람입니다.
계속 뉴스거리 빵빵 만들어 주니. ㅎㅎ
인터뷰 내용에서 오픈 소스 도용 에 대해서는 또 살짝 피해 가는 군요.

제 개인적인 생각은
보면 볼수록 이 바닥에서 많이 보아온,신뢰 할 수 없는 류의 사람들과 비슷 한 것 같습니다.
근거 없는 숫자를 들이대는 거며, 할 수 있다 류의 자신감만 내세우는..
전문가들 눈에는 뻔히 보이는 문제를 비 전문가들을 끌여들여 여론 몰이 하는 것도 그렇고 말이죠.
황우석이 그랬고, 심형래도 그랬죠.
(제가 저 사람을 잘 몰라서 그럴 수 있겠죠. 하지만 별로 알고 싶지도 않군요.)
줄기세포 사기 사건이 황우석 팀만의 문제가 아니었던 것 처럼
티맥스 윈도 문제는 이제 티맥스 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안 사면 그만이라고 자신 있게 말 하실 수 있겠습니까?

어떤 사람들은 티맥스를 다구리 한다고 하지만, 근거없이 자신의 목소리만 내세우고 있는건 티맥스 측 같습니다.
우리 사회는 언제나 차분한 토론과 토의가 가능 할까요?

dl3zp3의 이미지

근로기준법 위반이라는 의혹에 대해서는 전혀 캐묻지 않는 기자;;

행복한고니의 이미지

티맥스 윈도의 문제는 여전히 티맥스 만의 문제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국가의 세금이 투입된 것도 아닌데, 일개 회사에 지나친 관심인 것 같은데요?

안 사면 그만입니다.

만들겠다던 제품을 제대로 못 만들어 낸다면 그건 그 회사의 문제죠.
누구든 금전적 혹은 그 밖의 수단으로 그 회사의 제품에 관여되어있으면 모를까 토론할 거리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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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이다.
홈페이지 : http://mygo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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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tromondo의 이미지

저 회사의 프로덕트는 공공 기관을 노리고 있고, 따라서 우리 납세자들과 무관하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그냥 윈도우즈 이용자들 입장에선 별 상관없거나 오히려 고가의 MS 제품을 저가의(?) 국산(!) 제품으로 대체하는 모양새에 대해 환영할 만도 하겠지만, 오래 전부터 '국산 or 한글화된 or 아시아판 리눅스 배포판'이라는 - 티맥스 윈도우(?)보다 훨씬 나은 대안을 지지해온 리눅스 이용자들 입장에선 마음껏 비판해도 괜찮다고 봅니다..

행복한고니의 이미지

본인의 추측을 근거로 어떤 대상을 비난하는 행동이 그리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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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z181321의 이미지

세금 문제 말입니다만, 대신 엄청난 금액의 세금 우대 혜택을 받고 있습죠.
몇달전 기사에도 그런 얘기가 올라왔습니다.

걷어야할 세금을 감면해주고 있다는 점에서, 관점에 따라서는 국민 세금이 투입 됐다고 볼수도 있다고 봅니다.

channy의 이미지

티맥스의 주요 매출처는 다들 알고 계시듯 공공 분야가 많습니다.
http://www.tmax.co.kr/tmaxsoft/main.screen?mmCd=0050&smCd=0050BB30

상당수는 이미 사업이 끝난 경우가 많을 거고 상장을 준비중인 티맥스가 올 1/4분기 사업 보고서를 보면 수주 현황 일부 자료가 나오는데 대형 사업 8건 중 5건이 공공기관 입니다. 한국은행(7억9천), 국민연금공단(21억), 정부통합전산센터(11억), 한전원자력연료(3억5천) 등
http://dart.fss.or.kr/report/viewer.do?rcpNo=20090515002114&dcmNo=2310796&eleId=10&offset=39211&length=58012&dtd=dart3.xsd&displayImage=hide

공공기관의 사업은 특성상 세금이 들어가게 되고, 아무래도 국산 SW가 유리하게 채택 됩니다. 즉 한컴도 그렇지만 티맥스도 사실상 국민들이 키우고 있다고 봐야 합니다.

게다가 티맥스는 벤처 기업으로서 인건비의 상당 부분을 비용이 아닌 연구 개발비 즉, 자산으로 인식시키고 있습니다. 이는 과거 벤처기업이 재무 실적을 포장하는데 많이 쓰였던 방식입니다. 실적이 좋아서 은행권에 상당량 차입(1년 만기 차입금이 1200억 정도, 1년 매출의 100% 정도)을 하고 있습니다. 이 중 500억 이상을 내년에 갚아야 하는데 담보로 제공한 건 330억 정도 입니다. 인터뷰에서 차입과 유동성에 대해 질문이 나오는 것도 이런 이유입니다.

티맥스가 위태한 이유는 그들의 사업이 그들이 만든 제품이 아니라 노동집약적인 SI에 기초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현재와 같은 경제 상황이 계속되고 IPO와 같은 돌파구가 없는 이상 과거의 웹인터네셔널이라는 회사의 전철을 밟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러한 것들이 걱정인거죠. 2천명이 넘는 SW 개발자가 근무하는 기업이 잘 되게 하고 싶으니 관심도 가지고 걱정도 하고 이런 이야기도 하는 것이죠.

Channy Yun

Mozilla Korean Project
http://www.mozilla.or.kr

Channy Yun

Mozilla Korean Proj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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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고니의 이미지

글의 대부분은 티맥스 윈도에 관련한 논란과 별 상관이 없으니 그냥 넘어가겠습니다.

최근 티맥스에 대한 반응들은 "걱정"이라고 보기엔 좀 지나치다 싶은데요.
윈도가 발표되기 전부터 이미 "사기"로 규정했던 사람들도 많았었죠.

후글님은 "현직 직원이 본 티맥스"라는 글 덕분에 아주 원없이 공격도 당했었구요(정말 뜨거웠습니다).
정말 걱정에서 비롯된 행동이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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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ativeidler의 이미지

근거 없이 자신의 목소리만 내세우는 것이 티맥스 쪽 같다고요? 저는 계속 티맥스가 오픈소스를 도용했다, 티맥스가 주식 사기 해처먹으려고 있지도 않은 OS 개발한다고 뻥치고 다닌다 등의 이야기가 나오는 근거가 궁금했는데요. 그냥 정황상 의심스럽다 말고 진짜 근거가 단 하나라도 있었나요?

제가 보기엔 티맥스 까대는 사람들은 이런 사고를 하는 것 같습니다.

1. 이제까지의 전과(?)로 볼 때 티맥스는 나쁜 회사다.
2. 나쁜 회사니까 윈도우 호환 OS를 만들어낼 능력이 있을 리 만무하다.
3. 그런데 만든다고 하니까 당연히 거짓말하는 거다.

세상을 착한 놈, 나쁜 놈으로 분류해버리면 참 편리하죠.

danskesb의 이미지

티맥스 스카우터가 웹킷을 사용했다는 건 기정 사실이고, 티맥스 오피스가 오픈오피스/선더버드를 사용했다는 건 거의 확실합니다. 티맥스 윈도의 WINE이나 ReactOS 소스코드 사용은 아직은 '추정'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바이너리를 뜯어 봐야 알 수 있거든요.

---- 절취선 ----
http://blog.peremen.name

creativeidler의 이미지

"도용"이라는 말의 의미를 잘못 알고 있으신 거 아닌가요?

그리고, '추정'으로 비난하는 것은 옳은가요?

sandy의 이미지

오픈소스를 사용했거나 참고했다면 마땅히 오픈소스 사용한 것을
표시해서 오픈된 소스에 감사해야지 "애써" 잘안보이게 감추는건
부도덕한 행위입니다.

..

creativeidler의 이미지

두 가지 다 동의하기 힘든데요. 우선, 티맥스는 웹킷, 오픈오피스 등을 사용한 것을 숨긴 일이 없고, 오히려 프리젠테이션 자료에서도 공개했습니다.

그리고, 오픈소스 라이센스를 지키는 것 외에 오픈소스를 뭐뭐 사용했는지 공개해야할 도덕적인 근거는 무엇인가요? 구글은 안드로이드를 리눅스 기반으로 만들었지만 딱히 리눅스에 감사 표시를 한 적도 없고 리눅스보다는 자바만 강조하고 있는데 그러면 구글 안드로이드도 부도덕한 제품인가요? Mac OS X가 BSD에 감사 표시를 했다는 이야기는 들어본 적도 없고 맥월드에서 발표하면서 BSD 기반이라는 것을 살짝 언급만 했을 뿐 비중을 둬서 이야기한 적도 없는데 그럼 애플도 부도덕한 행동을 한 건가요?

sandy의 이미지

말귀가 어두운 분이군요.
감사표시를 하란 말이 "thank you"하란 말로 보이나요.
가져다 썼거나 참고한 소스에 대해
"credit"을 표시하는 것이 개발자로서의 예의고
그렇게 "credit"을 표시하는데 소홀하고
심지어 숨기려 하는 것은 부도덕하다는 겁니다.
license위반에 대한 법적인 문제를 떠나서라도
아주 몰상식한 행동입니다..
앞으로 두고 보죠.어떤식으로 "credit"을 표시하는지.

..

creativeidler의 이미지

말귀가 어두워? 나 참 어이가 없어서.

그러는 댁 눈이나 잘 챙기슈. 내 글을 반만 읽었수? 자기 편한 부분만 눈에 들어오나보오?

글고 뭐 예의? 이따구로 글 쓰는 인간이 예의 운운하는 것도 웃기거니와, 자기 마음대로 예의고 상식이고 정의하는 건 이제 그만두시죠. 뭔가 CCL이랑 오픈소스 라이센스랑 헷갈리나 본데, GPL, LGPL, MPL 정도는 스터디하고 와서 글 써주기 바라오.

아 그리고, 오픈소스 라이센스는 최소한의 도덕 같은 게 아니요. 이미 그 조항 안에 오픈소스의 정신이 들어가 있고 그 라이센스만 지킨다면 자유롭게 가져도 써도 좋다는 게 바로 오픈소스의 정신이요. 라이센스만 어기지 않는다면 그걸로 뭘 어떻게 하든 전부 오픈소스 정신에 부합하는 것으로 해석된다는 거요.

미운 털 박아놓고 까대기에 여념이 없으니 개념이고 뭐고 이거 뭐...

소타의 이미지

감사표시 = "thank you" 는 아니고 credit에 넣어야 한다.
이걸 하지 않으면 예의가 아니고 비도덕적이다.

credit 표시가 왜 예의이고 도덕적이라는 건가요?
자신만의 기준을 놓고 거기에 맞지 않으면 비난하는것도 예의가 아니고 비도덕적입니다.

shaegis의 이미지

님이 생각하는 것 처럼 티맥스가 부도덕한 회사라면 '고소'하시지요.
법도 위반했는데, 안될 것 있겠습니까?

님이 생각있는 사람인 것 처럼, 남도 생각이 있는 사람입니다.

이 바닥, 생각보다 좁습니다.

소타의 이미지

라이센스는 지키면 그만입니다..
뭘 어겼는지도 모르면서 아직 어기지도 않은 것을 비난할 필요가 있나요?

sandy의 이미지

굳이 과장된 비유를 하자면 이렇습니다.
"현행법규만 안어기면 무슨 짓이든 해도 뭔 상관이람"
미처 현행법이 다 못규율하는 부분이라도
지켜야 할 도덕은 지켜주는게 예의입니다.
라이센스 문제와 개발자로서의 예의는 별개죠.

"아직 어기지도 않은 라이센스 문제를 왜 비난하나"
앞으로 배포할때 오픈 소스 관련 라이센스를 지키라고
미리 촉구하는 거죠. 비난으로 들리십니까?
이미 보여준 행태가 비난적 촉구를 하게 만들고 있지 않나요?

..

creativeidler의 이미지

지금까지 보여준 행태 중에서 구체적으로 무슨 행동이 라이센스를 어길 것처럼 보였습니까?

아, 구체적인 행동은 잘 모르겠고 그냥 전반적으로 다 하는 짓이 그렇다.. 이런 건가?

걍 티맥스 나쁜 놈이니까 어기겠지... 머 이런?

jachin의 이미지

개인적으로 티맥스가 오픈소스를 쓴다하더라도 그것을 잘못했다 지적하기 보다는,
오히려 잘 되었다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그렇다면 그만큼 국내에서도 오픈소스에 대한 인식이 두터워졌다는 것을 반증하겠지요.

쓰고 안쓰고의 문제는 제쳐두고서라도, '티맥스, 나쁜놈들'이라 말하신 분도 없습니다.
너무 흥분하지 마시고, 침착하게 자신의 의견을 표현해주세요.
====
하나는 전부, 전부는 하나

gardner의 이미지

자기 편리한 데서만 극도의 회의주의를 채택하면 참 편리하죠.

보통 창조론자들이 진화론 공격할 때 이런 태도를 취하곤 하는데
진화론에는 아주 혹독한 검증... 아니 거의 생트집을 잡아 공격하면서
자기네 허술한 이론에는 전혀 검증의 칼날을 대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티맥스가 하는 짓이 세글자로 줄여 딱 심형래인데
그래도 '확실'한건 없지 않느냐 라고 떠듭니다.

정말로 결과가 있다면 티맥스는 지금 하고있는 잡소리를 할 필요가 전혀 없어요.
그저 결과를 보여주면 되지.

이미 두번이나 황, 심, 두 거장께서
티맥스가 하는 수법을 그대로 보여 주셨는데도 불구하고
아직 결과가 안보입니까?

님의 그 '확실'을 향한 검증의 칼날을
좀 티맥스에도 기울여 보시길.

소타의 이미지

Quote:
정말로 결과가 있다면 티맥스는 지금 하고있는 잡소리를 할 필요가 전혀 없어요.
그저 결과를 보여주면 되지.

이미 두번이나 황, 심, 두 거장께서
티맥스가 하는 수법을 그대로 보여 주셨는데도 불구하고
아직 결과가 안보입니까?

지금 결과가 없습니다. 그래서 볼 결과도 없고 검증할 것이 없습니다.

심형래는 좀 다른 경우 같은데요. 다들 바보라고 하지만 확실히 결과물이 좋아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애국심 마케팅이라던지 영화 스토리라던지 그런 얘기가 아닙니다.

티맥스의 경우는 처음 결과물 자체도 보지않고 헐뜯고 있는 모양새죠. 디워는 그래도 개봉하고 뜯겼는데.
비판할 것은 따로 있는데 결과가 없는 티맥스 윈도우라는 물건에 대해 비판이 아닌 비난할 필요가 있나요?

zz181321의 이미지

사실 '티맥스 윈도9' 자체를 헐뜯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여태까지의 글을 잘 읽어보시면 알겠지만, 사람들이 비난 하는 대상은 윈도 자체라기보다는,
그 '위대한' 도전 중이신 박모 교수님이죠.

이 교수님이 하신 어록들을 보면 기가 찰 노릇이죠. 이미 전에도 여러번 나온 얘깁니다만,
민족주의 자극 하는 말 따위 하지 않고, 100% 국산 원천 기술 운운하는 사기사들이나 쓰는 수법 안 썼으면
티맥스 윈도 아마 여기 계신분들이라면 다 위대한 도전이라고 인정해 주었을 것입니다.

블랙 박스 MS윈도를 그대로 모방하는 것은 쉬운일이 아니거든요.
그런 '위대한 도전'을 빛바래게 만든건, 그 위대한 마인드를 가진 박모교수라는 것이죠.

오픈소스 쓴건 문제가 아닌데,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이용했음에도 불구하고 100% 국산 원천기술 운운하는 거짓부렁을 보고 있자니... 허참.
거기다가 없어져야할 월화수목금금금....

아니 월화수목금금금도 아니죠. 아침 9시 출근 저녁 6시 퇴근이면 사실 돈 제대로 준다는 가정하에 7일 근무도 못할건 없습니다.
근데 그게 어디 정상 출근/퇴근하면서 월화수목금금금입니까?

그렇게 부려먹는걸 자랑스럽게 떠벌이는 박모교수의 어처구니 없음이 모두의 분노를 부른 것이고요.
잠잠할만 하면 한 번씩 머저리같은 기자들 데려다놓고 언론플레이 걸싸하게 하는 행태는 아무리 좋게봐주려고 해도 힘들군요.

태어나자마자 걷고 뛰는 인간 없고, 개발 시작 하루만에 걸작이 되어 나오는 소프트웨어도 없듯이
현재 티맥스 윈도가 얼마나 잘돌아가는가는 사실 비난의 대상이 아니었던 것이죠.

욕먹는 것은 민족주의 자극하고, 뭣모르는 윗분들과 일반인들을 현혹케하는 언론플레이인 것을 알아두셨으면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박모 교수의 어록을 볼때마다 분노를 금치 못합니다.

moonend의 이미지

티맥스 윈도우라는 테스트도 거치지 못하는 기괴한 작품이 상업용으로 풀리려는 것이 무섭고...
만약 티맥스사가 타격을 입는다면 잘리게될 수많은 사람들이 거리로 나올 것이 무섭습니다.

codepage의 이미지

연구개발은 숫자가 아닌 혼의 싸움이라고 했으니
지켜보고 결과물을 본 후 평가해도 늦지 않을 것 같네요.

khakwk의 이미지

ms 도 초기에는 허접한점이 많았죠

회사 인수해서 고쳐다가 MS Dos를 만들고

윈도우도 항상 데드라인때문인지 버그투성이로 출시하고 패치 만들기 급급했지만

20여년만에 정상으로 우뚝 서있지 않습니까...

세계적으로 수많은 사람을 고용하고 있구요..

OS를 만들고 세계로 깔아놓은 나라가 몇이나 있습니까?

잘되면 나라 위상도 높아지고 좋은거 아니겠습니까?

http://khakwk.blogspot.com

불비의 이미지

전 대한민국에 MS만한 규모의 IT기업이 생긴다면 기쁠 것 같습니다만 대한민국에 MS같은 괴상한 형태의 IT기업이 생긴다면 슬플 것 같습니다.

t3RRa의 이미지

MS의 역사를 제대로 확인하고 글을 쓰십시요. "회사 인수해서 고쳐다가 MS Dos를 만들"어요? DOS 사다가 고쳐서 내놓은겁니다. 그리고 "20여년만에 정상으로 우뚝 서있"다구요? 이미 DOS때 다진 유저베이스를 토대로 이미 10년도 전부터 시장점유율은 상당히 높았습니다. "나라 위상"이 높아져요? 넘 낙관적이시네요. 세상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던데요?

ooti의 이미지

MS 이야기가 나와서...

MS도 MS-DOS 를 IBM에 납품 계약을 할 때 실체가 없었던 걸로 압니다. 일종의 사기였습니다만 결국 잘 납품해서 잘 성장했으니

(티맥스가 아닌)티맥스 윈도우 개발자들을 위해서라도 묵묵히 기다려 주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May the force be with you.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May the force be with you.

shaegis의 이미지

저 역시 동감입니다.
DOS도 자체 개발이라기 보다는 M&A의 산물을 개량하였던 것이라고 들었습니다.

만일 티맥스가 사기극이라면
KLDP에서 벌어지고 있는 난타전을 보고만 있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개발에 바쁜 것을 보면 뭔가 있겠지요.

세벌의 이미지

딴 건 몰라도 티맥스 회사 이건 좀 문제네요... 회사일 땜에 이혼한게 내세울 일일지....

http://ani2life.egloos.com/4435851

http://sebul.sarang.net/

h2cl의 이미지

나름 칭찬할 만한 일을 한것 같습니다.
그리고 바램이 있다면
이번일을 계기로 정말 완성도 높은 제품을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OS라는것을 한번에 만들수는 없습니다. 그만큼 쉽지 않다는거죠..
오픈소스를 사용했든지, 아니면 참고했든지
그건 별 중요하지 않을거 같습니다.
MS도 처음부터 자체적으로 전부 개발해서 쓴게 아니기 때문이죠..(혹 개발했을지도)
처음 나왔을때 맥OS를 따라했다는둥의 말도 많았습니다..
비판도 좋지만 잘한 부분은 칭찬해주고 안된부분은 지적해서 수정하도록 하면 좋겠습니다.

pebiman의 이미지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개발자 입장에서 산출물이 어떻든 간에, 힘들게 개발한 개발자들에게 혜택이 돌아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죠커의 이미지

MS의 DOS에 대해 말이 많으신데 DOS는 분명히 말해 CP/M 코드의 표절작품입니다. 그 당시 저작권에 대한 인식이 미비했고 IBM이란 거대 기업의 힘 때문에 DR이 엄청나게 손해를 보게 된 일이죠. TMAX가 당시 MS와 같다면 그건 최악의 일입니다.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이용해서 코드를 공개한다면 괜찮지만 상업적인 프로그램의 코드를 표절하거나 오픈소스 프로젝트의 코드를 사용했지만 아닌 척 하면 문제가 되겠죠. 그 때의 MS와 비교하는 것은 좀 무의미해보입니다.

그리고 심형래씨와 비교하는 분들이 계신데 심형래는 D-War를 만들었습니다. 스토리는 없었지만 한국영화에서 해내지 못한 CG 수준을 만들었습니다. 영화가 수익분기를 넘지 못했고 마케팅 방식에 대해 거부감을 가지는 사람은 많지만, 지금 D-War 수준의 그래픽을 충무로에서 못하고 있고 그 업적은 인정해줘야 합니다. 티맥스가 보여준 것은 아직 없다고 봅니다. 티맥스가 32비트 WIN 프로그램을 네이티브로 돌아가는 운영체제를 만들겠다고 말했지만 시연에서도 제대로 된 것을 보여주는 것은 아직 실패했습니다. 티맥스 스카우트와 오피스는 WINXP에서 시연되었고 스타크래프트도 에뮬레이터 보다 못한 수준에서 실행이 되었습니다. 하이컬러 이상의 MS 툴바와 메뉴를 지원하지 못하는 것을 익스플로러 6의 시연을 통해 보여줬습니다. 발매까지 얼마나 향상시킬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현실적으로 힘들어보입니다.

- 죠커's blog / HanIRC:#CN

t3RRa의 이미지

MS의 DOS는 CP/M 코드의 표절작품이 아니라, CP/M 클론인 86-DOS(Q-DOS)를 라이센스받아 수정해서 내놓은 것입니다. 정확히 할 것은 정확히 하자는 의미에서 댓글답니다. :)

죠커의 이미지

Q-DOS 자체가 CP/M의 기계어 코드 수준에서 표절한 작품입니다.

- 죠커's blog / HanIRC:#CN

imyejin의 이미지

웹킷이랑 오픈오피스 기반으로 만들어 놓고 (것도 시연회에서 자사 OS에선 안돌아가고 윈도우즈에서 돌리고 앉아있었음) Sun이랑 IBM의 기술력을 뛰어넘어 MS만 상대하면 된다 이딴 소리를 언론에다 대고 씨부리고 있으니 뭐 너무 황당해서 어디서부터 까줘야 할지도 모를 발언이지만 오픈오피스를 사실상 만든 데가 Sun 아닙니까? 그걸 기반으로 만들어 놓고 뭔 기술력을 뛰어넘고 자시고인지 이미 개념이 안드로메다로 날아간 전직 교수가 자기 회사만 말아먹는 게 아니라 아주 대한민국 IT를 다같이 말아먹어보자고 작정하고 있는 듯 한데 굳이 저작권이고 예의고 따져 무엇 하겠습니까? 그냥 구라 KIN이나 쳐드시라고밖에는 할말이 없습니다. 저런 논리대로라면 우리나라가 미국 로켓에다 인공위성 실어 올려보냈으니 이미 대한민국의 항공우주기술은 미국의 항공우주기술을 뛰어넘어 전세계 킹왕짱이므로 곧 안드로메다행 은하철도 999도 만들겠습니다.

임예진 팬클럽 ♡예진아씨♡ http://cafe.daum.net/imyejin

[예진아씨 피카사 웹앨범] 임예진 팬클럽 ♡예진아씨♡ http://cafe.daum.net/imyejin

inhosens의 이미지


딴지는 아니니 가볍게 흘려 읽으시기 바랍니다.
오픈오피스는 스타오피스를 썬이 사서 공개 소프트웨어로 개발한 것입니다.

t3RRa의 이미지

썬이 사서 공개 소프트웨어로 "개발한 것"이 아니라, 산 후 "오픈소스화 한 것"이라고 하는게 더 정확할듯 합니다. :)

geoplab의 이미지

박대현 회장에 대한 약력이 간단히 기사에 나와 있어 봤는데...
보통 사람은 아닌거 같군요.

난 하고 싶은거 다하면서 지금까지 살아와서...
별로 해놓은게 없는거 같아 씁쓸...

peinsiro의 이미지

슬픕니다.

수장이 어떤 사람인지는 무관하게 '국익', '국산', '세계최고'만 들먹이면 쉽게 먹혀들어가는건 변함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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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하게 살자.

정직하게 살자.

dl3zp3의 이미지

대한민국이 아직도 애국코드가 좀 강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그것도 그렇고 좀 잘 나가는 과학자랑 스포츠맨을 치켜세우면서 우리나라를 빛냈다며 만세부르는 미디어.. 김연아의 예를 들면, 애국코드로 김연아의 팬이 된 사람은 진정한 팬이라고 보기 힘듭니다, 그사람들은 김연아의 팬이 아니라 그냥 "애국"하는 거지요, 김연아 피겨스케이팅을 적어도 20번 이상은 관람한 사람이어야 진짜 팬이요 진짜 덕후지요. 아이러니하게도 우리사회는 진심어린 진짜 팬들을 덕후라며 무시한다는 거... 소시덕후, 에니메이션덕후, etc

암튼 미디어는 모든 걸 애국으로 축소하려 하죠. 아름다운 스포츠맨쉽을 애국으로 축소하고, 흥미로운 과학적 성과를 우리나라만세로 축소하고, 과학과 스포츠는 애국소스를 안 넣어주면 그 자체로써의 가치가 별로 없다는 암묵적인 주장을 내세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