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맥스에서 일해보고 싶네요

brucesabu의 이미지

완성도를 떠나서, (개인적으로) 윈도우를 만드는 기업이 국내에 몇개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국내에서 누구도 해내지 못한 윈도우를 개발하는 시점에서 멋지게 만들고 싶지 않은 사람은 없었을 것입니다. 사전에 베타 테스트 및 개발 일정을 투명하게 실행하여 주위에 건전한 관심을 받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하지만 이번에 발표결과가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주지 않았더라도 티맥스 윈도우팀 내에서 그와 같은 개발을 한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끄적여 봅니다. 여러분 생각은 어떠신가요?

1. 일 많이 시키는 회사는 싫다. 돈 많이 줘도 안간다.
2. 개발은 나의 것, 돈 많이 받고 개발 실컷 하겠다.
3. 집에는 일찍 가고 싶지만, 윈도우 개발은 내 인생에 큰 목표 성취가 될 것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일해보겠다.

vx_gas의 이미지

3. 집에는 일찍 가고 싶지만, 윈도우 개발은 내 인생에 큰 목표 성취가 될 것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일해보겠다.

입니다. 그러나 회사가 티맥스라면 가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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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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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rnoutband의 이미지

먼저 사과드립니다. 다음 할말에 대해서..
그냥 T까!군요. 쓴 글 보니 기회주의적인 성향이 다분해 보이는군요. 인성교육 좀 더 받으세요. 좋은 평판 듣기는 힘들겠군요. 뭘 하든. 기분 나쁘시면 죄송합니다. 그래서 먼저 사과드렸습니다.

sDH8988L의 이미지

엉?

위 글이 이렇게까지 말씀하실 정도인가요?

위에 분(vx_gas님)은 그냥 3번이기는 한데, 티맥스에서는 3번이 안되니까 티맥스는 안가겠다...

이런 의미인 거 같은데...

bookgekgom의 이미지

"3. 집에는 일찍 가고 싶지만, 윈도우 개발은 내 인생에 큰 목표 성취가 될 것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일해보겠습니다.
그러나 회사가 티맥스라면 가지 않겠습니다."

3 번이 안되니까 티맥스를 안가겠다가 아니라

3 번인데 회사가 티맥스면 안가겠다라고 해석해야 맞겠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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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하신분은 받아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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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yhan의 이미지

글세요.. 저는 이댓글이 어느 느낌으로 말한건지는 알겠는데..
burnoutband 님의 댓글이 오히려 이해가 안가네요..

OS 개발하는데서는 일하고 싶지만..
하루 14시간 근무하는 회사에서 일할수는 없다 정도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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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 인간이냐 악한 인간이냐는 그사람의 의지에 달렸다. -에픽테토스-
의지 노력 기다림은 성공의 주춧돌이다. -파스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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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지 노력 기다림은 성공의 주춧돌이다. -파스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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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3zp3의 이미지

열악한 노동환경이 싫다는 게 기회주의고 인성교육 더 받아야 하는 거였군요.;;

노동자가 자신은 물건이 아니라 인간이라는 걸 주장하면 인간성이 부족한 사람?

'애국'과 '인간성'이라는 명목으로 노동자 개인의 정당한 요구를 무시하고 평균에서 벗어난 사람들을 평균인으로 만드는 게 한국/중국/일본의 문화에 깊숙이 박힌 것 같은데요. 정작 팀원들 부려먹는 리더, 노동자 착취하는 기업, 후배 모아서 운동장에 돌리는 선배, 랩원들 월화수목금금금으로 돌리는 교수 등 이런 사람들은 기회주의적이라거나 인성이 부족하다는 소리를 별로 안 듣는게 미스테리...

vx_gas의 이미지

무릎이 닿기도전에 저를 척하고 파악을 해버리시네요. 뭐 사과 하셨다니 그 사과는 받아 들이겠습니다. 하지만 님의 반응은 이해하기 어렵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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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ner의 이미지

도대체 어떤 회사인지 궁금해서...
말은 많이 들었는데 체험해보고 싶군요. 기회가 있을려나...
하지만 역시 좋을 결과를 기대하지는 않습니다.

blueiur의 이미지


가정이 최고 입니다.
일도 좋지만, 무엇보다 사랑하는 가족과 멀어지게 된다면 뒤도 돌아보지 않고 관둘겁니다.

티맥스에 대해서 잘은 모르지만 주어 들은 이야기와 이번에 붉어진 이혼발언, ceo마인드 등을 봤을때, 전혀 함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 회사더군요, 그런 회사에서 어떻게 좋은 제품이 나올 수 있는지 그게 더 궁금합니다.

brucesabu의 이미지

가족이 무엇보다 중요하죠. 또한 현실적인 문제와 타협하려면 2, 3번은 썩 좋아보이지 않네요;;
1번 역시 일에 대한 욕심이 없는 듯 보이고.. 4번으로 어떤게 있을 까요

crimsoncream의 이미지

1번 회사는 월급 받는 곳이지 자아실현 하는 곳이 아닙니다.
자아실현은 퇴근후 내 시간 사용해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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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는 동지를 땅에 묻었습니다. 그러나 땅은 이제 우리들의 것입니다.
아직도 우리의 적은 강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들보다 많습니다.
항상 많을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동지를 땅에 묻었습니다. 그러나 땅은 이제 우리들의 것입니다.
아직도 우리의 적은 강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들보다 많습니다.
항상 많을 것입니다.

vacancy의 이미지


동감합니다. ;;

dhunter의 이미지

제가 들은 티맥스의 초봉은 그렇게 아주 많다고 할 수준은 아니었으며, 업계 루머로는 직원들 월급이 밀려있다는 소문도 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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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bzImage
It's blue 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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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blue paper

oomymy의 이미지

개발자이기 전에 월급받고 사는 노동자라는 걸 생각하셨으면 합니다.

그런 순수한 열정을 악용해먹는 악덕기업들에게 이용당하실 수 있습니다.

ds5pnz의 이미지

수신제가치국평천하

가정을 포기했는데... 어찌 평천하를 할 수 있을까요?

preisner의 이미지

100% 공감 합니다.
집안일 내 팽개치고 일에서 성공했다고 인생이 행복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집안에 바람 잘날 없으면 일도 성공 못 합니다.

coldmind의 이미지

저도 20대에 미혼이라면 이런 마인드 괜찮다고 보여집니다. 저도 그랬지만,

하지만 그런 생각으론 결혼 하시지 마시기 바랍니다. 불행해지는 사람 생깁니다.

티맥스 CEO처럼 사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분도 미혼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CEO가 미혼이거나 아이가 없는 경우 다른 사람을 배려 할 줄 모르게되죠.
자신의 야욕만이 있죠. 이런 사람이 권력을 갖게되면 참 어려워지는 사람 많죠...

제 생각엔 건전한 사고를 갖는 사람들과 일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게 행복하더라고요.. ^^

안녕하십니까....카르페디엠 Carpe Diam

brucesabu의 이미지

아 그래서 제가 여자친구가 없는거군요..ㅎㅎ;;

winner의 이미지

어떤 한 특징으로 사람에게 편결을 갖지는 말아주세요.

dl3zp3의 이미지

우리나라대통령은 결혼한 사람이라던데요.;;;

antaran의 이미지

그럴리는 없겠지만, OS를 만들어도 어떤 기업이 - 어떤 기업 문화 속에서 - 만드느냐가 클 것 같습니다.

개발자를 정상적으로 굴리는 회사이고 리더의 마인드만 ok라면 지금이라도 현 연봉에서 -40%까지도 생각하면서 가볼 생각이 있습니디만...

preisner의 이미지

연봉이 꽤 되시나봐요?
개발자를 정상적으로 굴리는 회사가 연봉의 -40%를 제안 하겠습니까?
아니면 antaran 님의 연봉이 꽤 되든지. ^^
농담입니다.

말씀 하신데로 기업문화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 합니다.
어떤 일을 하느냐도 중요한데, 누구와 일하느냐 다시말해 문화가 어떤 곳에서 일하느냐도 중요한것 같네요.
50:50 이라고 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crimsoncream의 이미지

경력이 쌓이면서 일이 손에 붙어서 아 일 욕심이 생기는 구나 싶은 후배들이 회사에서 자아실현하겠다고 몸부림치면서 자기도 힘들어지고 주위사람들 힘들게 하는거 숱하게 봐오면서 예전엔 설득도 하고 그랬는데 요즘은 그냥 포기했습니다만.. 굳이 덧글을 붙여보자면...

개발자 분들 중에 경영진에 대해서 환상을 가지시는 분들이 꽤 있는 거 같습니다.
물론 개발자 출신으로 시작해서 괜찮은 마인드-나와 비슷한 동기와 목적-을 가지고 사업을 하시는 분들이 종종 있으므로 거기에 혹 하실 수는 있지만. 메뚜기 한철입니다.
월급주고 회사유지하고 영업하고 혹시라도 투자까지 받으면 이윤압력에 마인드는 단숨에 요단강 건너갑니다.
사장의 할일은 돈버는 거지 꿈을 이루는게 아니고 직원의 할일은 업무시간을 채우는 거지 꿈을 이루는게 아닙니다.
하시고 싶은 일이 있으면 정시퇴근 확보하시고 퇴근 후에 하세요. 아님 회사를 차리시거나...

현 연봉의 40%라... 프로페셔널은 좋은 말이고 임금노동자의 가치는 임금의 액수입니다. 40%를 받는 순간 지금 가치의 40% 인간이 되는 겁니다. 그런 저급인력에게 회사가 중요한 일을 시킬까요? 아마 밀려드는 온갖 잡무와 그냥 한번 해보는 프로젝트에서 갈팡질팡 하다가 40%의 가치를 가지고 시장에 방출될 겁니다. 해보고 싶은 일과 더 나은 근무조건이 혹시 취업의 저울에 올라오면 지체하지말고 더 나은 근무조건 쪽으로 몸을 던지세요.

해보고 싶은 일은 자기시간에 하는 겁니다. 월급받고 팔아서 남의 시간이 된 회사에서 하는게 아니고요.

써놓고 보니 글이 훈계조네요. 내용만 보시고 표현은 넘기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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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는 동지를 땅에 묻었습니다. 그러나 땅은 이제 우리들의 것입니다.
아직도 우리의 적은 강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들보다 많습니다.
항상 많을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동지를 땅에 묻었습니다. 그러나 땅은 이제 우리들의 것입니다.
아직도 우리의 적은 강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들보다 많습니다.
항상 많을 것입니다.

sandy의 이미지

잘못된 목표 설정에 길잃은 열정입니다.
더 나은 목표를 설정하세요.

가족도 팽개치고 개인 생활도 없이 밤낮으로 개발에 매달리는
모습이 멋져 보이나요?

..

소타의 이미지

워커홀릭 몇 사람의 사례로 많은 개발자의 열정이 왜곡되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무슨 기준으로 목표와 열정을 가늠하나요?

monologue의 이미지

중요한건 이미 대부분의 사장님들은 직원들이 일하는 것 이상으로 충분한 연봉을 지급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생각하십니다.

열심히 일하면 사장님이 돈 많이 줄꺼라는 기대는 애시당초 하면 안됩니다. -_-

연봉은 어차피 정해져 있는 것...

정시퇴근 할 수 있는 회사가 좋은 회사입니다.

그래서 티맥스는 갈만한 회사가 아니라는 것.... (하지만 현실은 시궁창이라 취직만 된다면 티맥스라도 감사죠. ㅜㅜ)